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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英 BBC "한국 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을 준비" 해외 반응
등록일 : 21-11-26 14:07  (조회 : 30,104)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영국 BBC 간략 보도내용>
한국의 학생들은 8시간의 힘든 마라톤인 대학 입학 시험을 치르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 직업, 미래를 위해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대단한 압박을 받고있다.
세 명의 한국 학생들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을 준비하는 여정을 기록했다.







<댓글>

Froge
저렇게 오랜 시간 동안 누군가를 테스트 한다는 건 말인 안돼.
그들의 지식을 테스트 하는게 아니라 인내력을 시험하는거야.


ㄴJacques Lee
정말 역겨운 현실이야.
저 학생들 대부분 자신들이 공부하는게 무슨 의미인지, 왜 공부하는지도 모르고 있을거야.


ㄴMuhammad Abul Fazal
저런 시험은 일반적으로 선발 보다는 탈락을 위한거지.
왜냐하면 상위권 대학은 인원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경쟁하는 거니까.


ㄴSad -
시험은 배운다기 보다는 그냥 억지로 기억하기 위한거지.


ㄴTim Lane
아시아에서는 원래 저래.


TheRealGuy
개인의 능력을 테스트 하기에는 너무 끔찍한 방법이다.
8시간 시험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너무 힘들어 보여.
다들 잘 해내길 바래!


ㄴGeorge Saliba
인간이 아니라 시험을 위해 정보를 기억하는 컴퓨터 취급 받는 것 같은데.


ㄴV L
니 영어 문법을 보니 이런 시험이 아이들에게 왜 필요한지가 보이네.
미국과 달리 다른 나라에서는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수준이 높다고.


ㄴAnjin Anjinsan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야.
그들이 암치료법을 찾아내기를 기도하자.
저렇게 공부하는 것 보면 곧 치료법을 찾아낼거야.


ㄴЭдуард Вятчанин
V L/쉿... 그의 환상을 깨지말라고.
그냥 자기가 SAT 900점 이하인 것에대한 자기 합리화야.
내 경험을 생각해보면 이런 고된 시험은 학생들을 평가하는데 상대적으로 정확한 방법이야.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저런 노력은 해야지.


ning
4:28에 나오는 내용이 나에게 위안과 힘이 되어줬어.
나도 인도에서 의대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야.
여기는 입학 정원은 적어서 경쟁이 너무 치열해.
준비 기간 동안 너무 힘들고 모든 것을 희생해서 집중해야해.


Foodways Distribution
12년 공부후에 8시간 시험이라니, 정말 끔찍하네.


ㄴD-thec- tieve
내가 사는 곳도 비슷하긴 한데 시험 시간은 4시간이야.


ㄴLeban
내가 본 가장 긴 시험은 3시간 정도였는데.


Acoustic Gene
시험때문에 오랫동안 머리에 기억을 쑤셔넣고 8시간 시험이라고?
진정한 교육을 한번의 시험으로 어떻게 평가하겠어?
제대로 된 교육이라면 단지 학위취득이나 책의 지식을 넘어서서 도덕, 윤리, 긍정적 사고, 봉사 정신등 사회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을 가르쳐야지.


Steve Jones
한국인의 거의 70%가 3차 교육을 받았고, 40%는 대학 학위가 있어.
99%의 한국인들은 읽고 쓸 줄 알아.
한국 전쟁후에 가난한 한국 부모들은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서 희생했어.
지금 한국을 봐.
그들은 한국전쟁후에 짧은 기간에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어.
교육이 한국의 기적을 일으킨 답이야.


ㄴA
좋아, 멋진 모습이지.
오징어게임은 현대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잖아.
완전 파라다이스지.


ㄴa
A/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야?


ㄴBog
A/넌 TV를 너무 많이 본 것 같다.
한국은 중동처럼 땅만 판다고 부자가 되는 나라가 아니야.
가난한 나라에서 교육을 통해 발전한다는 것이 다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 사막에서 굶주리고 있는 나라보다는 훨씬 낫지.


ㄴCivilized Ape 
단지 교육뿐만아니라 중앙집중경제, 독재정권에 의한 산업화, 미국과의 동맹, 재벌 경영등이 한국의 성공 이유야.


милая старушка_злобный дед
8시간의 시험은 완전 미친 고문인데.
나는 4시간 동안의 토플 시험이 기억나.(3번 봤었어)
4시간도 너무 피곤하고 지쳤는데 8시간이면 어떨지 상상을 못하겠어.


jeff strong
한국의 아이들이 어렸을 때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이유지.
하지만 이런 이유로 한국은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게 된거야.
이제는 개인의 삶을 향상을 위해서 새로운 교육시스템이 필요할거야.


STEVE1
8시간의 시험이 개인의 전체 미래를 결정하는 거라면 큰 문제인데.


ㄴI want you
근데 그건 한국뿐만아니라 중국, 일본도 마찬가지야.


ㄴPriya Choudhary
근데 다른 나라도 8시간 보는 나라있어?
중간에 휴식시간은 있겠지?


ㄴAnshumaan Phukan
인도도 비슷해.


ㄴshlok kesarwani
Anshumaan Phukan/우리 대학 입학시험은 2시간이라고.


ㄴAnshumaan Phukan
shlok kesarwani/길이는 짧을지도 모르지.
그러나 그 준비 기간은 미칠듯이 힘들어.


ㄴGoogle User
저런 이유로 청소년들이 목숨을 버리거나 우울증이 생기는거야.
지식을 저런식으로 테스트하는건 좋은 방법 같지가 않아.


Johanes
학교가 성인도 아닌 아이들을 저렇게 공부시키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강요하는 걸 이해 못하겠어.
저 나이에 벌써 성인들처럼 힘든 일을 겪잖아.


ㄴravi kumar
인구는 많고 자리는 없다면 서로를 제거하면서 올라가는 거지.


ㄴPriya Choudhary
인도에서는 훨씬 더 상황이 안좋아.
우리의 시스템은 수백만명의 유능한 사람들이 인도에서의 대학을 포기하고 해외로 가고 직장도 해외에서 얻게 만들 정도로 형편없어.


Joe Thompson
뭔가 옳지 않아보여.
공부는 즐기면서 해야하는데.


ㄴGeorge Saliba
결점 없는 시스템이 있겠어?


ㄴcrappy firedog
근데 저렇게 공부한 결과 저 나라가 부자도 되고 아이큐도 높아진 이유야.


ㄴAndrew Kwon
말은 좋지.
그럼 일도 즐기면서 해야지.
과연 지구 인구중에서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ㅋㅋㅋ


pinky moon
아시아 사회는 엄청난 경쟁사회야.
시험을 잘보면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는 대학에 가게 되는거야.
교육은 더 나은 삶을 위한 티켓이야.
아시아 학생들은 서구 아이들이 편안한 학교생활을 하는 것을 부러워 할거야.


ㄴThe Big Sad
pinky moon/일부는 신분을 상승 할 수 있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 처럼 들리네.


ㄴA A
부유하지만 학생들에게 어려운 시험이 없는 나라도 있어.
예를들어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지적인 사람들이 많지만 그들은 이론적인 것보다는 더 실용성에 중심을 두고 최고의 교육방법을 만들어냈어.
그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필요없는 것들을 무조건 암기하게 하지 않고 더 쉽게 익히는 방법으로 가르쳐.


Shawn Tyson
와.. 다들 열심히 했으니 결과도 좋았으면 좋겠어.
근데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니 나도 동기부여가 되네.
나도 열심히 공부해야겠어.


Subhashish Bagchi
인도는 더 최악이지.
매년 시험에서 떨어진 수천명의 인도학생들은 목숨을 버리고 있어.

 
ㄴDanish Sohail
파키스탄도 비슷해.
의과대학에 10만명이 시험쳐서 단지 4000명만 통과해.
또 그 4000명은 졸업하면 시험을 쳐서 단지 900명만 살아남아.
파키스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편자부의 통계야.


Yilin Zeng
충분히 공감이 가.
나도 중국에서 시험 준비하던 때가 기억이 나네.
수많은 시험과 숙제, 학교에서 14시간의 공부, 심각한 압박과 정신질환.
정말 악몽같은 시기였지.


なつ
일본에서는 소수의 사람들만 열심히 공부해.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멍청하고 대학도 들어가지 않아.
나도 고등학교때 매일 게임하고 애니메만 보고 그랬는데.


abcd 1234
저 정도면 괜찮네.
작년에 나는 24시간 동안 시험을 봤어.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쉬는 시간 빼고 16시간.
그 시간 동안 계속해서 생각을 정리해서 에세이를 썼어.


MS3300
정신 건강이 돈보다 더 중요한데.
청소년기는 인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야.
근데 한국 학생들은 거의 좀비처럼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Truth, Light HURTS
나는 한국인은 아니지만 한국인들이 다시 교육시스템을 정비하고 성공하기를 바래.
그러면 한단계 더 높은 국가가 될거야.


facebook smith
이 교육제도가 극단적으로 보이겠지만, 교육에 대한 이렇게 강한 투자가 한국을 3세계 국가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로 만든 이유야.(그리고 문화적으로도)
불과 40~50년 전을 생각해봐.
그때만 해도 가난한 제3세계 국가였어.
그 당시에는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나 차가 있었어.
나는 60살이고 7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왔는데 지금 한국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면 믿을 수가 없어.


Icarus9117
교육은 역사적으로 한국에서 강조되어 온 것 같아.
그들은 교육의 힘으로 힘든 시간들, 특히 전쟁이나 IMF의 시기를 견뎌냈다고 믿는 것 같아.


The Duchess
난 이탈리아의 고등학생인데.
댓글을 읽어보니 다시는 불평을 하면 안 될 것 같아.  
이탈리아에서도 공부는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기는 자기만의 시간이 많아.


Cirugía de Mano
몇십년 전 생각이 나네.
그 당시 의대 시험을 봤었는데 40명을 뽑는데 1200명읠 학생이 시험을 쳐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Bekzod Murotboyev
난 우즈베키스탄 사람인데 대학에 들어가기전에 저렇게 공부했어.


faiza abdi
이거 보면서 웃긴게, 나는 그냥 의자에 8시간 앉아 있으라고 해도 못참는데.ㅎㅎ


KD
이건 지적인 테스트가 아니라 군대에서하는 인내력 시험 같은데.
한국인들은 지능 보다는 육체 테스트를 더 중시하나봐.



번역기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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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ㅀ 21-11-26 14:12
   
한국이 과하긴한데 니네는 공부 좀 해라
retinadisplay 21-11-26 14:18
   
우리나라는 공부에 재능없는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공부 압박주지말고 다른 방향으로 체계잡힌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에 미친 교육계가 그걸 용납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Unicorn 21-11-26 20:03
   
나도 이게 맞다고 봄. 공부를 해야 하고 열심히 해아하고 잘 해야 하는건 맞는데

성적 경쟁에서 밀린 사람을 패배자 취급하면서 낙오자 취급하는 교육계의 현실은

분명히 지탄받아야 합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수를 지금의 절반으로 줄이면 대학 입시 경쟁을 반으로 줄일수 있습니다.

어차피 아이들이 없어 미래 많은 대학들은 사라집니다.

그러니 공부머리가 좋은 학생들만 선별해서 연구 중심 학문 중심의 대학으로 만들고,

나머지 어중간하게 도태될 대학들은 기술 중심 실무 중심의 대학으로 재편해야 합니다.


현재 2년제 대학이 있긴 하지만 2년으로 전문성을 갖춘 제대로 된 인력을 뽑는건 힘들어 보임.

기술대학을 3년이나 4년으로 확대하고 연구중심 대학 경쟁에 들어가지 않은 나머지 절반의

고등학생들에게 현실적인 기술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 기술엔 기계 전자만 포함이 되는게 아니라 예쳬능도 포함시키고 창업을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창업을 교육하는 과도 만들어야 하니다.


대학이 학자를 양성하고 나머지 기술대학에서는 실질적으로 산업을 이끌 사람들을 만들어야죠.

그러면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론을 만들고 기술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산업을 만들게 될것.
1lastcry 21-11-26 14:23
   
다 좋은데, 강요는 아니라고 봄.
청소년 잘살률 세계 최상위, 노인 잘살률 세계 1위인 나라가 한국임.
억지로 하다보면 그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월하고, 시험 후의 결과가 안좋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충격이 큼.
다양한 선택의 폭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봄. 사람은 저마다 좋아하는 분야와 잘하는 분야가 다름. 그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야, 한단계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봄.
     
굿잡스 21-11-26 14:54
   
OECD  10대 잘률을 보면 최상위가 뉴질랜드 그리고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핀란드등이 우리보다 위에 있군요.(이건 단순히 교육적 부분의 문제가 아닌 여러 환경등 복합적)
     
JTBC손석희 21-11-26 20:04
   
경쟁을 강요하는
한국의 사회적 시각이 문제죠
수능을 폐지 해야 된다고 상상도 못하는
시험이 가장어려운 나라 라고 하기보단
그놈의 세계 최고의 "변별력" 이 문제
다양성을 강화하려고 하지 않고 수능으로 퉁치고 변별력
140911금연중 21-11-26 14:23
   
서구권에서 조선시대에도 시험쳐서 가장 우등생을 뽑아 일 시킨거 알면 기겁할지도
     
젊은오빠 21-11-27 05:11
   
공감합니다.
먼 옛날부터 과거 시험보기 위해 천리타향 먼길을 마다않고 참가했고,
고루 인재를 등용했던 우리나라입니다.
바두기 21-11-26 14:24
   
잘봤습니다.
디비디비딥 21-11-26 14:26
   
널럴한 서유럽은 왜 실업율높고 마약에 빠진 사람이 많은지..
골드에그 21-11-26 14:44
   
잘봤습니다.
팬텀m 21-11-26 14:44
   
평범한 미국인같은 바보로 사느니 공부하느라 피곤한 평범한 한국인으로 산다.
그리고 한국 교육을 까는 부류는 대개 두 종류임.
경쟁교육에서 낙오된 루저(사회는 루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아요.) 그리고 현실이 아닌 이상세계에서 살고있는 인간들.
한국교육은 결코 이상적인 교육시스템은 아니지만 세계에서 북유럽교육 다음가는 성공한 교육시스템임. 이게 팩트.
드롭킥 21-11-26 14:45
   
지금까지 남의 나라 약탈해서 세운 국가들이 할말이 아니지
이렇게 하고 싶어서 하겠냐
타키온 21-11-26 14:46
   
가진 게 사람밖에 없는 나라이니 어쩔 수 없죠 뭐...
양동재떨이 21-11-26 14:49
   
저놈들이 저럴 자격이있나
저놈들이야 조상 잘둔덕에 식민지와제국주의등으로 일찌 감찌 자원과 부를 쌓아서
그 유산으로 발전한놈들 아닌가
우린 몆십년전에 잿더미  였다고 양키들아
Tobi 21-11-26 14:51
   
잘 봤습니다..
아키라짱 21-11-26 14:56
   
8시간중 대충 1분에 한문제씩 풀어야 된다는것도 알려나?  그리고 한참 놀고 운동하고 클때 너무 공부에 시험에만 몰두하다보니 공부는 잘했어도 인성이 개차반인 애들도 많긴하지.
택신대 21-11-26 14:58
   
입시열풍으로 서열을 매겨보자면 중국/인도가 쌍두마차인거 같고 베트남/홍콩/우리나라 정도가 그 다음 티어?
굿잡스 21-11-26 15:01
   
저런 열공 학생도 인문계열이지

비인문계쪽 학생들은 넘 놀아서 탈인듯 ㅋ

그리고 요즘은 대학 나온다고 고소득 직종에 평생 직장 개념도 아니다보니

점차 시대적 인식 변화에 직업 개념도 변화되는 추세이군요.
미스트 21-11-26 15:10
   
우리나라도 땅 넓고,  자원 풍족하고,  다른 나라 침략해서 쌓아둔 돈 많았으면 이렇게까지 공부에 목숨 거는 풍토가 생기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 하지만, 당시엔 그 것 밖에 방법이 없었다. 개천에서 용 나기가 어디 쉬운 줄 아나?

그리고, 저렇게 장시간 공부에 집중 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지식의 함양에만 치중된 게 아니지.
집중력, 끈기, 인내심, 논리력, 이해력, 창조력 등등 이성과 감성에 관련된 모든 정신력의 파라매터 자체를  상승 시켜 준 결과로 이어진 거.
헬스장을 다니면서 육체의 근력을 키울 수 있듯이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력을 단련할 수 있었던 게 바로 저 장시간 공부에 집중하는 훈련 아닌 훈련이었던 것이고, 싫든 좋든 학창 시절 동안 그 과정을 꾸준히 수행해 온 덕분에 생성된 내성과 높아진 기준은 오늘날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로 부터 '똑똑하고 창조적이며 강한 정신력을 가진 민족' 으로 불리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음. 어지간한 일들은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포기하거나 하는 일은 안 생길테니..

그 결과 100년 전, 50년 전엔 세계를 뒤흔들었던 부자놈들이 유구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발전이라곤 쥐뿔도 못한 상태인 것과 반대로 무일푼에서 자수성가해 당시 부자들을 다 따라잡고 있는 우리나라의 지금 성세로 나타나게 된 것을 비교해 볼 때 저 놈들의 저 딴 비아냥 섞인 훈계가 얼마나 약해빠지고, 게을러 터진 변명 내지는 질투에서 비롯된 매도에 지나지 않는 지 단번에 알 수 있슴.

앞으로 북한과 통일 되고, 지금 보다 훨씬 더 풍족해져서 국민들 모두가 더 여유롭게 살 수 있게 되면 그 땐 지금과 같이 공부에 목숨 거는 듯한 분위기는 다소 약해질 지도 모르지만, 애시당초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 자체가 워낙에 교육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다 보니 저 놈들 처럼 무식해질 정도로 교육을 등한 시 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거라 장담할 수 있슴.
까사노집안 21-11-26 16:01
   
저런 것들이 바람직하다고는 못하죠. 하지만 저런 아이들이 문명을 진화 데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한다는 것.

그 문명의 혜택으로 너희들이 키보드로 비난하고 비판하는 글을 달 수 있게 됐다는 것.
야구아제 21-11-26 16:02
   
대부분의 나라들은 이미 신분제부터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고, 영국도 그런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 신분제는 자율 경쟁이 아닌 시작에서부터 차이를 만들고 특수한 소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구조라 귀족으로 태어나면 조금만 노력해도 높은 지위를 누릴 수가 있죠.

하지만 모두에게 경쟁을 시키면 당연히 그 수준은 높아질 수 밖에 없고 경쟁도 치열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유럽 프로 축구나 미국의 프로 야구를 비유하자면 그들에게 평등을 이유로 실력을 줄여 많은 이들에게 프로의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진 않죠. 그것이 정의도 아니죠.

우리나라는 저렇게 치열한 경쟁으로 학력사회를 추구하기 때문에 아직 사회적 건전성이 있는 겁니다.

어느 일에나 양면이 있고 공부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지만 우리가 이룬 성과의 기반에는 평등을 기본으로 하는 무한 경쟁이 주는 혜택에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혹자는 이런 교육이 잘못됐다고 하는데 사회가 원해서 교육제도가 이렇게 된 것이지 교육제도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멍때린법사 21-11-26 16:28
   
그래보니.. 내가 사회에서 지금처럼 학창시절 공부햇다면 서울연고대도 들어갔다는 사람들도 많다.
그 만큼 사회는 더 힘들다... 진심... 미친듯이.. 오죽하면.. 인생 쫑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것냐..
주변에서 모든 것을 뒷바라지하고.. 때되면 쉬고 알아서 모든 것을 정리해서 알려주고..
자신은 오로지 필기구와 책을 바라보며 공부만하는 힘들지만 기간이 정해진 단순한 삶일뿐이지.
     
초콜렛 21-11-26 16:41
   
말같지도 않은 소리. 서울대 가려면 고3 때 아침 7시 등교해서 오전 1시 하교함. 이걸 직장인이 할 수 있다고? ㅋㅋ 힘든거랑은 다른 문제임. 뭐, 고시하던 형들은 '내가 고3때 만큼 공부했으면 고시 2년안에 합격할텐데, 노는 맛을 알아버려서 못한다'라는게 입버릇.
리오넬구씨 21-11-26 16:30
   
좋겠다 우리나라가 앞마당파서 석유나오고 천연가스 나왔으면 니네들 찜쪄먹었을거다
     
글로벌셀러 21-11-28 00:01
   
그럼 놀아야지...
지해 21-11-26 17:47
   
어쩌겠니 나오는 것은 없고 머리가 먹여 살리는 사회이니 공부만 할수밖에...
dbffks 21-11-26 18:25
   
과거에는 그렇지만 이제는 교육도 바뀌어야할듯 솔직히 너무 과교육임 더우기 문제는 점점 저학년부터
심해짐 요즘 초등학생도 놀고 운동대신 학원간다함  이들에게는 오징어게임 같은 친구와추억이 사라지고있음 최소 초등학교 중학교때는 여러 운동도 해보고 악기도 해보고 수영도배우고 해서 자기 적성을 찾게해야됨
익스플로전 21-11-26 19:09
   
공부 시켜도  답없는 애들한테까지  투자를 너무 하니깐 문제지 
평범한 애들은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나 가르쳐야함
     
글로벌셀러 21-11-28 00:04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평균적으로 교육수준을 높이면 집단지성이 가능해져서 공동체를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하게 해줌..한국이 그 짧은 시간에 민주주의를 제도화하고 내재화했다는 점이 그 좋은 예..물론 경제발전도 그 한 예이기도 하고...
가출한술래 21-11-26 19:20
   
잘봤습니다
가스칼 21-11-26 19:39
   
공부 열심히 하고 교육열 높은거 다 좋다 이겁니다. 방법과 방향이 이제는 바뀔 때가 되었습니다. 가르쳤으면 그걸 하나하나 달달 외고있는지 평가하기보단 그걸 바탕으로 응용해서 뭘 도출할 수 있느냐를 중요하게 평가해야합니다. 결과값이 좋으면 인풋위 디테일 일부가 잘못되어도 큰 문제가 아닙니다. 수십만씩 먹여 살릴 수 있는 진짜 뛰어난 애들은 다 걸러내고, 기억장치랑 계산장치만 양산하는게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입니다. 이렇게 교육에 에너지를 많이 쏟는데 왜 더 효율적 방법을 찾아내고 개선하는데는 쏟지 않을까요. 시키는 일 잘하는 부품 양산하는데만 초점 맞춘 산업화 시대 교육에만 머물러있으니
렛츠비 21-11-26 20:13
   
이번 이시국에 미국이나 유럽에서 마스크는 효과가 없단 헛소리하면서 시위하던 사람들 보면... 어느정도의 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죠. 사람들이 멍청하니 뭐가 맞고 아닌지 분별도 못하고
궤도666 21-11-26 21:54
   
잘 봤습니다.
4당5락...
A톰 21-11-26 21:59
   
저 시험은 장시간의 집중력과 빠른 판단력을 기른자를 위한 시험이기도 하지요.
맥거리 21-11-26 22:55
   
효율성이 좀 문제이지 않을까...이런 비판이 나오면..한국 자체내에서 이 방법밖에 없다. 이 방법밖에 없다.자꾸 비판을 너무 비판으로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아서 획일적인걸 바꾸는 변화가 힘든게 문제.
자기자신 21-11-27 03:10
   
잘 봤어요
carlitos36 21-11-27 17:53
   
잘봤습니다,,,
밤프림오일 21-11-28 09:59
   
사걱세 같은 시민단체에서 개소리 하면 무시해야 하는데
시민단체가 하는 말이라면 개소리라도 다 들어주는 현 정부 때문에
배워야 할 내용도 못 배우고 그 적은 범위에서 차등을 줘야 하니까 난이도만 높아졌죠
수학 범위를 지금보다 늘려야 문제를 더 쉽게 내고 실제로 과거에는 그랬는데
문제는 지금이 더 여려워요 ㅋㅋㅋㅋ
다음 정부는 제발 시민단체들이 하는 개소리 좀 무시했으면 좋겠습니다
현 정부는 시민단체우월주의가 너무 심해요 시민단체가 항상 지적받는 게 비전문성인데
가로되 21-11-28 12:46
   
공부 안하겠다는 공부에 관심없는 사람까지 저렇게 공부시켜서 그렇지 문제없다고 봄
에페 21-11-30 16:05
   
잘봤어요
똘레랑스jj 21-12-23 15:15
   
그런데 어쩌면... 가장 공정한 마지막 관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외의 모든 관문은 돈이든 인맥이든 정보든 같은 시작점에 있기 힘드니까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끝났고 그나마 같은 시간 같은 환경에서 겨룰 수 있는건 수능아닐까.
입시 너무 힘든 과정이지만 그래도 기회일수 있으니 힘내요. 수험생들..
ㅇㄹㄴ 23-01-09 21:29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