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저게 사실이라면 반감보다는 아예 손도못대게 공포심을 일으키려는 목적이 큽니다. 학습효과를 주려는거죠. 잘 생각해보면 솔직히 저 얘긴 말이 안되는 논리입니다. 저런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의도를 잘못 해석하는것.
북한 인민들이 남한체제에 대한 적개심이 우리보다 적었던것도 아니고 굳이 더 적개심을 일으킬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런 효과를 노릴수도 있었겠지만 반감을 가지는것과 물욕은 다른것입니다. 우리가 일본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과거 일제제품에 대한 수요가 없었던것도 아니고. 욕심이나는 물건앞에선 체제도 이념도 지난날의 원한도 뭣도 없는것입니다. 그것이 특히나 배고픔 앞에선.
그것보다는 적선물자 자체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는것이 합리적입니다. 이런것도 조심해서 리딩 하시는게 좋아요. 그냥 있는그대로 생각없이 받아들이지 말고.
내가 탈북자 방송 수백편을 봤지만 이런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네.
증명 할 수 없으니 아무거나 막 말하는 것 같기도 한데
보통 삐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삐라 본적이 있다.
대부분은 바로 신고한다. 가끔 그냥 무시하기도 한다.
삐라에 대한 북한당국의 지시는 건드리기만 해도 큰일난다. 음식에 독이 있어서 먹거나 만지면 큰일난다. 라서
바로 신고만 하다가
그중에는 동물들에게 먼저 먹여보고 안죽는거 확인후 먹거나
개미 같은것이 먹는걸 보고 따라 먹었다는 정도.
근데 삐라 물품에 청산가리 넣어서 다시 뿌렸고 그걸 먹은 군인이 150명이나 된다는 이야기는
저분 방송에서도 못보고 이게 첨이네요.
저분 방송 못본거 있나 함 찾아봐야할듯.
아무리 북한이 악독하다고 해도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자국 군인을 고작 저런 이유로 150명 이상을 죽인다? 넘 허무맹랑하고
우리가 보내는 물품이 초코파이나 라면 같은건데 거기에 어떻게 청산가리를 주입하고
또 뿌리는건 누가 어떻게 하는건지 디테일이 안나오죠.
님아 생각을 한번 해보세요.
주사기로 넣었다 칩시다.
근데 150명을 죽일려면 초코파이나 라면이 몇개가 필요할까요?
그리고 죽은 사람이 150명이라고 하면 부상자는 엇비슷하게 있겠죠.
그 초코파이나 라면을 다 어디서 구하고 또 그걸 뿌리는 작업은 누가 할까요?
들판도 아니고 산에 사람이 일일이 다니며 뿌려야하는데 보통 일이 아닙니다.
또 그걸 본 사람들이 다 먹지도 않아요.
대부분은 부대에 신고하며 수거해 줍니다.
먹는 사람은 그 일부인거죠.
그럼 도대체 150명 또는 2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중독 시키려면 얼마의 음식이 필요할지 함 생각을 해보세요.
이래서 독재가 무서운 것임
독재자들의 목적인 자신의 집권을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작업한다는 것이지.
우리가 식량을 풍선으로 보내도 그거 수색한다고 주민들 집 뒤질 테고 그걸 숨기면 처벌할 게 뻔하잖아.
왜냐면 남한의 목적은 그거 먹고 진실을 알라는 것이고 북한입장에서는 가장 두려운 것이 진실을 아는 것이니
그래서 개인이 풍선으로 보내는 짓은 해선 안 되는 짓이다.
그리고 우리도 겨우 몇십 년 전까지 독재국가였다.
박정희 이승만 같은 놈들이 북한보다 더한 짓을 많이 했었고 자국민들을 무수히 도륙해서 죽였지
독재자에게 공 과를 따져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가생이에도 뉴라이트매국노들 많다.
뉴라이트매국노들의 목적이 일제도 근대화는 잘했으니 인정해줘야 한다는 것이고
친일매국노독재자 박정희도 잘한 일이 있으니 인정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청산가리를 탄게 아니고 소문만 낸거 같네.
다른분 말씀처럼 일일이 먼저 찾는것도 문제고 먼저 찾은 다음에 거기에 청산가리를 넣는것도 문제에요.
우리가 빵을 보냈다고 쳐.. 그럼 포장도 없이 보냈을까?
포장지가 다 찢어졌는데 그걸 주워 먹을까?
쉽게말해서 눈에 안띄게 청산가리를 주입하려면 주사 밖에 없어요.
주사기에 청산가리 탄 물을 조금 넣고, 그걸로 쑤셔서 넣어야 하는데
그 많은걸 언제 다 합니까?
그리고 저는 늘 풍선 날리는거 부정적인데..
그 이유가 우리가 지는게임이라 그래요.
바람 방향 때문에 우리가 풍선을 날리면 70%는 되돌아 와요. 30%만 살짝 넘어갈 뿐이죠.
그래서 북한에서 똥 풍선 뿌리면 70%는 우리나라로 와요.
이건 뭐 기술력 차이가 아니라 그냥 기상 조건 때문에 우리가 지는게임이에요. 이걸 뭣하러 합니까?
그렇게 소수가 넘어가니 그걸 찾는것도 일인데, 거기에 청산가리 주입은 더 큰 일이죠.
살짝 넘어간다구요.
북한에서 띄우면 서울까지도 오지만.. 더 남쪽도 가능..
그런데 우리가 띄우면 대부분 되돌아오는것에 더해서 올라가도 해주 이상으로 못올라가요.
대부분 분계선에 떨어질거라구요.
거긴 군인들이 거의 상주하면서 경계하는 곳인데..
거기에 풍선 떨어지고, 특수 임무대(?)가 들어가서 풍선 있는데 가서 작업하고 돌아왔는데..
거기 가서 주워 먹을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로 치면 분계선 안에 경계근무를 서는데
국정원 혹은 안기부 혹은 정보사 요원이 들어가.. 그리고 북에서 날아온 풍선을 살펴 보고 가..
호기심에 가봤어요. 가봤더니 먹을게 풍부하네.. 근데 정보사 애들이 왜 그냥 두고 갔을까?
요런 의심 안생길까요? 먹을거 뿐만 아니라.. "수령의 은혜 어쩌고 저쩌고" 문구도 보이는데..
이걸 왜 수거 안하고 그대로 두고 갔을까? 이런 의심 안하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