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에 숨어있으면서 아직까지 인간사회와 접촉하지 못한 바이러스도 수두룩할텐데 굳이 티베트 때문에 걱정까지 하는건 좀... 생소함이 위협요소는 될수 있지만 문제는 그러한 숫자는 티베트 말고도 많다는 점. 당장 지하세계를 파고 내려가도 알려지지 않은 미생물들이 많은데...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세균의 경우는 심지어 2억5천만년만에 지상으로 나와 다시 번식한 사례들도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목재를 가공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목수에게 주조와 관련한 문제는 대장장이에게 벌목과 관련해서는 벌목공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몸이 아프면 누구에게 어디에 가죠? 의사협회가 밉상짓을 하더라도 결국은 의사가 우리몸과 관련된 질병과 그 증상과 관련해서 가장 잘 압니다. 원전문제도 간단해요. 원전과 관련해서는 원자력공학 전문가에게 방사선의 인체유해성과 관련해서는 방사선학을 전공한 의사나 방사선방호전문가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그린피스는 동물보호나 산업화와 환경유해성과 관련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원전의 공학적인 부분이나 방사선의 유해성과 관련해서는 전문가가 아니에요. 심지어 그린피스를 포함 환견단체들의 관련문서를 보면 버젓이 IAEA나 ICRP 또는 방사선 관련 전문가들의 논문을 인용하면서도 미디어에선 전문가 흉내를 내고 있죠. 진짜 전문가들을 대상으론 음모론으로 정치적 장벽을 치면서
물론 전문가그룹에 포함될수 있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문제는 그러한 사람이 주류가 아니라는 거죠. 이영훈이나 류석춘 같은 사람 얘기를 가지고 일제강점기나 위안부문제에 대해서 전문가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 집단이 일반 사람들을 이해 시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기존에 알려진 정보와는 다른 새로운 주장으로 일반인들을 설득시키려 한다면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일반인들은 원자력 기술은 인류가 아직 정복하지 못하여 제대로 통제 하지 못한다라고 알고 있는데, 전문가라는 사람이 갑자기 나와서 원자력기술은 통제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라고 주장한다면 일반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것입니다. 그와 관련된 무언가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그 인식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