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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한국 거주 외국인 "한국의 남녀구분 흡연구역" 해외반응
등록일 : 22-06-15 13:58
(조회 : 29,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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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난 1일 korea레딧에 올라온 사진과 댓글반응입니다.
<제목>
성별이 구분된 흡연구역.
공주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봤어.
흡연자는 아니지만 서울에선 이런걸 못 봤는데, 원래 흔한거야?
<댓글반응>
Jalapenodisaster
저 사진에서 최고는 텅텅 비어있는 흡연구역 바깥에서 담배피우는 아저씨인듯
-TiddlyTootToot
내 생각엔 저 철로 된 쓰레기통이 담배 버리라고 있는것 같아
아마 밖에서 피우거나 안에서 피우거나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거 아닐까
-Matttthhhhhhhhhhh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지~
-RedChancellor
성별 갈등은 일시적이지만 아저씨는 영원하다
-yura910721
어느쪽으로 들어가야하는지
스스로 정체화하지 않아서 그런거 아닐까ㅋㅋ
-Yotsubato
그냥 한국스러운것들이야
seoulseek
아이러니하게도 흡연실이 환기가 안되서
너무 답답하다고 불평하는 흡연자들도 있어
-gabrielcro23699
난 예전에 담배를 피웠었는데 그건 사실이야, 특히 한국에 있는 흡연구역들.
환기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담배랑 침이랑 섞인 연기나는 담배꽁초 더미가 중앙에 놓여있거든.
난 담배를 피우고 싶은거지 사람들의 침과 타버린 담배 필터 연기를 마시고 싶은건 아니야
그 둘은 같은게 아니잖아.
그리고 흡연자들에 대한 혐오도 장난아니야.
난 건강, 돈, 냄새때문에 담배를 끊은거지만 담배만 건강을 망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비만, 운동하지 않는게 더 해롭지.
난 10년동안 담배를 피웠지만 10km씩 달릴 수 있고, 건강검진에서 폐도 완벽하대.
술은 주말에만 마신다고 해도 몸에 더 해로워.
하지만 술에 대해선 아무도 얘기하지 않지.
-Jalapenodisaster
단지 냄새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간접흡연이 실제로 위험하다고.
술냄새는 그냥 기분만 나쁜거지 주변사람 건강에 위협이 되는게 아니잖아.
내 친구들이 술 마시고 내가 안마시는데 나한테 피해가 오나?
근데 담배는 흡연자 친구들이랑 어울리면 100프로 피해 받는다구.
-Reddit_5_Standing_By
간접비만은 없잖아
비만인 사람 옆에 있다고 비만이 되는건 아니잖아?
흡연은 다르지
-MaelstormLuL
음주에 대한건 동의해
-akrap
그래도 지금은 끊었다니 박수!
아마 담배끊는게 가장 버리기 힘든 습관 중 하나일텐데..
-Kasyee
흡연자들의 문제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잘 안한다는거야.
담배연기를 들이마시도록 강요받아야 하는 사람은 없다구.
만약 지나가는 사람이 천식이 있는데 담배 냄새 맡고 숨쉬기 어려워진다면?
지나가는 사람이 임산부라면? 어린이라면? 폐 질환 환자라면?
버스정류장에 서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머리나 옷에 담배 냄새 배는거 싫다고!
담배 피우고 독성물질에 노출되고 싶다면 혼자만 하란 말이야, 남들한테 피해끼치지 말고.
물론 그러지 않는 흡연자도 많다는건 알아.
하지만 아직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Steviebee123
얼마전에 편의점 앞에 앉아있었는데
여고생 둘이 테이블 옆에서 담배피면서 개가 빠져죽을 만큼의 침을 뱉어대더군.
흡연자들은 미움받을 만 해
Crunchaucity
저런거 처음봐.
아마 저런걸 만든 이유가 있었겠지
-aureliaan
한국에서는 아직도 여자가 담배피우는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
특히 나이든 남자들이
-Crunchaucity
맞아.
다른데서 흡연하던 여성들이 이 부스를 만들자고 했을거야.
Ashripp
때로는 흡연구역에 가면 남자20명에 여자1명밖에 없거든.
따로 분리되서 담배 피울 수 있는 장소를 원했을 것 같아
이해되는 부분이야
-uReallyShouldTrustMe
단순히 그런게 아니야.
여성 흡연자한테 이런저런 충고를 엄청 하려고 할걸
"오, 넌 정말 담배 피우면 안돼" 어쩌고 저쩌고~
M4art3n
이건 성차별이라기보다 편안함을 위한 거라고 생각해.
여자들도 담배 피우면서 손가락질 받지 않는게 낫잖아.
한 번에 한 걸음씩 천천히 이렇게 시작하는거야.
사람들이 여자들도 담배를 피우고 흔한 일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면 그땐 이런 시설 자체가 말이 안되겠지
asiawide
시골은 사람들이 더 보수적이니까
여자들이 담배피는거보면 안그래도 화 많은 아저씨들이 더 화낼수도 있어...
-Crafty_Wrongdoer_177
시골 할머니들 길에서 담배 많이 피우시던데
-asiawide
우리 할머니도 담배 피우셔.
할머니가 화난 아저씨보다 쎄
burnjanso
와이프한테 들은 이야기야.
동료가 어떤 여자가 담배피우는거 보고 깜짝 놀랐대.
왜 놀랐냐고 물어보니까 이름이 너무 예쁜데 담배를 피워서 믿기지 않는다고 했대
ㅋㅋㅋ
SamsungHeir
감히 여자들이 스스로 폐암에 걸리려고 하다니!
-jaquarian555
그거보단 "나중에 아이를 가질 사람들인데 어떻게 저렇게 이기적이고 무책임할 수 있냐"에 가까울듯
실제로 너무 많이 들음
-bluegale27
실제로 한국의 베이비 부머 세대 어른들은 거의 다 이렇게 생각해
물론 실제로 임신을 한 상태라면 태아에게 해로운건 의학적인 사실이지만
"난 피워도 되는데, 넌 피우면 안돼"라고 말 하는건 위선이지
-DrLuciferZ
간접흡연도 그만큼 위험하잖아
진짜 남의 건강이 그렇게 걱정되는거라면 자기들도 피우지 말아야지
-bluegale27
내 말이!
진짜 모순적이야
Udonov
예전에 구월동 버스 터미널에서 흡연구역 발견하고 한 대 피우러 갔어
흡연실에 여자밖에 없어서 기분이 좀 이상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여성전용 구역이었지..
-Crunchaucity
누가 너보고 나가라고 얘기했으면 더 재밌었을듯
-Udonov
그러게. 근데 아무일도 없었어ㅋㅋㅋ
내가 왜 이 얘기를 꺼냈나 몰라
Akakiwi
아마 문화적으로 한국에서는 여자가 흡연하는게 인상찌푸려지는 일이라서 그런 것 같아
저렇게 성별이 나뉘어져 있으면 여자들이 나이든 아저씨들 눈치 안보고 편하게 담배 피울 수 있겠지
Suspiciousnosebleed
아니 나 저런거 처음 보는데
ramoneeza
여기 스페인에서는 여성 전용 공간을 원하는 여자들과 그렇지 않은 여자들의 갈등이 있고
성전환 여성을 여성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여자들과 그렇지 않은 여자들 사이에 큰 갈등이 있어.
LA95kr
저런거 처음보는데 재밌네
jthompson473
한국 지하철에 여성전용칸도 있지 않아?
남자들 때문에
수정: 아 그거 일본이구나
-PM_ME_HOMEMADE_SUSHI
부산에 하나 있는데 특정 시간에만 그렇게 운영돼.
그리고 사람들도 별로 신경 안써
Vinspod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진짜 있구나
shinca0204
처음보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아.
한국에서는 아직도 여자들이 골목에 숨어서 담배를 피우거든.
이유가 많지만 보통 숨기고 싶어해서
PreparationWild3750
인천에도 이런거 있어.
한국에선 좋은 것 같아
하지도 않은 성희롱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으니까
-Clambulance1
실제로 성희롱 범죄를 피할수도 있고.
Notunnecessarily
오!! 나 저기서 담배 피워봤어!
번역기자:위갓알리
해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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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자 : 위갓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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