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행군 한번 뛰어 보세요
군장을 그냥 들어 주고 싶어서 들어 줄 마음이 생기나
김태희 정도되면 모를까 ㅋㅋ
군장 쌀때 조그만 무게에도 굉장히 예민해집니다
행군이라는게 한두시간 걷다 끝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심지어 수통 무겁다고 지 수통에 물도 안 채우고 후임 물 뺏어 먹는 양아치도 있어요
하... 남의 군장 들어주는게 전쟁나고 진짜 급박할때나 하는 거지.
분대장때 분대막내로 진짜 비리리한 애가 왔습니다.
50미만 면젠데 원래49킬로 나가는 애가 51킬로 살찌워서 옴.
아빠가 높은 사람이라던데 남자가 군대는 가야된댔대나 어쨌대나ㅅㅂ
자대와서는 49킬로 안돼보임 ㅜㅜ
20킬로 군장을 못 메서 내 군장에 얘 군장까지 메고 191고지 오르느라 피똥싼 기억.
단독군장 10킬로 행군하다가 퍼지려하길래 겁나 갈궜더는데도 중간에 의무병짚차 신세.
며칠 있다가 조용히 전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