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우리 때 풀코스랑은 좀 다른가 보네요.
우린 오후에 만나게 되면 일단 돼지국밥 먹이고,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일정 알려준 다음, 국제시장이나 용두산 공원 좀 데리고 갔다가 바로 해운대로 이동.. 바다구경 시켜주고, 시간 봐서 용궁사 같은 곳도 겸사겸사 보여주고, 마지막엔 횟집 가서 회 먹인 다음, 다시 광안리 야경 구경 시켜 주고, 근처 호프집에서 맥주 한 잔 한 다음 올려 보내든지 아니면 집에 데려가서 재우든지 그렇게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