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문이에요.
중동의 경우 사막이 되면서 (그전에는 숲) 물이 부족해지기 시작했죠. 당연하게도 사람과 물경쟁이 생기는겁니다. 돼지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거든요.
사막종교는 사막에 맞는거죠.
4명까지 부인을 둘수있는것도 처음에는 과부들을 건사하기 위해서 그런겁니다. 전쟁으로 남자들이 죽어나가자 여자들을 돌보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지금은 야만적일수 있지만 과거에는 이것 이외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형사취수라는 방법도 마찮가지지요. 형이 죽었을때 형수를 돌보는 방법이 유목민의 형사취수입니다.
조선시대에 고아를 노비로 삼는것도 마찮가지입니다.
길거리에서 굶어죽는 아이를 데려다가 노비로 삼아서 먹여 살리는 것이죠.
물자가 풍족하면 나타지 않았을 풍습들입니다만 물자가 풍족하지 않던 시대에 각기 나름대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무하마드는 나쁜 뜻으로 금지시킨건 아닐겁니다. 돼지고기 맛있는걸 마호메트가 몰랐을까요? 사막에서 돼지 한마리 키울 자원이면 사람 3명도 먹일수 있을걸요. 물을 거의 인간 서너배로 먹어치우는 동물인데 거기에 돼지고기 자체가 가지는 질병도 문제가 있죠. 사막에서 돼지는 확실히 더러운 동물이 맞아요. 잘못먹으면 큰일납니다. 여름 돼지고기는 잘 먹어도 본전 이라는 우리나라 속담도 있고...그러니 돼지 고기 맛있다는걸 알아도 서민들은 꿈도 못꾸는 식재료고 지배층이나 갑부들이 저거 먹여 키운다고 지랄할까봐 가장 엄격한 법인 종교의 율법으로 엮어서 너네 다 돼지고기 먹을 생각은 꿈에서도 하지마 하고 금지시킨거죠
종교에 의해 만들어진 관습이나 생활문화와 관련된 관습이나 후자쪽이 좀더 융통성이 있을수 있지만 그래도 거기서 거기죠. 개고기 문제만 놓고봐도 적어도 서양쪽에서 돼지고기에 대해 종교운운하는건 설득력이 없어요. 자기가 만들어놓은 금기는 합리적이지만 특정한 종교에서 만들어놓은 금기는 비합리적이다 이렇게 말하는 꼴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