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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3 20:46
[뉴스] '전투기대대' 창설할 뻔했던 해병대
 글쓴이 : 노닉
조회 : 2,740  


1959년 6·25 전쟁 때 전투력 높이 평가한 美서 제의
타군 반대로 무산됐지만 청룡부대 베트남서 공격 기록

한국과 해병대 그리고 항공기는 생각보다 인연이 깊다. 헬리콥터가 야전에서 처음 사용된 곳이 한국이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1년 1월 미 해병대가 헬리콥터로 부상자를 후송한 게 최초의 야전운용 사례로 남아 있다. 

무엇보다 해병대 자체의 전투기대대가 창설될 뻔한 적도 있었다. 1955년 경기도 파주에서 제1상륙사단(해병 제1사단)을 창설한 해병대는 항공관측대를 운영하며 항공전력을 키웠다. 해병 1사단은 1959년 경북 포항으로 주둔지를 옮기면서 미 해병대 1비행단이 쓰던 포항비행장도 물려받았다. 

한국 해병대에 전투기대대를 설치하자는 논의가 이때부터 고개를 들었다. 6·25전쟁에서 보여준 한국 해병대의 전투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높게 평가한 미 해병대에서 제의가 들어왔다. ‘미 해병 항공단이 사용하던 중고 기체를 무상 제공하겠으니 한국군 해병대로 독자적인 근접항공지원 능력을 갖추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해병대는 1963년 항공과를 신설하고 계획을 추진해나갔다. 국방부도 이를 긍정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이 무상 공여하는 전투기가 다소나마 늘어난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방부에 ‘해병전술항공단발족위원회’ 설치를 추진하는 단계에서 이 계획은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타군의 반대가 심했던 탓이다.

(후략)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전투기대대' 창설할 뻔했던 해병대
베트남 상공에서 1969년 7월 작전 중인 해병대 O-1항공기.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전투기대대' 창설할 뻔했던 해병대
O-1항공기에 2.75인치 로켓을 장착하는 청룡부대원. 해병대는 최초의 공지 합동공격을 실시한 부대로 꼽힌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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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야구 18-01-13 21:18
 
F-35B를 도입해야 되나요?
아니면 미 해병대가 버리는 해리어라도?
하나둘넷 18-01-13 21:25
 
전술기 보유는 현시점에서  불가능 이고
우선 공격헬기 보유부터 고려해야하는 해병대입니다.

미군 퇴역 해리어는 유지비 생각하면 버리는게 낫습니다.
치누크 중고 가지고도 개욕 쳐먹었는데 순식간에
비리사업취급 받습니다. ㅋ
     
흑룡야구 18-01-13 21:33
 
언제나 장비 보유에 뒤로 밀리는 해병대니 뭐 오죽하겠습니까? ㅋ

공격 헬기도 결국 한국형 공격헬기가 되겠죠. 생각만 해도 슬픔의 눈물이.... ㅠㅠ
하나둘넷 18-01-13 22:09
 
해병대의 이상적 전략적 목표와 현실적 전략목표 사이의 갭이
크기 때문에 문제인거죠.

해병대출신 지휘관들은 애초의 전략기동상륙부대로써의 해병대를
만들고 싶어하지만 해군과의관계성에 따라 치이는 부분도 있고
서부전선 및 서해5도 방어와 관련 기동부대라기 보다 소모부대로
인식하는 경향이 컸기때문에 여러가지로 지원이 박했죠. ㅋ

최근들어 타군지휘부출신들로부터도 인식 개선도 이루어지고
있기도 해서 해병대상륙기동헬기 소속 관련 해군과의 주도권 다툼
에서도 해병대에 힘이 실리기도 했던거지만 타군도 하고 싶은게
많으니 해병대 하고싶은거 다해 같은 건 솔직히 힘들죠.

예산압박도 있고...

길게 봐야죠. 5년 10년이 아니라 15년이상 장기구상으로
보고 가야죠. ㅋ
     
이도저도 18-01-13 23:22
 
그냥 미해병대처럼 만들어달라는것처럼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흑룡야구 18-01-13 23:57
 
대한민국 해병대는 대한민국 국군 중 정규 부대 편성 중 유일한 공격부대로 상비군입니다.

1. 육군은 전선을 중심으로 한 군대로 각 사단이나 군단에 소규모로 특작부대나 침투부대가 존재하지만 이를 공격 중심 부대로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2. 따라서 육군이 막강한 화력을 갖고 있다고 한들 전선을 벗어날 수 없고 사단규모의 편성으로 자유 자재로 특정 목표를 공격할 수는 없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3. 해병대가 장비도 열악하지만 2개 사단 규모로 사실 육군이 서부 전선을 맡아간다면(원래 맡아 간다고 했다가 해병 2 사단이 철수하면 새로운 육군 2~3개 사단이 들어가야 한다며 거절) 사실상 군단 규모의 상비군이 됩니다.

4. 이는 군의 전략적 전술군이라는 말이 됩니다. 이를 무시하는 것은 너무나도 편협한 생각일 것입니다.

5. 해병대의 임무를 단순히 상륙전으로만 보는 것도 무식의 소치입니다. 물론 해병대는 상륙전을 주 목적으로 하는 부대가 맞습니다. 하지만 상륙전의 개념은 단순히 적지에 상륙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후방이 없는 새로운 전선을 형성하는 것으로 해병대가 수행하는 진격전이 모두 상륙전이 됩니다. 즉 공세적 전술을 사용하는 정규군이 해병대라는 것입니다.

6. 물론 '공세적'이라는 개념에서 육군도 충분히 공격적으로 전선을 돌파할 수 있기에 '무슨 말이냐?'라고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해병대는 언제나 유연한 편성과 상시 대단위 부대로 편성이 가능한 군대입니다. 즉, 육군처럼 군의 차이나 군단의 차이, 사단의 차이 등으로 편성과 유화에 시간이 필요한 부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단순한 편제로 최소한의 보급으로 편성이 완료될 수 있기 때문에 해병대는 진성한 '유격대'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7. 이러한 해병 자산을 두고 '바다의 육군'이라고 보는 것은 매우 편협한 사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8. 육군에서 특수전 사령부가 창설되고 육군의 공수부대가 특수 부대화 되면서 많은 해병대 임무를 특전사가 받아 간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북이 보유한 엄청난 수의 비정규 부대에 맞대응하기 위함이지 정규군으로 상대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9. 따라서 단순한 임무 비교를 통해 해병대 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은 군부 독재가 군부 독재를 건실히 하기 위해 자신의 친위군으로 특전사를 활용한 것을 오도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10. 해병대는 '국가전략기동부대'를 목표로 국가가 부르면 언제나 그 작전에 맞는 편성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르면 달려 가고 문제를 해결하는 군대가 되기 위해 여러 보조 전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미해병대를 꿈꾸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미 해병대를 모범으로 삼아 그 편성의 유연성과 작전의 효용성을 배우고 익히려는 것일 뿐입니다.

해병대를 유독 비난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는 분명 해병대 사병이나 병영 문화에 대한 불만인 줄로 압니다.

해병대는 문화적 변화가 더딘 군대입니다. 해병대는 순수 지원 부대로 언제나 '병'이 중심이었던 군대입니다. 따라서 타군과 달리 간부가 아무리 앞장서도 문화 개선이 더딘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아직도 80년대, 90년대 군대를 살고 있는 해병들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자발성, 충성심은 어느 군과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고 오히려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미래에 더욱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할 군대이며,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할 대한민국의 수호신으로 위기 때마다 제역할을 똑똑히 할 것입니다.
               
이도저도 18-01-14 01:59
 
흑룡님이 말하시는거는 꽤 오래전부터 이야기되어온 해병대의 원론적인 이야기이구요.  전 지금 대한민국해병대가 요구하는 행태가 개인적으로는 그냥 우리 미해병대처럼  만들어달라는것처럼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진실게임 18-01-13 23:24
 
미군 해병대는 평시 전시 안 가리고 대통령 명령 만으로 (의회 승인 불필요) 달려가서 독자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엘리트 부대고

(그래서 독자적으로 배도 비행기도 다 갖고 있어야 하는 거.)

한국 해병대는 그냥 해군 육전대 역할... 바다를 통한 상륙전을 위한 보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