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독자로 개발 생산한 스텔스 전투기 X-2(心神)의 첫 실전 테스트 비행을 시행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방위장비청은 일본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 '선진기술 실증기' X-2의 비행시험을 기후(岐阜)현 가카미가하라(各務原)시 항공자위대 기지에서 실시했다.
지난 6월 방위장비청이 X-2를 정식으로 인도받은 이래 실전 배치를 위한 비행시험은 처음이다.
방위장비청이 미쓰비시 공업 등에 발주한 X-2는 2010년부터 시제기 생산에 착수했으며 탄소섬유의 전파 흡수재를 부착하고 특수한 형상 설계로 인해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은 스텔스 기능과 탁월한 기동성을 갖추고 있다.
기체는 전장 14.2m, 전폭 9.1m, 높이 4.5m로 시속 1963km, 최대시속 2410km, 항속거리는 2960km에 달한다. 개발비만 400억엔(약 4150억원)을 투입했다.
X-2는 지난 4월 첫 번째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끝내면서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일본을 조종사 탑승 스텔스기 보유국에 오르게 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3&aid=0007621911&date=20161130&type=1&rankingSeq=7&rankingSection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