그동안 KFX사업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게 정부와 국회의 의지문제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게 단순히 의지도 중요하지만 의지 하나만 가지고는 안되는걸 해외 밀게 돌아다니면서 느꼈네요
특히 우리공군의 경우 미국의 방산비행체에 전적으로 의지하다 싶이하고있어서 미국내 전투기관련 개발 업체나 분위기가 어떤가 돌아다니다보니 미국내에서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걸 알았네요
노르만 어거스트라는 양반이 간단한 법칙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 양반 주장데로라면 전투기 개발및 유지,업그래이드 비용 상승으로 인해 미국이 2054년쯤에는 육해공이 단일기종을 구입할수밖에 없고 그것도 공유해가며 사용해야한다라는 충격적인 예상이 된다고 하더군요
왜 전투기 개발 비용이 높아지느냐에 대해서 미국내 밀게쪽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온갖 의견이 많이 나와서 정리하기 조차 힘들던데 어찌되었든 이상태로라면 미국조차 시간이 갈수록 감당이 안된다는게 현실같습니다.
미국정부에서 EU국가들한테 방위비 올리라고 요구하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겠더만요
또한 여기 밀게에서도 많은 토론이 있었던 통합과 소프트웨어 개발 문제가 가장 큰 발목을 잡는다고 그쪽에서도 의견일치가 모아지던데 미국조차 그럴정도면 과연 맨바닥에서 시작하는 우리의 KFX사업은 괜찮은가 걱정이 들더군요
미국내 전투기 개발 상황에 대해 어느정도 감을 잡으니 미국조차 저런데 미국기체를 사서 공군력을 유지하는 우리나라가 나중에 지속적인 단가상승분을 견딜수있느냐 라는것도 걱정이고
되려 어떤측면에서 보면 미국이 그렇게 사정이 안좋으니 KFX사업하는게 당연한것이다라는 생각도 들고
또한 전투기 개발이라는게 의지하나가지고는 안되는 세상이란걸 어느정도 알게되니 우리가 과연 자체개발을 할수있을까..라는 의문도 들고 참 복잡하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