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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금메달까지 가시밭길, 한국의 전 J리거 황선홍 감독의 수완에 칭찬의 목소리
등록일 : 23-10-09 23:21  (조회 : 20,823)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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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에 1-2로 역전패하면2회 연속 은메달에 그쳤다. 일본으로서는 억울한 패전이 됐지만, 3연패를 달성한 한국을 이끈 황선홍 감독의 모습에 그리움을 느낀 축구팬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한국 언론은 지휘관으로서의 격동의 경력을 되돌아보고 금메달을 따낸 그의 수완을 칭찬했다. (중략)

 

 한국의 언론 한국경제는 '전설의 공격수 황선홍, 지금은 금메달 감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한국축구 전설의 공격수 황선홍 감독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지도자로서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고,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황 감독의 뛰어난 리더십도 인정받았다며, 그의 수완을 기리며 그간의 경력을 뒤돌아 보았다.

 

 현역 시절 한국대표팀에서 A매치 103경기 50골을 기록했고 월드컵에도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4차례 출전했다.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 가시와 레이솔에서도 뛰었고 99년에는 25경기 24득점으로 득점왕에 오르는 등, 일본 팬들에게도 친숙한 스트라이커이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고, 2010년부터 이끈 두 번째 클럽 포항 스틸러스에서 감독의 명성을 얻었고, 지도자로서도 성공했다. 2012년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감독 생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에는 외국인 선수 없이 정교한 패스축구로 K리그1FA컵을 모두 제패하며 감독 생활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우승을 경험하고도 이후 FC서울에서 뜻대로 결과를 내지 못했고, 2018년 말 부임한 중국 옌볜 푸더에서는 팀이 해체되는 바람에 제대로 일하지 못했던 불우한 시기도 있었다. 20219월 프로 무대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감독이 U-23 대표팀 감독을 맡은 것은 이례적인 결정으로,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팀을 이끌게 됐다.

 

 자신의 리더십을 시험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금메달 획득까지는 가시밭길이 지속되었던 가운데, 지난해 6U-23 아시안컵에서는 일본과의 8강전에서 0-3 완패를 당해 탈락해 비판을 받았다.

 

 이번 아시안게임도 병역면제를 위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해외파와 와일드카드도 활용하고 있어, 금메달 획득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았다며, 부담감 속에 다양한 선수를 기용해 경기 흐름의 완급을 조절하고, 선수들의 멘탈 관리도 승리 요인 중 하나였다고, 이 매체는 황선홍 감독의 수완을 칭찬했다. 황 감독은 금메달 획득으로 파리 올림픽까지 지휘하게 됐다고 전했다.




( 황선홍 감독님에 대한 기사가 있어 번역해 보았습니다 황 감독님을 기억하는 분도 있는데 생각보다 관련 댓글은 많지 않네요 재미로 가볍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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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t********

한국 금메달 축하합니다. 타국에는 없는 병역의무라는 핸디캡을 스스로 깨뜨렸네요. 다만 국내 기사대로의 평가라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좀 더 승리와 반성 부분을 구분해서 평가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향후 육성 방침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요? 어떤 경기라도 좋지만, 예를 들어 경험이 목적인 중학생 상대에게 고등학생 멤버로 신승이 되어버린 선수를 칭찬하고, 그들을 검증 없이 계속 쓰면 어떻게 될지. 최악의 선택을 반복하는 원인을 여기에서 엿보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뿐일까요.

 


hos*****

일본은 선전했어요. 멤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은 유럽파 4인을 꾸린 A대표 수준. 그에 비해 일본은 대학생 주체의 2.5군 멤버. 이 멤버로 석패라면 일본축구의 수준을 알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도 일본은 사회인 주체의 멤버로 건투했다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miya35

황선홍 감독, 현역 때에 비해 야위어서 깜짝 놀랐다.


 

beh********

중년의 아저씨가 되었군요.


 

azy*****

아시안게임 축구 우승은 한국팀. 한국팀이 강했고 일본팀이 못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일본에 진다면 엄격한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짐작되는데, 일본 대표로서 싸워준 선수에게는 경의를 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ecluse

한국의 이번 승리를 보며 쓴웃음이 나온다. 확실히 이번 일본의 완패는 인정하지만, 싫증날 정도로 육성세대인 일본팀에 한국이 아시안게임 규정에서 허용하는 최대 전력으로 이겼을 뿐이다. 과연 기사처럼 한국팀의 감독의 수완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미치는 결과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sp******

뭐 강화 목적의 이쪽(일본)으로서는 (패한 것은), 한국의 병역 시스템 탓이겠지요. 이강인, 정우영, 백승호 등 최근 월드컵 출전 선수와 대학생이 매치업 했기 때문입니다. 내용에 비해 이상한 스코어였지만, 개인에 있어서는 역시 초아시아급 세계 대회 레벨이었기 때문에,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다행이었네요.


 

ken********

일본은 서브 멤버였으니까요. (그래도용케 결승까지 올라갔어요훌륭한 성과입니다.



hk1*****

수완도 아무것도 없는 일본은 22세 이하의 멤버. 한국은 24세 이하 + 와일드카드 3. 이렇게 했는데도 일본팀에 졌다면 시끄러웠을 것이다. 그렇다 쳐도 일본팀이 선취점을 낸 것은 훌륭했지만, 그 이후는 끔찍한 내용이었다. 특히 DF는 횡패스와 백패스뿐, 정신적으로 약한게 너무 눈에 띄었다.

 


mut********

감독의 역량이라기 보다다른 나라보다 진검승부 멤버였던 것이 승리요인이라고 생각한다.



hir********

언론이 어떻게 말하든, (한국) 선수들과 감독은 만족스러운 승리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일본팀은 분명 약했지만 결과는 (한국의) 1점차 승리. 이것을 제대로 반성할 수 있다면, 그 나라(한국)도 다소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과연 할 수 있을까?

 


*********

이거 일본이 반대의 입장이라면 어땠을까. 규정 내 풀멤버로 임한 상대는 2. 내용을 별도로 하고라도, 결과는 1점 차승이야? 이렇게 크게 기뻐할 정도로 일본전의 승리에 굶주렸었구나.

 


wld********

한국은 훌륭한 우승 후보인데 좀처럼 우승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이었다고 말할 수 있어. 일본은 뭔가 말하면 변명만 하지말고 솔직하게 한국에 축하한다고 말할 수 없는 걸까? (반대의견 많음)

 


oas*********

장기적인 비전을 그릴 수 없는 이웃나라괜찮지 않아깨끗한 병역면제군요!



idi********

한국 감독도 힘들겠구나. (냄비처럼) 바로 돌변하는 국민뿐이니까.

일본도 장래에 고교 선발팀에서 아시안게임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doo*****

이 녀석들 사고는 일본만 이기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일본은 세계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의 최고봉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말이야. (ㅇㅇ????)

 


mtk*********

이 정도 (호화) 전력을 갖춘 대회라면 우승 이외에는 실패라고 생각하는데, 기준치 달성이 타당한 평가이고. 다른 나라에서 다른가?

 


noe*********

이 멤버로 우승하고 칭찬 받는거야? 결승은 일본이 심각했지만 한국도 평범한 내용이었다. 이것으로 칭찬한다면, 이제 한국은 무섭지 않을지도!

 


pcv********

이강인은 금메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 속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PSG도 기뻐할 것이야.

 


ipa********

눈앞을 바라보는 한국과 멀리 내다보는 일본의 차이랄까. 전술 중시인가, 전략 중시인가 라고도 말할 수 있다.

 


onn********

일본은 U22이겠지만 완패. 게다가 백패스 축구. 경험을 쌓는 의미가 있겠지만 내용이 심했어.

 


emm********

우선 (이번 멤버는) 파리 올림픽 일본대표팀 2군이지? 한국 대표팀은 현재 올림픽 대표 베스트 멤버이고? 이거 제대로 계획하고 있는거야?

 


ruk********

상대가 일본이라면 고교생을 이겨도 기뻐할 것 같아.

 


yu_********

최저치의 일을 했을 뿐인데 칭찬 받을만한가?

 


tey********

일본은 전력강화를 위해 대회를 사용했고, 한국은 병역을 위해 사용했다. 베테랑도 없이, 젊은 선수가 스스로 생각해 싸워 갔던 경험은 가까운 장래, 반드시 일본 대표의 전력상승으로 작용할 것이다. 최근 한일 축구의 차이가 다루어지고 있지만, 눈앞의 결과를 우선한 한국과, 젊은 선수의 자립과 성장을 우선한 일본. 이 근본이 지금 차이가 되어 결과에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대표는 어제 승리의 대가를 수년간 지불하는 처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그렇고 일단 한국대표팀 축하해.



ken********

말하지 않으면 황선홍인줄 몰랐을 거야

99J리그에서 득점왕을 했을 때, 시상식에서의 그 대단한 턱시도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

 


ㄴhan********

황새라는 별명으로 (턱시도) 카라 부분이 빛나고 있었지

손발이 긴 장신의 만능형 스트라이커로, 일본의 마에다 요이치 선수 타입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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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자 : 사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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