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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이런 작은 부분들이 내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야" 해외반응
등록일 : 20-06-26 10:09
(조회 : 4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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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핸드폰 배터리가 다 떨어진 것만큼 난감한게 없죠.
그럴 때 공공장소에서 충전이 가능한 곳이 보이면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다행이 그런 면에서 한국은 목 마를일이 거의 없는 곳이죠.
시내버스에 달린 USB 충전단자가 레딧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네요.
저런 단자 자체는 다른 나라에서도 쓰인지 몇년이나 되었지만, 저것 말고도 편리한 구석이 넘쳐난 다는 점이 더 많은 주목을 받는 듯 합니다.
<주제글>
이런 작은 부분들이 내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지.
이건 버스에 있었어.
<댓글>
w0APBm547udT
이제 그 망할 놈의 버스 와이파이 좀 고쳐봐.
진심으로 말하는건데, 내가 진짜로 와이파이에 연결이 된 상황이 오더라도 그건 여전히 쓰레기 같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ㄴYAMAZAKI_AKIRA
정말? 난 매번 가입하라고 귀찮게 구는거 빼고는 아무 문제도 없었는데.
ㄴw0APBm547udT
가입이라고? 난 그냥 바로 연결 시켜버리던데.
ㄴYAMAZAKI_AKIRA
뭐 내껀 이유가 뭔진 몰라도 그러진 않던데...
throwawaytheist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느끼는건...한국의 지방에서 산다는건 꽤 다른 느낌이란거야.
1ts-have-n0t-0f
뉴욕 버스도 USB 단자가 장착 되어져있지.
CoolyRanks
고작 USB 포트 가지고 사람들을 열광하게 할 수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thesmokinfrog
내 생각이지만 한국인들이 저거랑 같이 공짜 와이파이도 같이 설치하는거 같아!
정말 멋진 일이지!
ㄴIlovefamilycircus
공짜 와이파이가 이제 막 생긴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jkdnu
대체 니들은 몇세기나 앞서서 살고 있는거야?
WheresMy649
우린 2020년을 살고 있는데, 한국인들은 3020년을 살고 있군.
thebestgoofy
정부가 저 USB 포트를 써서 니 폰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다는걸 깨닫고 난 뒤에도 쓸지 보자고.
ㄴJRPubEbola
하, 보조 배터리가 사용료 내라는 소리하고 있네.
mikesaidyes
빨간 버스들 중에는 밤에 토할 봉투까지 있는 경우도 있지
(적어도 내 친구가 탄 강남에서 수원가는 버스는 말이야.)
LondonSeoul
난 영국의 역사적인 면모를 다른 어느 것들보다 사랑해.
하지만 한국에서 살다가 집으로 돌아갈때면 늘 한국이 얼마나 편리한 곳인지 충격을 받지.
그 이유 중 하나로 영국 도시의 정말 많은 건물들은 낡거나 후줄근 한거지, 물론 이게 우리 도시에 캐릭터성을 부여하긴 하지만.
하지만 동시에 그런 성질이 삶을 더 불편하게 만들지.
아마 이건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는 거래겠지,
하지만 불편한건 불편한거니까.
게다가 저런 작은 디테일들은 한국에선 훨씬 더 평범하게 받아들여져,
특히 공공장소에서 사용 가능한 플러그처럼 말이야.
비록 내가 저번에 집으로 돌아갔을때 내가 사는 동네를 포함한 런던의 버스 노선에서 제한적으로 USB 충전단자를 쓰는걸 보긴 했지만,
버스는 우리가 제일 선두에 서는 유일한 물건이니까.
ㄴAq8knyus
영국은 좀 이상한 케이스지, 지방의 도시들의 중심은 현대화 되었지만 (셰필드, 맨체스터, 리버풀, 브룸),
그 주변 지역들은 여전히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것 같으니까.
여기 한국에서, 난 대도시의 번잡함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저렇게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현대성이 서울 한복판에 있는 그것과 똑같이 여기도 있어.
jkdnu
대체 너희 나라는 몇 세기를 살고 있는거야?
haribobosses
삼성이 왕인 나라에선, 그 누구도 배터리가 나가는 일이 있어선 안되지.
ㄴJRPubEbola
넌 상상도 못 할걸.
밖에 나설 때만 해도 너무 오래 나가있지 않을거라고 계획했지만,
어쩌다보니 30%만 남은 배터리를 손에 쥐고 막차만 타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술이 계속 들어가고,
이런, 5시네. 폰은 이미 죽었고.
ㄴMasteruserfuser
난 어디서 마법처럼 같이 모인 사람들 중 누군가에 의해 조금씩 테이블 위로 나타나는 소주 병들에게 잘못을 묻겠어.
ㄴJRPubEbola
그런게 바로 대접이지.
ㄴMasteruserfuser
그런건 2일치 숙취라고 하는거야.
ㄴSantaZaddy
그리고 길 바닥에서 자는거고 ;)
ㄴEmelius
음음, 아침에 일어나서 간에 데미지 가는 것만큼 좋은게 없지.
pinewind108
이런게 멋진게 아니면 뭔데!
ㄴYAMAZAKI_AKIRA
내 인생을 몇번이나 구해줬지!
Eyesalwaysopened
여기 뉴욕의 많은 버스들이 USB 포트랑 공짜 와이파이를 지난 4년 동안 장착했다는건 정말 멋진 일이지!
게다가 그런 아이디어들이 전 세계에 퍼져 나가는 것도 멋진 일이고 말이야!
추신, 서울의 지하철은 정말이지...엄청나게 깨끗해.
난 전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녀 봤는데, 그렇게 깨끗한 역과 지하철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
날 다른 어느 곳에서도 다시는 기차를 타고 싶지 않게 만들어줬지 하하!
ㄴthrowaway564563
대만이랑 일본도.
ㄴ122A
싱가폴도 한번 가봐, 거기 지하철도 진짜 좋아.
proboardslolv5
절대로 안될 일이지, 난 절대 벽에 나있는 뭔지 모를 USB 포트에 내 폰을 꽂지 않을거야.
ㄴMT_Promises
보조 배터리를 산 다음에 그걸 충전하면 되지, 그 다음 니 폰을 충전하고.
ㄴagasarang
세상에 신이시여, 편집증 한번 씨게 오셨군 그래.
그냥 스마트폰을 쓴다는 거 자체만으로 전세계 어딜 가든 넌 니 프라이버시를 어느정도 포기한다는 소리가 되.
저 플러그들 (게다가 저게 전원 공급장치란거 말고 다른거라는 증거도 없지만)은 너한테서 뭘 더 빼가진 못할거야, 그런게 있긴하다면 말이지.
난 버스를 안탄지 꽤 오래됐지만 저런 아이디어들과 공공 서비스들은 내 눈엔 정말 좋아보여.
ㄴNaxx_Ulduar
대체 왜? 혹시 네 핸드폰 전기 공포증이라도 있니?
askh1302
우리도 저거 있어! 몇년 전에 설치했지 (싱가폴)
Galebazz
우리 핀란드에도 저런게 있지, 꽤 편리해.
ㄴCacti_Man
스웨덴도 마찬가지야.
Udonov
내가 탄 버스에는 저런게 전혀 없지. 슬프군.
Spaceman1stClass
흠, 내 눈엔 안전하게 제대로 된거 같은데.
jesamcanon
멋진데! 우리 홍콩도 저걸 가지고 있어! 정말 편리하지!
ibasiba
우리 네덜란드에서는 USB+전기플러그가 새로 만들어지는 몇몇 기차들에 달려있어,
랩탑도 충전이 가능하지 :)
공짜 와이파이도 있고 말이야.
milawells
왜 난 이걸 연필깎이로 봤지.
userone23
무지한 자를 일깨워 주소서. 저게 뭐야?
ㄴKimdenb
니 폰을 충전할때 사용 가능한 USB 포트.
ㄴuserone23
오오오 이제야 알겠구만. 고마워!
helloseojae
저기가 어디인거야?
ㄴimnotyourman
사진을 보아하니 CU 편의점인거 같은데. 뭐 단서가 됐으면 좋겠네.
ㄴImperialBanker1
저게 GS25랑 파리바게트 맞은편에 있는 CU라면, 대충 어디쯤인지 알거 같아.
ㄴInfamousCut
음악 오지게 쎄게 틀어 놓는 핸드폰 가게 옆에 있는거 말이지.
ㄴPhiladelphiaZoo
셜록 홈즈 친구들이구만.
ㄴYAMAZAKI_AKIRA
제주도야.
번역기자:PowerJax
해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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