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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30 21:17
[잡담] KFX 에 뭔가 많은걸 바라지 마세요.
 글쓴이 : 자바커피
조회 : 2,089  

일단 개발비와 개발기간이 대단히 적고 짧습니다. 

이것만 봐도 우리가 하려는 KFX는 기술적 자립도가 높은 기체도 절대 아니며 국산부품 비율도 크게 높지 않은... 특히 중요 핵심부품이나 장비는 대부분 해외의 외부업체것을 가져다 장착하는...

일종의 조립전투기가 될겁니다. 아준전차 개발방식의 한국전투기형 이랄까요. 
아준전차랑 비슷하다고 아준과 같은 케이스가 될거란 소리는 아닙니다. 
각 부품이 제 성능 나오도록 설계 및 조립능력도 능력인 분야니깐요. 

다수의 믿을수 있는 업체의 믿을수 있는 부품을 개발보다는 일단 수입해서 제성능을 낸다는게 비슷하다는 의미 입니다. 

기체 골격과 AESA와 연동되는 무장시스템을 제외하고 엔진과 항공전자, FBW, 각종 방어장비등이 외국산이 일단 꼽히고 블럭 넘어가면서 한국산이 개발되가며 꼽는 방식... 


이게 뭔 국산전투기냐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T-50 과 마찬가지로 완성기 업체가 장땡인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이 각종 항공장비쪽으로 이름있고 잘 팔아 먹어도 완성기 업체의 수익에는 못미칩니다. 이바닥은 그런 분야 입니다.  



성능을 놓고 이야기 하자면... 여기서도 많은걸 바라지 마세요. 

블록별 개발안 보셔서 아시겠지만 일단 공대공 전투 + 제한적인 공격능력, 공대공+공대지 멀티롤, 내부무장창 등으로 절대 무리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발될 것입니다.

전투기의 입지는 지금의 F-5 와 마찬가지로 최 하위급에 위치할겁니다. 

그럼 이전투기는 쓸모 없는것 아니냐 하실텐데요.  전술기의 물리적 숫자는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이내의 군사강국이라 눈이 높아서 그런데 F-35도 구매하지 못하는 국가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당장에 FA-50을 도입하는 필리핀은 자국민에게 세계 최고수준의 멀티롤 전투기를 이번에 구입했다고 자랑합니다. 

하위권 국가들에게 이정도 전투기만해도 엄청난 예산을 쓰는 고급기종인셈이죠. 
미국이 로우급으로 쓰는 F-16이 우리에게 미들급으로 대우받듯 국가에 따라서 로우급 공격기가 최고급 전력이 되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로우급 전력도 FAC, CAS 나 INT등의 임무소티에 최소 100대 이상이 필요한게 우리의 환경입니다.   모든 임무에 F-15K 나 F-35 로 돌릴거 아니잖아요. 


KFX는 2030년에 지금의 FA-50의 임무위치에 맞는 역활만 해줘도 우리로선 성공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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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5-03-30 21:24
   
로우급이나 경량 전투기나 임무를 위한 기체가 필요하다는건  자바님의 의견에 동의 하지만

문제는 우리나라 주변에는 전부 슈퍼파워만 있어서 그게 좀 걸린다는거죠

그래서 우리는 슈퍼파워 국가에 대한 전쟁억지전력은 최소한 갖추어야되는게 정말 필요하니

이왕이면 좀 성능이 좋았으면 하는 욕심이죠
     
자바커피 15-03-30 21:28
   
공감합니다.  별수 있나요. 하이급은 구매해야죠.
user386 15-03-30 22:21
   
저번에 종편 다큐에 방사청장이 나와 KFX 사업에 이미 확보된 기술이 80% 나머지 20%는 절충교역 등으로 도입해서
마치 세계적 수준의 전투기를 만들것처럼 인터뷰 하던데... 밀메라면 그 말 앵면그대로 믿는 사람 아무도 없을 겁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우리나라 전차 개발사처럼 장기적으로 중요 핵심부품을 하나씩 국산화 하면서 기술축적을 하고
설계능력을 키워서 K2에서 한 것처럼 세계적 수준의 전투기를 만드는 것인데... 아마도 아주 오랜시간이 걸리겠죠.
그 효용성을 떠나... 그래도 저는 안하는것 보다는 훨씬 낫다 생각합니다.
일제척결 15-03-30 22:41
   
좀 부정적인 의견을 드리면 한국 전투기 개발 순항을 미의회가 여러 핑계를 대며 가로막을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은 록마와 가술제휴 하면 일본 f2꼴 날 가능성이 아주 다분하다 보는데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어 있는 것인지..
이 사업의 가장 큰 목표는 전투기를 자체개발해 운용면에 있어 잇점을 살리고
예속 관계를 벗어나자 하는 것이 크다 봅니다
아울러 항공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생산 유발 효과 및 수출 가능성도 엿보는 사업으로
가능하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자체개발해야 타당하지 않을가요?
록마와 미 업체, 정부의 포로가 되어 끌려다니다 보면 기술 습득도 더디고
그로인해 계획에 차질이 발생해 예산이 낭비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한세대 지난 기술을 받아온다 해도 신기체 개발의 효과가 반감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수출에 있어서도 별로 매력없는 철지난 기성품 취급 당할 가능성이 다분하지요.
2030년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늦는 것 처음부터 과감하게 많은 부분을
국산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염없이 미 의회 허락 기다리기 보다 의지를 가지고 전력투구 해야 합니다.
미국의 기술 통제는 이미 경험했고 앞으로 더욱 노골적으로 심해질 것입니다.
한국을 군수산업의 경쟁자로 보기시작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록마를 사업 파트너로 보다는 오히려 기술 성숙도를 염탐하고
개발을 통제하며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스파이 업체(표면상 협력업체),
그정도로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예비역 장성들이 국가기밀을 팔아먹고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썩은 상황이고 보면
그놈이 그놈이긴 하지만 말이에요.
     
재흙먹어 15-03-31 13:44
   
이러저리 몇몇놈만 배불리는 말뿐인 국산화라면 집어치우라고 하십시요
배채우는거 용납해도 되도않는 저질국산채워넣고  성능미달 결함
어짜피 늦은게 아니라 이미 더이상 늦추기 힘들만큼 늦었습니다
안보보다 국산화가 우선이신듯
          
일제척결 15-03-31 14:34
   
관리부실의 문제, 팽배한 비리 문제를
국산화냐 외산도입이냐에 연결하면 안됩니다.
한편에서는 외산 도입할 때 비리가 더 많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그러니 관리를 철저히 하고 법 제정을 해서라도 비리를 막아야지
단순히 국산화가 비리를 낳는다
이런 도식은 본말전도죠.
한세대 떨어지는 기술 받아온다고 언제 줄지도 모르는데
세월아 내월아 하는 사이에 개발해도 하겠습니다.
안줘서 사업 차질이 빚어지면 어쩌려고요.
국산화 가능한데도 너무 많은걸 기술도입에 의존하면 곤란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도전해서 얻는 기술과 사와서 얻는 기술은 같은 기술인 것 같아도 특성이 달라서
장단점이 잇어요.
국산화를 무조건 나쁘게 몰아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무숨부라 15-03-31 01:01
   
일본이나 한국이나 모두 크게 실패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sdhflishfl 15-03-31 01:54
   
많은것을 바라지 않게 하려면 말도 안되는 개뻥은 치지도 말았어야죠,,
하지만,,지금의 계획은 허황되기 짝이 없습니다..누가 봐도 우리의 기술적수준이나 투자하는 돈과 시간은 부족한데..원하는 것은 휘황찬란하고,,또 그렇게 여론을 꼬셨죠,,

밀리매니아사이에선 미들급 성능이?이라고 다들 철석같이 믿고 있고
아예 베이비랩터니 스텔스니,.,아주,,망상이 극을 달리는 수준입니다..

냉정한 현실은 성공가능성보다 실패가능성이 더 높은 사업입니다..
그리고 kfx가 실패해도,,뭐 기술적경험은 축척되니까 의미있다고 자위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데,,,기술축척은 실증기개발로 해야지,,양산기까지 억지로 밀어 붙이는 것은 그냥
돈먹고 돈먹시 할 큰 판이 필요하다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님..

kfx사업 실패하면,,적어도 한세데 이상은 국산전투기 자체를 접어야 합니다..
사람들 참 낭만적입니다..우리는 하면된다,,,식으로  아니면 말고식으로..

원한다면,,더 많은 시간과,,돈을 투자해야 하고
철저하게 장기적로드뱁을 잡고 치밀하게 준비해도 될까말까한 사업에..
이렇게 무책임하게 밀어붙이는 것 보면,,참,.

나로호만 해도 보세요,,러시아발사체 한답시고 삽질안햇으면 ,
그보단 작더라도 이미 우리 국산발사체 벌써 날리고 있었을테고,,기술개발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었을 테지요,,우리나라는 대의명분,,껍데기,,겉으로 그럴싸한것에 지나치게 휘둘립니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내실이 빵점인게 천지입니다..

이런 성향과 이전의 실수들이  kfx만은 달라질것이다?

바닥부터 철저하게 정상적인 계단을 밟아 돌라가야하죠,,그래야 진짜 기술을 얻어요,,
비누거품처럼 잠시 반짝하는 신기루같은 것이 아니라,..철저하게 바닥부터 쌓아올려 체득한 기술을 얻어야지요.
급히 먹은 밥이 체한다는 속담,,기술엔 지름길도 왕도도 없습니다...
전투기도 마찬가집니다..

이미 던져진 주사위라 반대한가고 어떻게 할수도 없는 거라,,그런거지..
참,,
     
자바커피 15-03-31 03:06
   
문제는 이 떡밥을 문 밀매들이 꿈과 희망속에 싸질러 놓은 망상들이 더 큰 문제죠.

확보한 기술수준이나 개발비, 예산등은 안드로메다고 있는 망상 없는 망상 다 동원해서

KFX는 이래야 한다 하고 만들어 놓은 망상속의 KFX와 현실적으로 나올 KFX는 갭이 커도 많이 클겁니다.
백척간두 15-03-31 01:57
   
애초에 목표도 미들급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부디 목표했던 바를 이루길 바래야죠.
     
자바커피 15-03-31 03:09
   
그게 좀 말장난 같은게...

F-16은 소형기 일까요. 미들급 일까요?  소형기죠.  근데 우리는 미들급 이라고 말합니다.

F-35는 소형기 일까요? 아님 미들급 일까요? 소형기 입니다.

그런데 KFX는 F-35보다 작고 체적도 적습니다.  그럼 이건 소형기 일까요? 미들급 일까요?

FA-50보다 크면 미들급, F-16보다 크면 미들급... 그냥 어떻게 포장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실질적으로 세계기준에선 소형기 입니다.
          
카오카오 15-03-31 10:28
   
동체 크기로 하이로우를 가리는거였던가요?

하이로우는 임무와 성능에 따른 무기체계 개념인걸로 아는데..

그리고 세계기준에서의 미들급과 우리나라 무기체계에서의 미들급은

의미나 임무도 다른것 같습니다만..
               
자바커피 15-03-31 13:42
   
일반적으로 판형이 큰놈이 더 폭넓은 임무를 수행하죠.

글에도 썻듯 어떻게 포장하느냐의 문제 입니다.  그나라 사정에 맞게 말이죠.

FA-50이 필리핀에서 하이급 멀티롤이고 미국에선 차기 훈련기 ROC에도 미달인 것처럼

우리는 F-5가 있으니 F-16급을 미들급 이라고 칭하는거죠.  우리 기준입니다.
동화 15-03-31 14:20
   
맞아요..
KFX는 미래 미들급의 대안으로 개발하는게 목표죠..
저는 미들급 정도로는 생각합니다.
주변국의 공군전력 떄문에 불안한 측면이 있는건 사실이죠.
그러나 하이급 전투기는 솔직히 우리의 역량으로 아직 많이 부족하죠.

우리보다 전투기 만드는 역량이 좀 더 높은 일본도 하이급 전투기(5세대)를 확실히 잘 만든다고 보장 못하는 정도니까요.
무조건 국산무기 개발하면, 전투기 잘 만들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미래..2030년 또는 2040년 정도되면..F-22급 전투기가 대세가 될 테고..그건 그떄가서 미국이 판매를 승인한다면..가능성이 있겠죠. 한국이 자체적으로 하이급전투기를 만들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나 많이 들고..그 조차도 확실하지가 않아서일테고요.
스텔스무인전투기도 감안해야 할 테고요..

결국 한국이 할 수 있는 최대치가 KFX라고 보는게 정확하지 싶습니다. 그 이상의 성능과 운용능력의 전투기는 미국의 F-22급이어야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죠. F-35 는 그 간극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역활을 하는것이라 봐요..
깡통의전설 15-03-31 23:50
   
조립전투기 치고 개발비 18조원이면 비싼편이죠.
흩어진낙엽 15-04-01 00:56
   
모든 국방관련사업에서 한번으로  끝낼거면 사다쓰라고 하고싶고

아니라면 중요한 기술들은 국산화해야한다고 봅니다

그게 크든 작든 기술이 발전해서 후대에 꽃을 피우든 망하든

후대의 문제이기때문이죠

울나라가 그나마 이렇게 성장할수있었던것도 그 기술을 잡았기때문이라고 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