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히라가나만 입력한다고 쳐도 50음도에 따라 각 음별로 하나 하나 찾아서 쳐야겠죠. 하지만 한국어는 몇개 안 되는 자판에서 자음 모음을 조합하기때문에 훨씬 빨라지죠. 거기에 더해서 위현님 말씀대로 한자변환까지 하고 카타카나 변환해야되니 더 느려지고.. 특히 중국은 한자변환 필수라 엄청 느리더라고요.
한글은 정보통신사회에서 가장 유용한 문자입니다. 한번의 타이핑으로 원하는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문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왼손은 자음을 오른손은 모음을 입력할 수 있게 디자인된 문자는 오직 한글뿐입니다. 중국어와 일본어는 발음을 입력해서 그에 맞는 문자를 선택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합니다. 한글은 자판에서 영어보다 타자 속도가 1.5배 빠르고 똑똑전화에서는 영어보다 3배가 빠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문자가 하나의 소리와 연결된 문자 중에서 음성인식과 음성출력이 가장 용이한 문자입니다.(일본의 경우 소리는 하나인데 히라가나, 가타카나의 두가지 문자를 사용하고 중국의 경우에는 발음은 같지만 성조가 다른 경우가 많아 음성인식이 힘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