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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9 03:27
[기타] 특이하게 제사 지내는 집안
 글쓴이 : llllllllll
조회 : 8,527  

0.jpg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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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20-04-09 03:47
   
엄격한 유교집안들은 여자들은 제사지내는곳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절도 못하게 했지
놓는건 방밖에서 남자들이 받아다가 상차림

더 엄격하면 여자들 제사음식 만드는것도 안된다고 말 나오다 막상 그러면 자기네들 피곤해지니
그 논의는 번번히 흐지부지
     
mymiky 20-04-09 05:27
   
정작 경북지방 양반들 종가집 제사 가보면
집안 안주인이  제사상에 절도하고 술도 올리는데요?

엄격한 유교집안의 이미지를 잘못 이해하시는듯?

오히려 유교가 제대로 된 집안에선 남자들이 여자들만큼이나 바빠요

일반 가정처럼 여자들이 부엌에서 전 부치고
남자들은 안방에서 할일없이 뒹굴뒹굴 할 시간이 없습니다
          
Maligo 20-04-09 09:13
   
원래 우리 문화는 저게 맞아요
음식부터 차리는 것까지 다 남자가 해요
여자가 다 하는건 일본 문화고

종가집이야 본래의 우리 문화가 그래도 좀 남아있어서
짬뽕 된거겠죠

사실 전 부치고 꼬치 꽂는 것도
불교국가였던 일본식 제사입니다
               
mymiky 20-04-09 09:24
   
일본제사가 어떤 모습인지
제가 안봐서 모르겠구요ㅡ

사찰요리가 심심할거라 상상하는데
의외로 기름이 사용되는게 많은건 사실입니다

친가가 절밑에 사하촌 동네라 절밥 먹을 일이 많았는데

채소 같은것도 기름칠한게 많음
스님들이 고기를 못 먹으니까

 대신 기름기라도 먹으며 한풀이 하는거 같음
               
황제폐화 20-04-09 10:18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십니까?
자세히 따져볼 필요도 없이 사극 드라마는 다 일본의 잘못된 문화를 그대로 방영하는건가요?
어차피 20년 정도면 제사문화도 다 사라질텐데 남자 여자 따질 일도 없고
요즘만해도 남녀차별이라는 말이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남자가 더 차별받는 세상이죠
                    
Maligo 20-04-09 10:38
   
어떤 사극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제사상과 비슷한걸 보셨다면
고증을 잘못한게 맞습니다

사실 사극 중에 고증이 엉망진창 아닌걸 찾는게 더 어렵습니다


17세기부터 전쟁 후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명분 아래
예학 운동이 일어나면서 
사회가 점점 더 가부장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제사는 재산상속과 깊은 관련이 있기에 
이 때부터 점점 제사에서 여성을 배제하기 시작합니다 

즉 조선후기 부터 
남성이 제수 준비부터 모든 의식을 도맡아 하기 시작합니다 

근데 일제 강점기에 일본 문화가 유입되고 
1934년에 조선총독부가 의례준칙을 공포합니다 

이 때부터 기일과 명절 두번, 이렇게 제를 올리게 됩니다 
원래 30여번 올리던 제의 횟수가 급격히 줄면서 
제사상이 거창해지기 시작하고 
여성이 모든 가사노동을 도맡아하는 일본 문화와 짬뽕되면서 

지금과 같은 한국의 제사 문화가 자리잡은겁니다

참고로 조선에서 육아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원래 남자가 담당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그 당시의 훈육은 폭력을 수반했고
대를 잇는것(재산 상속)과 관련이 깊었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20-04-09 04:29
   
전통대로 갈 거면 저리 제사도 안 지내야지.
조선시대 양반들이 가을에만 돌아가신 것도 아닌데,
사철음식을 어떻게 장만해서 제사를 지냈다고...
정말 있는 천석지기 이상 집에서나 추석때 저리 지냈을까.
그것도 가족 행사가 아니라 노블리스 오블리주 느낌으로 동네 잔치 책임져주는 거였다고 하고...
동네 사람들 다 먹게 음식하는 거...

지금의 제사 문화는 사실 150년도 안 된 문화.
     
mymiky 20-04-09 05:30
   
돌아가신 분의 기일에 지내는 기제사와

설, 추석에 지내는 명절 차례를 구분해야 되는데

보통 섞어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
안개비 20-04-09 04:59
   
추석에는 성당에서 제삿상 크게 하나 차려놓고 절하기...
제사날에는 그냥 성당에 미사전으로...;;
mymiky 20-04-09 05:31
   
원래 유교식 제사는
기름에 부치는 전이나 꽂이가 안 올라감

그건 불교식 제사인데ㅡ 사람들이 구별을 못하고

그냥 다 유교 문화인줄  암
     
대지사마 20-04-09 08:26
   
엥? 불교식제사에 전이 올라가요? 몰랐던 사실이네... 그럼 예전에는 다 채소전만 했던건가영? 요즘 댓글문화가 무서워서 혹시나 사족달면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로 궁굼해서 여쭤보는겁니다. 잘 아시는뷴 같아서
          
mymiky 20-04-09 08:42
   
명절제사로 싸운다는 주제로
제사상이 거창한게 아닌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다고

성균관대 교수가 피를 토하면서 인터뷰 하더라구요ㅡ

기름전에 튀기고 굽는 전은
유교식이 아니니 제발 쫌! 올리지 말라고 하던게 생각나서요
arsian 20-04-09 06:35
   
근데 여기 댓글들은 왜 반말로 하시죠?
mymiky님도 처음엔 존어로 하시다 다들 반말로 하시니까 반말로 하시는듯
원글이 음슴체라 그런가요?  ㅋㅋㅋ
     
우주대항해 20-04-09 07:54
   
-Rhs-
          
대지사마 20-04-09 08:28
   
뭔 말만하면 일기방패마냥 꼰대드립입니까? 이건 꼰대질이 아니라 상식이라는 겁니다.
               
가생이만세 20-04-09 13:11
   
-Wls-
마이크로 20-04-09 06:48
   
우리집이랑 비슷하네. 요리만 여자가 해서 문밖에 놔두면 그걸로 남자들이 제사지냄. 여자들은 못들어옹

당연히 시장도 남자들만 가야함 제사상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남자들이 준비해야해서 장보는 목록이 따로 내려옴 ㅋ
     
알개구리 20-04-09 06:58
   
윗집은 요리도 남자들이 하나본데요...
     
은팔이 20-04-09 19:18
   
시장가서 장보고, 다른 사람이 요리해주는거 받아서 상위에 셋팅하는건
그야말로 손 안대고 코 푸는거죠.

식재료 다듬고 요리하는게 쎄가만바리 빠지는거지.

본문처럼 요리도 남자들이 다 한다면야 비슷하다고 인정하겠음.
기가듀스 20-04-09 06:49
   
원래 제사는 남자가 하는 것이죠.
새끼줄 쳐놓고 여자는 들어오지 못하게 했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제사문화에 여자가 주관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무녀라고 해서 별도의 직책이 주어지죠.
     
mymiky 20-04-09 08:44
   
경북에 종가집엔 종부ㅡ 맡며느리  안주인들도 참여합니다
절도 올리고 술도 따르고 다함
ZZangkun 20-04-09 07:48
   
남자가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결혼해서 남자쪽 성 따르는것도 아닌데 대대손손 남자들이 해야지 그런데 이러면 집안의 여성의 입지가 크지는 않을듯 하네요
운동포기 20-04-09 08:09
   
제사상에 여성 참여를 배제하면 재산상속은 전혀 없습니다.. 일부 참여는 일부 상속을 고려하겠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항상 불참하던 며느리에게 재산상속 전혀 없음으로 결로내렸는데 젤 지랄하다 이혼당했습니다.
글구 모든 며느리의 목적은 결혼후 재산 강탈입니다..이거 하려면 그만큼 기여해하는데 지능떨어지는 일부
여성들은 이런 원리를 모릅니다..그저 며느리 자격이면 재산 일부 상속권이 있는줄 압니다..
모자른 배우자 때문에 남자도 재산상속 못 받거나 서열순으로 받게됩니다..
페닐 20-04-09 08:18
   
조선 말기 갑자기 양반 늘고, 근대 혼란기와 동란 거치면서 상실되는등 이런 저런 이유로 어느정도 비슷해진거지
원래...제사는 원래...가 없음
주자가례에도 제사는 가가례에 따른다고 되어 있음...그냥 집집마다 다르다..는 말임
불교 제사에서 유래... 얘기 많은데...불교는 원래 제사가 없음 불교 제사는 전통 종교..쉽게 말해 무당들 제사에서 온것임..막상 석가는 제사 같은거 하지 말라고 햇음
     
mymiky 20-04-09 08:37
   
불교에도 제사 있어요ㅡㅡ

인도불교는 없을지 몰라도
토착화된 한국불교에는 엄연히 고려시대부터 제사란게 있고요ㅡ

요즘엔 절에 아예 기일제사 돈주고 맡기기도 합니다
절에서 스님이 주관해서 지내달라고  많이 합니다
오늘비와 20-04-09 08:23
   
오.. 괜찮음.. 명분도 있고..
토막 20-04-09 08:28
   
원래 제사는 양반들만 지내는 거였죠.
현고학생부군신위... 요즌 제사에 지방 쓸때 이렇게 많이 쓰죠.

여기서 학생이란게 공부는 했지만 과거 급제를 못해서 벼슬이 없을경우 쓰는 말입니다.
관직이 있으면 최고 관직명을 쓰죠.

종가집에서 일년에 제사가 12번이다.. 이러면.
고조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작은 할아버지 3촌에 5촌에 이렇게 해서 12번이 되는게 아니죠.

제사는 원래 최고급 관직에 있던 사람의 제사를 지내는 겁니다.
우리집 조상들 중 위인의 제사를 지낸다는 말이죠.

친척들 모여서 제사 지낼때 이런 말들을 하죠..
우리 집안은 3정승과 4판서를 지낸 뼈대깊은 집안이다....
이러면서 조상에 존경을 보내고 집안의 화합을 다지는게 제사의 본 목적입니다.

3정승 4판서만 해도 제사가 7번 이죠.
     
mymiky 20-04-09 08:39
   
조선시대엔 양민이면 누구나 제사를 지낼수 있습니다

단 일반백성은 자기 부모님 제사만 드리면 되구요
양반 사대부는 조부모까지
제후는 증조부모
황제는 고조부모까지예요

원칙은 그렇습니다
          
토막 20-04-09 08:55
   
누구나 지낼수는 있죠.
제사는 유학하는 사대부들이 지내는 것이고.

사대부는 상위층들이니 백성들이 상위층 따라하고 싶어하는건 당연한거죠.
그걸 나라에서 못하게 막지도 못하니.

종묘제례라고 있죠.
궁에서 왕실 제사 입니다.

그 종묘엔 조선시대 임금중 가장 위대하다고 평가해지는 임금 11분의 제사가 있죠.
부모 조부 고조부가 아니라.
가장 위대한 임금요.

일반 사대부의 제사도 부모 조부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가장 위대한 조상의 제사를 지내는 겁니다.

원칙은 그렇습니다.
               
mymiky 20-04-09 09:08
   
원칙은 제가 쓴게 원칙이구요
원래 제사란게 양반 사대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조선은 위부터 아래까지 유교를 대중화 시키려고 굉장히 노력한 왕조고
백성들에게 삼강행실도 같은것도 편찬해서 보라고 하고 그랬죠ㅡ

근데 백성들한테 몇대씩 제사지내는건 버거운 일이였고
그럴돈도 없으니 그냥 부모제사만 잘 챙겨도

효자다ㅡ 그랬던 것이고

양반이나 왕족들이야 가진게 있고
자기집안 조상중에 이런벼슬한 사람도 있다고 자랑질도 해야하니

원칙은 조부까지 들이면 되는건데도!

예를들어 내 6대조부께서 정승이였지 에헴ㅡ 그분께 드리고 그런거예요

일반 백성들이야 사실 집안에 벼슬한 사람도 극히 드무니까
걍 자기 부모 제사만 잘 챙기면 되는건데

조선후기에 들어서  양반들처럼 우리집도 여러번 해야
되는건줄알고 따라하는건 좋은데

어찌 차리는지 모르니까
에라이 이것저것 다 올리고 보자ㅡ 이렇게 된거
                    
토막 20-04-09 09:59
   
제사는 사대부의 전유물입니다.
유교제사중 가장 큰게 뭔줄 아세요?
공자 제사입니다.

그다음 맹자 장자.
그다음 그외 유학자로서 명성을 날린사람.
조선시대 고위 관직을 가진 사람은 모두 유학자였고.
이 명성을 날린 사람이 바로 고위 관직을 가진 사람 입니다.

공자 맹자 장자 제사는 국가 수준 혹은 지방 관청 수준의 제사이니
집안에서 지내는건 고위 관직자 제사 정도되는거죠.
사대부들만 지내던게 조선 중기 후기로 넘어가면서 점차 일반 백성들에게 퍼진거죠.

그리고 제사 지내는거 버거운거 아닙니다.
지금처럼 온갖음식 차려내려니 버거운거지
초기 제사는 물한잔 감하나 올려놔도 그냥 제사인겁니다.

그런데 일반 백성 조상중에 유학자로서 명성을 날린 고위 관직자가 있을턱이 없고.
그래도 제사는 지내야 겠고.
그럼 부모 조부모 제사라도 지내야죠
                         
mymiky 20-04-09 17:21
   
이분은 고려시대때는 제사가 없었고
조선시대에 갑툭튀 뿅~ 하고 생겼다고 하실 분이시네ㅡㅡ;;

제사는 사대부만 들이는게 아니라
(양인)이면 다 드리는거라고 수차례 이야기 했는데도

계속 사대부의 전유물이라 우기시는군요?

일반백성들과 사대부들의 차이는

집에 여유가 좀 있고 없고
조상대에 벼슬유무로 횟수에 차이가 있을뿐ㅡ

천민노비가 아니라면
왕실부터 농민같은 평민들까지 할수 있는겁니다

고려 평민들이라고 조상숭배가 없는줄  아시나?

다시 말하지만, 귀족 사대부들만 하던게 아닙니다

또한,  조선 그 이전 고려시대때도 있었던게 제사예요ㅡ
제사를 유교/조선시대로만 국한해서 생각하면 오류가 생깁니다
                         
끄으랏차 20-04-10 12:21
   
두 분이 서로 뭐가 좀 안맞네요.
두 분 말씀이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습니다.

죽은 사람을 기리는 것과 제사랑 기제사등등 여러가지를 퉁쳐서 제사로 한데 묶어서 얘기하니
그리 되는걸로 보이네요.

토막님 말씀에서 나오는 그런 제사는 사대부의 전유물이 맞습니다.
기제사는 mymiky님 말씀처럼 사대부의 전유물이 아니고요.

또한 단순히 제사와 유사한 행위자체를 전부 제사 라고 얘기한다면
조선시대보다 이전에도 있었던게 맞는데
흔히 지금 우리가 지내는 형태는
주자가례에 크게 영향받은 것으로 고려말부터 시작되어서 조선시대에 정립된 형식이므로
이 형태에 대한 얘기를 한다면 조선시대 이전을 얘기할 필요자체가 없습니다.

요즘 흔히 남은게 기제사라 제사자체를 기제사로만 생각할 수 있는데
원래 제사는 기제사외에도 많이 지냈지요.
앞선 분이 말씀하신거처럼 맹자,공자 이런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집안 시조, 위인 이런 분들.
심지어 절기마다 챙기는 것도 있었어요.

이런건 사대부의 전유물이라고 봐도 됩니다.
사직, 향교, 유림 등등 에서 지내는 제사가 대표적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선사시대의 제사장이 기득권이었던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런 제사는 권력의 상징이기때문에 애초에 기득권의 전유물이죠.

뭐 이 모든걸 떠나서
조선시대에도 이미 가가례를 인정해서
집안, 학파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걸 인정한바가 있습니다.
음식 놓는것도
예를 들면 기호학파에서는 산적이라고 다 따로 놓고
영남학파는 도적이라고 생선부터 고기까지 다 같은데다 쌓아버립니다.

무조건 이거야로 통일되는건 아닙니다.
그니까 이게 맞음 하면서 다른건 다 틀림 하고 얘기할 문제는 아닙니다.
carlitos36 20-04-09 08:44
   
제사는 지방마다 너무 다름
mymiky 20-04-09 08:52
   
사람들이 양반집일수록 거창할거라고 상상하는데

정작 양반집일수록 상에 올라가는 것들이 정말 간소해요

왜 유교가 검약을 강조하고 그랬는지 알만할 정도로

생각외로 간소하게 치뤄집니다

오히려 우리가 일반적으로 차리는 저런 스타일의 제사상이 오래된게 아닙니다
가난하던 시절 하루 날잡아서 실컷 먹자는 식으로 왜곡된 제사상이죠
     
토막 20-04-09 08:57
   
돈주고 족보산 사람들이 제사지낼때 화려하게 지냈죠.
제사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니까.

조선 초기부터 제사지내던 집안은 그냥 하던데로 하면 되는거구요.
담배문순이 20-04-09 08:55
   
*추 달고 주방에 들락거리는거 아니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
비호천왕 20-04-09 09:05
   
제사는 고대부터 내려오는 토종 종교의 영향.삼국시대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토종 종교(무당)가 불교에 귀속됨.조선에 들어오면서  유교가 제사를 귀속함.
Wombat 20-04-09 09:05
   
정말 논리적이다 설득당했다
한국에 모든 남자들도 제사상 차릴때 전부 부엌에서 노동하자
구두빵깔 20-04-09 09:18
   
남자가 하는게 맞음.. 이게 조선말 오면서 가짜 양반들생기면서 개족보된거같음.

저희집에선 전은 남자들이 붙이기는 하는데.. 예전부터 의문이었음.. 제사를 지낼때 올리는 제사음식을 자손들이 해서 올려야지 왜 피도안섞인 어머니 할머니가 하냐고 물어본적있는데 다들 답을 못했는데..

대학교때 한국사 교양수업 듣는중 교수님이 비슷한 이야기를 해줬던 기억이있음..

조선말 돈많은 사람들이 양반들 족보사서 양반행세 하다보니.. 그냥 개족보가 되면서 과시용으로 제사음식 엄청 많이 하는 풍습이 생긴거라고..
전쟁망치 20-04-09 09:20
   
대부분은 평민 이죠.
진짜 양반 출신은 아마 전체 인구에서 2% 정도 될까요?
제가 모든 양반을 리스펙트 하는건 아닙니다.
훌륭한 양반들도 있었지만, 그중 절반 이상은 조선시대때 양민들 피를 쪽쪽 빨아 먹던 양반들이 수두룩 할테니가요
Maligo 20-04-09 09:30
   
심지어 홍동백서 조율이시는

일제강점기 이전 기록에서는 찾아 볼 수 조차 없다고 합니다
새로나온 20-04-09 09:40
   
대신 남자들이 많이 바쁘겠네요~
호에에 20-04-09 10:11
   
저 제사라는 것도 원래는 간소했다고 들었는데 ㅇㅅㅇ
제사상에 뭐가 올라가는지로 서로 잘 사는 정도를 판별했고 경쟁 붙어서 저리 됐다는 썰도 있었는데 ㅇㅅㅇ
벌레 20-04-09 10:29
   
이 제사라는 것은 집안마다 지역마다 워낙 달라서 뭐라고 하면 패싸움이 나죠.
Hoding 20-04-09 10:44
   
댓글이...ㄷㄷㄷ
야구아제 20-04-09 11:05
   
이래서 감 놔라 배 놔라 하면 안 됨.
하관 20-04-09 12:19
   
살아 계실때 잘해야지... 무슨 소용이니...
     
초율 20-04-10 15:16
   
과시용 허례허식만 남았죠.
본 의미는 잊혀지고..
갈등만 부추기는..
YesMan 20-04-09 15:42
   
출가 외인이라는 말은 호적에서 나와 남편에 호적에 올리는 것입니다.
당연히 친정에서 보면 호적에서 나갔으니 출가한 것이 되죠.
지금은 호적제도가 없어졌으니 이 의미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조상 제사의 기준은 호적에 있습니다.
예전 집안 내 양자를 드릴 때 기준은 호적이고 호적을 옮기며 양부와 양모의 제사를 지냈습니다.
결론은 저것은 유교와 상관 없는 전통이고 오히려 남녀 차별입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집안에선 제사 절대 여자들만 고생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 모두 준비합니다.
단지 요즘에 남자가 하던 제사 준비가 적어져서 여성이 많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남녀 모두 제사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mymiky 20-04-09 17:26
   
호적법은 일제시대인 1912년에 도입된 겁니다

조선시대엔 호적법도 없었고,

조선중기까지 남자가 여자집에 들어와 살면서 애도 낫고 했습니다
괜히 16세기 인물인 이율곡이 외가인 강릉에서 나고 자란게 아님

우리나라는 알고보면
시집이 아니라 장가가는 전통이 더 길었던 나라예요

출가외인 어쩌고도 조선후기 150년째 못됩니다
복수 20-04-09 15:48
   
근데 왜 제사는 같이 지내?
준비고 제사고 다 제외시켜야지
수염차 20-04-09 16:12
   
자기들만의 교유 문화가 잇는법...
남의 집안관습에 이래라 저래라...웃기는 경우임....
참고로 조선시대 양반비율은 총인구의 3퍼센트...
대부분이 평민이거나 상놈...천민
지금 김씨중 대부분은 천민이 족보를 새로 만든것으로 추정.....
축구중계짱 20-04-09 19:01
   
남의 제사 뭐라 참견하는거 자체가 개그.

어짜피 점점 없어질 문화임.
유일구화 20-04-09 21:13
   
부럽... 조상묘터를 잃은지 오래...
비처럼 20-04-10 00:53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딸은 출가외인이라는데 시집간 곳에서도
가족으로 인정 안해주는거 아닌가??....
뭔가 모순적인데...그럴거면 제사지낼 때 뭐하러 같이가지;;;
wohehehe 20-04-10 00:54
   
우리집은 여자도 제사에 참여..
뭐 제사 방식도 좀 다름..원래 제사는 집안마다 조금씩 다른거라 ..
나어로 20-04-10 09:45
   
제사 어렵구만...
팬더롤링어… 20-04-10 14:43
   
원래 제사음식은 부정탄다고 여자가 안하고 남자들이 다 준비했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Irene 20-04-10 22:40
   
찐유교 집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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