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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박성현 선수 US 여자 오픈 우승, 해외반응
등록일 : 17-07-17 14:29  (조회 : 6,279)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박성현 선수 US 여자 오픈 우승, 해외반응

박성현 선수가 작년 US 오픈 3위에 이어 금년에 드디어 우승했습니다.
신인으로 시작한 금년 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LPGA 홈페이지에 올라온 박성현 우승 기사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미국선수가 우승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표하는 댓글이 있어서 
번역해 보았습니다.


박성현우승 lpga small.jpg



Kim D 
첫 번 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축하해요.

 ㄴ dan sneed
다음 우승하기 전에는 너 우리말(영어) 말하기를 배워야 되지 않겠어?!!!
  *역자주 : dan sneed가 한국인이라고 생각되는 Kim D에게  하는 말이지만, 
영어도 못하는 외국인이 우승했다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현하는 말임. 
트럼프 골프장에서 외국인이 우승하고 미국인은 톱10에도 못 들었으니.. 
트럼프 열렬 지지자들의 대표적인 생각이 아닐까요.

 ㄴ Kruegerman
“위선자(Glass houses) 중 다음 차례는 바로 ‘너’야”라고 사람들이 말하지.
  *역자주 : Glass house는 유리집이지만 속어로 위선자라는 뜻입니다. 
유리 집에 사는 사람은 돌을 던져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 파생된 뜻임. 
여기서는 차별적 표현을 쓰는 dan sneed를 빗대어 말한 것임.


Juan Aulet 
박성현 선수는 US 오픈에 2번 참가했고, 여러 다른 LPGA 경기에도 참가하고 있는데 
기사 제목에서 박성현 선수를 ‘신인’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뭔가요?

 ㄴ Thomas kong  
작년에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경기를 했던 거죠. 
규정에 따라 박성현 선수의 금년 신분은 ‘신인’입니다.


Dave Andrews 
박성현 선수는 세계 랭킹 1위가 될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 같아요. 
다음 시즌에 세계 랭킹 1위가 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어린 10대 아마추어 최혜진 선수를 관전하는 것도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경기를 정말 탄탄하게 하더군요. 다음 시즌에도 LPGA 무대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LPGA 투어 경기에 참여하기로 마음먹으면 아주 잘 해낼 선수가 한국에는 10~20명 정도 있는 것 같아요. 
그 선수들마저 참가하게 된다면 한국선수들이 지금보다 LPGA 무대를 얼마나 더 지배하게 될까요. 
여자골프에서 한국은 여전히 확실히 강력한 파워 그룹이죠. 현재 미국은 답이 없고요.

 ㄴ dan sneed
Dave, 님 말이 맞아요. 대회명칭은 “KPGA”로 바꿔야 해요. 그래야 TV 시청자가 없는 이유에 놀라지 않죠 ㅋㅋㅋ.
US 오픈’ 우승자가 우리말(영어)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안 그래요?


dan sneed 
대회 명칭이 “한국 오픈”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겠어요? 
유감스럽지만, US 오픈 우승자가 통역이 필요하다는 것은 뭔가 잘못된 거임.. 
여자 골프를 사람들이 TV로 보지 않는 이유가 뭘까 생각들 하지... 이해 안 되잖아... 
US 오픈에서 영어를 자격 요건으로 삼는 것이 뭐가 잘못이지?.. 우리나라, 우리말을??? 
너희들은 (미국에) 와서 상금을 챙겨가잖아. 
그러니 너희들을 “먹여 주는” 사람들과 말은 통하도록 공부해야 한다고...
  *역자주:  먹이를 주다 또는 먹여 주다라는 표현인 ‘feed’를 써서 불편한 심기를 표현하네요..

 ㄴ vancouveral 
Dan, 브리티시 오픈 들어본 적 있죠?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우승자는 전 세계에서 왔고 영어를 잘 못하는 우승자도 있었죠. 
자격 있는 선수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서 ‘오픈 OPEN’이라고 불리죠. 
우승자가 영어를 못한다고 불평하는 것은 무례한 거에요. 
그리고 나중에 선수들은 매우 빨리 영어를 배우고 게다가 모두 사랑스러운 젊은 여성들이고 
그들은 골프대회에서 경기하게 되는 나라들을 매우 존중하잖아요. 
톱10에 한 명의 미국선수도 없어서 갖게 되는 님의 좌절감을 이해할 수 있어요. 
'미국 여자 골프 어떻게 된 거죠’라고 (미국 선수인) 도티 페퍼에게 질문했을 때 
“아주 열심히 연습하지 않아서 그래요”라고 대답했죠. 
도티 페퍼는 그 말을 어느 토요일 골프 라운드가 끝난 후 골프 연습장에서 했고, 
연습하는 선수는 한국과 유럽 선수들뿐이었다고 하더군요.

 ㄴ ibidlow  
당신은 우리가 US 오픈을 ‘별 볼일 없는(mediocrity)’ 오픈 대회라고 부르기를 원하는 군요. 
그렇게 되면 당신은 명예 통과증을 그 대회에서 얻겠죠.
  *역자주 : 너 같은 평범한 놈(mediocre)도 선수로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비꼬는 말임.

 ㄴ Kruegerman  dan sneed
참가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미국 여자 오픈(US Women’s OPEN)이니까? 
“여기는 꼴통 미국(Murica)이야. ‘꼴통 미국인만을 위한 초청대회’잖아”라고 말하자고? 
근데말야, 미국골프협회(USGA)는 나이, 인종, 문화적 배경과 상관없이 
세계 최고의 여성 골프선수가 우승하는 대회를 개최하는데 더 관심을 두고 있지. 
미국 돈을 가져가는 외지인(외국인)들에 대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면서도 
맹목적인 애국심에 가득 찬 저능아들의 말에 따르는 대신에 말야.
  *역자주 : 전형적인 미국 남부지역 보수꼴통 또는 공화당을 지지하면서 애국심만 강조하는 
무식한 백인노동자(redneck)들이 상상하는 미국의 모습을 Murica라고 함.

 ㄴ moonie 
이런 유치한 불평 그만둬. 그 정도면 됐어. 
새 우승자는 골프 연습을 하면서 동시에 틀림없이 우리말을 배우고 있을 거야. 
영어는 몇 달 만에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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