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기록을 알고 계시네.
중국이나 동남아쪽도 팥죽이 있고 단팥죽도 있죠. 당연히. 일본만 설탕을 조미료로 쎃다고 생각하시나요?
애시당초 일본 팥죽은 한국식이랑 식감이 틀려요. 새알도 없고. 차라리 중국식 팥죽이 일본이랑 비슷함.
구한말에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 단맛의 팥죽이 유행해서 단맛의 한국식 팥죽이 지금까지 내려온거지 무슨 일본 팥죽운운하나요?
일의 발단은 '단팥은 일본에서 왔다'이 문구 입니다.
위에도 얘기했지만 팥죽이라건 아시아권에 다양하게 퍼진 문화입니다. 국가별 조리법 식감 맛이 다 틀리죠. 시대별로 유행하는 조미료도 변하기 마련입니다.
단순히 마지막 맛을 시대에 유행하는 맛을 첨가했다고 그 음식의 아이텐티티가 다른국가에서 유래했다고 보는건 위험한 발상이란겁니다. 단팥죽이 유행하기전에도 엿을 첨가해서 먹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빵에 최초로 단팥을 넣든 메론을 넣든 똥을 넣든 그건 빵얘기 나올때 하시면 되고
한국식 단팥죽이 일본이 최초냐 아니냐를 묻는다면 아니다 라는게 정확합니다.
드셔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본 단팥죽은 한국식과 꽤 다른 종류입니다. 차라리 중국식 단팥죽하고 따지는게 맞는 얘기지요. 두나라는 팥죽을 차게해서 먹는것까지 비슷하니깐요. 단팥자체의 유래를 따지자면 모든 아시아국가가 할말이 있을테니 그건 안따지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뭔가 격세지감이랄까 그런 걸 느끼네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인들이 떡의 생소한 질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떡볶이라든지 떡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도 상당히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느낌.
한식이 알려지고 위상이 올라간 영향을 확실히 실감할 수 있는 듯.
모르는 음식을 먹었을 때는 생소한 느낌에 이게 뭐야가 되지만 유명하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별미로 바뀌는 마법이랄까.
asian_cal69·3
- 한국 떡은 달 수도 있고 짤 수도 있어. 짠 맛의 경우 짜고 매운 소스를 넣지.
담백하게 먹으면 심심한 맛일 수 있지 쌀의 씹히는 식감이 있어.
팥이나 깨로 만든 소가 들어간 떡은 달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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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고 매운 소스? 무슨 떡이 그런 게 있나 했더니
떡볶이 얘기하는 듯. 떡볶이는 밀가루떡이나 쌀떡으로 조리한 요리잖아 ㅡ.,ㅡ
떡에서 쌀의 씹히는 식감이 있다는 것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백설기 얘기하는 건가? 하여간 선무당이 사람 잡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