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여 베충이 소설이 또 올라왔네
설정부터가 일반 남자들의 의처증을 해소하면서
환상적인 상황 ( 여자의 바람 현장 목격 - 쫓아내기) 덧붙여썼음
평소 글 안읽던 사람이 보면 딱 속아 넘어가기 쉽겠다는,..
남자라면 조금씩은 있는 그 의처증에 뭔지 모를 쾌감까지 느껴지고
이딴 소설 믿고 싶은 사람들은 그냥 믿고 싶겄다...
우려스러운 베충이 소설,..
이글이 구라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글 보니까 생각 나는게 있네...꽤 오래된 이야긴데 정말 친하게 지내던 이종사촌 형님이 있는데 이형님이 양가 허락 다받고 결혼 날짜 받아놓고 그상태에서 동거 하고 있었거든..그 여자가 커텐 침구류 이런거 만드는 일을 해서 형님이 가게도 하나 차려줘서 일층은 가게 이층은 가정집으로 해서 같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몸이 너무 않좋아서 집에 일찍 들어오니 어떤 놈팽이 하고 둘이 한이불속에 있더라더라..그뒤는 저글 하고 토씨 하나 안틀리고 똑같은 상황이었었다..그후 일년 후에 지금 형수님 만나서 빨리 결혼해서 지금까지 잘살고 있더라..
소설이지만 현실은 더 참혹하다는거 다들 아시죠?
우리 옆집 새댁이 있었지요 주말부부인데 맨날 대딩쯤되는 애가 자주 왔다 갔다
하길래 난 동생인줄 알았음 근데 남편이 오면 안 보인다는것을 일년쯤후에야
눈치챘음... 가끔 인사정도 나누는 사이라 일요일에 보이길래
혹 남동생 있냐고 물었음 왜그러냐길래 정말 똑같이 생긴사람 봤다니까
형에 밑으로 여동생만 둘이라고 하더이다 그래서 부인은요? 하니까
막내에요... 막내에요... 헐 그리고 한달 고심끝에 말해주었는데
2주후 남자가 이사가더이다 그 새댁은 그후 2달쯤 있다 이사갔는데
남자가 이사간후 대딩이 매일 보이더군요 새댁이 이사가기까지...
빈틈이 좀 많이 보이는 자작같지만. 실제로 저런 유형의 일들 주변에서 간혹 보이더라.
결혼까지는 아니더라도.여친이 딴놈이랑 바람피다 들키는 경우 허다잖아야.내 경우만 보더라도 길게 사귄건 아니고 서너달 사귄 애였는데.심심하면 전화가 안돼~근데 밤 10시 다되니깐 전화가 되더라고. 도서관이라 못달랐다네.사물함 안에 핸펀 넣어둬서 더 몰랏다고.근데 나중에 알고보니..이년이 아는 오빠라는 놈 집에서 딩굴고 놀다가 저녁즘에 집에 가려고 나오면서 내전화 받았던 거였지. 한번 의심이 된 부터는 곱게 봐 지지가 않던.어느날은 집에서 여친이랑 놀고 있는데.여친 폰으로 전화가 오길래.안받을려고 해도 안받을 수가 있나 이건뭐.한번은 안받았다. 진동으로 되어 있어서.여친도 몰랐던 ..느낌이 아무래도 꾸리한게.여친이 다른거 하고 있을때. 폰을 열어보니.. 누구누구 오빠라고 수신번호 되어 있더라.
그냥 모른척. 둘이 놀고 있는데.(떡치고 있는데)또 전화가 오는거야.그 번호더라. 그놈번호
받으라고 하니 .자꾸 안받겠다 하고.
내가 떡치는 와중에 전화 폰 열어서 .여친한테 내미니깐. 개미 기어가는 목소리로 전화 받으면서
뭐 이런저런 전화주고 받더라던. 그러면서 몸이 좀 안좋니 어떠니 하면서. 아마 그놈이 오늘 뭐하냐고
물어 본것같은데. 구린뇬이 아니면. 남자친구랑 지금 놀고 있다고 한마디만 해도 나야 쿨하게 이해했을텐데
신나게 떡을 2어번 치고 나서 거실에서 여친이 티비를 보고 있고 .내가 옷좀 입을려고 하는데.
또 그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 뭐랄까 치밀어 오르는 분노랄까.
뻔히 저장된 번호 누구누구 오빠라고 된것도 아는데.
내가 전화 받아서 누구씨 남자친군데 여친 지금 잠시 화장실 갔다고 말하니..이 씨블늠이
아! 예~ 아는 동생이라나..ㅋ
그일 있고 나서 1달 뒤였나 자기친구가 지방에 사는데 동창생들이랑 같이 놀러 간다면서 3일뒤에 온다면서. 그날 오전에 통화하고 나서 잠수.ㅎ 그리고 1년 지나서 우연히 메신져로 연락됐는데
서울에서 뭘 공부한다나 혼자 고시텔에서 지낸다고. 한번 그런일 있고 나니 뭘 해도 뻥으로 보여서 ㅎㅎ
뭔 놈의 전화만 하면 안되고. ㅎㅎ. 그러면서 하는말이 생활비 떨어졌다면서. 배도 고프고 .먹을것도 생각난다고 ㅋ 담날 다시 집으로 내려 온다면서. 이전처럼 다시 잘해보냐 어쩌고 저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