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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 한국인의 대만 첫 인상, 대만 거주 외국인들 반응
등록일 : 24-02-20 14:07  (조회 : 29,309)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한국인의 대만에 대한 첫인상입니다.
정확히는 캐나다에서도 살았던 사람 같습니다.


한국인의 대만 첫 인상.
타이페이에서 며칠 보낸 후의 솔직한 의견, 후기.


-"난 중국인이 아니고 타이완 사람이야"
왜 타이완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했어.
중국에 가봐서 타이완 사람도 비슷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사는 방식이나 생각이 근본적으로 다르더라고.
중국과 대만을 비교하는 건, 영국과 호주를 비교하는 것과 비슷함.
둘 다 같은 나라로 보는 건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거였어.


-영어에 친화적
한국에서 1년간 중국어를 배우고 한자를 배워서, 어느정도 중국어로 대화할거라고 기대했는데, 내가 만난 젊은 사람들은 어느정도 영어를 잘하더라고.


-굉장히 진보적
아시아의 빅네임 국가중에서 가장 진보적인 나라.
동성애커플에 개방적이고 누구도 신경쓰지 않음.
결혼도 법제화되어 있어.
이런 부분에서 꽤 앞서가고 있음.


-외식 가격이 저렴함
음식 가격이 꽤 저렴하고, 식료품도 가격이 쌈.
한국 물가가 미쳐서, 타이완도 그럴지 알았거든.
한국과 소득이 비슷한 걸 생각하면, 대만의 식비는 진짜 싼거야.


-동화된 외국인들.
분명히 외국인들 수는 적지만, 한국보다 더 적응하는 것 같아.
버블티 먹으러 갔다가 스쿠터를 타고온 프랑스 사람과 친구가 될지 몰랐어.
물론 내 일부 경험이지만, 그 프랑스 사람은 한국에도 살았다고 했기때문에 내 말이 맞을거야.


-술문화.
어디서든지 술을 마실 수 있음.
그래도 아직 밖에서 술 마시는 사람은 못 봤지만,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아.


-완벽한 날씨.
여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날씨는 완벽함.
춥지도 덥지도 않아.


-잘생긴 사람들.
솔직히 많음.
여자들은 한국에 비해 화장을 덜하고 남자들은 한국에 비해 운동을 덜 하는 것 같긴해.
근데 돌아다니다 보면 잘 생긴 사람들이 많았어.


-인프라는 개선이 필요해 보임.
대만이 제3세계는 아니지만 많은 도시들이 1970년대 이후에 개선이 된 것 같지가 않아보였어.


-현금 기반.
일본 정도는 아니지만, 한국보다는 현금 거래가 많았어.



000.jpg






<댓글>


popstarkirbys
대만의 여름과 겨울은 지역사람들에게 완벽하지는 않음.
특히 여름은 덥고 습하고, 태풍이 많아.


ㄴIllTransportation993
그래도 태풍은 우리가 야식을 사라 나가는 걸 막지 못함.


ㄴthefalseidol
대만은 확실히 현지인들이 날씨에 불만이 많은 곳임.ㅎㅎ


ㄴClauc
난 스웨덴에서 왔는데 남부 타이완 날씨 좋던데.
근데 우리나라 날씨보다는 어느나라나 다 좋으니까.ㅎㅎ


ㄴTaipei_streetroaming
Clauc/대만 남쪽이 북보다 날씨가 좋은 건 맞아.


ㄴkomnenos
Taipei_streetroaming/여기서 만나는 사람들은 항상 비가 많다고 이야기해.
특히 타이페이에 비가 많이 내리니까.
그런점에서 남쪽에 있어서 다행.


viper233
LA에 사는 호주/캐나다인이 볼때는 타이페이의 인프라는 LA에 비해서 꽤 좋던데.


ㄴLeeisureTime
LA는 동감.
부유한 동네 빼고는 그냥 아포칼립스 같아.


Visionioso
반쯤 대만에 동화된 외국인인데 니 의견에 동의함.
근데 대만인들의 영어 실력을 좀 과장한 듯.
영어는 좀 개선이 필요한데, 사람들이 너무 느긋하더라고.


ㄴthefalseidol
나도 동의함.
여기 많은 사람들은 영어를 못함.
그래도 내가 중국어 못하더라도 누군가는 꼭 도와주더라고.


ㄴTaipei_streetroaming
thefalseidol/대만 사람들은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더라고.
근데 실제로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제대로 영어 대화한적이 거의 없지만, 누군가 서투른 영어로 계속 뭘 물어봄.


ㄴzadszads
내 경험상 타이페이 밖은 영어 실력이 더 떨어짐.


ㄴkomnenos
zadszads/그래도 가끔 이상한 곳에서 영어 잘하는 사람이 나타나기는 하더라고.


Taipei_streetroaming
대만의 인프라가 부족해 보이는 건 안전 규제가 좀 부족해서 더 그런 것 같아.
빌딩도 보면 엉망인 경우가 많아.


komnenos
베이징에 살고 있는데, 확실히 대만과 다른게 많아.
일단 대만은 VPN이 필요없고, 아이들이 대소변을 거리에서 싸지 않음.
중국은 좋은 점과 나쁜점의 간극이 크지만, 대만은 중간에 있는 것 같아.


alopex_zin
일본에 살고 있는 타이완 사람인데, 타이페이의 유일한 장점은 영어 잘하는 사람이 많다는거야.
타이페이 밖으로 나가면, 대만의 영어 실력은 일본 보다 조금 나은 정도임.

그리고 날씨가 좋은 건 아님.
특히 타이페이는 최악으로 외출하면 늪지를 걷는 기분이야.

그래서 난 여름에는 대만에 가는 걸 피하고 있어.


oak_of_elm_street
작년 6월에 대만에 있엇는데 
습도와 더위가 미쳤더라고.
동남아보다 더 심했어.
12월에도 갔었는데 그때는 비가 왔지만 날씨가 따뜻했어.


Alextcy12
우리 엄마도 항상 대만의 건물이 낡았다고 하던데.


Nickisah0
대만인들이 영어 잘한다는 것에는 동의를 못하겠어.
대부분 사람들이 영어로 대화하는 걸 무서워 해서 외국인과 대화하는 걸 꺼려함.
그리고 진보성도 니가 언급한 것 처럼 동성애 쪽에 한정적이야.
노동, 주택 같은 곳에는 꽤 보수적이거든.
날씨도 굉장히 좋지 않은데, 지금 날씨 좋을때 와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그리고 여기 사람들도 동남아시아인들에게 인종차별을 함.
백인들만 좋아해.


ㄴThis_was_hard_to_do
ㅎㅎㅎ 코로나 기간이 생각난다.
병원 직원들이 나랑 영어 대화가 두려워서 전화를 굉장히 늦게하더라고.


ㄴLeeisureTime
This_was_hard_to_do/이 글 쓴사람이 영어 잘하는 사람만 만난 것 같아.
당장 어제만 해도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진짜 힘들었거든.ㅎㅎ


ㄴSHIELD_Agent_47
Nickisah0/인종차별 주제 나오면 반박하는 게 타이완에 있는 백인 남성들.ㅎㅎ
그들은 차별을 받은 적이 없으니까 모르겠지.


ㄴTakowTraveler
SHIELD_Agent_47/백인들은 필리핀인이나 베트남인들이 겪는 인종차별을 겪지 않았으니까.


ㄴTaipei_streetroaming
영어로 말을 잘 건다는 것도 마음속에 백인들에게 잘해줘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서야.


ㄴkomnenos
Taipei_streetroaming/그래서 내가 중국어로 편하게 말하는데도, 꼭 영어로 대답하려고 하더라고.
난 중국어 잘하니까 너무 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ㄴUnibrow69
그리고 외국인들은 IQ가 낮다고 생각하는지 너무 지나치게 신경써주기도 함.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IllTransportation993
사실 대만인의 억약은 중국 푸젠지역 사투리와 비슷해서 놀랐어.


ㄴQGraphics
실제로 대만 사람들이 수백년전에 거기서 많이 왔으니까.
그래도 억양에 좀 차이는 있어.


AynRandsSSNumber
날씨 이야가 나와서 말인데, 대만의 여름은 진짜 덥고 불쾌해.


advan24r
한국인 와이프와 결혼한 사람인데, 난 내 조국 대만을 한국의 더러운 버전이라고 하고 싶어.
근데 길거리 음식은 한국보다 맛있음.


ㄴRengar-Pounce
길거리 음식은 진짜 맛있더라고.
파파야 주스와 여러 고기가 진짜 맛있었어.


Taipei_streetroaming
대만 사람들이 영어를 잘한다고?
내가 영어 원어민이라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건가...

그리고 외국인들이 더 동화된다는 건...
물론 외국인들을 환영하는 문화는 맞아.
그래도 외국인은 영원히 외국인 취급이야.

완벽한 날씨라는 건 그냥 웃음만.ㅎㅎ


abitchyuniverse
내가 맞는지 정정해줘.
얼마전에 대만의 건물들은 오래 지속될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다고 들었어.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ㄴjedzef
왜냐면 사람들이 곧 본토로 되돌아갈거라고 생각했거든.
인프라를 만드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생각을 했음.


ㄴTofuandegg
예전 독재시대에 대만에 사는 것보다는 언젠가는 본토에 돌아갈거라고 생각했다고 들었어.
그런 목표가 사라지고서는, 독재에 부역하던 사람들이 돈을 가지고 모두 미국으로 도망감.


ㄴTaipei_streetroaming
jedzef/그건 그냥 핑계임.
그냥 문화자체가 그럼.
그래서 대만, 홍콩, 마카오를 보면 건물 형태가 비슷함.


Ragewind82
술문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한국이나 독일에 비해서 실외 음주는 적음.
아마 도로의 스모그 때문에 그런 것 같아.
나도 야외에서 뭘 먹고 싶지는 않더라고.


BrokilonDryad
영어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대만 사람들은 아주 기초적은 영어밖에 모름.
그래서 내 경험상으로는 영어와 중국어를 섞어서 의사소통을 함.


OkCharact
외식비가 확실히 한국보다 싸기는 하지.
특히 작년에 한국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했어.


MLG_Ethereum
난 인프라에 관심이 많은데, 대만은 부유한 나라지만, 나이있고 돈 많은 사람들이 개인 사유지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the2belo
여기 일본은 10년 동안 많이 바뀌었어.
아주 작은 시골 가게를 제외하고는 카드 사용이 가능해.


ㄴRengar-Pounce
다음달에 가는데, 그 변화를 기대할게.


ㄴWGkeon
나도 동감이야.
한 달 동안 도쿄에 살았는데, 처음만 현금쓰고 나중에는 카드를 사용했어.


goldconker
일본과 대만을 왔다갔다하면서 사는데, 실제로는 타이완의 현금 사용률이 더 높아.
특히 페밀리마트에서는 외국 신용카드는 받지도 않아.


ㄴWGkeon
내 대만 친구는 타이페이에서 2년동안 캐시리스로 살고 있는데.


ㄴgoldconker
WGkeon/물론 현금 없이 살 수는 있겠지.
근데 많은 작은 가게는 이용 못 함.


ㄴHenryJOlsen
일본도 몇 년 사이에 많이 변했어.
몇 달 전에 방문했을때는 거의 카드만 썼거든.
오히려 대만이 카드 사용이 불편했어.


ㄴleemarc00
패밀리마트에서 내 카드는 받아주던데.


ㄴtortoise888
leemarc00/무슨 카드를 받아주는데?
지나번에 내 비자카드는 안된다고 했어.
그래서 세븐일레븐 대신 갔거든.


ㄴTofuandegg
tortoise888/외국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거지, 대만의 신용카드는 받아줌.
실제로 편의점 같은 곳은 하루 매출의 90%는 신용카드 이용이야.


ㄴgoldconker
Tofuandegg/그건 맞아.
라인페이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도 맞고.
근데 소규모 상점들은 여전히 현금만 사용할 수 있으니까.



번역기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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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 24-02-20 14:08
   
잘 봤습니다
자기자신 24-02-20 14:10
   
잘 보고가요
대도오 24-02-20 14:24
   
작년에 딸래미랑 둘이서 배낭여행 다녀왔는데...
아무 가게나 들어가도 장사에 필요한 필수 단어들은 다 알아 듣더군요.
무엇보다 의사소통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서 아무 문제 없었구요.

일본처럼.. 영어 무섭다고 일본어 못하면 거절하는 병/신 짓은 한번도 안 당해 봤네요.

굳이 따져 본다면 필수 기본 영어 단어에 대한
리스닝과 스피킹은 대만 40,50대가
한국 40,50대보다 휠씬 나아 보였습니다.
     
에페 24-02-21 12:10
   
ㅋ 저도 몇년전 일본서 영어로 몇 번 물어보니 팔 생각 없다는 듯이 그냥 모른척하더라구요
여기야주모 24-02-20 14:24
   
한국과 소득이 비슷한 걸 생각하면, 대만의 식비는 진짜 싼거야.

>> 한국 사람인데 캐나다에 살아서 경제는 잘 모르나보네
평균 1인당 GDP로만 보면 대만이 근소하게 앞서는건 사실인데 그 이유는 TSMC라는 거대 기업이 이 나라를 거의 먹여살리다시피 하기 때문인데다가, 한국의 인구가 절반수준이기 때문임

TSMC 임직원을 제외하면 대만 일반인들 GDP는 정말 형편없이 낮음
대졸 초임 월급 조사했더니 월 135만원이더라
한국이 250만원인거랑 비교하면 진짜 비교대상이 아님

이걸 평균의 함정이라고 함
1985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출신 평균 연봉이 1억이었음. 왜이렇게 높았냐고?
그 졸업생중에 마이클조던이 껴있었기 때문임.
     
황제폐화 24-02-20 14:52
   
우리가 다시 앞서게 되었어요~
대만은 월급 대시 물가가 엄청 높은거죠
     
굿잡스 24-02-20 18:51
   
대만에서 문화적 쇼크를 좀 받았던 장면이 출퇴근이고 스쿠터 웨이브더군요 ㅋ


한국은 1인당 GDP가 1만달러 진입하면서 각 가정마다 자차들 보급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는데

대만은 3만달러?ㅋ 어쩌고 해도 여전히 소음 공해 심한 딸배가 일반적이라

건물도  생각 이상으로 허름한 곳이 많아서 좀 놀랬던(임금이 박하기도 하고 저렴해서 그런지 중공산 물품도 생각 이상으로 많이 보이던 곳)
          
천리안스 24-02-20 21:45
   
저글 쓴 사람은 한국인이 아니라 분명 대만인일것 같음
솔직히 동성애 커플에 개방적이고 앞서간다라는 사고방식은 대만인스럽고
무엇보다 영어를 잘한다는거에는 동의 못함 죄다 영어못하더만..
타이베이 시먼딩 시내를 돌아다녀도 잘생긴 사람들은 없었음 잘생긴 대만남성이나 대만여성이 많지도 않았음 패션센스가 있어보이지도 않았고 대만인들 옷입는거 보면 별루
가이드에게 그냥 립서비스로 대만여성들이 예쁘다고 했지만 그다지 미인들을 본적은 없음
가오슝 갔을때 대만남성들은 오키나와 원주민 외모와 비슷해 보였는데 남방계열이라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타입도 아님
날씨가 완벽하다는 말에는 절대 절대 동의 못함
대만 여름날씨에 여행가지말라고 당부할정도로 매우덥고 습합 그래서 여행간 커플들이 싸우고 오는 경우도 있음 덥고 습한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안함
               
다같은생수 24-02-20 23:37
   
보통 여행갔을 때 만나거나 마주치는 사람들은 로컬타이완 말고거의
외국인들임.. 그들 아시안 보면 대충 한, 중, 일
그리고 대만은 일본인들이 많긴 하더라고요.. 일단 일본남자들 한국보다 대만을 더 좋아해서 선호하고 일부러 찾음. 여자들이 한국 찾는 느낌 비슷하게..
땡말벌11 24-02-20 14:25
   
대만보다 홍콩사람들이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더 강하죠.
독립심도 마찬가지이고...................대만 국민들 중에 중국에 합병을 원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던데.
     
모를뿐 24-02-21 10:07
   
본짱/개 보다 의식이 높겠죠. 의식이 높다는건 인식  범위가 훨씬 넓고 깊다는 뜻.
골드에그 24-02-20 14:26
   
잘봤습니다.
빛둥 24-02-20 14:28
   
본문 글을 보니,

대만의 여름을 겪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인 것 같네요. 그러니, 대만 날씨에 만족할 수 밖에요.

특히 대만(특히 대만 남부)의 겨울은,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딱 가을 내지 늦가을 정도의 날씨라서 활동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여름은 우리나라보다 더 길고 무덥죠.

타이베이는 아무래도 대만의 수도라서, 영어할 수 있는 사람의 비율도 높고 인프라도 발달해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 도시로 가면 영어할 수 있는 사람의 비율도 낮아지고, 오래된 인프라가 많이 보입니다.

다만, 대만 사람들이 (물론 아닌 사람도 일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친절하고 외국인을 도와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워도 어떻게든 해결이 됩니다.
     
원형 24-02-20 18:18
   
쓴것을 보면 거의 한국계 캐나다인 같아 보임
     
천리안스 24-02-20 21:51
   
저글 쓴 사람 분명 한국인은 아닐거임ㅎ
대만 여름날씨에 여행가지말라고 당부할정도로 매우덥고 습합
          
다같은생수 24-02-20 23:39
   
한국도 짜증나는데, 저기 더 더워서 열불났던 기억이 있음..
다행히 우기라서 비오니까 더운 느낌은 덜햇엇음. 그치만, 습한건.. 하;
     
각자무치 24-02-23 16:56
   
2019년 8월에 여행갔었는데 와 진찌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습한데 에어컨 있는 가게가 없어서 결국 테이크아웃해서 호텔에서 먹었음
발자취 24-02-20 14:45
   
잘 봤습니다~
익스플로전 24-02-20 14:48
   
대만도 소득 대비해서 싸다는 느낌 이제 별로 없음  재료의 원산지를 알수없는 길거리 음식만 쌈
임대료가 홍콩 따라가는게 아닐까 하는 수준으로 오르고 있어서 
물가가 제자리에 있을수가 없음
pyenee 24-02-20 15:16
   
한국과 대만이 소득이 비슷하다고 하는거 보면
그냥 대만인이 한국인 코스프레하면서 글쓴거 같은데 ㅋㅋ
대만 대졸자는 월 평균 120만원 밖에 못받음
     
에페 24-02-21 12:11
   
잉???? 진짜요??? 이렇게 차이가 나나 와
     
carlitos36 24-02-23 06:42
   
완전공감
구레나룻 24-02-20 15:22
   
잘봤습니다
뻥축구FC 24-02-20 15:34
   
한국인이 아니다에 저금통 건다
인천쌍둥이 24-02-20 15:38
   
대만가서 날씨 좋다는 한국인 첨본다
그리고 동남아필 대만은 눈이 크다고 다 잘생겨 보이나
gun맨 24-02-20 15:44
   
아니 몇일보낸걸 대만은 이렇다 저렇다 하고 어떻게 단정적으로 말하지?
몇일보낸거 가지고 그나라의 특징을 말하는건 굉장히 경솔한거임
Balzac2 24-02-20 15:50
   
잘 봤습니다
치즈랑 24-02-20 16:01
   
섬나라인데 날씨가 완벽하다니

습도가 장난 아닐텐데
일본이나 홍콩도 그렇고...
당대제일 24-02-20 16:06
   
두 가지는 동의하기 어려운데?

'한국과 소득이 비슷한 걸 생각하면, 대만의 식비는 진짜 싼거야'
대만이 반도체 이슈로 총생산은 많이 늘었지만 임금은 한국의 3분의1수준

'동성애커플에 개방적이고 누구도 신경쓰지 않아서 진보적'
이건 문화의 차이지 동성커플에 관대하다고 해서 진보적이라는건 어불성설
신비루 24-02-20 16:06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밍밍 24-02-20 16:13
   
와우... 대만 날씨가 좋다니

여름 다가오면 저런 소리 못할듯

동남아보다 훨씬 습해서 죽겠던데
트레져sn 24-02-20 17:03
   
나라를 빼앗겨도 좋다고 떠 받드는 민족성
아차 싶으면 본토에 합류하면 된다는 민족성
참....대만도 작은 섬에서 강대국에 둘러쌓여 힘들게 산다
     
원형 24-02-20 18:20
   
한족의 특성이죠. 강한쪽이 주인님.
소문만복래 24-02-20 17:30
   
대만에 총 6회 다녀왔고, 총 일수로는 40여일 정도 됨.
그 중 10일정도는 현지 담당자의 배려로 빈방에서 머물렀었음.

내가 느낀 대만은,

일단 남방계인데 오키나와와 비슷한 인종이라 느껴졌음. 본성인 비율이 높다지만 어쨌건 200여년간 피는 많이 섞였을거 아냐.
우리와 비교해 확실히 다들 덜 꾸미는 모습이지만, 꾸미고 다니는 사람들, 특히 여성의 경우 아무로 나미에 느낌이 나는 아주 매력넘치는 경우가 많았음.
그런 느낌을 주는 경우는 20대 보다는 30대에서 더 잘 볼 수 있었음.

상해, 저장, 푸젠, 광둥, 홍콩으로 이어지는 중국 남부 해안도시 풍경 답게, 다들 외식하는게 일반적인 모습임.
아침밥부터 저녁밥까지 전부 사먹는걸 기본으로 하는 모습이었고, 일요일이라도 먼저 일어난 사람이 아침을 사러 나갔다 옴. 그걸로 아침을 먹고, 또 점심도 나가서 먹고, 저녁은 당연하다시피 나가서 먹음.
대가족이 아닌 이상 부부와 자녀 단위의 4인가족 정도면 그냥 나가서 먹는게 스텐다드가 아닐까 싶음.
당연하게도 그런 소비층이 형성되어 있으니 음식점도 많고 마켓도 잘 형성되어 있었는데, 대만의 경우는 이게 다른 중화권 도시보다도 훨씬 관광접근성이 잘 구성되어 있다는게 특이했음. 작은 가게들이 줄지어 있고, 가게에 들어가 음식을 먹기 보다는 사들고 거리에 서서 맥주와 함께 먹기도 하는게 일반적 풍경이다보니, 거리가 항상 붐비고 시끌벅적함.

집값이 과하게 비싼데, 서울집값보다 더 비싸다는 느낌이었고, 그에 반해 월급은 이상하리만치 낮아서, 우리나라 청년층보다 더한 절망감이 있지 않겠나 싶은데, 또 다들 집을 꼭 사야 한다는 생각도 딱히 없다보니 실제 우리나라만큼 불만이 많은건 아닌듯 했음.

월급이 많지 않지만, 음식값이 기본적으로 많은 수요로 인해서인지 몰라도 외식비용이 무척 저렴하기에 큰 문제 없어보였고, 공산품의 경우도 까르푸같은 곳에 가보면 무척이나 저렴한걸 느낄 수 있음. 집값 말고는 정말 대부분의 상품이 다 저렴함. 아마도 oem으로 먹고사는 나라다보니 각종 생산품이 자국 내에서는 싸게 풀리는게 아닐까 싶음.
물론 이 낮은 임금으로 돌아가는 사회인데, 나머지 소득은 대체 어디로 흘러가고 있나 하는 궁금증이야 생기는데, 이건 뭐 공부해봐야 알겠지.

아 그리고 관광지의 물가가 비싸지 않아. 놀랍게도 관광지 바가지라는게 존재하지 않는 나라임. 뭔가 특별한 제어장치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

건물들이 좀 특이함. 외부에서 바라볼때 중국 남부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건물 아래로 통행로가 형성되어있는 풍경을 말하는게 아님.
외부로는 네모반듯 지어져 있지만, 안에 들어가보면 상당수의 주거건물이 내부로도 큰 공간이 있어서 어느 집에서든 채광을 받는게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음.
물론 부동산 폭등한 이후로는 그런 집을 만들지 못하겠지만, 이전에는 그런 형식이 일반적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좀 연식있어 보이는 주거건물은 다들 그런 형태라고 보면 됨.
아마도 광둥성에서 볼 수 있는 토루라 불리는 원통형 집단주거지의 현대판 형태가 아닐까 싶은데, 그도 그럴게, 대만 본성인이라 불리는 이들 대부분이 광둥성 출신이다보니 아마 맞지 않을까 싶음.

의외로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출신 외노자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여성의 경우는 대부분 필리핀 출신 가정부였음. 내가 묵었던 집도 필리핀 출신의 가정부가 있었고, 월 8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고 있었는데, 서로 의사소통 문제로 최저임금문제는 물어보질 못했음. 아마도 가정부 숙식비용 뭐 이런거까지 치고 또 특별법같은게 있어서 그럴수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함. 아무튼 홍콩에서 본것 처럼 대만의 가정부들도 일요일에는 쉬고, 무조건 새벽에 집을 나간다고 함. 밤 늦게서야 들어오고.
당연히 가정부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모이는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는데, 타이페이 중앙역 동문쪽 앞에 가면 엄청 모여들 있음. 물론 홍콩처럼 거대한 규모로 형성되어있지는 않더라.
우리나라는 가정부라도 최소임금을 줘야 하잖음? 그래서 최소 200만원은 줘야 한단 말이지. 워낙 법의 사각지대에서 개 ㅈ랄을 떨어대는 ㅈ소사장들이 많다보니 이렇게 유연성 없이 무조건 최소임금을 적용하는건데, 우리 노동인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잖아. 그럼 가사노동을 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건데, 어쩌면 우리도 여성을 사회로 이끌어내려면 홍콩 대만 싱가폴처럼 가사도우미 법을 만들어서 외국인을 낮은 임금으로 써야 할지도 모름. 물론 당장은 힘들지. 가사도우미라는 일을 지금은 장년을 넘어선 노년 여성들이 하고 있잖아. 육아도우미도 그렇고. 우리나라가 자식에게 워낙 돈을 많이 쓰는 나라다보니, 노후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노령연금도 여전히 턱없이 적다보니 상당수 노인들이 도우미 일을 해야 먹고 살수 있는데, 여기에 외국인을 싸게 써버리면 큰일나지. 그래서 혹여 도입하더라도 천천히 고민하고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음. 사실 고민 좀 많이 했었거든. 워낙 싼 임금으로 집안일을 전담시킬 수 있잖아. 그게 부럽기도 하고, 또 생소하기도 하고 어쩌면 중화권에서 마주한 모습들 중 가장 충격적인 모습이었지 않았을까 싶네.

사실 내가 하나하나 들여다본것은 아니고, 지나가다 물어보면 대답해준 것들인데다 결국 답을 준 사람도 그냥 타이페이시민일 뿐이라 정답일리도 없고 전문적인것도 아님.
그냥 내가 보고 들은건 이렇더라 라는거니까 누가 잘못된거 있으면 지적해줘.
     
원형 24-02-20 18:34
   
대만 앞이 복건성이죠. 광동이 홍콩과 붙어 있습니다.

스페인 건물들이 그렇게 되어 있죠. ㅁ자 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지어진 건물들이 블록을 이루고 있습니다. 건물 크기에 따라서 중정이 있는 건물과 소규모의 경우 안쪽이 작은 방 크기라서 굴뚝 효과를 내는 구조로 되어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상승 기류로 인해서 건물의 온도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죠. 대만도 명나라 말기에 스페인에게 정복되었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네덜란드도 있었던가? 음...

외국인 가정부를 수입하는 시범 사업이 진행된다고 하죠. 작년? 인가 들었습니다.

대만이나 홍콩이나 외국인 가정부는 거의 없는 사람 취급인 다큐가 꽤 있죠. 쪽방에서 자거나, 집 어디 구석에서 자거나 하더군요. 싱가포르는 50만원 선으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유연성 없이 최소 임금은... 외국인 노동자에게도 적용하는데 이것은 그 때문에 한국에 외국인 불법체류가 많은 원인이 됩니다. 일본도 80만원선을 줄겁니다. 물론, 이런 저임금 노동자들과 달리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는 다르죠.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서 한국이 아무런 생각이 없는게...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같은 나라들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말이죠.
즐거운상상 24-02-20 18:05
   
잘 봤습니다.
ashuie 24-02-20 18:56
   
영상3도에 노숙자가 얼어죽었다고 하는 뉴스를 봤음.
도저히 이해가 안가지만..
따뜻한곳에서만 살던사람은 저 온도에도 죽을수 있구나..이해하고 넘어갔음.
     
핵이님 24-02-20 19:51
   
영상3도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기 충분한 온도
가출한술래 24-02-20 19:22
   
잘봤습니다.
바두기 24-02-20 19:36
   
잘봤습니다.
조들호 24-02-20 19:43
   
작년에 일본 여행 갔을때 이자카야에서 일본인 대만인하고 월급 이야기 한 적있었는데 제가 다니는 회사가 대기업은 아니고 중견기업이고 제가 그 친구들보다 경력이 짧은데 일본 대만 친구들보다 많이 많더라고요 둘이 요즘은 역시 한국이지 하는데 살짝 국뽕이 ㅋ 근데 덕분에 제가 안주 몇 개 쏨
StandE 24-02-20 22:08
   
소득은 평균의 함정인게 대만 사람들 굉장히 빈부격차가 큼
그 격차만 놓고 보면 동남아랑 비슷할 정도
부엉이Z 24-02-21 00:34
   
잘봤어요......
곤호달호쉑 24-02-21 01:53
   
한국과 소득이 비슷하다고 올려치기 한거부터가  본토 섬짱.깨나 화교 조작이구만 ㅋㅋ

대만 일반인들 임금이 한국 보통직장인 반 겨우 넘는 60프로 수준인데 ㅋㅋ
뿌숑 24-02-21 03:01
   
대만에서 고작 몇일 있어보고 저런 평을 내놓는다고??? 한국인척 하는 띵호와 주작임
축산업종사 24-02-21 03:20
   
장님이 코끼리 만져보고 코끼리는 이렇다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저거다.

저놈 장님이었으면 코끼리는 기다랗고 말랑말랑한 생명체라고 했을듯.
벽골재 24-02-21 06:17
   
잘봤습니다.
레미르 24-02-21 08:45
   
한국과 소득이 비슷한 걸 생각하면, 대만의 식비는 진짜 싼거야.
ㅋㅋㅋㅋㅋㅋㅋ

한국과 대만은 1인당 GDP가 비슷한거지
소득은 2배차이인데 당연히 식비가 싸지 ㅋㅋ 인건비가 차이나는데 ㅋㅋㅋ
드르렁 24-02-21 09:25
   
저 친구가 여름에 안가봐서 저런 소릴 하는구만
난 5월말에 타이페이 갔었는데 덥고 습해서 죽는 줄 알았는데.
그런데 현지인 가이드가 아직 여름이 아니고 8월이 진짜라고 하더라

그리고 저 글은 좀 옛날인 듯
대만도 이제 물가 많이 올라서 와 싸다 소리 나오는 정도는 아님
그럼에도 코카콜라는 우리나라보다 확실히 엄청 싸더라.
우리나라 코카콜라는 완전 사기꾼 가격임.
에페 24-02-21 12:12
   
잘봤습니다
대한민 24-02-21 20:56
   
영어를 잘 하는 건 아니지. 좋게 말해주고 있네. 그리고 무슨 잘생기고 인물 좋은 사람이 많아? 대만애들 인물 없기로 유명한데. 어휴 진짜 화딱지 나네? 그리고 무슨 화장을 덜해? 더워서 화장을 진하게 해도 지워지는 곳인데? 운동을 덜해서 그런게 아니라 걔들 체격이 원래 그래. 관광 한 번 갔다와 놓고, 뭘 다 아는 것처럼 적었네? 혐한하는 대만인들은 한국인들을 좋게 얘기하는 경우가 없는데, 뭘 그리 좋게 얘기해 줘? ps. 한국인 행세하는 대만계 같네? 한국계 외국인이라면 오지랖 넓은 사람이고! 내가 볼 땐 굳이 한국계가 저런 글 적지 않을 것 같은데, 글을 보니 대만계 같은데.
일뽕싫어요 24-02-22 01:01
   
저기서도 또 보이네 레딧 흑인들 특유의 열등감
"아시아인들은 백인을 좋아하고 흑인을 싫어해"
뭐 일부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인터넷 여론이 전부가 아닐건데

가보지도 않은 나라 상상의 방문하고 평가질하는건 참 ㅋㅋ 막상 한국사는 흑인들은 저런 소리 안하는데
ㅇㄹㄴ 24-02-22 07:41
   
잘봤습니다.
비오는새벽 24-02-23 01:59
   
임금은 한국의 60% 정도 수준으로 대만 사람들도 그렇게 인정하는 부분인데
carlitos36 24-02-23 06:43
   
잘 보고가요
마칸더브이 24-02-23 21:08
   
잘 봤습니다
formenss 24-02-24 02:23
   
잘 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