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만한 중고F-16은 지금 구하기 힘듭니다. 미국이나 이스라엘도 지네 쓸 것이 모자랍니다. 그나마 그리스가 제정악화로 현역 기체를 팔 가능성이 있고 12대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도 신예기도입 공백으로 인한 전술기부족사태에 대비 중고 F-15,16을 고려했지만 미국의 답변이 우리 쓸거도 모자라였는데요. 그렇다고 새 기체 도입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죠. 게다가 우리 바이킹 도입건에서 봤듯이 중고 기체자체는 저렴하지만 결국 쓸려면 개수비용에 항전장비교체비용등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펜도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고 중고 기체 찾을만큼 많이 만들어 지지도 않았습니다.
결국은 크로아티아의 예산에 따라 결정나겠지요. 어디에 중점을 두었는가가 중요하고 단지 들러리로 FA-50을 세우지는 않았겠죠.. 들러리 세울려면 차라리 라팔이 더 어울리겠네요...
도입비용만 1억달러가 넘어가는 F16 최신형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을리 없겠죠.
그리펜도 만만찮습니다. 최신개량형은 대당 1억6천달러라는 말까지 나오는 판이라...
무엇보다 최대 12대라는 도입수량에서 알수 있듯,
저강도 분쟁에 쓸만한 멀티롤기를 요구하는터라,
최신형의 고급기종을 요구하는게 아닐겁니다.
따라서 F16이나 그리펜은 모두 중고구매나 리스일테고,
대당 400억원 정도에 불과한 FA50은 신형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겠죠.
아무리 F16이나 그리펜의 명성이 높다 하여도 당장의 차기 전투기 획득사업을 상정하지 않는다면 리스의 목적은 불분명해집니다.
그렇다고 중고로 들여오는것도, 지금의 미그기의 노후화로 인한 교체작업을 또다시 중고기체로 선정한다면 장기적인 운용이 힘들어지게 되겠죠.
어쩌면 FA50의 유럽 수출길이 크로아티아를 통해 열리게 되는건 아닌가 하는 희망이 생기네요.
사실 FA50이 훈련기를 목적으로 F16을 개량한 모델이다보니 저속, 저공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고, 이건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훈련기+저강도분쟁대응전력으로 충분하거든요.
여기에다 무기체계의 인티 가능성이 높은터라 상황에따라 장거리 대공미슬도 장착 가능하며,
레이더 탑재공간이 매우 넓은터라 업그레이드 혹은 레이더장비의 교체장착도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매력적일거라 봅니다.
경쟁자가 있는 상황에선 국가적인 뭔가 지원이 필요할텐데. 타 경쟁국가가 온전히 기체의 성능과 가격으로만
경쟁한다 하면 뭐 상관없지만, 혹시나 타 경쟁국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있다하면 ... 현재 우리나라 상황은 힘들겠네요.
방산무기란게 리베이트 나 국가 지원이 필수 인걸로 아는데 한국은 안되겠죠. 그런데. 스웨덴 사브도 스웨덴 이라는
나라가 북유럽의 깨끗한 나라로 알고 있으니 크로아티아에 국가지원 없이 사브 홀로 경쟁할 확률도 있다고 보여
집니다. 크로아티아가 유렵국가이니 이것으로도 사브가 더 경쟁력이 있을 듯 하지만요. 한국은 사브 그리펜 도입을
워한 들러리 일 수도 있겠죠. 그래도. 유럽국에서 한국 fa-50에 손짓 해준것만 해도 좋내요. ㅎㅎ.
한국 KAI는 지금 정신없는 상황이라 신경 쓸 여력이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젠 사장도 없는데.
스웨덴이 정부지원 해 준다고 하나요 ? 금융지원이요 ? ㅎㅎ. 스웨덴도
역시 방산수출은 어쩔수 없군요. 리베이트나 정부지원. 방산수출은 국가 총력전 이란 말이 맞는듯.
그럼 FA-50 은 그냥 들러리 겠군요. FA-50이 가격이 저렴해도 스웨덴이 금융지원 해주면 상쇄되죠. ㅎㅎ.
성능이야 그리펜이 훨 좋으니.
방산업은 로비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선정에 관련있는자에게 끊임없이 로비요청이 갈꺼고
또 정부차원에서도 지원을 해준다고도 할꺼고
우리가 아시아,남미시장에 fa50을 파는것도 경쟁자가 없고, 정부차원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인데
유럽 게다가 크로아티아는 우리나라랑 딱히 컨넥션이 없었쬬. 스웨덴이 유리한 싸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