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택배 총체적 문제는
대부분의 가정주택은 물론 맨션(한국에선 아파트) 택배함이 없다는 점...우편 포스트가 있긴 한데
명칭 그대로 A4 사이즈 우편물이나 작은 사이즈의 택배 물건만 가능
사이즈 크고 고가는 직접 배달해서 사인 받아야 함..
여기서 문제가 뭐냐하면 배달 지정이 가능(쿠로네코, 사가와)한 회사가 있는 반면
시간 지정 안되는 회사도 있다보니 택배 받으려 종일 기다려야 한다는 점.
그리고 시간 지정되어도 오전 체크했음에도 오밤중에 오는 경우가 있어서
택배 받는 사람도 뚜껑 열리는 경우 종종 있음(제가 여러번 당했습니다.)
소비자나 배달원이나 일본 택배 시스템 문제 심각하죠...그리고 노동환경도
안좋습니다. 택배원(비정규직) 심하게 돌려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고작 대책이라고 내놓은게 가격 인상 및 인터넷 의류 쇼핑몰 ZOZO 업체가 유료배달로 전환한 점..
비용이 싸서 택배원들이 개고생한거니깐 소비자 니들이 더 부담해..이렇게 방법을
내놓았죠..
일본놈들은 절대 그런 합리적이나 융통성 있는 생각을 못 합니다.
그저 정해져 있는 매뉴얼을 따를 뿐이지요.
진짜 일본놈이랑 일하다 보면 정말 답답하고 속 터집니다.
똑같은 일만 100% 반복하는 경우가 아니라 조금이라고 변동이 생기면
크건 작건 임원회의까지 가고, 결국 결과는 이변이 없는한 안 바뀐다고 보시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