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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영화는?" 해외반응
등록일 : 19-10-16 13:28  (조회 : 26,781)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어떤 해외 네티즌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영화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각자 본인이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고 있습니다.


000.jpg



제일 좋아하는 한국 영화는?

나는 한국 영화가 너무 좋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영화는 부산행이야. 다른 좀비 영화와는 다르게 드라마, 액션, 코미디, 공포가 모두 담겨있어서 다른 영화에서 느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환상적인 영화라고 생각해. 박찬욱 감독의 복수 삼부작이나 악마를 보았다 같은 대단한 영화가 많이 있는건 알고 있지만 나는 부산행을 한국 영화 중 1순위로 뽑겠어.



< 댓글반응 >



BenjaminThePalid
곡성이 진짜 대단하지!


ㄴallexuttu07
맞아, 곡성도 대단한 영화야. 김환희(어린 여자아이), 쿠니무라 준이 대단했어.


Gattsu2000
당연히 올드보이


ㄴallexuttu07
반전이 정말 미쳤어


ㄴㄴSlowJay11
그러지마! 이런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기대한다고. 스포일러나 마찬가지야.


ㄴㄴㄴallexuttu07
정말 미안해.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


ㄴㄴGattsu2000
최민식의 연기는 정말 파워풀했어. 모든 영화를 통틀어서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야. 그리고 눈밭에서의 마지막 장면은 완벽한 영화 엔딩의 한 장면이었어.


ㄴㄴㄴallexuttu07
최민식은 어느 영화에서나 대단하지.


ㄴㄴㄴㄴDark_Vengence
최민식은 불교 신자에다가 채식주의자인데도 산낙지를 먹었어. 악한 괴물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현실에서는 완전히 정반대야.


CrookedHalos
하녀


ㄴallexuttu07
나도 이거 정말 좋아했어. 내가 본 첫 번째 19금 영화야. 나는 성적인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여러가지로 너무 좋았어


Cronenmagnon
김씨 표류기


allexuttu07
아직 본 적 없어. 들어본 적은 있는데 보려고 한 적은 없네. 한 번 봐야겠다.


moscowrules
하나만 고르기가 너무 어려워. 아직까지 위에 나오지 않은 영화 중에서 꼽자면

아저씨
추격자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마더
설국열차


ㄴallexuttu07
나도 하나를 고르는게 어려웠는데 오랜 고민 끝에 부산행을 골랐어. 아저씨는 정말 장관이었어. 추격자도 김윤석과 하정우의 연기가 대단했어. 악마를 보았다는 최민식과 이병헌이 출연한 명작이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너무 재밌어서 좋았어. 마더는 아직 안봤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감독인 봉준호 감독이 만들었고, 설국열차는 한-미 공동제작이어서 할리우드적인 요소가 영화에 들어있을까봐 좀 걱정됐는데 봉준호 감독이 만든거니까 봤어. 근데 전혀 그런 것 없이 너무 좋았고 크리스 에반스 연기도 너무 좋았어.


ㄴㄴCephalopodRed
설국열차는 한-미 공동제작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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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어. 설국열차는 한국-체코 공동제작이야


ㄴㄴㄴallexuttu07
그건 몰랐네


Sabrina_Jaques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


ㄴallexuttu07
아직 안봤는데 아마 나중에 볼 것 같아. 사실 내 친구들이 (한국 친구들 포함) 김기덕 감독 영화는 말도 안되는 내용이 많다고 해서 나도 안보고 있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나중에 볼 생각이야.


ㄴㄴSabrina_Jaques
김기덕 감독 작품은 절박하고 충격적이면서 이해하기가 쉬워. 나는 영화 분위기로 좋고 나쁨이 가려져.
사마리아는 인상에 깊게 남았어. 음악이 정말 걸작이었지. 이 영화는 시적이면서도 아름답지만 보는 내내 매우 불편하고 결말을 예측할 수가 없었어.


ㄴㄴㄴallexuttu07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도 봤어? 어땠어?


ㄴㄴㄴㄴLEJ5512
내가 그 영화 봤어. 환상적이야.


ㄴㄴㄴㄴㄴallexuttu07
답변 고마워


LEJ5512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계속 바뀌기 마련이지. 아직까지는 별로인 작품은 본 적 없는 것 같아.
기묘한 가족은 최근 작품인데 좀비 컨셉인데 재밌는 영화야.
스윙 키즈도 꽤 좋은 작품이야.


ㄴallexuttu07
스윙 키즈도 정말 재밌었어. 기묘한 가족은 아직 안봤어. 나도 제일 좋아하는 영화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한국 친구가 진지하게 물어보길래 이틀동안 깊게 고민해보고 나서 부산행을 최고의 영화로 꼽았어


ㄴㄴLEJ5512
터널이랑 극한 직업도 정말 좋았어. 신과 함께도 좋았고.


ㄴㄴㄴallexuttu07
극한 직업은 정말 느낌이 좋은 코미디 영화야. 터널은 한국의 또 다른 명작이고, 신과 함께 1, 2편은 장대한 영화였고.


garrisontweed
황해


ㄴallexuttu07
아직 안봤지만 언젠가 보려고 해


Volidon
악마를 보았다 (2010)


BusinessPurge
JSA가 내 최고의 영화야. 그리고 올드보이, 괴물, 살인의 추억이 항상 상위권에 들어가.


ㄴallexuttu07
JSA는 굉장히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영화였어. 올드보이는 명작이고. 괴물은 겉으로 보기에는 B급 괴물 영화인데 실제로 보면 B급 괴물 영화가 어디까지 대단하게 만들어질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 살인의 추억도 말이 필요 없는 명작이고.


AsadoPeronista
살인의 추억, 기생충, JSA가 탑 3야. 시랑 밀양도 근소한 차이로 상위권이야. 물론 좋아하는 영화는 훨씬 더 많아.

수정 : 강변호텔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에 들어가


ㄴallexuttu07
너가 말한 영화들은 다 명작이지. 사실 한국인들이 만든 영화는 거의 다 명작이야. 강변호텔은 아직 안봤는데 나중에 봐야겠다.


ㄴㄴCephalopodRed
사실 한국인들이 만든 영화는 거의 다 명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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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야. 한국 영화 중에서도 별로인 작품도 많아.


SeekerOfBurgers
괴물이 정말 좋았어


Erdomain
버닝이나 살인의 추억


Metzhara
엽기적인 그녀. 리메이크 작품을 봤으면 좋겠어.


numberfivedream
달콤한 인생


HoYinSen6974
The war of flower (타짜)


ㄴallexuttu07
드라마 얘기하는거지? 아직 안 봤어.


ㄴㄴHoYinSen6974
너가 말한 건 같은 이름의 드라마야. 내가 말한건 영화야.


ㄴㄴㄴallexuttu07
The war of flower는 한국 드라마랑 크리스천 베일이 출연하는 중국 영화 (2011년 작) 밖에 못 들어봤어.


paintyourtown
태극기 휘날리며


ㄴallexuttu07
내가 본 전쟁 영화중에 최고야


Dark_Vengence
악마를 보았다는 꼭 봐야해. 봉준호 감독의 복수 삼부작도 대단해. 추격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살인의 추억, 황해, 아저씨, 달콤한 인생도 좋았어


ㄴallexuttu07
너가 말한 영화중에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랑 황해는 아직 본 적 없어.


ㄴㄴDark_Vengence
전부 다 다른 종류의 영화야.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정말 미쳤어.


Kcmii
나는 한국 영화가 너무 좋아. 아저씨, 올드보이, 기생충, 하녀, 마더, 살인의 추억, 도둑들 모두 최고야. 그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올드보이랑 기생충이야. 둘 다 마지막에 충격받았어. 특히 올드보이는 말이야.


ㄴallexuttu07
아무도 부산행을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는게 더 충격이야.


ㄴㄴKcmii
부산행은 아직 안 봤어. 볼 생각은 있지만.


PuzzleMaze08
개인적으로 연가시랑 감기가 최고야.


drawsnoodz999
엽기적인 그녀


ㄴbellsofwar3
말할 것도 없는 최고야. 이 영화 얘기가 많이 없다는 사실이 당황스럽다.


ㄴㄴallexuttu07
내가 한국에서 일할 때 정말 인기 있었어. 나는 한국말을 할 수 있는데 제주도에서 일할 때 한국 사람들이랑 얘기해보면 대부분 엽기적인 그녀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ㄴㄴㄴbellsofwar3
나도 이 영화 좋아해. 무삭제 버전은 꼭 봐야해.


ㄴㄴㄴㄴallexuttu07
블루레이 판을 보려고 해. 블루레이 판이 무삭제 버전이라고 하더라고.


gunter_grass
우즈마키


ㄴallexuttu07
장담하는데 그건 일본 영화일거야


ㄴㄴgunter_grass
그래?




번역기자:블루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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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19-10-16 13:29
   
잘 봤습니다.
골드에그 19-10-16 13:36
   
잘봤어요.
팔도사나이 19-10-16 13:36
   
마지막 댓글 ㅎㅎㅎ 잘 봤습니다.
할게없음 19-10-16 13:36
   
클레멘타인이 없네 후 꼭 봐야..
     
Kyle 19-10-16 18: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불복 19-10-16 13:37
   
잘봤습니다
호난사 19-10-16 13:39
   
한국영화가 외국에서 인기가 많나요?? 확실히 아저씨랑 악마를 보았다 부산행은 재밌었음
     
생각하며삽… 19-10-16 17:03
   
세계적으로 영화팬들중 한국영화 매니아층이 두터워요.....특히 범죄물 스릴러물볼라면  무조건 한국영화보라고들할정도죠.... 한국범죄물들보다가  더 다양한장르로 넘어가는 매니아들도많고요
          
호난사 19-10-16 18:03
   
아하 ㅋㅋ 저도 스릴러 범죄물은 우리나라께 재밌긴 한거같음
스핏파이어 19-10-16 13:57
   
잘 봤습니다.
일빵빵 19-10-16 14:20
   
잘봤습니다 ... 내가 본 영화도 있고,안 본영화도 있네 ...
우디 19-10-16 14:21
   
잘봤어요.
여름바위 19-10-16 14:28
   
성냥팔이소녀의 재림, 다세포소녀, 클레멘타인, 7광구, 리얼
     
깁스 19-10-16 14:39
   
악마를 보았다 ㄷㄷㄷㄷ
     
아니야 19-10-16 18:41
   
억ㅋ
저거 다 본 사람은 항마력이 대체 얼마길래ㅋ
     
sunnylee 19-10-16 22:29
   
나만 죽을수 없다 ...복수 삼부작..종결자 이구만요..
     
zzins 19-10-17 23:47
   
긴급조치 19호!!
이건 빼셨네요.
날아가는새 19-10-16 14:30
   
잘 봤습니다.
자그네브 19-10-16 14:42
   
장화홍련 1987 박하사탕 전우치 클래식 스캔들
그리고 안타깝고 아쉬운 명작은 이명세감독의 M.
영화의 때깔, 비쥬얼은 후덜덜했으나 남녀주연의 연기만 좋았다면 ㅠㅠ 이 하나 때문에...
옛날영화는 스필버그도 요절을 애도했던 하길종감독의 바보들의 행진
시나리오부터 촬영종료까지 단 열흘만에 완성해서 런던영화제 그랑프리한 임권택감독의 안개마을은 숨은 명작.
빠다코코너… 19-10-16 15:00
   
인정사정볼것없다
잉옹잉옹 19-10-16 15:07
   
개인적으로 해바라기
뭔가 애잔함
돈빌려드림 19-10-16 15:21
   
막판에 우즈마키 ㅋㅋㅋㅋ 아이고 족바라 ㅋㅋ
밀리타 19-10-16 15:29
   
잘봤습니다
winston 19-10-16 16:19
   
웬만한 영화는 다 나왔네요~
Durden 19-10-16 16:25
   
국내에서 제일 유명한 한국영화는 아마 타짜1일듯
그래도선수 19-10-16 17:06
   
난  살인에추억,타짜,아저씨,신세계
비이콘 19-10-16 17:22
   
잘봤습니다.
MYTHICISM 19-10-16 17:23
   
잘 봤습니다
시골가생 19-10-16 17:25
   
오아시스 박하사탕 살인의추억
여운이 오래 남았던
빅브라더a 19-10-16 17:34
   
봉준호 감독 작품이 역시나 많네요 ㅎㅎ
유일구화 19-10-16 18:33
   
봤다고 우기고 뛰어 갑니다.
내손안에 19-10-16 18:37
   
오발탄, 하녀,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맨발의 청춘, 천년지호, 수절, 미워도 다시한번, 엄마없는 하늘아래
영자의 전성시대, 꼬마신랑의 한, 별들의 고향, 어제내린 비, 겨울여자, 땡뼡, 야누스여인..
볼만한 우리영화가 천지삐까리구만
그런거읍다 19-10-16 18:49
   
박하사탕과 오아시스를 보지 않았다면 한국영화의 진짜 맛을 본게 아니지.
     
아나콘다 19-10-16 20:32
   
그건 님 혼자만의 생각인듯
전혀 공감이안됨
무릎퍽도사 19-10-16 19:03
   
김씨표류기가 외국인에겐 명작영화인가 보군...
     
진빠 19-10-16 23:39
   
재밌고 메시지도 있고 너무 무겁지 않고 아주 좋았는데..

대박 영화가 아니라서 모를줄알았는데 외국인들에게 생각보다 더 평이 좋더군요..
     
하시시 19-10-17 23:47
   
당시에도 중요하게 다뤄졌고 지금도 중요하게 다뤄지는 '소외'에 대한 주제의식이 있는 영화입니다. 크게 흥행은 못했지만 주제의식은 물론 그걸 풀어내는 역량까지 뛰어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소외에 대한 담론이 더 중요하고 활발하게 다뤄지는 문화권에서는 영화가 더 깊이있게 다가갔을거라 생각합니다.

바르게 살자도 외국인들이 꽤 언급하는 영화구요.
병아리쓸빠 19-10-16 20:52
   
잘 봤습니다. ^^
가출한술래 19-10-16 21:01
   
잘 보고 갑니다.
바두기 19-10-16 21:08
   
잘봤습니다.
잔잔한파도 19-10-17 00:20
   
우주마키는 또 뭐니?
나이트 19-10-17 00:27
   
ㄴㄴCephalopodRed
설국열차는 한-미 공동제작이어서
--------------------------------------
틀렸어. 설국열차는 한국-체코 공동제작이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설국열차가 체코에서 촬영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체코와 공동 제작이라는 얘기는 금시초문.
날아가는새 19-10-17 00:51
   
잘봤습니다~
한가닥 19-10-17 01:34
   
잔인하다 싶은 영화를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
뭔가 뒤틀린 영화라고 해야 하나? 안 맞는 영화들이 있음
박쥐, 악마를 보았다, 곡성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영화임
     
차오른다 19-10-18 14:26
   
그런 보는내내 불편한 영화가 있는듯 나는 추격자 기생충

추격자는 다시 보고싶어도 감정이입되어서 내가 미쳐버리겠음

기생충은 너무 현실적이라 진정 서민은 사기나 치는 기생충인가 이런관점에서 불편하더라고
자기자신 19-10-17 02:45
   
잘 보고갑니다
c0rax 19-10-17 08:04
   
잘 봤어요
아리온 19-10-17 08:30
   
잘 봤습니다.
카스트로 19-10-17 11:08
   
조용한 가족도 진짜 재밌는 영환데...
뭔가 b급스러우면서 깊이가 있는 영화들이 취향임.
지구를 지켜라도 포함..
필리핀세부 19-10-17 11:29
   
장군의 아들, 게임의 법칙

한국영화중 옛영화들 현대기술로 다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유베알레 19-10-17 19:49
   
잘봤습니다. 전 신세계, 올드보이, 타짜
관측 19-10-18 19:50
   
수고하셨습니다
로건 19-10-28 07:35
   
잘봤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