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1013130129175?rcmd=rn
그동안 공대지 순항미사일도입사업은JASSM과 타우러스의 2파 경쟁구도였었습니다.
초기 미군과의 합동성을 고려하여 JASSM이 우세했으나 개발지연으로
인한 일정지연과 가격상승으로 결국은 타우러스가 선정되었습니다.
수많은 기사가 있었지만 스톰섀도우는 경쟁대상에 오른적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스톰섀도우는 타우러스와 동등한 수준의 관통탄두와 항법능력을
갖춘 우수한 미사일이긴 합니다만 결정적인 단점은 사거리가 250km정도에 불과해 북한 지역에 대해서
작전하기에 작전기의 생존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이미 비무장지대와 인접한 위치에 사거리 200km SA-5가
배치되었다는 소식이 수년전에 전해진 적이 있습니다. 이런마당에 사거리250km 순항미사일은 발사플랫폼의 생존성을 심각하게 위협합니다. 만약 평양과 원산등을
타격하려고 슬램이글이 뜬다면 아래의 저 빨간색원안에 노출되는 겁니다.
그러나 타우러스는 SA-5 사거리 바깥에서 평양과 신포, 원산타격이 가능해집니다.
특히나 이 공대지미사일은 퍼스트데이 스타라이크용입니다.
아직 북한방공망에 대한 충분한 정지작업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최초로 날리는 공군의 타격전력이라 높은 생존성이
보장되어야 하고 충분한 레인지의 스탠드오프능력이 갖춰져야 하는 물겁니다.
그런데 기사는 아주 웃기네요.
뭐라고 썼냐면
“ 이의원에 따르면 2007년 선행연구과정에서는 타우러스 뿐만 아니라 경쟁무기인
‘스톰쉐도우’(Storm Shadow)도 작전요구성능(ROC)을
충족한 것으로 보고서가 작성됐다. 타우러스와 스톰쉐도우는 비슷한 무기체계로 사거리만 각각 500여 km, 250여 km로
다르다.”
사거리가 무려 2배나 차이나는게 비슷한 무기체계입니까?
이 차이가 미사일을 달고 출격하는 전투기로 하여금 얼마나 많은 전술적 유연성과 생존성을 보장해주는지 알기나
하고 이런 새치혀를 놀리는 겁니까?
초선 구케도리가 이런 사고를 쳤네요.
국감철마다 구케도리들한테 뒷통수 얻어맞는게 원데이 투데이도 아닌데 참 뭐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