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구)사회/문화 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사회/문화 해외반응
[WD] "외국인들이 소주를 정말 좋아하나?" 해외반응
등록일 : 23-08-19 09:31  (조회 : 18,242)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외국인들이 소주를 정말 좋아하나요?

저는 한국인인데 술을 마시기 시작한 이후로 이 초록색 병은 결코 입에 맞지 않더라고요.
그냥 실험실에 있는 에탄올 맛 같아요.

근데 제가 서울대 근처에 사는데, 밤에 편의점에 갈 때 많은 외국인들이 소주를 마시는 걸 봤어요.
여러분들은 소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냥 궁금합니다.

K-001.jpg


<댓글>


LabWizardry
보드카나 칵테일도 실험실 에탄올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아.
난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소주 특히 여러맛이나는 것들은 식사와 같이 하기 좋더라고.
그리고 소주는 가격도 싸고.
캐나다 주류상점에서 10달러 이상, 식당에서 20달러 이상만 아니면 사먹을 것 같아.

근데 한국 처가집 갔을때는 주로 막걸리나 테라를 먹음.


ㄴManxymanx
어디서 읽었는데 막걸리가 해외 수출될 때는 맛이 다르더라고 하다라고.
세금때문에 알코올 도수를 낮춘다는 이야기가 있어.


ㄴLabWizardry
Manxymanx/브랜드마다 다르겠지만 일부 막걸리는 생산후에 7~14일 안에 먹어야 맛있다고 들었어.
해외에 수출되는 건 확실히 시간이 더 지난거니까.


ㄴManxymanx
LabWizardry/영국에서는 아시안마켓 가면 항상 막걸리가 팔아.
최근에 한국 슈퍼마켓이 많이 생겼는데, 문제는 하나의 브랜드만 팔아서.ㅎㅎ


ㄴLabWizardry 
Manxymanx/캐나다는 슈퍼마켓에서 술을 못 팔아.
술 전문 매장에서만 살 수 있으니까 구하기가 쉽지 않아.
언젠가는 법이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막걸리는 한국에가서 직접 먹으려고.


ㄴBigPiff1
그리고 막걸리는 해외에서 너무 비쌈.


ㄴtrinite0
한국에서 수출되는 막걸리는 위생때문에 특수처리가 된다고 하던데.
그래서 맛도 덜하다고.
미국에서 한국 막걸리 사먹으면 다 별로였어.
내 아내(한국인 아님)가 직접도 만들어주는데 그게 더 맛있더라고.


ㄴManxymanx
trinite0/다시 찾아보니까 유통기간을 늘이려고 특수처리하고 또 알코올 도수 반으로 줄인다고 함.
알코올 도수를 줄이는 건 어떤 국가에서는 도수에 따라 세금을 부과해서.


spicydak
소주 엄청 좋아해.
미국에서 보통 먹는 술(위스키, 보드카, 데킬라)보다 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음.

소주는 내가 먹었던 술중에서 가장 가볍고 가격도 쌌어.


ㄴManxymanx
나도 알코올 들어간 음료는 싫어하는데 소주는 예외.
위스키나 보드카보다 먹을만하더라고.


ㄴBananasAndPears
소주에 요쿠르트 넣어서 먹어봐.
먹다 보면 어느새 기억을 잃어버림.


ㄴGlitteringAccident31
BananasAndPears/그럼 소주르트인가?


ㄴGreymanbeard
spicydak/미국에서 소주가 싸따고?


ㄴspicydak
Greymanbeard/미국에서 소주가 싸다는 건 아니야.
다른 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다는거지.
미국에서는 가장 싸게 싸던게 한 병에 6달러.
식당가면 무조건 16달러부터.


ㄴGreymanbeard
spicydak/맞아.
나도 미국에서 소주를 6~7달러 밑의 가격으로 사 본 적이 없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은데 좀 비싸서 망설여지더라고.


ㄴHiscuteblondewife
spicydak/집 근처 주류가게에서는 소주 한 병에 8달러.


ㄴebolaRETURNS
난 태평양 연안 국가에 있는데 여기는 한 병에 5~7달러.
한국에서 인기있는 브랜드가 주로 수입도 되고.


ㄴC4PTNK0R34
내가 사는 곳은 참이슬 한 병에 9달러인데.
비싸기는 하지만 맛은 괜찮음.


ㄴVivaLaEmpire
멕시코 세븐일레븐에서 한 병에 80페소야.
한국돈으로 6천원정도.

파란색, 초록색병에 여러 과일맛으로 종류도 다양함.
소주는 다 맛있어.


AhrimaMainyu
싸지는 않지만 순하리가 가장 맛있음.
진로는 가격이 더 싸서 많이 먹기는 하지만 맛은 그냥 그렇고.


polarrburrr
나도 소주 좋아하는데, 가격이 저렴해야함.
미국은 너무 비싸서 사먹기 힘들더라고.


imnotyourman
소주 맛있지.
진짜 먹을만함.
특히 힘든 일 하고 먹으면 괜찮은 것 같음.


kmrbels
이상하게 소주는 맥주와 섞어먹으면 더 맛있음.
그리고 집에 가기 전까지 술취한지 모르다가 휘청휘청하면서 집에 가게 만드는 술.


ㄴsirgawain2
특히 음식과 정말 잘 어울려.


ㄴm0_0nshine
몇 주 전에 소주 처음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
계속 먹다가 잠깐 정신을 차리니 노래방.
또 정신을 차리니 다음날 집인데 목소리가 쉬었어.


culturedgoat
브랜드에 따라 맛이 달라서 이런 다양성이 더 좋음.
그리고 에탄올 맛이 난다고 하는데 진짜 에탄올 맛 느끼고 싶으면 중국의 바이주를 먹어봐.


terrassine
소주는 싸고, 다른 것과 섞어먹기도 좋고, 사람을 잘 취하게 하잖아.
미국에서 보드카 먹어보면 소주가 더 좋다는 걸 알게될거야.


brohemoth06
진짜 소주 먹어 본 것 맞아.
미국에서 보드카, 데킬라, 럼을 먹어보라고.
소주를 싫어할 수 있나.


iamnotamangosteen
나도 소주 진짜 좋아해.
특히 소맥이 최고.


vapegod_420
지금 미국에 있는데 여기서 먹었던 소주는 다 맛있었어.
주로 그린애플, 그레이프, 요거트, 망고 맛을 레드불과 섞어먹으면 좋더라고.
유일하게 싫었던 맛은 딸기맛 소주.


ㄴOwOtisticWeeb
궁금한게 있는데 오리지널 소주도 맛있을 것 같아?


ㄴvapegod_420
OwOtisticWeeb/난 술을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닌데, 별 맛 안나는 사케도 괜찮게 먹었으니까, 오리지널 소주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ㄴ__fujiko
보드카 맛도 나고 해서 난 오리지널 소주가 더 좋던데.
여러 맛 나는 소주는 처음에는 색다르지만 결국은 오리지널로 돌아가게 되더라고.


VermicelliBusy655
소주는 스프라이트와 섞어 먹어야함.
그냥 먹으면 난 너무 힘들더라고.


geomunnamu723
소주는 가격도 싸고, 잘 취하고, 특별한 맛이 없어서 더 좋음.


syrencallidus
나한테는 소주가 유일하게 먹고서 속이 아프지 않은 술이야.
거기에 맛도 좋고 가격도 쌈.
근데 난 과일맛만 사먹어.


waijinjin
난 핀란드 사람이라서 평생을 여러 종류의 술을 먹어왔어.
소주는 섞어먹기 좋은 술 같아.
그냥 먹기에는 너무 약한 술이더라고.


chatranislost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은 당연히 소주도 좋아함.
그리고 한국에서는 싸지만 내가 사는 곳은 비싼데도, 한국음식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이 사먹음.
나도 다른 외국인들처럼 과일맛 소주를 더 좋아하고.


ㄴLabWizardry
한국에서처럼만 싸면 진짜 많이 먹을텐데.
주류가게에서는 10달러, 식당에서는 20달러로 너무 비싸.
위스키나 럼보다 소주를 더 좋아하는데 비싸서 못 사먹지.


ㄴGreene4Grapefruit
진짜 소주 좋아하는 사람 보면 놀랍던데.
그 맛없는게 맛있다고?
그냥 잘 취한다는 것 말고는 장점이 없잖아.


ㄴNotLucasDavenport
Greene4Grapefruit/개인 취향이잖아.
맛은 주관적인 문제니까.


Heraxi
대부분 술은 맛으로 먹는게 아니지.
그래서 좋아한다는 사람도 대부분 가격 이야기나, 잘 취하고, 섞어먹기 좋다고 하는거고.


blushpeach
한국에 온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과일소주 좋아하던데.
오래 거주하는 사람들은 오리지널을 좋아할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맛으로 먹는건지는 모르겠어.
그냥 빨리 취하려고 먹는게 아닐까.


NorthEndD
소주는 회나 삼겹살과 같이 먹기 좋음.
난 싼 것은 별로고 최근에 토끼 소주가 좋더라고.


ㄴencinaloak
토끼 소주 진짜 맛있어!


arcadeAltar
미국의 쓰레기 술은 그렇게 깔끔한 맛이 나지 않음.
반면 소주는 가격도 싸고, 쉽게 들어가고, 술취하고도 그렇게 불편하지가 않더라고.
한국에서 일할때 보면, 내 외국인 친구들도 혼자서 잘 먹음.


flatfishkicker
영국에서 프레시 소주 먹어봤는데 젖은 공기 맛이랄까.
쉽게 넘어가던데.


HawkyMomo
나도 알코올 맛 때문에 과일맛만 먹어.
주로 포도, 사과, 애플 맛으로.


Informal-File1588
소주 없으면 감자탕을 무슨 맛으로 먹을까.


-zygomaticarch-
소주는 보드카와 비슷하잖아.
그 자체로는 별 맛이 나지 않지만 다른 것과 섞어먹기가 좋아.


anhyeuemluongduyen
난 중국인인데 소주 좋아해.
마시면 기분도 좋아지고 해서.
최근에는 건강때문에 많이 못마시고 있어.


yugimotta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닌데, 소주는 단지 맛때문에 먹는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어.


rhks92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소주 브랜드는 제주에서 나오는 한라산.
다른 브랜드는 그냥 별로고.


ㄴmaybeimgeorgesoros
제주도 막걸리도 맛있던데.


Gossipmang
소주가 상대적으로 맛이 순하지.
취하고 싶은데 맥주가 너무 배부르다면 중간에 소주 먹으면 좋아.


mm22jj
내가 한국에 있을때 소주를 마셨던 이유는 맛 보다는 한국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
소주는 가격이 싸서 다른 사람과 어울릴때 먹기 좋잖아.
진짜 맛만 보면 막걸리가 훨씬 좋아.


buckyhermit
난 중국계 캐나다사람인데, 소주가 내 취향은 아님.
근데 막걸리는 진짜 좋아해.


ebolaRETURNS
소주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미국에서 먹었던 보드카 같은 술이 너무 싫으니까.
거기에 한국에서 소주는 가격도 엄청 싸잖아.
알코올 중독이 되기가 너무 쉬어.


JOWWLLL
한국을 딱 한 번 가봤는데 그때 먹었던 소주 기억이 많이 남.
맛 보다는 그때 경험이 너무 좋았어.




번역기자:알라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형태로든 가생이닷컴 모든 번역물의 2차 가공,편집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노골적인 인종차별성 댓글 및 부적절한 글은 통보없이 삭제 합니다.(또는 댓글 금지조치)
-운영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알라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체사레 23-08-19 09:36
   
잘 봤습니다
하나박 23-08-19 09:36
   
저런 화학소주 말고 전통소주를 마셔봐야지
cungurum7 23-08-19 09:39
   
30년간 마신  소주양이 한병이 안됨. 화공약품같아서...
     
whatislove 23-08-19 10:17
   
소주는 맛으로 먹는게 아닙니다 분위기로 먹는거죠
솔직히 맛으로만 평가하면 그냥 쓰기만하죠;
적당히 취하면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기도하고요 그췻기와 분위로 먹는겁니다
어색한 사람과 더가까워질수있는 촉매제 역활도 할수있고
어떤때는 용기를 주는 마약과 같죠
 
친구들중에도 아예 입에 안대는사람들이 있는데 그런친구들과는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힘들어요
취중진담이란 말이있듯이 상대방이 술한잔안하면 맨정신에 진심을 보기힘든부분도있습니다
당연히 모든지 적당해야만 좋은역활이되는거지
자신을 못이길정도로 만취해서 개가되는사람들이 문제겠지요

사회생활이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있어서도 단순히 맛으로만 접근해서는 안되는게 술인것같습니다
저도 1년에 몇번 안마십니다 친구들 모임때만 먹고요
근데 절대 빼지는 안습니다 인간관계에있어서 너무 중요한 도구거든요
          
원형 23-08-20 01:35
   
술안마시지만 사회를 격어본바에 의하면 개가 더많음.

술아니면 진솔하지 못하다고 하니 술을 마셔대는거죠. 그리고 진상이 됩니다. 이것도 경험이죠.
술취한 사람치고 술 강권하지 않는 사람 거의 없고 (술마시기 전에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함)

술친구가 진솔해서 사기 당하는거죠. 너무나 진솔해서 말이죠. 비일 비재하죠.

덤으로 한국인이 토론못하는 이유가 술없으면 속에 있는 말도 못하기 때문.
그런데 정작 술마시면 토론이 아니라 난장판이 됨.

내 사고 방식이 술에 영향을 받는구나 하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격어본 사람들 다수는 고집부림.
          
방울토마토 23-08-20 20:52
   
술자리가 인간관계를 좀 더 지름길로 가게 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늘 그런건 아닙니다. 저는 술자리에서 듣는 말은 거의 믿지 않습니다. 특히나 점점 더 취한 사람일수록 그 이야기는 아예 한귀로 듣고 흘립니다. 누군가 술이 쎄다 한들 쎈만큼 더 마시기 때문에 주량에 상관없이 그렇습니다. 진실성이 필요한 이야기는 맨정신에 해야하고 술자리에서 오가는 이야기는 그냥 잊어버려도 좋을만큼 편하고 가벼운 이야기가 적당한듯 합니다.
요점은 술자리가 아니면 진담을 나누기 힘들다고 한다면 본인 문제가 더 크지 남의 잘못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야기의 기본은 마음가짐이지 알콜따위에 의존하는 사람과 무슨 이야기를 합니까. 다음날이면 본인이 무슨말을 했는지조차 가물하는 사람들과
     
암스트롱 23-08-19 13:27
   
평소에 화공약품 많이 먹는 분인듯..
그 화공약품이 구체적으로 뭔진 모르겠지만..

알지도 못하고 싫어하고 관심없으면 그냥 지나가면 되는걸 굳이
'비하' 댓글 달고 싶어하는 심리는 진짜 가짢음.
Balzac2 23-08-19 09:44
   
잘봤습니다
Durden 23-08-19 09:53
   
위스키보다 쓰렉 희석식 소주가 싸고 낫다고? 진짜 ㅈㄴ술알못이나 할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정신나간 소리임. 근데 소맥으로 말아주면 의외로 먹을만함. 외국에서는 술을 술 자체로 즐기고 한국에서는 삼겹살, 닭갈비, 곱창 등 안주와 함께 하는 것 외에 소비되지 않는 이유가 희석식 소주가 구리기 때문+주세임. 수출하기도 창피한 싸구려 술...
     
서클포스 23-08-19 10:07
   
ㅉㅉ..  3천만원 반지하 보다  50억 짜리 아파트 살면 훨씬 좋다 라는 글과 뭐가 틀리나..

술알못이 아니라.. 가격 때문이지.. 그런 기본적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에휴..
     
추억론 23-08-19 10:56
   
술도 음식이야. 음식은 다시 말해 문화, 술도 문화라 취향이 존재하지, 우위는 존재하지 않음. 당신 취향이 소주보다 위스키라는 것은 알겠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쓰레기라고 칭하는 건, 지성인의 태도가 아니지 않나? 당신 말대로, 소주는 술 자체로 즐기보다 음식과 즐기는 술이지. 소주의 기능을 알면서, 평번한 술을 고급주와 견주는 창피한 술이라니. 소주 자체가 서민을 위한 싸구려 술인데...ㅋㅋㅋ 당신은 늘 바에서 호텔에서 수십 수백짜리 위스키만  마시나? ㅉㅉㅉㅉ
     
냐옹이 23-08-19 12:56
   
한국에는 그래도 괜찮은 위스키, 보드카들이 수입되어서 품질 문제가 거의 없으니까 그렇지,
번역 원문에도 있듯이 해외의 저품질 위스키, 보드카들은 소주보다 낫다고 말하기 어려움.
알콜향도 아니고, 진짜 화공약품 느낌 물씬 나는 싸구려 위스키, 보드카 맛보면 한국 최저점이라는 소주도 잡맛없는 깔끔한 술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낄거임.
한국에는 이제 희석식 소주 이하의 술이 거의 없지만, 해외에서는 진짜 별 그지 같은 술들이 횡행함.
외국 사람들이라고 항상 괜찮은 위스키 까면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님.
그리고 와인에서도 마리아주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뭔 외국서는 술을 술 자체로 즐기는 것만 있는 것처럼 말하시나.
     
토막 23-08-19 14:58
   
술을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지.

녹말이 있는 식물을 발효 시키고 이걸 연속증류방식으로 증류한걸 주정이라고 한다.
소주는 주정을 희석해서 감미료를 타서 만들지.

그럼 다른 술은.? 위스키는 과일 종류를 발효 시키고 증류해서 오크통에 보관 한거다.
비싼 위스키에 한해서.

그럼 싸구려들은.. ?
일단 보드카는 소주와 만드는 방식이 100% 똑같다.

위스키도.. 오크통에서 숙성 시킨다고 말을 하지만 정확하게 숙성은 아님.
오크통에서 보관될때 도수는 60도 가량으로 숙성이 진행 되지 않음. 거기다 어차피 증류한 증류주인데 발효가 될 리도 없고.
그럼 왜 오크통에 보관 하는가? 오크 나무향을 술이 입히는 거다.
우리나라로 치면 담금주 만드는것과 비슷한거.

이게 싸구려 위스키로 가면.
그냥 술에 나무 조각을 넣는다던가.. 아님 톱밥을 넣어서 걸러낸다.
그야 말로 담금주.

더 싸구려로 가면 주정에 오크나무향 첨가제와 색소를 넣고 만든다.
어차피 싸구려술은 전부 거기서 거기. 만드는 방식도 다 비슷함.

그런데 꼭 소주만 나쁘게 보는 술알못들이 있지.
     
왕두더지 23-08-21 08:22
   
술알못 같은 소리하시네..
삼겹살 한쌈하고 위스키 먹어봐... 맛 구리지...
우리 술문화는 안주와 같이 평가해야함.
소주만 따로 맛을 보는게 아니라 그와 같이가는 안주까지 같이 봐야한다는거..

김치만 따로 먹는게 아니라 밥과 같이 먹어야 하는것과 마찬가지임.
발자취 23-08-19 09:59
   
잘 봤습니다~
굿잡스 23-08-19 10:34
   
단순 소주는 그런데(과일 소주는 맛남ㅋ)

소맥은  진리임요 ㅋ

희한하게 소맥으로 타서 먹으면 웬만한 양주보다 부드럽고 좋음ㅋ
오직O만 23-08-19 10:48
   
소주 잘먹는사람 내 기준에선 신기하긴 함

나도 본문 내용처럼 화학약품? 에탄올? 이런 냄새때문에 도저히 먹을 수가 없음

근데 그 냄새를 희석시킬 수 있는 맥주나 기타 음료를 넣으면 확실히 먹을만 함
     
토막 23-08-19 15:02
   
술에든 알콜이 에탄올이니 당연히 에탄올 냄세가 나지.
이건 도수가 높은 술일 수록 더 심함.

다만. 다른 향이 강해서 에탄올 냄세를 덮을수 있으면 적게 느껴짐.
     
스리슬쩍 23-08-19 18:35
   
내 기준에선 소주나 양주나 똑같이 알콜맛
소주만 까는건 이해 안되긴함
난 소줃ㄴ양주는 그냥은 못먹겠드만
허까까 23-08-19 11:09
   
어차피 흔히 마시는 소주야 맛을 음미하기보단 취하려고 마시는 거죠. 게다가 말아먹는 사람도 많고. 그냥 특징과 매력이 다른 것 뿐
류현진 23-08-19 11:36
   
소주는 알딸딸 해졌을때 그때부터 먹는게 맛있는거죠 물인데 달달한게 먹다봄 맛있음
참깨고소미 23-08-19 12:01
   
근데 진짜 외국인들이 소주 먹으면 다 저런 반응이죠

위스키나 데킬라 럼 이런것보다 쉽게 넘어가고 쎄지도 않아서 좋다고

우리는 소주에 악숙해지니 저런걸 못느낄뿐..
바두기 23-08-19 12:12
   
잘봤습니다.
영원히같이 23-08-19 12:29
   
소주말고도 술 종류가 다양하죠 ㅎㅎ
잘 봤습니다.
user386 23-08-19 13:08
   
개인적으로 소주를 좋아하고 오랬동안 마셔왔지만 막걸리라면 모르겠지만 솔직히 맛으로 소주를
마시지는 않잖아요. 위스키나 와인처럼 독특한 향과 맛이 있는것도 아니고...
소주의 매력은 역시 싸고 대중적이라 접근성이 좋다는 것... 그리고 우리 한식(안주)과 잘 어울린다는 것...

그런데 안동소주는 확실히 좀 다르더이다. 독하기도 하고 비싸서 아주 가끔 마실 수 있어서 그렇지...ㅋ
     
토막 23-08-19 15:11
   
본문 내용에도 나오지만.
그냥 깡소주 들이 붇는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말고 별루 없음.

외국에서 소주는 칵테일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본문에도 섞어 먹을때 좋다는 말이 나오죠.

예전에 일본에서 소주 좀 팔릴때도.
큰잔에 얼음 넣고 레몬이나 오렌지 쥬스 섞어서 먹었죠.
          
원형 23-08-20 01:38
   
일본은 그냥 물탄 술이고, 이걸 칵테일이라고 하기도 뭐한.
스랑똘 23-08-19 14:02
   
소주는 객관적으로는 맛없는 술에 속하지만
주관적으로는 굉장히 맛있는 술에 속하죠....

향이나 맛이 강해서 술 그 자체 만으로 완성된 술이나 특정 음식에만 잘 어울리는 술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볶거나 튀기거나 삶거나 찌거나 끓인 음식 등등 각기 다른 방법으로 요리 된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리는 술이기 때문에 좋은 술에 속한다고 봅니다.
지하 23-08-19 14:13
   
희석식 소주는 싸구려 녹말로 만든 밑술을 연속 증류한다 일반적으로 희석식 소주는
싸구려 원료로 만들기 때문에,원재료의 개성이 남아있으면 역한 술이 된다.
증류식 소주는 전통적으로 발효된 곡물을 증류하여 만든다
희석식 가짜가 소주로 불리는 안타까운 현실
     
토막 23-08-19 15:06
   
우리나라 술은 크게 청주 탁주 소주로 분류됨.

여기서 소주란 증류주를 말하는것. 증류한 것은 모두 소주에 해당됨.
골드에그 23-08-19 14:29
   
잘봤습니다.
한빛나래 23-08-19 14:30
   
외국사람들이 밥없이 김치만 먹고 맛이 강하고, 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듯이
소주도 안주가 받쳐줘야함. 친구들 만날때 "안주는 무조건 한가지만 고르고 소주 먹는다"라고 말하면 누가 술먹으려함 ㅋㅋ
     
원형 23-08-20 01:39
   
깡소주만 마시는 사람들이 있음.

그런데 안주 안먹는다고 깡소주라는건 그냥 한국 감성
          
발컨대장 23-08-20 16:52
   
음.. 그건 그냥 알콜중독임.
아마란쓰 23-08-19 14:31
   
요즘 젊은 애들도 소주 이제 잘 안마시고 칵테일 하이볼로 한두잔씩들 하거나 위스키들 마시며 즐기던데
솔직히 소주고 맥주고 들입다 부어대던 시절보다 나는 그게 더 나은거 같음
     
원형 23-08-20 01:40
   
일본애들이 물탄 소주 마시는걸 하이볼이라고 하는것을 한국인들이 고급인것 처럼 마시는 꼴을 보면 ㅋ
자기자신 23-08-19 15:03
   
잘 보았네요
전사짱나긔 23-08-19 15:10
   
소주는 술이 음식의 조연역할일때 좋은 술
개성이 특출난 주연 역할의 술들과는 쓰임새가 다름
신서로77 23-08-19 15:55
   
술은 마약과 별차이가 없음..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범죄는 술때문에 벌어지는게 70%는 될것임...세금을 올려야됨...
     
토막 23-08-19 16:56
   
마약 맞음.
정신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물질을 마약이라고 규정함.

술 담배도 마약에 속하긴 하는데.
나라에서 금지하는데 실패한 마약임.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수차례 금주령이 내렸지만 모두 실패함.
세금은 이미 주세 70%임 더 올리기도 힘듬. 문론 막걸리 포함 해서 전통주에 포함된 것들은 5%
          
네팔렘 23-08-19 23:26
   
술이 마약?
정신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물질이 마약이라면,
정신에 대단한 영향을 끼치는 종교도 마약이겠군요.
               
원형 23-08-20 01:41
   
마약이지
알콜중독이 괜히 나오나. 마약이니 그런거지
개독은 질병이고.
이슬람도 포함이니 섭섭해하지는 말고
블랙커피 23-08-19 16:19
   
한국인이 외국인에게 소주맛을 물어보는게 좀 어색하네. 굳이 부정적인 멘트를 추가해서
     
토막 23-08-19 16:58
   
소주에 대해서 이상한 생각 가진사람이 욕해달라고 쓴거겠죠.

어차피 이 가격에 대단한 맛을 바라는것 자체가 잘못된 거고.
다른 나라도 싸구려 술은 거기서 거기죠.

차라리 깔끔한 소주가 더 나은 측면이 많죠.
     
폴라 23-08-20 00:26
   
한국인인척 하면서 한국 까판 여는 저런 패턴 흔합니다.
          
원형 23-08-20 01:43
   
한국내 토왜들도 있죠
구레나룻 23-08-19 16:57
   
잘봤습니다
맥거리 23-08-19 18:18
   
소주는 그냥 먹기에는 힘들고  기름진 음식먹고 난 다음에 입안을 리프레쉬 하기에 가장 좋은 술
즐거운상상 23-08-19 18:31
   
잘 봤습니다..
스리슬쩍 23-08-19 18:36
   
와 호의적인게 놀랍고 그걸 자국가서도 사먹는다는게 신기하긴하네.
소주의 장점은 싸다 하나인데 외국서사면 그장점도 사라지는건데
가출한술래 23-08-19 20:00
   
잘봤습니다
그럴줄 23-08-19 22:51
   
6,70년대  소주 안먹였으면  살아남기 힘들었지  서민들  스트레스 풀데가  없으니 퇴근후  쐐주로  정신잃고  아침에  헤롱헤롱  출근하고  불쌍한  시대였음  지금 애들  위스키에  하이볼에  워라벨  하고 있는  세상 보면  행복한 세상이지  ㅎㅎ
     
원형 23-08-20 01:44
   
술에 정신팔고 있었던것일 뿐이고.

그리고 일본식 물탄 소주를 하이볼이라며 유행하는 꼬라지를 보면 제정신들이 아님
폴라 23-08-20 00:27
   
전통 소주는 도수도 높고 향도 끝내줍니다.
carlitos36 23-08-20 06:49
   
잘봤습니다
마칸더브이 23-08-20 10:06
   
잘 봤습니다
김두부 23-08-20 12:47
   
맛이야 개인 취향이지만 소주가 싸다는건 그냥 쟤들이 산수를 안해서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것뿐.. 마국에서 소주한병 값이 리쿼샵 8~9달러 750이 13~15달러 댓병 1.8L가 20~23달러입니다. 페이머스 그라우스, 조니워커 레드 등 저가 가성비 위스키 750 20달러 2L가 39달러 등 거의 2배가격이에요. 근데 알콜도수 따지면 오히려 저가 위스키보다 비쌈. 안비싸더라도 굳이 소주가 더 싸기 때문에 마신다는건 아님. 이건 제가 미국살때 미국친구들이 소주 싸다고 해서 알려준건데 하버드 나온 애들도 몰랐다고 ㅋ 그냥 늑김상 싸다고 생각함.
Tobi 23-08-20 16:55
   
잘 봤습니다.
골리앗 23-08-20 23:48
   
과일소주 덕분인듯
소주 첫인상을 과일소주로 접한 사람들이 우호적인 사람들 많은듯
왕두더지 23-08-21 09:02
   
소주 폄훼하는 분들이 많은데
소주만큼 좋은 술이 없음. 소주 쓰다는거 이해 1도 안됨.
소주가 얼매나 단데....ㅋㅋㅋ

소주는 모든 음식과 궁합이 맞음. 치쏘, 피쏘 심지어 파스타에 먹어도 맛남.
에페 23-08-21 16:14
   
잘봤습니다
에페 23-08-21 16:14
   
맛있는 소주 발견
ㅇㄹㄴ 23-08-21 16:20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