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타고내리는 역이 서울대입구역이었는데.... 시간대가 시간인지라 헬 2호선을 겪어본건 딱 한번이었네요. 면목동에 볼일이 생기는 바람에 아침일찍 지하철을 탔다가 지옥철이 이걸 말하는 거였구나 하는것을 제대로 느꼈어요... 가슴 압박 때문에 숨쉬기도 힘들고... 내손이 어디있는지 감각도 없음...
아우....20대때 서울에 면접보러가서 아마 저노선 타고갔는데 울형이 그전부터 서울 살아서 밤에자고 아침에 면접보라갈려고 지하철타고 간다니......뭔가 비열한웃음으로 ㅋㅋㅋ 거렸는데 지하철역에서 멘붕왔음..
사람에 떠밀려가보니 승강장...가만이 있다보니 또 떠밀려 지하철안....아줌마 아가씨 학생 직장인 자동 부비부비...입구에서있다가 원래 내려야할곳보다 한코스먼저 떠밀려 내리고.....양복 거지꼴에...그후 서울취업은 포기했음....걍 부산지하철에 젤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