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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7 19:57
[뉴스] "군 생활 싫어요" 조기 전역 軍 장교 급증
 글쓴이 : NiceGuy
조회 : 4,177  

육해공군 사관학교가 입학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런데 어렵게 입학해 4년을 공부하고 임관한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이 의무복무기간인 10년의 절반만 채우고 조기 전역한다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http://media.daum.net/series/113136/newsview?seriesId=113136&newsId=20150427162332010

진짜 문제의 본질은 파악 못하고..  헛방만 날리고들 있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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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야구 15-04-27 20:00
   
병영 선진화다 뭐시다 장병들 말은 안 들어처먹고 국방 개혁이라고 훈련 및 요구 사항은 넘치고 중간에 낀 위관급들은 정말 못 해 먹을 맛이긴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나201 15-04-27 20:03
   
제일 중요한것은 학군단이 제일 문제죠...
이쉐리들 군부다 장교물흐릴데로 다 흐려 놓고.. 뒷수습은 거의 육사출신이 해놓고..
몇명.. 장교로 가면. 대접 안해준다고.. 징징거리고..
학군단의 모습을 좀 다르게 생각해볼시기가 온것으로 보입니다.
     
aosldkr 15-04-27 21:11
   
단편적으로 생각할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솔직히 사관학교도 문제 찾으려면 수도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객관화가 쉬운 문제도 아니고요. 군대의 시스템 자체에서 문제를 찾아야 할 듯...
     
소리없이 15-04-28 02:39
   
단편적으로 생각할 문제가 아니죠.  군대에서 엄청난 수요인 초급장교를 싼 값으로 때우려는 제도입니다.  5년 군생활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한게 1~2억을 투자해서 완성된 장교로 육성한다는것도 효율에서 문제입니다.

 훈련을 좀 더 충실하게 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도 충분히 공감이 되는데요. 5년 복무중 2년 훈련하고 3년 현역 시키는것도 문제입니다.

 부족한 초급장교를 매꾸는 역할이죠.  그러다가 군대에서 능력이 발휘되는 사람은 좀 더 군생활 하는것도 나쁘진 않죠.

 저는 오히려 학군단이나 3사 출신들의 재교육과 기회의 장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고요. 능력과 적성이 맞는 자원들을 잘 활용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방사관 15-04-28 13:05
   
학군이든 삼사관이든 임관의 문을 넓게 하는게 군비리 척결의 시초입니다.

라인이 하나뿐이면 썩어요
알브 15-04-27 20:25
   
솔직히 예비군 수준의 교육만 받고 복무하는건데 짬되는 병들도 무시하고, 육사 심지어 삼사 출신들도 학사는 무시하죠....
     
자바커피 15-04-27 20:29
   
학사장교 교육기간이 꼴랑 16주(4개월)죠.

아무리 단기몰입식 교육을 한다고 해도 짧은건 사실이죠.
백척간두 15-04-27 20:29
   
세상은 바뀌었는데 군대는 변한게 없으니 젊은이들이 벼텨낼 수 없는거지요.
     
꺼져쉐꺄 15-04-28 01:16
   
세상이 바꼇어도 안변하는ㄱ ㅔ있는건 군대입니다

그리고 세상이 바뀌었다고 군대도 변해야 한다면  구체적 내용을 언급해주세요

군대는 계급사회이고 상명하복이 절대적입니다

그리고 민간과 구분해서 엄격한 군대의 명령체계와 제한적 또는 완전한 자유통제하는 집단이기도 합니다

그런걸 간과하고 세상이 바뀌었으니 군대도 바뀌어야 한다는걸 말한다면  주장에 신뢰가 안가는 말이 되죠
          
바랑기안 15-04-28 14:44
   
네, 근데 세상이 바뀌어서, 요즘 사람들인 이렇게 자유를 억압하고 상명하복 시스템에 진급도 안돼 심지어 부패하기까지 한집단에서 평생충성을 맹세할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는겁니다.
예전엔 가능했을지라도 지금은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하고싶지 않을뿐입니다
도나201 15-04-27 21:10
   
제일 중요한것이 시키면 해야 한다라.. 의식 보다는..
이렇게해야 산다 라는..의식의 전환이 이뤄져야 할때죠..
     
자바커피 15-04-27 21:19
   
그러니깐 밑에 잠수함관련글 댓글이나 부탁한다고요.

도망다니지 말고.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168787&page=0
          
도나201 15-04-27 23:14
   
무슨 도망을 다녔다고.. 답변됐나요.. 전략전무기를 가실수없는 우리입장을....
그건.. 앞으로도 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거의 원자력협정자체가.. 만들수없는 협정으로.. 맺어졌단 말입니다.
               
자바커피 15-04-27 23:22
   
예. 댓글 이해 했습니다. 그리고 동의하는 부분이구요.

근래서 시늉이라도 하는 시기에 대하여도 한참 후라고 설명했구요.


그게 그렇게 헛물켜고 가지가지 하는 짓으로 보이시나요?
님글도 큰 가지는 제 설명과 그닥 다르지 않은데요.

지금 원잠 운운이 설례발이라는 부분...

근데 제 글은 헛물이고 가지가지 하는거군요. 허참.
별명없음 15-04-27 21:28
   
교사도 먹고 살기 위한 직업이 되다보니 참 스승이 사라지는것처럼...

군인도 그저 직업화 되어가니 참 군인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거죠...

참고로 병장 만기전역 자의 경험으로
육사출신은 출세지향적, FM, 짜증 유발
학군단 출신은 유들유들, 탱자탱자, 병장들하고 친구 먹고, 대충 사고만 나지마라 니들이 알아서 해 마인드...
3사 출신은 열등감, 개념 없음, 열심히는 함
(말년에 똘아이 3사 출신 쏘가리에 질려버림... 멍청한데 열심히 하면 가장 골치 아픔)
(3사 출신분들 보실까봐 죄송하긴한데.. 개인적인 경험이라...)

다들 이미지가 이런 분위기 아님?

추가로... 사족 달아보자면...

제가 본 최악의 쏘가리... 제가 지금 민방위도 끝나가는데
아직까지 그 넘 이름도 안까먹음.. 현재 여당의 실세중 한명과 이름이 같음...

괜히 부임초에 육사 출신들에 비해 열등감 때문에 잘해보이려고
주특기 관련해서 병장들이 더 잘아는데 지가 아는게 맞다고 우김.. 병장들 어이 없어서 벙찜...
며칠 지나서 나중에 지가 틀린거 깨닫고 쪽팔리니 병장들 괴롭힘...

제가 대대 왕고였는데 제가 짬 없던시절엔 부대에서 하사, 소위에게 경례 안하던 시절인데...
제가 병장실세 되던시점에 쏘가리 세명 임관,
예전 후임이던 녀석이 부사관 학교 마치고 하사 임관...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홀어머니 부양하려고 하사 지원한 녀석.. 제가 지원하라고 추천 해줬음)

후임들에게 예전 후임이던 하사보다 짬 안되는 애들은 하사에게도 경례하라고 지시 (당연한것)
쏘가리도 무시하지 말고 지시 따르라고 분위기 만들어줌...

그런데 이 쏘가리가 얼마나 무개념이었냐면..

우스개중에 갓 임관한 쏘가리가 행보관에게 "자네가 행보관인가? 잘해보세~" 라고 반말하는 유머 있죠? 딱 그 수준이었음... 행보관하고 대립각세우다가 부대내 중사들에게 조낸 무시당함...

병장들에게도 개무시, 부사관들에게도 개무시... 포대장에게도 개 까이고...
대대장에게도 3사 출신이라고 무시당하는게 안쓰러워서
당직사관할때 같이 당직병 근무 설때 좀 잘해줬더니...
이게 어이없게도 날 타겟으로 삼음... 부대내에 자기한테 네네 해주는게 나뿐이니까... ㅎㅎ
전역 날짜 얼마 안남았는데 줘패고 영창가면 나만 손해라 어머니 얼굴 떠올리며 참고 지냄...

말년휴가 나갈때쯤되어 견장도 넘기고, 이젠 바로 아래 후임들이 이제 왕고 잡는데...
얘들은 쏘가리 얄짤 없이 개갈굼... 면전에서 지시 거부하고 생까버림... 대대원들에게 쏘가리 무시하라고 시킴... ㅋㅋ

전역하고 나서도 심심하면 부대로 전화 걸어서 통화도 가끔하고,
휴가 나온놈들이 전화하면술도 사주고 그러면서 소식 들어보니...

나 전역하고 후임들에게 생깜 당하다가 폭발해서
일병급들 후드려 팼다가 매달 하는 대대장 소원수리에 일병들이 적어내는바람에 영창 갔다는소식이 마지막이었음... (일 잘하던 놈이면 소원수리 긁혀도 대대장이 그냥 덮을텐데.. 워낙 찍힌놈이라 대대장이 영창 보내버림 ㅋ)

완전 진상.. 쏘가리로서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진상이었음..
내가 여태 살면서 만나본 인간들 중에 최악의 인간 3위안에 듬...
군생활도 완전 고문관... 당직 근무 같이 서면, 일석 점호 끝나고 바로 휴대폰으로 친구들하고 전화 통화 시작~!! (행정반 전화로 안한게 어디야 ㅋ) 12시까지 휴대폰으로 통화하다가 12시에라면 처먹고,  쳐 잠... 쏘가리가 개념도 없는데 군기도 존내 빠짐... ㅉㅉ 한번은 쳐 자다가 대대장이 행정반 급습해서 걸려가지고 전투화발로 까임.. (옆 포대 행정반에 대대장 떴다고 연락 받았는데 내가 일부러 안깨우고 난 자세 잡고 일지 작성 ㅋ) 안그래도 3사 출신이라고 무시당하던 놈인데... 이후로 내내 대대장에게 개 취급 당함... 이 사건으로 지 동기들 다 불려가서 같이 혼나는 바람에 동기들에게도 왕따당하는 수준이었음.. ㅉㅉ
 
이런거 정말 안좋다는거 아는데도...
정말 죄송하게도 몇개 없는 편견 중 하나인 3사 출신에 부정적인생각이 얘때문에 생김...

근데 또 걔랑 같이임관한 동기 (역시 3사 출신) 교육장교랑은 전역하고도 친구 먹음...
3사 마치고 갓 임관한 소위랑 대학 2년 마치고 군대갔다가 24살에 전역한 저랑 동갑...

육사출신 대대장... 육사출신 포대장... 아래서 짬밥 먹다가
말년 되니 육사출신 새로 부임한 대대장... 학군단 출신 포대장으로 교체 됨..
전임 포대장이 지원과장으로 갔는데 후임인 학군단 출신 포대장이 자기 눈에 안차고 맘에 안드니 졸라게 갈굼...
일례로 자기 부하들이던 포대원들에게 휴가 일체 안내줌... 대대장이 포상 휴가 줘도 지원과장이 짜름.. ;; 포대장 밉다고 헐...

이런식으로 군대 장교들간에도 출신에 따른 문제가 분명히 존재하죠...
     
설중화 15-04-28 12:03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불쌍하네요 ㅎ~

3사 출신들 열등감 때문에 사병들 많이 괴롭던 기억이...
멍게 15-04-28 01:05
   
공무원들에 비하면 미래가 불안한 편이고 남들보다는 통제받는 삶을 살아야 하니 그런 것 아닐까요?
거기서 출세할 자신 없으면 빨리 나가는 것도 방법 아닐까 싶습니다.
소리없이 15-04-28 02:33
   
조금은 다른 이야기기인 한데, 오프에서도 쭉 일관된 생각이기도 하지만요.  우리나라 군대의 가장 큰 문제는 "인식"인것 같습니다.

 모병제 국가인 미국만 봐도, 공직이나 정치 생활에 군생활은 꽤나 좋은 +요인이죠.  우리나라는요?  군대 안 갔다하면, "오오~  너희집 좀 사는구나?"  혹은 "너희집 빽 좀 있구나?"  이런 우스게 소리 부터 나옵니다.

 군을 바라보는 시각이 정말 왜곡 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북한을 대치하고 있는 모병제 나라에서 "군경력"을 너무 하찮게 봅니다.  모든게 여기에서 시작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된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군대를 바로 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너무 이상합니다.  아무리 못 봐도... 청춘을 나라에 바친 "소영웅"인데... 남자는 다 가잖아... 이런 취급이기도 하고요. 

 머... 2년 동안 놀러 간다는 둥 집지키는 개라는둥... 한국 근대사에서 군대가 가지는 이미지는 그 들의 원죄도 있지만요. 이런 시각이 바뀌는게 가장 우선 일것 같아요. 


 수십년전에 하사관 부인은 다방레지 아니면 술집여자라는 말도 있었지요.  그만큼 군대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편향적이에요.  당연히 "직업군인"을 바라 보는 시각이 평범할리가 없고요.

 단순히 "군"의 문제만이 아니라,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인식 변화 없이는  군대의 여러가지 문제는 해결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머  군대예산을 지금 보다 10배쯤 더 쓰면  모든게 해결될수 있겠지만...머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ㅎㅎ
피빛엔젤 15-04-28 10:39
   
지금 병사들중에 부모님들에게 돈 받고 사는애들이 90% 넘어요. 적어도 부모님에게 손 안벌릴려면

월금 30~40만원정도는 나와야 함..
한강철교 15-04-28 20:37
   
이러니 저러니 해도 불쌍한건 병사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