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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04 16:35
'야전'강조 국방부장관
 글쓴이 : 12
조회 : 2,739  


 솔직히 누군지도 모르겠고 그닥 관심도 없었는데요 신문보니까 행정우대인 현정세를 야전위주로

바꾼다고 하더군요. 이런 뉴스를 보니까 예전생각이 나네요. 저는 20사단에서 전차병 포수로 복무

했었는데요. 대외적으로는 기계화사단이고 장비들도 당시 최신장비들이여서 전투병과를 인정해주

는 분위기였고 요구하는것도 좀 많은편이였습니다. 

실예로 당시 저희 전차장님이 중사 12호봉인가 그랬습니다. 대대에서는 중사서열 3위 였구요.

그런데 상사진급 발표가 났는데 전차장님은 떨어지셨구요. 6년후배인 정비관님과 4년후배인

대대보급관 바로밑에 중사님은 진급을 하셨습니다. 연말정도에 그두분이서 상사계급을 달고

저희전차장님에게 진급신고를 한다고 왔는데 전차장님은 쿨하셨지만 옆에서 보기에는

좀 그렇더구요.. 실제로 휴가나 부식등등 이런것들도 본부중대나 본부소대 행정병들이 더잘나오고

그쪽 간부들이 전투병과간부들보다 더 입김이 있었구요.. 중대장또한 말은 전차병이니까 자부심을 

가져라 어쩌라 해도 본부소대를챙겼구요..한마디로 내꺼는 내꺼 니꺼는 우리꺼 이런식의 휴가,보급

분류여서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격언을 떠올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나라지키러간 군대에서 추잡하게 소소한거 따진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막상 가보면

말은 안해도 맘속으로는 좀 그렇터군요. 다른분들도 군대에게 이런상황이였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앞으로는 좀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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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ddang 10-12-04 19:45
   
이분 제가 모셔분 중 제대로 된 사령관이십니다. 병사들도 엄청 잘 챙겨주시고, 좋은 분이세요.
스파이크 10-12-04 20:26
   
군대 진급및 장기 같은경우. 상급부대들이 더 유리합니다. 보급 및 복지 같은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요
(전공군출신인데..비행단급들 하고.. 사이트(대또는 대대)와 방포(대 또는 대대)하고차이는 크지요)
하지만 특기차이도 무시할수 없으니..같은 특기가 아닐경우 차이가 나는건 어쩔수 없지요
참고로 제가 임관할때 베이스레이더특기 상사분이.. 28살인데.. 상사 달고 있었으니.. 7년만에 달았더군요.. 하지만 공군 같은경우 당시 근속진급이 없었을때라0 보통 5에서 길게는 10년하사들이 대부분이였음(보통후방특기들)그래서 시기하는 분들도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자기소대 자기 중대..챙기는건 어느군대나 있을겁니다. 제가 근무한 사이트에서는 일단.. 크게 중대끼로 뭉치고. 또 근중대끼리도. 특정특기별로 나뉘고 그랬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