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배달 어플이 식당과 소비자 양쪽에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은 좀 억지라고 봄
굳이 악영향을 따지자면 식당 9: 소비자 1의 비율의 정도..
배달 어플로 주문하면 음식질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막말로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어플로 주문했다고 질떨어지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갔다줬다가는 바로 소문남
해당 어플 후기평가에 악평이 쏟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어플 외적인 창구를 통해서도 악소문 금방 실림...
쿠폰도 어플로 주문했다고 쿠폰 안주는 집이 어디있음 ㅋ
진짜 그런 집은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음
설혹 그런 집이 있다고 해도 그런 짓을 했다가는 앞서 언급한 대로 바로 소문나기 때문에 자연스레 어플 주문 끊김
그나마 설득력이 있는 주장은 남이 하니 나도 어쩔수 없이 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이것도 어플의 도움없이 장사 잘되는 집은 해당이 없는 사항임
어플 가맹 없이도 장사 잘되는 집 얼마든지 많음
그런 집은 애초에 어플 가맹을 안함
결국 어플에 가맹한다는 것 자체가 어플의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하는 것이고...
남이 하니 나도 한다는 주장도...
이런 홍보효과 싸움에서 밀리기 싫으니깐 가맹하는 것임
홍보효과라는 장점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이로인한 단점은 감당하기 싫다는 주장이란 별반 다를바 없다는 이야기..
다만 한가지 확실하게 공감하는 부분은 현행의 어플 수수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거...
8% 이상의 수수료는 프렌차이즈 가맹 수수료보다 더 비싼 수수료임
이건 확실히 심각한 폭리가 맞음
따라서 현 배달어플의 문제점은 소비자가 피해를 겪는 부분이 아니라(솔직히 소비자는 이득을 보면 보지 손해 볼일 없음) 식당측이 지나치게 희생을 요구당하는 구조에 있는 것임
마치 대기업 마트가 유통을 장악하면서 겪게되는 공급업체들에 대한 절대갑 행세와 비슷한 구조
따라서 이 만화처럼 어슬프게 있지도 않는 소비자의 손해와 엮어서 감정적인 문제로 이 문제를 호소하기 보다는
오히려 제대로 문제 구조를 파악해서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게 나음
그래야 의무휴일 끌어낸 것처럼 현실적인 대안이라도 찾을 수 있음
이것도 유통깡패임...중간에 앱이란 형태로 들어와서 해주는 것도 없이 전화만 대신 받아주고 꽁돈버는...
굳이 없어도 되는 중간다리가 하나 더 껴서 백수색기 하나 월급주는 거임...그거 없어도 잘만 시켜먹었는데...
굳이 없어도 되는 불편한 링크를 만들어서 깡패색기가 보호비 걷듯이...이런게 창조경제일까요??...^^;;
없던 유통구조를 비집고 들어와서 광고를 빌미로 경쟁으로 몰아가는상황이 되버렸는데 자기 가게만 안 할수는 없겠조. 광고효과가 엄청난것처럼 말하셨는데 돌고래님 조금만 더 생각해보세요. 어플을 사용한다고 한달에 2~4번시키던 사람이 4~8번씩 시킬까요?? 소비하는 돈은 거의 정해졌다고 보는게 맞지않을까요? 편해보이지만 안좋은 효과가 나오면 바로 지적을 해서 고치는게 맞는거같네요.수수료가 올라가면 사업하는사람들은 손해보려고 안하기때문에 그만큼 소비자에게 돌아옵니다. 쿠폰을 안주거나 질을 떨어트리지않더라도 양을 10%라도 줄이거나 하는식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