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kachi Exo / 추천 185

모르겠다, 왜 저 남자애가 웃을 때 김수현이 떠오르는지..

( 주, 댓글은 연예인 이야기라 생략했습니다.)

Kochigachi / 추천 62

오늘날 한국인들은 수많은 외국어 단어를

단순히 한국말로 발음하여 쓰고 있는데 반해

북한은 순수한 한국식 단어를 쓰고 있네.

  ▶  Oxcilic

   (Kochigachi) 이 부분에 있어서, 난 북한의 방식을 높이 평가해.

   물론 그들의 정부가 미친xxx라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그들 스스로 문화적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들만의 표현을 사용하는 건 정말 좋게 보여.

   반면 남한에는 미국 양아치들이나 입는 옷을 따라 입는

   젊은 사람들이 아주 많던데, 정말 바보 같아 보이더라.

   또 한글로 써놓은 'do-nut shyop'(도넛샵)이나

   'cusutoma sobisu'(커스터머 서비스)같은

   콩글리쉬 간판들도 날 짜증나게 했어.

   난 다른 나라의 문화에 빈대 붙어

  그저 베끼는 사람들에겐 어떠한 존경심도 안 생겨.

   특히 그들이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인 경우엔 더욱 그래.

      ▶▶ Maxben L

      (Oxcilic) 어떤 국가가 '자급자족'에 안주한다는 것은

      결국 늘 가난한 상태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이겠지.

      현실을 봐. 남한은 서구 문물을 수용하고, 적응하여

      지금에 와선 모든 지표에 걸쳐 비서구권 국가 중

      전세계 최고 국가 중 하나가 되었잖아.

      그뿐이 아냐, 남한은 수많은 서구권 국가들을 앞지르고 있어.

      그거야말로 자랑스러운 것이 아닐까?

          ▶▶▶ Oxcilic

          (Maxben L) 나도 그 부분은 동의해. 명백하게 남한은 세계 최고의 국가들 중 하나야.

          내가 지적하고 싶었던 건 북한의 문화적 독립성이었어.

          적어도 그들은 콩글리시를 쓰거나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에 나오는 애들처럼 입고 다니려고 하지는 않지.

          (주,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 영화제목 / 흑인 갱을 연상시키는 의상)

soren fuerst / 추천 122

한국은 서구문화,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나라야.

그게 북한 사람들이 많은 단어들을 알아듣지 못하는 이유지.

북한은 외부로부터 모든 것이 단절되어 있거든.

난 오히려 많은 한국 단어들이 영어라는데 놀랐어.

  ▶ Rolitabun (한국인)

   (soren fuerst) 그럼 우리가 mcdonald, microsoft, Yorktown or Virginia 같은 말을

   한국식 표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거야? 이 단어들은 원래 외국에서 만들어진 말이잖아.

   그리고 니가 한국어를 못한다면 일반화시키지 말아 줄래?

   한국인들은 저렇게 어설프게 한국어화 된 단어들도 다 이해할 수 있어.

   이 비디오는 아무 의미가 없어, 현대 포루투갈어와 브라질-포루투갈어는

   오랜시간 동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크게 달라. 하지만 북한과 남한간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지.

   그리고 여기 한국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비디오에서 무얼 강조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어

   이 비디오에서 저 소년은 공정성과 타당성 같이 그가 친숙하지 않은 단어들에 줄을 치고 있다고.

      ▶▶  galaxymode (주, 러시아인 같음)

      (Rolitabun) 내가 확신하는데 microsoft 같은 말은 한국어로 만들기 정말 쉬울거야

      micro는 아마 small(작은), soft는 그냥 soft 겠지,

      아무튼 번역만 가능한다면, 어떤 말이든 적당한 한국어 표현이 있을거야

      가령 computer(컴퓨터), television(텔레비전),  battery(배터리), smart phone(스마트 폰)같은 말은

      정말 쉽게 바꿀 수 있겠지만 한국인들은 그러지 않고 그냥 영어 발음을 선택한 것이지.

      ▶▶  soren fuerst 추천 6

      (Rolitabun) 사실 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어.

      그래서 남한의 수많은 단어와 관용어들이 영어에서 차용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지.

      그건 남한에 영어권 문화가 아주 널리 퍼져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아니 그렇지 않아 (주,'한국식 표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거야?'에 대응하여)

      technology(과학기술)이나 restaurant(식당) 같이 현대 문화를 반영하는 단어들 말고

      (주, 마이크로 소프트, 맥도널드의 예시를 받아 이어진 말,

      대체할 수 있는 한국 단어을 몰라서 아래의 예를 든 것 같습니다)

      그린티(녹차), 로맨틱(낭만적인), 웨이터(식당 종업원), 코메디(희극, 익살극) 등을 봐

      분명히 한국말로 바꿔 쓸 수 있는 단어들이 있어. 네가 더이상 듣지 못하는 바로 그 말들 말이야.

      두 한국이 사용하던 공통의 말이 나뉜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의 영향 때문일거야.

      그리고 저 소년이 줄을 친 공정성과 타당성이란 말을 들어보지 못한 건

      북한이 국민들을 극도로 억압하는 국가이기 때문이 아닐까?

          ▶▶▶  galaxymode (주, 러시아인 같음)

          (soren fuerst) 그래서, 니 말은 우리가 정체성을 잃고 있다는 거야?

          이건 세계화라고 불리는 거야 친구.

          그럼 왜 미국인들은 noodle(면 음식) 대신 Ramen(라면)이나 pasta(파스타/이탈리아식 국수)라고 부르지?

          또 왜 중국인들은astronauts(우주비행사)를  taikonaut(중국 우주비행사)라고 부르고

          러시아는 cosmonauts(러시아 우주비행사)라고 부르며,

          일본인들은 small car를(작은 차)를 kei cars(경차)라고 부르는데?

          이건 세계화야, 문화를 잃는 게 아니라 풍요롭게 하는 거지.

          (주, 예시의 우주비행사나 경차의 경우 자국식으로 약간의 변화를 가했는데,

               순수 자국어로 바꾸지 않고 여전히 영어를 차용한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 beliuga

    (soren fuerst) 사실, 한국어는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영어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어.

   난 중국인인데, 심지어 내가 한국어를 배우기 전에도 꽤 많은 한국어를 이해할 수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