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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 1부) 베트남 팬 "한국은 결승 진출에도 요란법석 떨지 않네"
등록일 : 19-06-14 08:32  (조회 : 30,261)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어제 요청번역글로 올렸던 베트남 반응 글이 의도치 않게 분란을 조장한 것 같아 검색 끝에 선정한 베트남 주요 온라인매체 두 곳의 반응을 추가 번역했습니다.

기존에 올렸던 반응과는 온도 차가 있습니다. 우리도 같은 한국인이지만 사이트마다 정치성향, 토론성향이 모두 다른 것처럼 베트남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양지하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2차 번역을 해서 의역이 많고, 오역 또한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첫 번째 기사>

 

한국, U-20 월드컵 결승전 최초 진출


U-20 베트남 기사1.png


611일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전을 정정용 호가 10으로 격파, 우크라이나와 왕좌를 다투게 되었다.


득점 : 전반39분 최준

 

전반 후반 파포스트에서 한국이 얻은 직접 프리킥 찬스에서 결승골이 터졌다. 이강인이 프리킥을 차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그는 올려차지 않고 기습적으로 먼 쪽 코너를 침투해 들어가는 최준의 발밑을 향해 공을 밀어주었다. 에콰도르 수비수는 당황했고 (최준을) 커버하지 못했다.

 

그 이후 남은 시간동안 에콰도르 공격수들은 수차례 이광연 골키퍼를 위협했다. 한국의 골대를 한 번 맞췄으나, 이광연은 연달아 슈퍼 세이브를 해냈다. 경기 막바지에 이르러 공격수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헤딩슛이 골문을 향했으나, 강원FC 소속의 골키퍼(이광연)가 제때 밖으로 쳐냈다.

 

폴란드 대회 이전, 한국 팀의 최고성적은 1983년에 기록한 4강 진출이었다. 그 당시 그들은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을 만났었다. 이번 대회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을 맞아 패배했으나 이후 남아공, 아르헨티나를 연달아 무찌르며 16강을 결정지었다. 이강인을 필두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한국팀은 일본, 세네갈, 에콰도르를 각개격파하였다.

 

한국 반대편에서는 이번 대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결승전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조별리그에서 미국, 카타르를 이기고, 나이지리아와는 비겨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파나마, 콜롬비아를 꺾고 이탈리아까지 격파하며 유럽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결승전은 615(하노이 시간) 폴란드 우치시에 위치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출처 : https://vnexpress.net/bong-da/han-quoc-lan-dau-vao-chung-ket-u20-world-cup-3937206.html

 

 

<댓글 반응>

 

 

Tthành trung

한국은 U-20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는데도 베트남과 달리 떠들썩하게 축배를 들지 않는군.

좋아요 75

 

Tran Quoc Thuan

그는 멍청했지. 그러나 질문에 대답한 것뿐이었어.

좋아요 35

(역주1 : 잘은 모르겠으나 베트남이 지역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 인터뷰에서 경거망동한 자국 선수를 비판하는 내용 같습니다. 최근 일이라면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현지 사정에 밝은 분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ung Nguyen

그건 니가 뭘 모르는 거야. 한국인들은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일만이 칭찬받을 만하다고 생각하지, 최소한 그들의 2002년 업적은 넘어야 할 테니 말이야. 그래서 그들은 U-20 월드컵 같은 건 신경도 안 써!

좋아요 14

 

 

quanghuy91184

1999년에 일본 또한 결승에 진출했었지, 스페인에 지긴 했지만 말야. 기술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베트남 축구에 비해 한국 축구는 힘(피지컬)을 주로 사용하지만, 한국의 청소년축구가 세계적으로 통하는 이유는 별개의 이야기라고 생각해. 일본과 한국 모두 U-20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경험이 있지만, 성인 월드컵 무대에서는 일본과 한국 모두 유럽과 남미 강팀들의 힘 앞에 무력한 모습을 봐봐. 그것은 성인 월드컵 무대와는 달리 청소년축구만으로는 축구 강국을 대변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하는 거야.

좋아요 34

 

Khánh Kiên

손흥민은 우리의 꽝하이보다 더 빠르고, 힘도 있지만, 단지 운이 좋을 뿐이지. 기술적으로는 꽝하이가 한 단계 위야.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도 기술은 있지만, 슈퍼스타 꽁프엉보다는 한 단계 아래일 뿐이다.

좋아요 2

(역주2 : 콩 푸엉은 올해 2월 인천 유나이티드가 임대 영입했다가 선수 본인의 요청으로 4개월여 만에 임대를 해지했고, 프랑스 리그 공개 테스트에 참여하며 유럽진출 도전 중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반면 꽝하이는 유럽진출 가능성 있다는 소식만 가끔 들릴 뿐 아직 V리그의 하노이 FC 소속입니다.)

 

Chủ tịch nổ

기레기가 백만장자 스타에게 아첨하려고 아주 한국 축구를 떠받들어주는구먼

좋아요 0

(역주3 : 여기서 백만장자 스타는 박항서 감독을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NNgười đương thời

박 감독의 모국에 기쁜 일이군. 만약 그가 2017U-20 월드컵에서 팀 베트남을 이끌었다면, 조별리그를 돌파했을 가능성이 있었을텐데. (그 대회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온두라스전 꽝하이의 중거리 슈팅 뿐이었지)

좋아요 13

(역주4 : 2017년 피파 U-20 월드컵은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당시 베트남은 대회 본선에 진출하여 프랑스, 뉴질랜드, 온두라스와 함께 E조에 편성되었으나, 12패 무득점 6실점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위 댓글 작성자는 온두라스에게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9분경 꽝하이의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온 장면이 아쉬웠던 모양입니다.)

 

ahihi

그런 식으로 우리 팀을 평가절하하지 마라. 오히려 당시 U-20 월드컵 세대를 물려받을 수 있었던 박 감독이 행운아인 거야.

좋아요 38

 

Khánh Kiên

만약 이번 킹스컵에서 흐우탕이 대표팀을 지휘했다면, 확실히 우승했을 거야.

좋아요 0

(역주5 : 응우옌 흐우 탕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박 감독의 전임자입니다.)

 

 

Tpo LE

한국 축구는 일본, 이란과 함께 오랫동안 아시아 대륙을 지배했지. 약간의 운만 따라준다면 타이틀을 따내고 말 거야.

좋아요 12

 

 

Comet Small

이탈리아인이 발명한 VAR이 이탈리아에게서 골을 빼앗았어...

좋아요 9

 

 

Van Toan Bui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축구에 열정적인 나라야.

좋아요 7

 

 

thuongdinh

축하해 한국

좋아요 7

 

 

Trương Lương

한국 축구의 젊은 세대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군.

좋아요 6

 

 

Khôngcầncáigọilà Thươnghại

이강인이 정말 잘해. 마치 이니에스타 같더라.

좋아요 6

 

 

chu việt phương

기적이라는 둥, 기록이 깨졌다는 둥... 2022년 월드컵 땐 한국이 전 세계를 발아래 둘 거야 =)

좋아요 5

 

 

Hotuong

청소년축구는 몇몇 아시아, 아프리카 팀들이 깜짝 활약하곤 하지. 반면 유럽과 남미의 팀들은 오랫동안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

좋아요 8

 

 

Viet Le Huu

한국의 U-20 팀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할 거야.

좋아요 4

 

 

cao nguyên

이런 게 아시아의 진짜 무서움이지.

좋아요 4

 

 

Long Cao

한국 축구의 성공은 베트남 축구에 귀감이 돼. 난 이 소식이 기뻐.

좋아요 2



-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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