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칫 평범해 보이는 상호명들이 외국인들의 다른 문화에 의한 시선에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레딧의 한 네티즌이 한국의 재미난 이름의 주점을 주제로, 한국에서 본 재미난 상호명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한국에는 외국인들이 생각하기에 센스있는 상호명을 지닌 가게들이 참 많나봅니다. 아래 유저들의 반응을 요약해 봤습니다.
<포스트 제목>
한국인들은 환상적인 상호명을 사용하고 있어. 여긴 아마 술집을 위한 가장 좋은 이름 일 거야.
<댓글>
aznluvr
저건 이름이 아니라 슬로건이야. 이름은 탄광(coal mine)이지.
ㄴCCCmonster
게이바 이름으로 아주 좋을거 같은데
ㄴrunslaughter
두번째 부분은 맥주(beer)를 의미하지 않아?
ㄴVlaed
탄광 맥주(Coal Mine beer)
Tucoterror
부산에 살았을 때, 길 아래쪽에 딥 인 브라운(Deep in Brown)이라는 커피숍이 있었는데...
ㄴRandy_____Marsh
게이바에 더 좋은 이름인데
ㄴVlaed
인천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집의 이름은 "프렌드 치킨과 맥주(Friend Chicken and Beer)"였어. 그들은 의도한 점이 있었어.
ㄴTucoterror
치맥이 제일 맛있었고, 값싼 맥주타워와 훌륭한 치킨 외에는 메뉴에 거의 아무것도 없었어. 한 가지를 제대로 하는게 중요하고, 그들은 그것을 뛰어나게 잘했어. 그 곳들이 그립다. 불행히도 미국에 내가 있는 곳 근처에는 없어.
ㄴCalgaryXTC
이봐 나는 맛있는 음식의 24시간 음식점이 그리워.
ㄴVlaed
좋은 시간들이었지. 새벽 2시에서 3시까지 클럽이나 술집에서 놀고, 치맥 먹고 해가 뜰 때까지 PC방 가서 놀았어.
ㄴCalgaryXTC
그리고 아침의 해장국은 멋져.
ㄴCernathial
내가 먹은 최고의 후라이드 치킨은 한국에서 였어.
ㄴrobophile-ta
잠깐, 치맥은 음식의 종류야? 치맥이라고 불리는 많은 후라이드 치킨 체인점들이 있고, 나는 그게 어디서 참고되었는지 몰랐어.
ㄴNocitae
맞아, 이건 치킨과 맥주로 이뤄진 단어야. 그래서 말 그대로 치킨(chicken)과 맥주(beer)가 맞아.
ㄴdrfrog82
나에게 "맥주타워"가 뭔지 알려줄 사람? 멋져 보여!
ㄴTucoterror
기본적으로 속이 비치는 쿨러에 맥주 3인분 분량이 있어. 게토레이 쿨러처럼 속이 빈 가운데에 얼음이 있지. 모든 사람은 작은 컵을 가지고 있고, 취하기 시작하지.
ㄴdrfrog82
그게 그렇게 불린 줄 몰랐어!
ㄴTucoterror
하하, 그렇게 불렸는지 확실하진 않아. 그냥 우리가 그렇게 불렀어.
ㄴIlluria
중국 쿤밍을 방문했을 때 '나 자신을 느끼다(Feeling myself)'라는 술집이 있었어.
ㄴRCrl
서울에 "남친보다 좋은(Better than a Boyfriend)"이라는 츄러스를 찾을 수 있어.
(역주: 찾아보니 츄로101이란 곳의 슬로건이네요.)
ㄴorthodoxrebel
"남친보다 좋은(Better than a Boyfriend)" 츄러스는 내가 한국에서 본 웃긴 간판들 중에 하나야.
다른 하나는 "누드 캐슬(Nude Castle)".
ㄴfigginsley
누드캐슬의 간판에는 망가카페와 스터디카페라고 적혀 있어... 헨타이를 읽는 사람들 옆에서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을 수도 있어.
valuethempaths
난 한국에서 "굿모닝 항x 수술"이라는 곳 옆에서 살았어.
ㄴChief_Givesnofucks
좋은 아침처럼 들리지 않는데.
ㄴscotishritefree
웃기다!
guywastingtime
"나한테 고함치지 마!(DONT YELL AT ME)"라는 버블티 샵이 우리 집 주변에 있어.
ㄴKariak
거길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먹어봤어?
ㄴguywastingtime
아직!
ㄴCaladriel
나한테 고함 치지 마!
ㄴivanraptor730
주인장은 고객들이 소리를 지르는 것에 질렸을 거야.
ㄴhideX98
여기 내가 좋아하는 곳 이야.
dontbethefatguy
대전의 내가 묶은 호텔 밖에는 '쿨스토리, 브로(Cool Story, Bro)'라는 이름의 조식바가 있었어.
항상 그것 때문에 웃었지.
victortrash
내가 본 최고는 한 사무실이었어.
"여보, 난 사무실에 갈 거야! (Honey, I'm going to The Office!)"
Yrahcaz256
내가 한국에 머물렀을 때, 오리 치킨(Duck Chicken)이란 곳이 있었어. 그리고 슬로건은 "겁나 맛있음" 이었지.
BowlingForPosole
내가 가장 좋아했던 건 안암의 디어 브레드(Dear Bread) :) 한국이 그리워.
cyrosd
한국에서 내가 다닌 대학 옆에 PLAN B라는 술집이 있었어. 정말 괜찮은 술집이었고 항상 학생들로 넘쳤어.
C_Reg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슬로건은 영어로 하고 나머지는 왜 한글로 하지?
ㄴVlaed
특별한 답은 없지만, 영어는 멋지거나 유행을 따르는 특정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경우가 많아. 영어를 아는 것은 특정 분야에서 일정한 지위를 가져.
ㄴC_Reg
흥미롭네. 고마워.
fancyenema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한 술집의 이름은 "빌 코스비(Bill Cosby)"였어.
(역주: 미국의 코메디언으로 이미지가 좋았으나 성범죄 폭로 이후...)
HellHathNoFlurry
볼티모어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점은 "그녀가 만든 비프 보울(Beef Bowl, She Made)"이었어. 안타깝게도, 그들은 오래 전에 폐업했어.
Geistzeit
내가 봤던 한국 음식점이름은 "나이스 투 미트볼(Nice to Meatball)"과 "소세지 레스토랑(SAUSAGE RESTAURANT)"이었어.
ㄴcolorovfire
이건 좀 심하게 웃겼어 ㅋㅋㅋ
machine667
울산에 "Asshole"이라는 곳에서 한잔 하곤했어. 좋은 곳이야.
CBD_Sasquatch
내가 들어가 본 술집 중 최고의 이름은 "그가 없는 라운지(He's Not Here Lounge)"라고 불렸어.
Nateman88
마케팅 마스터들
aquagrapes
"Ho Bar"가 최고라고 확신해
(역주: 칵테일 체인점 중에 이런 곳이 있었네요... 너무 자극적이네요.)
TheHellRay
속마음: 여기서 돈을 쓰고 싶어!
Thanks_Aubameyang
'Twosome place'로 불리는 커피숍 체인점, 서양 테마 주점 'Uncle Toms Cabin', 화장품 가게 'Make Yourself Fucking Lovely'가 기억에 남아. 약 1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장소들을 기억하지.
번역기자:대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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