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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세계 경제포럼 "한국은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비율 95%" 해외반응
등록일 : 22-11-01 09:46  (조회 : 20,947)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세계 경제포럼 사이트에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와 재활용'에 관한 기사가 올라왔는데,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와 분리수거/배출 방식이 모범사례로 인용되었습니다.
레딧에서는 해당 기사와 관련해, 미국내 쓰레기 처리방식에 대해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기사본문과 토론 댓글의 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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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한국은 한때 2%에 불과헀던 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 비율을 95%까지 끌어올렸다

매년 발생하는 전세계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한해 13억톤을 넘어섰다. 
세계 약 10억 명의 식량부족 인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낭비되는 음식의 4분의 1도 채 안 되는 양 만으로도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최근의 보고서에서, 세계경제포럼은 2030년 까지 세계 식량 시스템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12가지 조치 중 하나로, 음식물 쓰레기를 2천만 톤까지 줄이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한국은 음식물 쓰레기의 95%를 재활용하면서 이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원래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었다. 

한국 전통 차림상에 오르는 군침 도는 반찬들은 종종 식사후에 남겨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음식물 쓰레기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인들은 일인당 매년 130kg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를 발생시킨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이러한 한국의 사정에 비교해,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1인당 음식물 쓰레기는 연간 95~115kg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산더미처럼 쌓인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할수 있는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
2005년까지만해도 쓰레기 매립지에 음식물을 버리는 것이 금지되었고, 2013년에 정부는 특수 생분해성 봉투를 사용한 의무적인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방식을 도입했다. 

평균적으로 4인 가족은 음식물쓰레기배출 봉투를 구입하는데 매달 6달러를 지불하는데, 이 요금은 농가의 퇴비생산을 장려하는데 쓰인다.
쓰레기봉투값은 이 계획을 실행하는데 드는 전체 비용의 60%에 달해,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비율을 1995년 2%에서 현재 95%까지 증가시켰다. 

정부는 동물의 사료로 사용되는 일정부분을 제외한 음식물쓰레기를 비료로 재활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Smart bins     
스마트 음식물쓰레기수거통 

기술이 그 계획의 성공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서울에서는 무선주파수식별(RFID)방식의 6천개의 자동화 쓰레기통이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의 무게를 측정하고 ID카드를 이용해 주민들에게 요금을 부과한다.
서울시 공무원들에 의하면, 종량제 수거기들은 6년 동안 발생할 음식물 쓰레기를 4만 7천 톤까지 줄였다고 한다.
주민들은 우선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제거해 무게를 줄여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전체의 80%정도를 차지하는 수분을 가지고 있어 지불할 요금을 줄여줄 뿐 아니라, 같은 기간 동안 840만 달러의 수거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생분해성 봉투를 이용해 수거한 폐기물은 가공 공장에서 압착해 수분을 제거하는데, 이는 바이오가스와 바이오 오일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건조된 폐기물은 비료로 바뀌게 되는데, 이는 다시 한국의 급증하고있는 도시농장운동화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된다.


Urban farms
도시농장

서울의 도시농장이나 그 공동농장은 최근 7년간 6배나 증가했다. 
그 규모는 현재 대략 축구장  240개의 크기인 170헥타르에 이른다. 
그 대부분은 아파트 블럭 사이 혹은 학교와 시립 건물의 옥상에 끼어있다.
심지어 아파트 단지 지하에 자리잡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주로 버섯을 재배하는데 사용된다.
시 당국은 창업 비용의 80%에서 100%를 지원한다. 
이 계획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주민들이 종종 서로 고립되어 있는 지역에서 도시 농장이 사람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불러모은다고 말한다. 
시 당국은 도시 농장을 지원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퇴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장기적관점에서 이것은 반찬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한국인들이 음식 낭비를 정말로 줄이려면, 그들의 식습관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한다.
한국쓰레기줄이기운동네트워크의 김미화 대표는 허핑턴포스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음식물쓰레기를 비료를 활용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른 나라처럼 한접시 음식문화로 바꾸거나, 최소한 반찬의 양을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우리의 식사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댓글>



ledfrisby
나는 한국에 살고 있는데, 이 기사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음.
1. 5천만 명이 사는 나라에서 고작 6천 개의 '스마트 처리기'가 "선도적인 부분"이 되기에는 충분치 않음.  
2%라는 수치의 출처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아파트단지는 1995년부터가 아니라도 이미 일반적인 수준의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음.
그리고 나는 여전히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해 '스마트하지않은(=보통의)' 분리배출 쓰레기통을 사용하고 있음. "스마트하지않은(=보통의)" 해결책은 사실 꽤 우아한 편임. 
공식적인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비용이 들고 음식 쓰레기 배출은 무료임. 그래서 분리배출 잘하면 돈을 절약할수있음.
2. 이 기사의 또 다른 주요 주제는 도시 농장에 관한 것임. 도시 농장은 음식을 재활용하는 것과 아무 관련이 없음. 그래, 도시농장은 훌륭한게 맞음. 하지만 이것은 주제에서 벗어난 거임.
3. 반찬은 가정 요리에서의 문제가 아님. 오히려 반찬이라는 개념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됨.
가정식에서의 반찬은 종종 냉장고 안의 플라스틱이나 유리 용기에 저장되어 몇 끼의 식사를 하는 동안 먹을 수 있음. 이 시스템에서 폐기되는 음식의 양이, 북아메리카식 식사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의 양보다 훨씬 적음. 
반찬이 낭비되는 문제는 음식점들이나 해당됨. 일단 한 테이블로 김치를 내었을 때 사람들이 김치를 다 먹지 않으면, 그것은 폐기되어야 함. 
이미 한번 테이블에 나갔던 반찬은 사람들이 집에서 남은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다음 손님들에게 제공될 수 없음.
다시말해 음식점에서의 반찬활용방식에는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가정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뜻.
4. 95%라는 수치도 좀 의심스러움. 음식물 쓰레기의 특정 범주는 닭뼈 처럼 재활용이 불가능함. 기사에 제시된 수치는 애초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음식의 범주에 한한 것일 가능성이 높음.
그걸 감안하더라도 95%는 여전히 내가 기대했던것보다 높은 수치임.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이 대부분의 선진국들보다 낫다는건 사실이지만.


Tazdingoooo
난 한국인인데 니 말에 동의해. 하지만 우리가 여러종류의 쓰레기 봉투에 돈을 지불하고 그 돈이 정부의 친환경적 정책의 시행에 들어가는 것은 사실임. 
덧붙이자면 음식물쓰레기말고도 엄청 다양한것들을 재활용함. 일반 한국 아파트 단지의 재활용 분리배출 시스템을 미국에서 봤던 것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가 있음.


ledfrisby
ㅇㅇ맞아. 내가 미국에 갔을 때, 플라스틱 병을 처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냥 일반 쓰레기에 버리는 거였음. 그건 언젠가 땅 전체를 가득 채울듯. 그래서인지 위법행위같은 느낌이 있음.


tcspears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정책은 주마다 다르고 도시/시골이냐에 따라서도 달라짐.. 메사추세츠와 뉴욕의 도시에서는 대부분 재활용하거나 비료화하는 편. 심지어 사무실 식당에서도 컵과 식기류는 비료화가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짐.
그런데 지방으로 내려가면 얘기가 좀 달라짐.. 또한, 주정부에서 재활용을 우선시하지 않는것도 이런 상황을 만드는데 한몫했음.


4realzbruh
장담컨대, 저 '비료화가능 플라스틱'은 특수한 처리 과정이 없이 비료가 되지 않음.. 쓰레기 매립장이나 퇴비 더미속에 묻어놓는다고 자연분해되는게 아님.


tcspears
ㅇㅇ니말이 맞음. 저기 쓰여있는 '비료화가능'은 고온에서 녹이거나 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서 '산업적 비료화'가 가능하다는 뜻임.
근데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그걸 비료화 공장 시설로 보내긴할껀데, 일단은 비료화가 가능한것처럼 보이긴 했음. 
내 주변에 식료품점들은 똑같은 포장지를 쓰던데, 그걸 다 비료화하는지 아니면 그냥 매립처리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비료화가능 용기를 사용하는 식당이나 푸드트럭도 그냥 똑같이 매립처리하는것 같던데.
그렇긴 하지만, 언젠가 회사에서 먹었던 아이스 커피 컵을 그냥 차에 뒀던 적이 있는데, 태양열에 녹아서 컵홀더속에서 작은 원반처럼 변형되어있었음. 쓰레기 매립지의 지열만로도 녹을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뜻임...


BenderIsGreat64
난 필라델피아 외곽에서 30분 거리에 사는데, 여기사람들이 얼마나 재활용을 안하는지알면 넌 꽤나 놀랄듯.


sarevok9
난 보스턴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데, 재활용표시가 박혀있는 커다란 쓰레기통이 있긴하지만, 우리 사무실 청소하시는 분들은 그냥 한통에다가 다 털어넣어 버리더라구. 그게 어떤식으로 처리될지 의심스럽긴 함. 


Josephlleiman
뉴욕에 있는 내 사무실 카페테리아와 건물은 딱히 정해놓은 분리배출 시스템같은건 없지만, 우리랑 계약되어있는 폐기물처리 회사는 자기들이 시설에서 분류한다고 하긴하던데
좀더 제대로 알수 있었으면 좋겠음. 난 뭐든지 생각없이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는 거 별로 안좋아함.


TrustmeIknowaguy
재활용은 모든 주에서 이용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그냥 선택사항일뿐,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곳은 거의 없지. 
만약 니가 미국에 왔는데 누가 플라스틱 병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는걸 봤다면, 그건 그냥 그사람들이 재활용하지 않기로 선택한것 뿐임. 재활용을 하려고해도 그것을 위해 필요한 비용이 발생하는건 어쩔수 없으니까.
물론 내 가족들은 재활용을 거부하고 재활용이 에너지 낭비에 대한 일종의 음모론이라고 주장하기는 하지만. 쓰레기 매립지를 늘리는 것보다는 공원을 하나 더 늘리는 편이 좋지않냐는 설득이 먹힐것 같지는 않음. 


Sharkysharkson
글쎄? 주법은 지방 자치단체가 하는 일에 반드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걸. 
우리동네 근처 대부분의 마을들은 가끔가다보이는 종이박스 외에는 재활용품을 거의 제공하지 않음. 


ScriptLoL
그건 그냥 니네 가족이 재활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것 뿐.
어떤지역에서는 아예 그런 서비스가 없긴하지만, 대다수 지역에서는 재활용품 수거하고 그에 소요되는 세금도 물릴껄?


waygookin1204
그렇지 않아. 내가 사는 도시는 2월에 더 이상 재활용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보냈음. 어차피 지방정부는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재활용하자고 재산세 20-30달러를 더 부과하려 하지는 않는듯. 
그래서 요새는 재활용 트럭이 오지도 않고 우리는 그냥 전부 매립처리함. 최소한 한동안은 그런식으로 하고 있는듯..


joonty
나라꼴 잘 돌아간다


waygookin1204
플로리다는 늘 그랬듯이 '인류에게는 커다란 한발자국'같은 뒷걸음질을 하지. (닐암스트롱)


Gonorrh3a
플로리다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가 문제인듯. 중국은 혼합 분리배출에 대한 더 엄격한 법안을 내놨음. 현재, 우리는 새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재활용 대신에 세금을 더 걷는듯.


waygookin1204
나는 깨끗한 지구가 좋으니까 세금 올려서 내라면 또 꼬박꼬박 가져다 바쳐야지 뭐.


Gonorrh3a
세금으로 걷는쪽이 싸게먹히는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꾸준히 재활용을 한다면 크게 늘어나지 않겠지만. 일회용 플라스틱은 정말 큰문제임. 
우리는 재활용품을 식료품 봉투에 넣고 그 식료품 봉투를 다시 재활용하잖아. 그것들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재활용 자체를 점점 비위생적 악순환으로 만들게될 듯.


SgtKetchup
필라델피아에서는 재활용품을 모두 재활용할 재정적 여유가 없어서 대부분의 재활용품을 그냥 소각처리함.. 실망스럽게도..


tcspears
이게 중국과의 무역 분쟁의 이슈중 하나임.. 원래 미국내 재활용품을 재처리하기 위해 재활용품을 중국으로 수출하곤 했었는데, 중국에서 문제를 감수하는 대가로 이번에 새로운 제한사항을 추가했음. 


randomreaper83
모르긴몰라도 쓰레기들을 쓰레기장으로 옮긴후에 분류하긴 할거야 아마.


jsdavis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재활용품을 구입하는 큰 고객이었지만, 최근에 그 재료들의 수입을 금지하거나 최소한 더 어렵게 만들었음. 재활용품의 일부가 너무 더러웠다는게 이유임. 
예를 들면, 피자 상자에는 그리스같은 성분이 포함되기때문에 재활용품이 아닐 수 있음.
많은 미국 지자체들은 그런 폐기물을 처리할 장소를 찾기 위해 애쓰고있는데, 때로는 재활용하는것보다 매립하는게 싸게먹힐때가 있음.


Catcross
난 그냥 묻어버리는게 당연한 건줄 알았음.


randomreaper83
로드아일랜드에서는 보통 쓰레기/재활용을 기계와 사람 손을 거쳐서 분류하는걸로 알고 있음.
내 사촌중에 재활용 공장에서 일했던 사람한테서 들었음. 물론 한다리 거쳐서 들은거라 틀리수도 있지만..


Defenestratio
내가사는 동네에는 두 가지 쓰레기 선택권이 있음. 첫째는 일반 쓰레기, 둘째는 종이상자 재활용임. 
일반 쓰레기는 재활용품을 뽑기 위해 어떤 시설에서 분류된 것이 분명하지만.. 
내 아파트에 재활용 쓰레기통과 일반쓰레기통을 가지고 있는데, 
쓰레기버리는 날에 두 개의 봉투를 모두 같은 처리장에 던질때 마다 여전히 뭔가 틀린것 같은 느낌은 있음.


Stud-Ente
특정지역의 인구에 의해 행해지는 재활용의 양은, 재활용에 대한 접근의 용이성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음.
오스트리아의 대도시에는 플라스틱, 종이, 금속, 유리 및 기타 폐기물(플라스틱, 금속, 유리 및 기타 폐기물)을 직접 분류할 수 있는 가정용 쓰레기 분류통이 있거나 2-3블록마다 분류 컨테이너가 있음. 
반면에 어디 시골구석의 쓰레기 처리장에서는 직원들이 가정에서 섞여 배출된 온갖 쓰레기들을 일일이 주워서 분류해야됨.
일반 사람들을 위해 재활용을 쉽게 하도록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함. 나는 너무 게을러서 몇 주마다 정기적으로 맥주캔을 재활용할 수 없음. 내가 사는 건물에는 분리배출통이 없거든. 
맘에 들지 않아도 이게 현실임. 나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게으름.. 


angel_munster
내가 가진 유일한 옵션은 차를 몰고 10분 거리에 있는 곳에 가서 플라스틱과 종이만 분리배출하는 거임. 쓰레기버리러 갈때마다 진짜 불편하고 왜 사람들이 굳이 분리배출을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됨.


ashenblade
우리 동네의 유일한 재활용 센터는 차로 45분 거리에 있는데, 심지어 재활용품도 골라서 받음. 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데 플라스틱 빨대를 분리배출 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모아두고만 있음.


fatalrip
나 폐기물 처리 회사 다님. 재활용품이라고 나온것들도 그냥 일반 쓰레기로 분류함. 사람들이 분리배출을 제대로 했을거라는 신뢰가 없음.


doiveo
재활용품으로 쓸수 없는 수준의 폐기물들이라 중국이 수입을 중단한거임. 만약에 니가 1회용 식품용기의 폐기과정을 추적해본다면, 대부분은 일반 매립장에서 발견할수 있을거임.


JaspahX
문제는 재활용의 기준과 정책이 혼란스럽다는 거. 
매립이나 소각처리 해야될 쓰레기와 비료재활용 가능품을 대충대충 분류해서 거의 대부분이 혼합된채로 배출될거고 결국 재활용 가능품까지 오염됨.
예를 들면 냉동식품 포장지는 종이 재활용 통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안쪽에 플라스틱이 줄지어 있는 경우가 많음.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상자들엔 재활용 가능 표시까지 찍혀있는게 현실임.


Put_It_All_On_Blck
나도 동의해. 그리고 포장지에 찍혀있는 기호는 니네 지역에서 재활용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한 목적임.
생산되는 모든 품목을 재활용 가능여부와 방식에 따라 색상으로 구분지으면 어떨까. 실제로 회사들은 브랜딩과 비용 때문에 로비를 하긴 할듯.
그러더라도 여전히 남은 문제가 있긴한데, 그것은 몇몇 재활용 회사들이 당신에게 우유병 같은 것들을 씻어서 배출하라고 요구하는거임.. 
쓰레기 하나 버리자고 시간과 깨끗한 물을 낭비할 바에는, 대형분류 기계와 깨끗지않은 공업용수가 있는 시설에서 처리하는 것이 훨씬 나을듯.


astrange
아마도 우유병을 씻지않고 배출하면 냄새가 너무 심해서 작업자들이 제대로 분류도 못할걸?


fatalrip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음. 이미 같은 트럭에 실려서 뒤섞인 재활용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분류하는 건 의미가 없음. 더욱이 우리 지역에는 폐기물 관리 회사가 한 곳밖에 없음.


greatmorning
우리 지역은 지자체가 재활용품 수거를 안할 뿐만 아니라, 공장에서 재활용을 중단하하려면 그 대가로 수수료까지 지불해야 됨.


JM_BP
재활용에 대한 금전적 보상이 있어야 꾸준히 이슈가 되겠지. 헌혈하면 이것저것 주는것처럼. 왜 아무것도 안주는데 공짜로 이것저것 해줘야됨? 난 패스.


velcrofish
금전적인 보상은 오히려 일부 지방 자치 단체들이 재활용을 중단한 것에대한 대가겠지. 재활용된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이 돈이되지 않을것 같으니까 아예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한거임.


Lindsiria
일반 쓰레기 배출 가격을 올리면서 재활용 배출을 무료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
재활용을 했을때 돈을 준다고 하면 그깟 몇푼 안받고 말겠지만, 반대로 안했을때 돈을 내야한다면.. 습관은 꽤 빨리 변할듯.
시애틀의 쓰레기 비료화 사업에서, 처음에 사람들은 꽤나 불평했지만 결국 전체 쓰레기 양을 줄이고 돈도 절약할 수 있었던 사례가 있었지.


JM_BP
ㅇㅇ네 말이 맞을 듯. 별로 생각해 보진 않았지만 내 요점은, 여전히 어떤 식으로든 금전적 인센티브 없이는 변하지 않을 거라는거.


Oyd9ydo6do6xo6x
내가 사는 지역 지자체는 행정적으로 수거할 공식 쓰레기 봉투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고 있음. 재활용은 무료로 수거됨. 쓰레기 봉투값을 재활용품 처리 비용을 대는 셈이지.



번역기자:식혜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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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자 : 식혜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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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사람 22-11-01 09:54
   
쓰레기네~...*.*
레떼느님 22-11-01 10:01
   
잘봤습니다.
분리수거 노력하는 보람이 있네요.
골드에그 22-11-01 10:13
   
잘봤습니다.
돼지콜레라 22-11-01 10:20
   
식당에서 반찬을 일괄 제공하는 것보다 메뉴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 낫겠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고 음식 문화까지 바꿀 필요는 없죠
빵과 고기 위주 식단보다 채소와 생선 소비가 유난히 많은 한국에선 음식을 제조할 때 당연히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많아지는데 아무런 고찰도 없이 그저 한국이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많이 한다고 하니...
발자취 22-11-01 11:05
   
잘 봤습니다~
바두기 22-11-01 11:06
   
잘봤습니다.
비셔스 22-11-01 11:25
   
식당 음식물쓰레기는 최상급이야 토달필요없어 다 동물 음식으로 재활용됨 문제는 가정용 음쓰인데 이건 거의 폐급임 그래서 샤료로도 만들고 비료로도 만들고 하지만 안쓸려고 하지 그래서 꽁짜로 뿌리는데도 농촌에서도 잘 안쓴데 원래 재활용쪽얘기 들어보면 겉은 번지르르한데 안은 문제점 투성이긴함
ㅇㄹㄴ 22-11-01 11:58
   
잘봤습니다
체사레 22-11-01 12:05
   
잘봤습니다
anjfqhkss 22-11-01 12:10
   
닭뼈는 애초에 음식물쓰레기가 아닌데
     
ckseoul777 22-11-01 20:38
   
오물쓰레기봉투에넣으면
안되죠 다른 10리터나20리터에
넣어야합니다 참 깜박하고
모르고 어머니밤을쪄 깍아드리고
순간 진짜 깜박하고 오물쓰레기
봉투에넣었다가 아파트관리실측에서
연락이왔어요 울부녀회장님대단해요
슬기곰 22-11-01 12:16
   
분리수거는 백날 하지만 우리나라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은 처참함.제가 기억하기에는 30%도 안되는걸로 기억함
꿀땅콩 22-11-01 13:04
   
소각장에서 일하시는 형님왈
비닐은 분리수거 열심히 할 필요 없어 어차피 다 태우니까 ㅋㅋ
환경머시기 세금걷으니 따로 수거는 하는데 어차피 일반쓰레기처럼 태움
여태 라면봉지 분리하고 리본접엇던 나는 뭐지 ㅎㅎ
     
anjfqhkss 22-11-01 14:08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그래도 그냥 분리배출하는게 낫지.. 지금은 어차피 같이 태우더라도 언젠가 안태우고 재활용 더 잘하게 됐을때 분리배출 잘하고있으면 준비가 돼있게 되는거지..
하관 22-11-01 14:30
   
미국은 지구가 멸망할때까지  재활용안해도 쓰레기를 파묻을수 있을 만큼의 큰땅이 있는거 같아...
Durden 22-11-01 15:30
   
미쿡은 ESG 기준니 전기차니 탄소배출이니 난리치면서 왜 쓰레기 문제에는 관심이 없는걸까. 그 수많은 미국 환경단체, 시민단체들은 지들도 쓰레기를 막 버리면서 환경이 어쩌구 야생동물이 어쩌구 하는게 참 우습다. 오염이 생기는 생산은 신흥국에 떠넘기고 달러로 꿀만 빠는 세계 최대의 소비국인 미국이 말이야. 그것도 팍스 아메리카나나 미국 예외주의인가?
     
신서로77 22-11-02 16:59
   
너무 삐딱하게만 보시네요...뭐든 잘하는것 못하는거 있기마련임...그나마 미국이라서 저정도라 생각됨...중국이나 러시아가 초강대국이었음 인류는 벌써 멸종했을수도 있죠..미국빠는 아니고요...
허까까 22-11-01 15:54
   
국민들이 이렇게 해봤자 거의 일반쓰레기랑 같이 소각되는 게 현실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해 배출했더니…'무용지물'
https://m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1927685


그리고 이 글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SBS 보도 음식물 쓰레기 소각의 진실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sisa&no=425390


플라스틱도 다른분이 말씀하셨지만 실제 재활용율은 처참한 수준입니다.


분리수거해도 절반만 재활용...플라스틱은 23%에 불과
https://m.ytn.co.kr/news_view.php?key=202101160532090270&s_mcd=0103


열심히 분리수거해도 딸랑 30% 재활용? 수거트럭부터 틀렸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93301


이 외에 ebs다큐프라임에서 다뤘던 플라스틱 인류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가출한술래 22-11-01 19:25
   
잘봤습니다
ckseoul777 22-11-01 20:32
   
아니 어떻게된게 5리터
오물용쓰레기봉투는 20장에만원이고
20리터쓰레기봉투 20장은 8천원이냐
가면갈수록 비싸져!!!
보드카22 22-11-01 23:32
   
재활용에 대한 금전적 보상이 있어야 꾸준히 이슈가 되겠지. 헌혈하면 이것저것 주는것처럼. 왜 아무것도 안주는데 공짜로 이것저것 해줘야됨? 난 패스.

--> 안 준다니... 내가 사는 땅 여기저기가 쓰레기 매립장 되고, 땅속에서 가스 올라오는 거 보는 것보다 낫다고 보는게 한국인인데... 내 나라를 쓰레기로 더럽히지 않으면 누가 덕을 보는데...
매립 비용 아끼고, 땅 버리지 않고, 그로 인해 많은 산업 생기고, 사람들 직업 생기고, 퇴비 생긴다는데 그게 아무 이득도 없는 건가?
예전에 쓰레기 매립한 곳에서는 아직도 땅에서 가스가 올라온다는데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다 매립했드면 여기저기 쓰레기산 많았을 듯.
Tobi 22-11-02 01:29
   
잘 봤습니다.
자기자신 22-11-02 03:16
   
잘 봤네요
벽골재 22-11-02 05:51
   
잘봤습니다,,
carlitos36 22-11-02 13:31
   
잘봤습니다
에페 22-11-04 16:19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