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리뷰 잘 사서 읽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천안함피격 이전에는 인천급 6척 발주한 상태였고,
천안함피격 이후, 배치 2, 3까지 해서 총 18척을 계획하였습니다.
인천급 2척 정도면, 쓸만한 구축함 1척을 건조한다했을 때..
단지 천안함피격으로 인천급 12척 추가 건조 계획으로 구축함 6척이 날아간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동함대를 3대함대 15척으로 봤을 때..
현재 있는 3+6 9척에, 이 6척이면, 기동함대 바로 건설할 수 있는 자금이,
천안함 피격으로 인해서 연안함으로 확 쏠렸는데,
최근들어 배치3 6척은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배치2도 취소해야 합니다.
남북관계가 천안함피격 이전으로 돌아간 상황이기에..
배치2, 배치3 전부 취소하고, 하루빨리 독도, 이어도를 수비할 수 있는 기동함대를 건설해야 합니다.
일본은 헬기모함에, 중국은 항공모함으로,
기존 함대의 능력을 일취월장하고 있는데..
우리는 구색도 갖추지 못하고, 2020년 이후로 미뤄버리는 것은,
누가봐도 해군의 직무유기입니다.
돈이 없다면 모를까.. 대령보직수 늘릴려고, 연암함만 숱하게 건조하는데..
그 효용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잘알것입니다.
이미 KD-1 광개토함급이 독도작전이 불가함을 경험을 통해서 해군이 잘 알고 있습니다.
기동함대에 KD-1이 빠진 것도 이 때문이고.
파고가 높은 독도주변을 상시 작전할 수 있으려면, 만재 3,900톤으로는 부족하고,
이순신급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이순신급 얼마나 쓸모가 많나요.
아프리카 소말리아까지 가서 작전하는데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천안함 직후에 강화도인근까지 작전을 펼치고 있는게 이순신급입니다.
공군에는 KF16이 알짜배기입니다.
해군의 발상이 잘못된 것은..
연안함대, 기동함대를 분리한 것입니다.
우리가 독도, 이어도에서 중국, 일본을 대적할 일이 평상시 얼마라고..
별도의 만재3,000톤급의 인천급 연안함을 별도 건조하고 있습니다.
기동함대 건설을 내팽개치고..
이어도, 독도에서 해상전이 벌어진다면, 이는 사전에 극도의 긴장이 올라간 상황으로..
기동함대가 북한을 상대로 평시 작전을 펼치다, 독도나 이어도로 출동하면 출동하는 것입니다.
현재 이순신급이 서해 최전방 연안작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연안함대, 기동함대를 분리하는 것은, 없는 나라가 FA-50이니 하는 식으로 대북전력 따로,
독도 지킬 전투기 따로, 이런 어처구니 낭비적인 발상입니다.
연안함 그만 건조하고, 6척으로 스톱하고,
남은 모든 예산을 기동함대 건설에 쓰되, 기동함대가 평시 대북작전을 펼쳐야 합니다.
하나의 전력으로 다목적으로 쓰려고 해야 합니다.
인천급 배치1만 가지고도, 평시 3교대로 1척은 서해와 동해 떠있을 수 있고.
천안함피격 이전처럼, 나머지 지역 해상경계는 해경에 이관시켜야 합니다.
그외의 돈은 유지비도 가공할만한 이지스니 경항모니 찝적거릴게 아니라..
우선 1함대 5척의 3함대 15척 기동함대를 구성하고,
추가여유가 있으면 잠수함으로 가야합니다.
함대당 이지스함 1척 + KDDX 2척 + 이순신급 2척
작은 나라에겐 잠수함이 남는 장사입니다.
30척만 깔아놓으면, 정말 웬만해선 서해나 동해에 들어오기 힘들것입니다.
3개 기동전단 구성돼 있고, 잠수함 전력 갖춰져 있으면, 지금 일본, 중국 전력으로는
맘놓고 못들어올것입니다.
거기다, 잠수함 승무원도, 처우를 달리해서, 장기근무할 수 있도록,
특수수당을 지급해야 하고, 전원 하사관으로 구성토록 해야 합니다.
30척 해봐야 1,000여명 넘는 수준이라..
육군으로 치면 1개 대대가 좀 넘는 수준입니다.
근무여건성 국방비를 이런 데 써야 됩니다.
선거때문에 사병월급 올려주는데 몇천억씩 갖다바칠 것이 아니라.
전문성이 요구되는 UDT나 잠수함승조원들은 특수수당 줘서.. 먹고 살만하게 해줘야 됩니다.
해군력 건설..
우리 예산이라면 생각만 있으면 할 수 있는대도..
21세기에 듣도보도 못한 훈련기급에다 조종사를 태우는 매국 공군처럼,
툭하면 항모니, 이지스니, 아니면 반대쪽의 연안함에 러쉬하는 미련한 수뇌부때문에,
쉬운 길을 놔두고 어렵게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