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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9 17:30
[기타] 당신 애들 다 결혼시켰어요
 글쓴이 : 암코양이
조회 : 5,563  

당신 애들 다 결혼시켰어요.jpg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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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16-09-29 17:34
   
56세에 남편을 잃었으면 딱히 가슴에 와 닿는 글은 아니네요.

설마 56세라는게 유머포인트는 아니겠죠?
     
암코양이 16-09-29 17:39
   
이게 유머로 보이시나요?
          
칼리 16-09-29 17:45
   
56세에 남편을 잃었는데, 딱히 공감이 갈 글이 아니라는 겁니다.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아이들을 키웠으면 감동이 전해지겠지만 56세면 남편 나이도 60세 가까이일 테고, 보통 이 나이대면 경제생활을 그만뒀을테니깐요.
               
나가자 16-09-29 17:55
   
당신도 56살 금방 됩니다.

뭐 56살쯤 되면 인생 다 살아서 할일도 없고 배우자도 필요 없을거 같나요?
생각 해 보세요 56살이면 이제 아이들 키워서 막내아들은 군대 가있거나 대학 복학생이고 ... 큰딸은 시집가고 할 나이예요
아이 시집보내는데 같이 입장 해 줄 남편 없는 엄마 마음이 어떨거  같아요..? 이제막 큰손주 봤는데..손주 얼굴도 못보고 저세상에 있는 남편 생각이 얼마나 나겠어요?
그리고 그때쯤이 평생에서 가장 목돈이 많이 필요할 나이예요..갑자기 남편이 죽어서 수입이 끊기면 아이들 시집장가보내야 하고 이제 자기 자신은 다시 사회생활 하기 힘든나이 인데 또 앞으로 먹고살기 얼마나 막막하겠어요.... 뭐 어디 건물주라도 되면 모르지만요...

위에 예로 든건 다른게 아니라 바로 저희 어머니의 경우예요....저희 어머니도 이제 아버지 돌아가시고 20년이 다 되어 가시는데...본문 내용보고 감동 받았던게 리플보고 씁쓸 해 지네요....
               
Will 16-09-29 17:57
   
칼리님 착하게 사세요.
               
이영근임 16-09-29 18:48
   
전 칼리님말에동감...합니다
               
암스트롱 16-09-29 19:00
   
대체 님은 저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다고 이런 글을 쓰시나요.
56세때 남편을 잃었을때 어떤 형편이었는지
아이들은 몇살인지 몇명인지 아시나요?
어설픈 추측은 그냥 님 뇌내서만 하시고 공개게시판엔 내비치지 마세요.

공감되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세요. 다른사람 미간 찌뿌리게 하지 마시구요.
               
태양속으로 16-09-29 19:51
   
56세 넘어서 심장이 떨리면 당신의 심장을 찌르십시오!
               
나바레Q 16-09-29 21:32
   
(양희은 톤으로) 야, 너 몇 살이니?
               
포물선 16-09-29 22:07
   
2010년대라면 댁말에 공감 갈수도 있겟지만
90년대 80년대 라면 비공감이겟지요
집에서 살림만 하던 그때 분들은 힘들겟죠
               
소년명수 16-09-29 23:41
   
이 사람 축게에서도 글 남긴거 여러번 봤지만 세상 이렇게 부정적으로 사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네.
평소 그렇게 삐딱한 시선으로 모든걸 바라보면서 일상생활은 가능하신지 궁금하네요.
세상 사람마다 각자의 생각과 사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님은 그렇게 부정적으로 한마디씩 날리면서 본인이 나름 날카로운 사고를 가진 비평가라 자위하겠지만, 제3자가 보기에는 그냥 밥맛만 떨어집니다.
세상 어느 사람도 님의 알량한 잣대로 마음대로 비판하고 부정할만큼 만만한 사람들 없어요.
               
처용 16-09-29 23:42
   
오늘 심심한가 보네요.

덧글로 여러번 똥글 날리는 것을 보니
엄한데 분노를 푸는 느낌 ㅎ
               
fanner 16-09-30 00:34
   
이분 머하는 양반임? 개인적으로 욕을 먹고 싶어하는 마조인가요?
     
favor 16-09-29 17:46
   
...할말을 잊게 만드네요..;;

늦은 나이에 학교다니시면서 이제 막 글배우시고

평소에 하고 싶던말 쓰고싶던 글을 쓰신것 같은데...

이걸 그렇게 받아들이나요...?ㅎㅎㅎ
     
나이테 16-09-29 18:24
   
이게 아마 원래는 글을 모르는 할머니가 다 분가시킨후 복지관 같은데 다니며 한글 배워서 첫편지 쓴걸로 ....

위에 나와있네요. 행복학교 진달래반..
     
퍄퍄퍗 16-09-29 18:54
   
남편이 그리울려면 법으로 정한 사별나이 제한이 있는건가
     
운드르 16-09-30 02:42
   
이 분은 결혼하지 말았으면...
1. 이런 심장으로 참된 사랑이 뭔지 알 리가 없고
2. 만에 하나 똑같은 인간이 나올까 두렵다.
     
호태왕담덕 16-09-30 10:37
   
저런 글타래를 보고 이렇게 반응할 수도 있군요....
제 경험상 타인의 아픔에 냉정한 사람일수록 자기사랑은 비정상적으로 강하더군요...
몽생 16-09-29 17:43
   
ㅜ.ㅜ
가남 16-09-29 18:05
   
고생스러웠던 지난 날들에 대한 회한과 남편에 대한 그리움 ㅠ.ㅠ
제 어머니는 아니지만 고생 많으셨고 자랑스러운 어머니 입니다.
나물반찬 16-09-29 18:13
   
제가 남편은 아니지만,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ㅜㅜ 저세상에 계신 남편께서도 미안하고 자랑스러워 하실거예요. 늦었지만 공부해서 글도 배우시고, 멋지세요.
asdfnw2 16-09-29 18:13
   
이거보면 의문이생기긴하죠 50대에 아이들을 키우느라..?
개태성 16-09-29 18:24
   
56세에 남편을 잃었다는데 저렇게 절절히 장문의 편지를 쓰는걸 보면 되게 금슬이 좋왔던듯... 무튼 내 주관적인 관점으론 일반적이진 않네...손잡고 산책이나 산타는 커플은 전부 불륜으로 보는 내관점에선...특이해 특이해...
인생재발신 16-09-29 18:59
   
대략 40대 중후반에 결혼하신 분인 것 같네요
56세에 자식들 재우려면....
퀸스 16-09-29 19:58
   
결혼을늦게했을수도 아이를 늦게가졌을수도..
좀 이상하구나 생각을가질수있겠지만 웃자고썼다고는생각하는건 보통사람이아닌듯
미소고 16-09-29 20:58
   
적어도 40대 후반에 애를 낳았을텐데 엄청난 노산임 20년전에 가능했을라나 손자도 아니고
바로크 16-09-29 21:36
   
이건 고생했다는 게 핵심이 아니라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가득한 데 있는 겁니다. 칭찬 받고 싶다는 표현도 마찬가지..
그 지고지순하고 한결 같은 사랑에 감동을 느끼는 거에요.
하긴 인스턴트 사랑 세대가 그런 걸 알 리가 없나..쯧쯧
무츠 16-09-29 21:59
   
글자 읽을수 있으면 머합니까... 실질적 문맹률이란게 있죠..
구름아래 16-09-30 00:46
   
칼리는 분노의 여신입니다 여러분 이해를
세라미스트 16-10-07 14:09
   
좋은 내용인데 첫 댓글이 똥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