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제작자 김정호는 1861년 한반도의 모든 산과 골짜기를 몇 년 동안 직접 걸으며 매우 정밀하고 거대한 한국 지도를 제작했다.
1804년 황해도 태생인 김정호는 1861년 발간된 한국의 지도인 대동여지도(大同女圖)를 연구하고 편찬하기 위해 한반도 전역을 산과 계곡을 거쳐 걸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호의 죽음에 관한 내용은 여러가지 설이있다.
1866년 대동여지도 후기본이 간행된 이후 김정호의 자취에 관한 소식은 끊기게 되었다.
일본 총독부의 한 문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원군이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개정본을 본 후,
국방에 중요한 민감한 성격의 내용(기밀)을 포함함으로써 격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대원군은 김정호를 체포하여 투옥시켰고 지도는 파괴되었다.
그러나 대동여지도의 원목인쇄판은 숭실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사실이 아니다.
더욱이 최한기, 신헌 등 지도개발을 도운 인물들은 유죄판결을 받지 않았다.
한국사학계는 이 문건이 일제강점기 일제의 통제를 받던 총통부가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soyfox
혹시 위 내용에 대해 수정할 점이 있거나 더 자세한 디테일을 아는 사람은 댓글을 달아줘!
PS : 몇몇 전문가들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순전히 그의 탐험에 의존했다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고있어. 아마 그는 지역 귀족들이 소장하고 있던 개인 지도를 부분적으로 참조했을 수도 있다고 해. 또 다른 전문가는 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해 조선 정부가 편찬한 이전의 지리 자료들을 조사했다고 주장하고있어.
lolsbot360
난 다 알고있었어!
jkjeffrey7
난 김정호의 후손이다!
ㄴ soyfox
쿨!! 그래서 혹시 그 이후에 김정호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알려줄수있어?
AwkwardImprovements
너무나 아름다운 지도
JobWorth9358
김정호는 나의 조상이야 (직계조상은 아닐지몰라도..)
나는 청도김씨 인데 내가 조부모님 댁에 갔을 때 청도김씨 족보를 본적이 있어.
그는 부유한 양반(양반이긴 했지만)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의 족보가 돈과 거래되었을 가능성은 낮아.
몇가지 포인트를 집어보자면
seitengrat
한반도 전체를 이렇게 지도로 그릴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해.
디테일 레벨은 와우!! 인상적인 건 지도가 가지고 있는 절제된 표현력이야.
BananaTheCannon
독도는 어딨냐
Illuminatirighthere
다람쥐가 앉아서 니가 던져주는 음식을 먹으려고 기다리는 것 같은 모양이야.
jdog99123
이 게시물 아래 포켓몬고 광고가 떠있네 lol
만약 김정호가 포켓몬고 앱을 가지고 있었다면 얼마나 많은 포켓몬을 잡았을지 상상해봐.
농담이고 너무 인상적인 지도야!
savahan
"일본 총독부의 한 문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원군이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개정본을 본 후,
국방에 중요한 민감한 성격의 내용(기밀)을 포함함으로써 격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구글맵 19세기버젼
Angie_114
뇌의 한 조각같아
k8track
안타깝게도 그는 높은 산들의 높이를 지도에 표시하지 않아서 크게 쓸모있지는 않은 지도야.
ㄴ Noctilux4
지질학 처음공부해보지?
Sherryzann
1861년? 와우! 상상하지도 못했네.
ㄴverygneiss
지도 제작 기술은 이미 19세기에 널리 퍼져 있었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영국의 지질 지도는 1890년대의 조사에 기초하고 있고.
zerton
아름답다..
bedulge
확대해서 보면 디테일이 더 쩔어.
ㄴ EthiopianKing1620
와 미쳤다. 이보다 더 인상적일 수 없다.
comp_informatics
저거 혹시 간도에 있는 백두산이야??
thebestthateverdidit
김정호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영화도 있어 "고산도, 대동여지도"
개인적으로 난 엄청 이 영화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꽤 흥미로웠어.
Jimmy_Fromthepieshop
글쎄.. 그냥 어린 남학생의 실수아닐까. 그냥 구글맵으로 볼수도 있었는데
ㄴ_WhatUpDoc_
북한지도는 구글에서 접근불가야 ㅋㅋ
bo60
남자 혼자 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을 걸어다녔다는데 내가 아는바로는 이건 거짓말이야.
조선은 각 지역마다 충분히 이런 종류의 지도가 이미 많이 만들어져 있었어.
김정호는 그냥 그것들을 하나의 위대한 명작으로 편집한 에디터 였을 뿐이야.
그가 전국을 누비며 걸어다녔다는 이야기는 당시 조선의 지도 제작능력을 깎아내리고자 했던 일본인들이 만든 거짓말이야.
ㄴDanielK747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1800년대에 이렇게 거대하고 정확한 지도를 만들었다는게 완전 미쳤어
ㄴsoyfox
맞아. 한국의 위키페디아를 참고해보면 그가 전적으로 탐험에 의존해 이 지도를 제작했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이 있어.
yakitori_stance
아니 어떻게 1800년대에 이렇게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지도 만들수 있는 돈을 마련하는거야?
몇년동안 걸어다니면서 언젠가 지도가 완성되겠지.. 라는 생각만으로 가능한거야? 음식은 어떻게 사먹고?
savahan
이 사업은 한국의 상인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만들 수 있었어.
반면에 정부에서는 적극적으로 반대했지. (적들이 이 지도를 이용해서 침략할수 있기 때문에)
linuxhanja
조선 후기에는 외부 세력 (중국이 모든 수입 관세와 세금을 빼앗아갔어)과 내부 세력(부패)으로부터
심각한 예산부족의 문제에 시달렸었어. 식민지 정부(일본)가 조선의 토지 권리를 확인하기 위해 토지조사를 가장 먼저
실시해야 했고 그를 위해 일본의 자금 지원을 기다려야 했지.
Stercore_
노르웨이에선 어느 한 남자가 나라 전체를 돌아다니며 전국에 있는 방언에 근거해서 완전히 새로운 문자와 언어를 만들었는데,
그게 오늘날의 노르웨이의 글자야.
ㄴBeachdaddybravo
그게 언제였는데? 완전 흥미로운데.
ㄴStercore_
1800년대 후반. 노르웨이가 독립 한 이후야.
ㄴBeachdaddybravo
아니 그래서 노르웨이 글자가 1800년대 후반에 합쳐진거라고?
아니면 내가 이해를 잘못하고 있는건가? 좀 더 디테일하게 알려줄 수 있어?
ㄴStercore_
음. 그게 아니라 노르웨이 언어는 수 세기동안 진화해왔어.
그렇지만 우린 오랫동안 덴마크와 연합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덴마크 글자로 쓰여있었지.
1814년 우리가 독립했을 때 우리는 우리의 언어를 쓸 문자가 없었어.
yomuthabyotch
나 어디에선가 읽은것 같은데 조선시대에는 (아마 그 전부터 일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가정에서는
지도제작자와 같은 방랑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게 관례였다고 들었어.
이런 이유때문에 게스트룸을 지었다고 하던데.. (잘사는 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