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 들어간 중국집 사나이
작은 슈퍼를 봐주던 어느 꼬마.
바깥에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더니 철가방을 든
남자가 들어오더랍니다.
대뜸 꼬마는 소리쳐죠.
"짜장면 안 시켰는데요?"
"야! 철가방은 껌도 못 사먹냐?!!"
#자장가
엄마와 애기의 대화.
"우리 애기 뭐 불러줄까?"
"응~ 그거 있쟈나 똥싸는 노래~"
"응? 내가 언제 그런 노랠 불러줬어?"
그러자 아이가 노래를 불렀다.
"잘자라 우리아가~
앞뜰과 뒷똥싸네~"
#어린 동생의 영어실력
영어를 처음 배우는 어린 동생.
"아빠는?" "파덜"
"엄마는?" "마덜"
으흠?
"그럼 누나는??"
.
.
"음~~ 누덜"
#전화상담원
뭔가 문의를 하려고 전화한 고객이었는데,
답변하고자 질문을 던졌습니다.
"성함 좀 알려주세요"
"신라면이요"
"네?!"
깜짝놀란 나는 다시한번 되물었지요.
여태까지 재미있는 이름은 많이 있었는데,
2위는 "홍순대"
1위는 "신무기"
하지만 이런 이름은 처음이고,
아무리 고객 검색을 해봐도 신라면이란
이름은 찾을 수가 없던 나는,
"저~ 증빙서류 좀 보여주세요"
해서 증빙서류를 보고는 죄송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름: 신남현!!
이런 평범한 이름이 들으면 희한하게 바뀌는...
#이름내기
한 친구의 이름은 마덕칠. 또 한 친구의 이름은
방정식.
이 독특한 이름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이들의 이름을 놓고 누가 이름이 더 특이한지
내기를 했었다.
옆사람에게 물어봤는데 그 사람은 인상만
찌그리고 대답이 없었다.
이윽고 한 간호사가 와서 한마디.
"공덕동씨 들어오세요."
내기를 하던 우리는 자지러졌고,
덕칠이와 정식이는 내기에 이기지못했구나라는
탄식과 함께 간호사를 쳐다본 순간~
그 간호사의 명찰이름
"사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