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글>
여기는 왜 그래요?
사람들이 모두 비슷한 옷, 머리스타일이라서 어떤 종교에 속해 있는 것 같아요.
나이든 사람들은 전부 선바이저를 쓰고 다니고 화를 잘내고 육체노동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여요.
산책로에 아기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유모차에 개는 많이 보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사진찍으려고 하는 건지 삼각대도 많이 들고 다닙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들을 처다봐서 마치 동물원의 동물이 된 기분이 들어요.
심지어 차를 멈춰세워서 쳐다보기도 합니다.
모든 식당들은 수족관을 가지고 있고 식사마다 배추가 나오고 사람들은 디저트로 많은 얼음이 들어간 것을 먹어요.
또 과일 가격이 매우 비싸서 수박은 마치 돈있는 사람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도시에는 쓰레기통이 없는 것도 이상하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시위를 보지 않고 10분을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없어요.
로봇이 많은 일을 하고 거리에 로봇 경찰도 있어요.
또 이상한 점은 공원에 에어컴프레셔가 있어서 신발을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뱀파이어보다 더 태양을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스카프, 모자,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 가리고 다딥니다.
10/10 다시 가볼거에요.
장난스럽게 썼는데 저는 문화차이를 존중해요.
<댓글>
jeeper46
난 나이든 한국 사람과 같이 살고 있는데 화는 디폴트 모드야.
ㄴjinuk05006
억눌렸던 세대들의 분노.
ㄴenfury1
jinuk05006/기성세대의 분노 문제는 군사독재에서의 성장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
그당시에 구타문화는 꽤 흔했으니까.
ㄴEasy-Concentrate2636
enfury1/나이든 사람들이 존경받는 사회라서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함.
그 사람들도 젊었을때는 똑같은 경험을 했겠지.
ㄴidlevalley
2007년에 한국에서 살았었는데 너무 좋았어.
그런 문화는 좀 바뀐 것 같던데.
anothertendy
스타일이 비슷한 건 종교문제가 아니라 집단문화라서 그럼.
ㄴsup2_0
독재군사정권이 끝난지 30년.
그런 문화가 바뀌기 까지는 시간이 걸려.
Olive_Magnet
미국에 비하면 미래사회.
ㄴCynicalPomeranian
공중화장실은 물을 내리지 못할 정도로 고장나있고 땅은 지져분하고 차가 없으면 어딜 가지 못하는 미국에 돌아가면 한국은 미래 사회처럼 보임.
ㄴTokishi7
CynicalPomeranian/그래도 미국 화장실에는 한국처럼 봉비누는 아니잖아.
ㄴClambake1994
Tokishi7/미국도 봉비누 쓰지 않나?
ㄴTokishi7
Clambake1994/미국에서는 본 적이 없음.
물론 있을 수도 있지만.ㅎㅎ
ㄴflareyeppers
미국에 비하면 괜찮은 사회지만 유럽이 가장 살기 좋음.
유럽은 일과 여가의 조화가 가능하니까.
PumpkinPatch404
처음 왔을때 뒤에서 보면 다 똑같아 보였음.
비슷한 유행을 따르고 비슷한 화장을 하고.
근데 좀 있다보니까 꼭 그런 건 아니더라고.
ㄴhighbrowshow
익숙해지면서 뭔가 다른게 보이는 거겠지.
ㄴSea-Environment-7102
highbrowshow/내 생각에 백인들도 대부분 한국인들에게 비슷한 인상을 줌.
특히 배우들을 잘 구분 못하더라고.
ㄴBusy-Frame8940
Sea-Environment-7102/그래서 그런지 한국 TV에 나오는 외국인들을 한국인들이 잘 구분을 못하는 것 같음.
ㄴrisingsun70
백인들도 다른 인종의 사회에서는 다 비슷하게 보임.
ㄴSea-Environment-7102
risingsun70/난 백인인데, 가끔 나도 백인들 구분 못하겠던데.ㅎㅎ
ㄴwheretocaptain
Sea-Environment-7102/거기다 백인 남자들 헤어스타일도 비슷해서.
ㄴGoldNewt6453
SNS에서 특히 심함.
모두 스타일이 비슷해서 사진보고 누가 누군지 구분하기 힘들어.
근데 난 아시아인.
ㄴWarBloodXyo
GoldNewt6453/원래 익숙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기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함.
hhhhhhhhhhhhhc
한국사람들은 햇빛에 피부를 태우는 걸 싫어함.ㅎㅎ
ㄴGottagetthatgainz
피부 태우면 몸에 안좋다고 하던데.
ㄴ[deleted]
피부 태우는 걸 왜 싫어하는데?
ㄴmvlarri
[deleted]/왜냐면 한국에서 하얀피부가 미의 기준임.
ㄴRadiantWeird1695
한국사람들이 태닝을 싫어하는 진짜 이유가 뭐야?
ㄴjuanitamoral
RadiantWeird1695/확실하지는 않지만, 보통 하층민들이 하루종일 야외에서 일하니까 피부가 타잖아.
그게 근본적인 이유고, 지금은 건강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ㄴTark1nn
juanitamoral/원래 서양에서도 예전에는 태닝을 그런 이유로 싫어했어.
근데 지금 서양에서 피부 태우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유급휴가때문.
돈있는 사람들이나 바다로 휴가를 가서 피부를 태우잖아.
피부 태운게 오히려 이탈리아, 프랑스 같은 곳의 여행을 갈 정도로 돈이 있다는 증거임.
ㄴHamHockShortDock
juanitamoral/예전에 미국이나 유럽도 피부 태우는 걸 좋아하지 않았음.
근데 코코샤넬이 프랑스 남부 휴가 후에 피부를 태우고 온 것때문에 유행이 시작됨.
ㄴdawnkatsu
사실 피부가 태양에 많이 노출되면 피부 노화, 반점, 주름이 생김.
한국에서는 스킨케어가 많이 발전했잖아.
그러니 그런 걸 피하는 거겠지.
LeCordonB1eu
태양에 피부 노출하는게 안좋은지 모르고 하는 바보 같은 소리.
과학적으로 입증된거야.
ㄴperrbear
그건 맞는데 그 문제는 2차적.
근본적인겐 어두운 피부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Ok-Aerie-1978
한국 사람들이 배추랑 얼음 많이 먹는다고?
한국에서 김치와 빙수는 한국의 보물인데.
그걸 비판하는 건 신성모독.
또 피부 태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동의하지만 오히려 서양 사람들의 피부 태우기 집착보다 훨씬 건강한 문화.
적어도 여기서 피부암은 서양처럼 흔하지가 않음.
미국에서 여자들 보면 진짜 과도하게 피부를 태움.
그래서 그런지 아시아인들이 더 젊어보이잖아.
ㄴrisingsun70
미국사람들은 거기다 피부를 어둡게 보이려고 어두운 화장까지 함.
HelloJoeyJoeJoe
저번에 한국 음식을 맛 없다고 평가하던 사람이 있었지.
근데 보니까 채식주의자 미군이었음.
여기 올라온 글들은 그냥 가볍게 넘기는게 좋아.
ㄴEraYaN
채식주의자들에게 한국은 재미있는 곳이 아니지.
실제 치킨 수프를 채식이라고 생각하는 한국 식당도 있으니까.
1219jo
사람들 헤어스타일이나 옷이 비슷해서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인지 알았다고?
영국 와봤으면 심장마비 걸려서 죽었겠네.
ㄴHashimotosannn
일본도 비슷함.
This_guy_Jon
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면 나도 같이 보는데.
PrettyNothing
재미있는 글이네.
나도 비슷한 스타일로 다른나라 설명하는 글 써보고 싶다.
syu425
내가 한국에 갔을때는 아무도 나를 쳐다보지 않던데.
근데 내 와이프가 아마 문신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고 했어.
한국 사람들이 나를 조폭으로 생각한다고.
CameronPatrick
예전에 미국에 갔을때 나도 비슷한 느낌 받음.
금발에 백인 피부가 황갈색이라서 깜짝 놀람.
무슨 피부병이 있는지 알았거든.
그리고 미국 백인들을 구별하는 것도 쉽지 않았어.
anonymous-somali
전에 빙스를 본 적이 없어?
얼음 그렇게 먹는게 이상한게 아닌데.ㅎㅎ
Dry_Day8844
맞아. 한국은 여행후에 쓰레기를 자기 나라로 가져가야 하는 유일한 나라야.
madman_murray
차 색깔을 빼먹었네.
차 대부분이 3가지 색상.
검은색, 흰색, 아니면 어두운 색깔.
xTender_
한국에 가 본 적은 없지만, 이 글 보니까 더 가보고 싶어졌어.
Fearless_Carrot_7351
재미있네.
근데 비슷한 스타일로 입는 건 사실 가격이 더 쌈.
일단 유행하면 대량생산되니까.
다른 걸 찾으면 더 비싸고 시간이 걸림.
jhphantom
로봇 경찰?
난 지금 한국 살고 있는데 그런 걸 본 적이 없는데.
농담이지?
mattnolan77
미국이나 다른 나라도 옷 차림은 다 비슷함.
그냥 유행을 따르는거지.
Shouganaiiii
사람들이 쳐다본다고?
난 그런 경험이 전혀 없어서 이해를 못 하겠어.
(어린 아이들 빼고)
ㄴseche314
진짜?
나는 경험 많은데.
특히 부산에서.
거기가 좀 그런점에서 유명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