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우리나라 역사, 문화, 경제 등등에 대한 긍정적인 글에만 열성적으로 반박하는 거 보고 안양천 님 아이디가 눈에 좀 밟혔었는데, 그때는 소위 국뽕이 싫어서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려는 분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도 안 되는 실드 댓글로 깨달았음. 님은 그냥 국까임.
내가 10년 전에 미국에 사는 친구에게 들은 말.
4식구 기준으로 3천불을 벌면 밥 만 먹고 살고, 4천불은 벌면 외식 한 번 할 수 있고, 5천불을 벌면 극장등 문화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la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렉싱톤의 호텔에서 잘 때 좀만한 방에 물도 사먹어야 하는데 100불 받더군요. 한국 같은 호텔 서비스는 없어요. la 한인 호텔은 그래도 한국식이라 방안에 주전자등 필요한 건 다 있더군요. 그리고 자기차가 없으면 어다도 못 감.
"한국은 신나는 지옥, 미국은 지루한 천국"은
미국에서 외국인노동자와 경쟁하는 밑바닥 신세인데 한국에서 선생님이라고 존중받으며 편하게 돈 버는 미국인 강사나
미국에서 밤늦게까지 술 먹지 못하고, 다른 인종과 친구로 어울려놀지 못해 심심한 (정작 트럼프가 취업비자 다 취소해 당장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처지 되면 쌍욕할) 사람들이 하는 말인데
한국에 사는 한국인이 좋아할 이유는 없습니다.
"한국은 신나는 지옥, 미국은 지루한 천국"을 "역시 한국은 좋은 나라"라는 주장의 논거로 삼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짜로 "역시 한국은 좋은 나라"라는 부심을 한국인 모두 느끼게 하는 길은
한국 노동시장을 구직자 우위 시장으로 바꾸어, 이민/취업하러 외국 가는 한국인 수가 거의 없도록 하는 겁니다.
"한국은 신나는 지옥, 미국은 지루한 천국"이란 기준대로 따지면 "일본은 신나는 지옥, 미국은 지루한 천국"이란 말도 성립하지만, 어느 일본인도 그렇게 말하며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일본은 다 망해간다 어쩐다 하지만, 외국으로 취업/이민 가는 자국민이 거의 없습니다.
최근 20년간 일본 생산가능인구가 1천만명 감소했지만 국내 외국인 수는 100만명 정도 증가하는 데 그쳐, 일본 노동시장이 구직자 우위 시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은 최근 20년간 생산가능인구가 계속 증가했지만 국내 외국인 수는 200만명 증가했습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세로 돌아서도 노동시장이 구직자 우위로 바뀔 일이 없습니다. 국내 외국인 증가가 인구감소분을 메우기 때문입니다.
유시민이 "일본이 인구 줄어 집값 떨어지고 취업 쉬워졌듯 한국도 곧 그렇게 될 것"이라 전망하고 현정부 인사들도 그런 인식을 기반으로 부동산/노동 정책을 만드는데
독일은 1972년부터, 이탈리아는 1993년부터 연간 신생아 수 < 연간 사망자 수를 계속 기록 중이지만, 집값이 떨어지지도, 청년취업이 쉬워지지도 않았습니다. 자국민 인구 감소를 외국인 대량이주로 메웠기 때문입니다.
한국 부동산, 노동 정책이 당초 의도한 효과를 못 내는 이유는 여기 있습니다.
이 영상의 여자는 확실히 문제가 많음
너무 자극적인 소제를 다룬다는점
한국에 오래살면서 단 한번도 사과받은적이 없다고 일반화 시킴
한국은 사람이 지나가도 차를 멈추지않고 쌩쌩달린다로 일반화를 시킴
일반화의 오류가 심하다는점
한국무시 미국찬양이 너무 극단적이란점
전에 이문제로 말이 많았던 여자임
고로 이런 영상은 비추
이런영상은 보지도 관심도 가지지말길 바람
수준이 좀 낮음
음... 단한번도는 좀 그렇지만 사과받기 힘든건 맞는것 같은데요?
사람이 지나가도 차를 멈추지 않고 쌩쌩달린다는것도 맞는것 같고요.
그런차 있으면 기회가 되면 그 차 진행방향에 가만히 서있는걸 좋아하는 편이지만요.
(일 그만하고, 나도 좀..나이롱 환자 되고싶다....)
근데 최근 3달사이 횡단보도에서 버스한테 치여서 죽으신 직장동료분이 계셔서 더 공감가는것 같아요.
횡단보도 도보 파란불인데, 우회전하던 버스가 와서 드리박음... 과다출혈로 사망..
서울 종각 근처 사거리에서 실제 생긴일.. 저속이었다지만, 승용차면 모를까...
버스, 트럭 이런애들은 어차피 브레이크 안밟을 거라고 생각하고 몸조심하는게 상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