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자신이 차를 구입했던 방법을 공유했는데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알아봤습니다.
<주제글>
서울에서 차 샀는데 이렇게 샀으니 도움이 되길
여러분 안녕 ,
나는 서울에 살고 있는 미국인이야 . 난 미국 운전면허 있고 AAA ‘국제운전면허증 ’이 있는데 이건 연간 $20 이 들어 .
처음 몇 달 동안은 제대로 된 한국 면허증을 딸까 고민했지만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절차 겪고 보고선 포기했어 .
어쨌든 친구가 미국 면허를 한국 면허로 바꿀 수 있다고 한거야 . 하지만 난 자주 여행을 하기 때문에 내 미국 면허증이 대사관 한 구석에 짱박혀 있긴 원치 않았어 . 그래서 이렇게 했어 .
1. AAA 국제운전면허증을 우편으로 갱신 . 은행 (KEB/하나 )에서 미화 $20 수수료 처리
2. encar.com 에서 자동차 검색
3. 원어민을 통해 출고가를 (자동차 값 +세금 +기타 비용 ) 확인 받고 방문 . 물론 흥정은 가능해 .
4. 딜러에게 가서 자동차를 살펴보고 구매
5. 집까지 몰고 감
앞에 4 번째 딜러 단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1. 서류 3 장에 사인
2. 자동차 판매원이 즉석에서 보험 견적을 문자로 보내서 그 중 제일 저렴한 것으로 선택
3. 자동차 판맨원이 보험 처리 . 1 년짜리 계약 , 6 개월 무이자 할부 /수수료
4. F-비자가 아니기 때문에 금융 지원은 안 됨 . 내 재산의 대부분이 미국 은행에 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환율을 기반으로 미국 은행에서 계좌 이체함
5. 끝
.
재밌는 사실: 국제면허나 유효한 미국 운전면허증을 보여줄 필요가 없었음
이전의 나처럼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운전하거나 적합성에 대해 걱정이 된다면 걱정 마시길! $20으로 AAA 국제운전면허증을 따면 다 해결됨 .
<댓글>
ryanckulp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것은 한국에서는 자동차 번호판이 바뀌지 않음 ㅋㅋ 그 대신 그 차 소유자만 바뀌는 구조.
즉, 미국처럼 차를 구입한 이후 X일 이내 운전면허기관이나 우편을 통한 추가 절차가 필요 없음 .
elliott44k
자동차 번호판은 바뀔 수 있음. 하지만 재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지 않을 뿐 .
hayindt4879
맞아 그렇게 할 수 있어
elliott44k
이미 존재하는 번호판으로 재등록 가능. 난 그렇게 했어 .
gwangjuguy
틀렸어. 번호판은 바뀌기도 하고 바꿀 수 있어 .
ramsaystreet
그닥 좋은 조언은 아닌 거 같은데.
- 면허증을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바꾸고 적절한 절차를 밟아야 돼 . 종이로 된 국제운전면허증은 잠깐 여행 와서 운전하는 용도지 , 주거하면서 운전하는 용도가 아냐 . 국제운전면허증은 여행할 때만 써 . 그게 원래 목적이니까 . 엄밀히 따지면 한 나라에서 국제운전면허증으로 1년 이상 운전하는 것은 국제운전면허증을 갱신하더라도 불법이야 . 해마다 제대로 된 면허가 되는 건 아니니까 .
- 문자 메시지로 보험 견적을 받으면서 자동차를 파는 사람을 통해 보험 가입하지마 . 당연한 거 아닌가 ?
- 중고차의 차 번호판은 구청을 통해 변경할 수 있어 . 아무런 문제 없어 .
elliott44k
한국에서 자동차 판매원이 운전면허증을 확인 안 하고 차를 판다는 얘긴 들어본 적이 없는데. 모든 과정이 엉망진창이야 . 자동차 보험은 차 구입일로부터 7일 이내에 가입할 수 있어 .
좀 더 자세한 구입 과정과 다른 옵션, 절차에 대해 써봐야겠다 . 1월에 중고차 구입했는데 중고차 /새 차 구입 절차와 금융 옵션을 잘 알거든 .
ryanckulp
F-비자가 아닌데 금융옵션이 있다고 ? 몇몇 딜러에게 물어봤는데 안 된다고 하던데 . 아마도 자동차구매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 대출 ” 옵션은 있을 거 같은데 직접 자동차에 연계된 금융 상품은 없는 걸로 아는데 ?
elliott44k
일단 나는 F-비자 보유자라는 것을 밝히겠지만 F-비자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금융 옵션은 있어 . 충분한 신용 이력 , 그리고 아마도 일정한 유동 자산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으면 될거야 . 금리는 높지 않겠지만 어차피 자동차 금리는 높지 않으니까 상관 없어 .
어지간한 딜러들은 한국어를 할 줄 모르고 대리인을 내세우는 외국인에게는 안 된다고 할거야. 그렇게 하려면 추가적인 서류 작업이 필요하거든 . 이해는 해 .
ryanckulp
흠…난 한국어를 할 줄 알고 2~3명에 상담 받아봤는데 전부 내 비자로는 불가능하다고 했어 . 신용 이력도 탄탄하고 자산도 있는데 말야 . 별 수 없지 .
Hot_Lynx
몇 달 밖에 없었으면서 어떻게 신용 이력이 좋을 수가 있지?
ryanckulp
내 말은 미국인으로써 내 신용 점수는 ~820이야 . 은행 몇 군데 계좌를 개설하면서 설득하려고 했지만 안 된대 . 이젠 뭘 믿어야 할 지 모르겠어 .
Hot_Lynx
그러니까 니 신용이력은 미국에서네? 한국이 아니고 ?
ryanckulp
나 한국 신용카드도 있고 연체된 적도 없어. 아파트도 내 이름인데 그게 도움이 될 진 모르겠네 . 한국에서 빚도 없고 직업도 있어 . 한국에서 신용 등급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
Hot_Lynx
거기에 대해선 잘 모르겠네. 몇 달로는 충분한 신용 이력이 안 된다고만 말해 둘께 .
elliott44k
진짜 신용카드 아니면 체크 카드? F 비자 없는 사람한테 신용 한도를 줄줄이 올려준다는게 믿기 어려운데 .
F비자로 한국에 몇 년 간 거주하면서 안정된 직업이 있는 외국인한테도 신용 한도를 올리는 건 어려운 일이야 .
hadenom
신용 카드가 법인이나 회사 복지용이면 가능은 해. 내 외국인 회사 동료들은 모두 개인 신용카드는 없었고 회사와 직접 관계된 신용 카드를 갖고 있었어 . 하지만 신용 한도는 아주 작았는데 글쓴이는 진짜 싼 차를 샀거나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거 같애 .
elliott44k
이 사람은 차를 현금으로 샀어. 회사 /법인카드가 한 사람의 신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모르겠다 .
hadenom
그래서 이 사람의 댓글에 댓글로 저 사람의 미국 신용이 어떻게 기적적으로 한국에서 유효하다는 풍자성 댓글을 달았었어.
저 사람의 다른 댓글들을 봤는데 사고 방식이 미국 중심주의네. 저 사람을 탓하는 건 아니지만 글쓴이는 해외에서 사는 것에 대해 제대로 교육 받을 필요가 있어 .
ryanckulp
맞아. 진짜 신용카드하고 체크 카드 있어 . 하나은행에 계좌를 개설하고 2달을 기다려야 했어 . 하지만 한도가 180만원 밖에 안 되더라 .
elliott44k
양쪽 나라에 훌륭한 신용이 있는 사람으로써 말할께. 신용 이력이 언제나 큰 요인이 된다는 걸 이해해야 해 . 넌 여기서 아무런 이력이 없으니 아무도 너의 계좌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아 . 여기서 아무도 너의 미국에서의 신용 점수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
아파트가 대출이 아니라면 신용 점수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아. 신용 이력과 소비 내역이 있어야 신용 점수를 올릴 수 있다고 . 이력이 없는 게 분명한 이유야 . 너를 깔아뭉개려는 건 아니지만 국내 기관이 외국의 신용 점수에 대해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웃겨 .
스스로의 한국에서의 신용 점수에 대해 모른다면 한국의 신용 체계를 다룰 준비가 안 되어 있는거야.
저들은 보이는 것에 기반해서 판단할 뿐이고 판단할 수 있는게 별로 없어. 한국 신용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른다면 거기에 대해서도 알아봐 .
나는 거액의 현금 계약금을 담보로 자금을 확보했어 . 자동차 담보 대출은 차량을 통해 담보되지만 주류 상품은 외국인이 이용할 수 없어 . 자동차 판매원의 도움을 받아 대출을 받아도 금액은 적고 이자율은 높지 않아 .
원한다면 얼마든지 조언을 해 줄 수 있지만 F비자가 없다면 그 길은 더 험난해 .
AtomicKimchi
맞아, 나 한국계 미국인인데 한국의 은행은 미국의 신용 기록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아 . 너의 신용 이력만 중요해 . 한국의 신용 시스템을 이용해서 신용 점수를 쌓거나 어떤 제품이든 80%의 선납금을 내건 . 그것도 그나마 얼마 되지 않아 . 사실상 없다고 봐야지 . 간단한겅 그리고 Elliott이 맞아 . 외국인으로써 맞는 비자가 없다면 아주 험난한 길이야 .
ryanckulp
그러니까 미국에서의 내 신용 이력이 미국 밖에서는 쓸모 없다고? 내 운전 이력으로 한국에서 보험 들 때 할인이 됐는데 ?
hadenom
너 정말 진심이라면 아니. 네 신용 이력은 해당 국가에서만 인정 받아 .
네 운전 이력에 대해서는 아마도 많은 국가들이 국제운전면허증 조약에 가입해 있고 회원국끼리 서로의 운전 면허증을 인정하기도 하기 때문에 네 운전 이력이 인정 받는 것 아닐까?
반면 신용 이력은 네가 거주했던 국가에서의 거래 내역과 재정적 능력에 기초하고 있고 나라마다 규제나 재정적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신용 등급을 메기는 절차가 달라서 신용 점수는 나라마다 달라. 한국에서조차 세 개의 신용 평가 기관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기관마다 각기 다른 신용 점수가 나올 수 있어 .
너의 의문이 해결됐으면 해.
DabangRacer
‘어쨌거나 친구가 내 미국 면허를 한국 면허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해줬어 . 난 자주 여행을 다니기 때문에 면허가 대사관 어딘가에 보관되는게 싫어 .
네 원래 면허는 외국으로 여행 갈 때 쉽게 돌려 받을 수 있고 다시 맡기지 않아도 돼.
그리고 내가 아는 한 국제운전면허증을 갱신하더라도 입국 시점으로부터 1년 이상 이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 (도로교통법 96조 )
elliott44k
맞아,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장기간 운전하는 것은 불법이야 .
ryanckulp
한국에 온 지 몇 달 박에 안 돼서 다음 가을 때는 한국 면허로 바꿀 수 있어.
GerryGx
도로교통법 96조는 글쓴이처럼 정기적으로 본가로 돌아가는 사람한테도 적용되나 ? 출국할 때마다 리셋되지 않나 ?
(그러니까 그 사람이 한국에 입국하는 날로부터 1년 이런 식으로 )
ryanckulp
좋은 질문이야. 나도 궁금하다 .
YellowNimrod
외국 면허를 제출하고 싶지 않으면 본가로 돌아가는 비행편 예약한 걸 보여 주면 돼. 그 정보 기록하고 면허증 갖게 해 줄 거야 .
나하고 같이 있었던 사람은 기다리는 동안 비행기를 예약했다가 접수하는 사람한테 보여주고 면허증을 갖고 있다가 나오는 길에 비행기표 취소시키더라.
그게 5년 전이었는데 바뀌지 않았을 거 같애 .
ryanckulp
대단하다, 고마워 . 적어도 줬다가 다시 받아볼래 . 단기간에는 되는지 한번 보려고 . 아마 크리스마스 때는 본가로 갈 거 같애 .
Steviebee123
더 간단한 방법이 있어. T-머니를 가지면 돼 .
ryanckulp
ㅋㅋㅋ 난 대중 교통 타면서 마스크 쓰는게 피곤해서 차 샀어. 특히 ktx 타는 건 힘들더라고 .
elliott44k
뭐라고? 난 KTX 탈 때 마스트 두 개 쓰는데
Huge_Cream5537
정보 고마워
bluemoon062
보험은 너무 싼 거 들지마. 가장 필요한 순간이 오면 분명 그 선택 후회한다 .
ryanckulp
모든 것이 보장되는 보험을 들었어. 견적 나온 거 보면 보장하는 범위는 같더라고 .
joshlucas08
난 자차 갖고 있고 보험도 들었고 한국 면허도 갖고 있는데 이 글은 나쁜 충고 투성이야.
huguin01
어떤 차 샀는데? 추가 비용 있었어 ? (등록세 등 )
ryanckulp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 비용은 이랬던 거 같애 .
300,000원 – 자동차 판매원
150,000원 – 딜러쉽 ‘시설 ’/ 주차장
1,600,000원 – 세금
내가 알기로 등록비용은 없었어.
번역기자:로저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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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