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원래 뒷문 승차, 앞문 하차임.
일부 거리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노선의 경우는 무조건 뒤에서 타고 내릴때 정산하는 구조로 버스를 탔었음.
일본이 딱 그러한데, 일본 영향을 강하게 받다보니 그런 모습이 됨.
이런 방식의 경우 버스 내에 전광판이 있고, 정차역 이름 아래 요금이 표시되는데 계속 갱신이 됨. 자신이 어디에서 탔는지를 알 수 있게 승차시 티켓을 한장씩 들고 있다가 최종 목적지에서 표시된 요금을 차장에게 지불하고 하차하는 방식.
이런 교통문화도 전자교통카드가 보급되면서 점차 바뀌어가고 있는데,
환승시스템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타면서 찍고, 내릴때 뒷문에서 다시 찍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점차 변화중임.
대도시인 타이페이나 가오슝에서는 뒤로 승차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진 상황.
이마저도 2020년즈음 되어서야 앞문으로 승차하세요 캠페인이 생기고 점차 바뀐 것.
그래서 현시점 대만 대도시에서 한국을 여행온다 했을때, 교통시스템이 매우 유사하기에 고민할 거리조차 없다 보면 됨.
반대로 한국에서 대만 대도시를 간다 해도, 지하철역 등에서 교통카드를 사고 충전만 해놓으면 그냥 앞으로 타며 찍고, 뒷문으로 하차하면서 찍으면 됨. 지하철도 카드 대는 곳이 딱 눈에 띄게 표시되어 있음.
또한, 편의점에서 충전이 가능하다거나, 편의점이나 가맹상점, 식당에서 충전금으로 결제가 가능하다거나 하는 것도 동일함.
참고로 동남아 일부에서는 일단 승차하고, 출발 전에 승객들에게 직접 가서 돈을 받는 형태임.
그래서 승객이 많은 경우 가끔 돈 달라고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어쩔땐 그냥 귀찮아서 뒤에까지 안오는게 아닐까 싶을때도 있음.
나라마다 버스 승하차나 요금체계나 회수방법 등이 워낙 여러가지라 의외로 첫 여행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어려운 경우가 꽤 있음.
우리 시스템 속에서 익숙해져있다보니, 도저히 이해 안가는 상황도 종종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