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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日 네티즌 "한국과 일본 겨울바람 체감차이" 일본반응
등록일 : 18-01-16 13:32  (조회 : 56,223)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지난12일 서울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한파가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국내뉴스를 번역하여 제공하면서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었는데요.
그중에 작년 12월에 일본 겨울 기온과 한국 겨울 기온을 비교하는 그림이 일본 트위터에 올라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일본반응을 살펴봤습니다.


<국내언론 보도내용을 일본어로 번역제공>

최강 한파에 전국이 꽁꽁, 강원도 횡성 영하 24.8도, 한라산 적설량 44.8cm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영하 15.1도, 인천 영하 19.9도, 수원 영하 14도, 
춘천 영하 18도, 강릉 영하 18.9도, 철원 영하 21.6도, 청주 영하 13.8도, 
대전 영하 13.2도, 전주 영하 16.3도, 광주 영하 13도, 제주 영하 5.3도, 
대구 영하 13.4도, 부산 영하 13.9도, 울산 영하 16.6도, 창원 영하 15.9도


001.jpg

003.jpg

002.jpg




<댓글 반응>



ID:1mouri1
그거 정말 공감되네요.
바람이 거의 칼입니다(부들부들)



ID:Boy101_Alice
한국은 정말 아플만큼 춥나보네요.



ID:Reigenbelt
중국도 아픕니다.



ID:Y3NX7kRK0
한국은 개춥다고 자주 들었어.
그러니 진짜 전~부 같은 
롱패딩같은거 입고있잖아ㅋ



ID:yQR0Pmv2
북한은 더 추운 느낌인가.
큰일이네.



ID:zjVTYzQR0
예전에 가족여행으로 
한국에 갔을때는 확실히 추웠군.
오사카살아서 일본에서 추운곳은 
체감한적이 없네.



ID:WCZrPqFn0
간토지방 겨울의 건조함과 강바람을 얕보면 안돼.
체감이라 하면 동해쪽의 폭설지대보다 심하다.



ID:O9lJr.jH0
홋카이도는 추운거보다 아픈쪽이구나.
다만 지금은 티셔츠와 바지 하나입고 
땀흘리면서 뒹굴뒹굴 하고있는.



iD:VTtuILFC
삿포로보다 추운 느낌인가...



ID:gEi3hKQF0
한국은 난방에 충실한거 같다.
온돌이라던지.
(츠게 요시하루의 만화에서 알게됐다ㅋ)



ID:hw3sDjQW0
지금 서울의 기온 조사하면 
영하 11도인데 삿포로는 영상 4도.
서울은 개춥구나ㅋ



ID:vZ.87chE0 
빨리 수도를 남부로 이전하면 되잖아.



ID:dcKZq0Wz0
이조말기 쇠퇴한건 정치탓도 있지만
그 시대에는 한랭기였다.
일본의 도호쿠 지방도 그 때문에 
에도 시대에는 가난한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헤이안 시대는 따뜻해서
도호쿠 지방에서 후지와라 가문이 흥했다.



ID:Rub9vh.30 
서일본도 북쪽은 추워서 차갑고 아프니까. 
지금 실제로 영하입니다.



ID:YXmDfhP50
도쿄의 겨울은 
히로시마나 후쿠오카보다도 따뜻하거든.



ID:tFartwZ70
실제 그렇구나. 
양국의 기후는 근본적인 조건이 다르다. 
한국은 서쪽에 서해가 있다고 해도
기류의 대부분은 북서쪽에서 내려오니까 
습기없는 건조한 바람이 주가 된다.
반면 일본의 서쪽은 전면이 동해이고 
공기는 항상 습기를 포함,
그것이 산에 부딪혀서 
대량의 강설을 초래한다는것.
(그것이 여름에는 비구름이 된다)



ID:HPVlFFKx0
홋카이도, 도호쿠, 호쿠리쿠에 
제설을 위한 예산을 달라.
오키나와에 예산 너무 준다.
오키나와 출신 공무원은 
겨울의 어려움을 가르치고
한번은 홋카이도, 도호쿠를 경험해라.



ID:7UDRs7p80
한국인과 이야기하면
자주 군대이야기가 나오네.
징병은 싫네.



ID:A1EcJndi0
그런 추운곳에는 갈수없어요.
선수들은 아쉽겠지만 올림픽은 
코타츠 안에서 TV시청이다.



ID:YYqSQhu70
확실히 도쿄 사람보다 삿포로 사람이
추위를 타는 사람이 많다. 
난방설비의 차이겠지요.
홋카이도에서 도쿄로 온 사람은 
첫해엔 반드시 감기에 걸린다고 말하던데.



ID:EqPzKx.P0
특히 단독주택이 빌어먹을 정도로 춥다.
다다미와 커다란 유리창틀이 
온기의 1/3을 뺏어간다.
일본의 단열 섀시따위 
중국과 한국의 최저기준도 안되서 
수출할수없기 때문
한중 대상으로 일본보다 
고성능 단열 섀시를 만들어 파는 정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면 검색하면 된다.



ID:7WcfK7rj0
일본집이 개춥다는건 안다.
습도가 높은탓으로 통풍이 잘되는 구조라
냉기가 전체로 확산되니까
따뜻해질때까지 시간걸린다.



ID:JF55DOC20
민족도 기후도 
시베리아 영향을 짙게 받은거니까
다소 추운 정도는 괜찮잖아.



ID:kAFCvnbR0
서울은 지금 지난 수십년동안 없었던 
한파가 왔다고 뉴스로 했었다.



ID:BWMj5s2B0
서울은 위도상으로는 
센다이와 니가타 수준이고
대륙성 한기의 영향 
정면으로 받는곳이니까 개춥죠.



ID:iOt3z6T.0
오늘도 도쿄는 춥다곤 하지만 
아직 아프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니 괜찮지.
정말 추우면 바람이 없어도 
추위에 짓눌러져서 꼼짝못할거야.



ID:LqllGR790 
많이 추운지역에 살지만 추위에 약합니다
차에 난방 필수, 집도 난방해서 따뜻하게,
장시간 밖에 나가려면 손난로를 몸에 붙인다.
추운 공기의 방에서 코타츠만이라든가 있을수없다.
겨울은 서울도 도쿄도 춥게 느껴졌습니다, 
한겨울인데도 스니커즈에 인솔양말은 있을수없다.



ID:4Xq2ge9Y0 
금년은 춥다, 이상하게 춥다~~라고 해도
한국보다는 괜찮.
한국에선 가게에 들어가서도 
목도리나 외투입은채로 있을 정도니까.
왜 그러냐 물으니 
옷을 데워놓지 않으면 밖에 못나간다고.



ID:N0Bt4LuU
추운거 뿐으로 눈은 없다.
이건가?



   ID:AM8xeu20
   흐리고 눈이 내릴때가 따뜻하겠지.
   공기 맑은 상황이 춥다.



ID:Rv0MGE70
어쩐지 도쿄는 따뜻했어요.
눈이 1cm라도 쌓이면 
교통마비니까요.



ID:abjy5bHM0 
홋카이도 사는 사람이 도쿄에 가면 
추위에 놀라는건 매한가지.
난방시설 없어서.



ID:z7VU1mAb0
도쿄는 미야자키와 별로 다르지 않으니깐.
그래도 후쿠오카는 춥다.



ID:Jp2Dq4gF
우리 후쿠오카는 오늘 아침 
영하 2도까지 내려갔지만 추웠다. 
영하 15도 상상도 안되네ㅋ

  

   iD:0yx2H0gU
   여기도 비슷해. 깜빡 잊고있으면 
   방안의 물건이 얼어버릴 수준이야 
   난방은 물론 켜지않으면 죽는다.

   

   ID:kK2tB587
   부산이 영하 9도 근처니까 
   후쿠오카나 대마도는 괜찮아?

     

      ID:OsSzMCjF
      역시나 대마도는 어제 영하였었네.
      그래도 후쿠오카는 빠듯하게 0도나 1도



ID:wb+S+nZ+
평창 스타디움의 실시간 기상정보

아침 7시 온도 영하 20.8도
      체감 온도 영하 30.9도

적설량은 없는ㅋ

  

   ID:TLnqiGN9
   거짓말이지?

  

   ID:Q3sloSO
   개놀랬어, 어떡해 이거.

  

   ID:86G8aZui
   이거 자주보는데 바람 위험하지?

  

   ID:Nl0jZkcz
   이거 진짜? 
   개막식따위 보면 죽겠다.



ID:5DQHzVmr
일본은 더워. 도쿄의 0도가 
서울의 영하 15도에 해당.



ID:3wW7Orso
우리집 방온도와 같은 수준이다ㅋ
난방없이 15도(오키나와 현)
(역주 - 영상 15도라는줄 알았나보네요)



ID:VaIW6ZHf
영하 15도에서도 살수있는거구나.



ID:8kSFIESC
서울이 그렇게 추운곳?
그닥 눈내린 사진같은거 본적없지만서도.



ID:OG6W1h9F
이 사실만으로
그 나라에 태어나지 않아서 좋았다.



ID:l8ryGwq6
부산까지도 그렇게 춥다니.
나가사키나 후쿠오카도 춥지만 그 정도는 아냐.
그런데도 전통적인 방한시설이 바닥난방뿐?



ID:VLObehqE
19시간 가까이 서울에 있었지만
추운거보다 아프다.
걸을때도 손난로라든지 붙이고,
없으면 손가락 떨어진게 아닌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감각이 없어졌다.



ID:p7aRsS2W
그 옛날 서울의 한강이 얼어서
썰매로 놀거나 한거같다.
그 수준의 최저기온의 날이 
적어지고 있기 때문인가?



ID:wZjp0npX
어젯밤 영하 12도까지 떨어졌는데 
걸어다녔더니 상당히 추웠다.
걷는것도 힘든데 가만있지 않으면 안되는
올림픽 개막식은 위험한거 아냐?


번역기자:Pari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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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관계 18-01-16 13:35
   
잘 봤어용
sunnylee 18-01-16 13:35
   
춥다.. 1위.. 어!아깝..
Habat69 18-01-16 13:36
   
어서와 한국겨울은 처음이지?
지나가는이 18-01-16 13:42
   
우리보다 추운 러시아도 북유럽도 있는데 뭐
아직 역대급 추위는 안온거 같은데....
dhorncjrtkf 18-01-16 13:43
   
방사능 보단 추은게 낫죠 ^.^
아뒤도업네 18-01-16 13:44
   
평창 춥다 춥다해도 어렸을 때 2월 초쯤 용평스키장가서 놀았던거 생각하면 뭐....버틸만했지 않나 싶습니다만...
확실히 일본인한테는 훗카이도 지방이나 동북지방 출신이 아닌이상 꽤 버거울 추위겠네요.
반대로 일본 더위는 어느정도일지 궁금합니다. 거의 북쪽 제외하면 거의 전국토가 평균 대구수준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지나가는이 18-01-16 14:03
   
습식 싸우나 가시면 이해되요
     
하하하송 18-01-16 16:43
   
여름에 자주갔는데요.. 아무래도 도쿄는 괜찮은데 오사카는 진짜...끈적거려요..
그냥 덥다..가아니라 습기땜에 끈적끈적..기분나쁜 더움..ㅠㅠ
     
프레디스 18-01-16 17:31
   
도쿄에 7월 장마 끝나자마자 간적이 있는데, 아침 9시즈음에 샤워하고 나갓다가 더워서 12시에 숙소로 1차복귀 후 샤워. 점심먹고 다시 나가서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다가 5시정도에 2차 복귀후 샤워. 해 지니 좀 나아서 밤까지 돌아다니다가 오는식. 기온 자체는 우리보다 살짝 높거나 비슷한 수준인데 습도가 어마무시함. 끈적거린다가 체감될 정도. 온몸이 땀으로 코팅이 되는 수준인데, 팔뚝부분에 손을 갖다대보니 진짜 질척거림. 고온다습이니 그늘은 가보나마나 햇빛만 가려주지 더운건 마찬가지.
     
Dominator 18-01-16 19:08
   
팔을 접었다 펴기가 싫습니다.
그 살 붙었다 떨어질 때 끈적이는 느낌이..ㅠㅠ
도쿄는 그나마 좀 나은데, 오사카나 유후인 같은곳은 과장없이 태국 방콕 건기때 날씨와 비슷합니다.
열기만 조금 덜할 뿐이지 습도는 엄청납니다.
          
헝그리댄서 18-01-17 10:14
   
글쿤요..
텅빈하늘 18-01-16 13:47
   
북한은...
참치 18-01-16 13:51
   
온돌의 우월함을 모르는 군..

그런데 그러고 보면 일본은 에어컨의 히터나 스토브로 겨울을 날 수 있는 이유가 있었구만..
쓰기노트 18-01-16 13:53
   
포천으로 포사격 훈련갔을때 -27도 온도계보고 그냥 웃음밖에 안나오더라...ㄷ자 텐트치려고 땅파는데 땅이 그냥 돌임.
가남 18-01-16 13:57
   
경기도가 강원도 보단 덜하지만 그래도 항상 춥다가 영하 10도 정도 되면
우와 오늘 날씨 좋다 하고 난닝구 바람으로 나와서 침구류 일광소독 하고 그랬는데.
     
프로불편러 18-01-16 14:01
   
ㅇㅇ철원에서 군생활 했는데 영하 17~18도 정도 계속 되다가
날이 풀려서 영하 5도 정도만 되어도 바람에 온기가 느껴지고 다들 좋다고 밖으로 나옴.
          
크로아티아 18-01-16 15:12
   
전에 동남아 지역에서 영상 5도에 사람이 얼어죽었다는 기사도 나왔었죠.
          
Dominator 18-01-16 19:10
   
어휴~ 그정도 날씨면 축구해야죠~ㅋ
대당 18-01-16 13:58
   
한국 내에서도 겨울에 느끼는 추위가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땅이 작은 나라에서도 이럴 정도면 큰 나라는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무튼 제가 부산 살다가 처음 서울생활에서의 느낀 겨울의 체감차는
추위가 뼈속까지 온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공기의 느낌이 완전 다르더군요 ㅋㅋ
근데 군생활을 강원도에서 했는데 그긴 지구가 아닌 느낌 이었음  ㅋㅋㅋㅋㅋ
     
니꼬치다 18-01-16 15:54
   
웃긴건 휴가나 외박,외출때 부대 안과 밖의 온도가 다르지 않던가요?
부대안은 졸라 추워서 죽겠는데 위병소 밖으로 나가면 이상하게 따뜻하지 않던가요?
          
프레디스 18-01-16 17:32
   
부대에서 깔깔이 깔바지 목토시 장갑 마스크 다 하고 잇다가 휴가 나온다고 위병소만 통과하면 더움. 동서울 도착하면 벗어제끼죠
               
ckseoul777 18-01-26 16:52
   
적극적으로 공감하는글이네요^^♡
     
아미 18-01-16 20:25
   
반대로 경기도에 있다가 일 때문에 잠깐 부산에 간적 있는데, 너무 따뜻해서 농담으로 이렇게 이야기했죠.
 날씨가  겨울에도 좋으니 이대호가 야구를 잘하는구나.
그러니 부산분이 웃더군요.
user386 18-01-16 14:01
   
아프다... 칼꽂혀있는 그림이 참...ㅋㅋㅋ
임진왜란 때 대부분 남쪽 출신인 니들 조상이 T팬티 하나 딸랑입고와 깝죽대다 많이 얼어 죽었단다.

우리도 칼바람이라 부르긴 한다.
갓네오 18-01-16 14:14
   
철원으로 포사격 훈련 갔을때가 생각나네요

아침에 텐트안 온도계를 확인해보니 영하 16도ㄷㄷㄷ
텐트안이 영하 16도고 밖은 영하 20도 이하라는...
영하 16도인 텐트안에서 침낭하나에 의지해 잠을 잤었네요ㅋ 군화가 얼까봐 군화도 품고 잤었는데 참 그때는 어떻게 버텼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해요
     
고독한늑대 18-01-16 20:36
   
혹한기 훈련때 불침번 서면서 텐트안 온도 기록할때 직접 영하 22도를 적으면서 아 이런데서 자야하다니 하면서 불침번을 섰네요..
아니야 18-01-16 14:18
   
북한에서는 철원 근처가 가장 따듯한 지역에 속하던데....
     
시발가생 18-01-16 14:39
   
철원이 분지이긴 했는데 엄청 추운지방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대신 대구 뺨때릴만큼 더웠던 기억이 있음...숨이 턱 막힐듯한 40도가 넘는 더위...ㅠㅠㅠㅠㅠㅠㅠ
     
닥목치고 18-01-16 16:57
   
개마고원급 추위를 자랑하는 철원을 따스하다니 ㅎㅎㅎ
          
하슬리 18-01-16 22:32
   
북한엔 진짜 개마고원이 있으니까요
야차 18-01-16 14:19
   
625때 미군을 포함한 유엔군들이 한국이 동남아 기수처럼 더운줄 알고 반팔챙겨갔다가 얼어죽은 적이 많다거 들었음
특히 장진호 전투인가? 거기서는 국군, 미군, 유엔군은 물론 중공군 인민군도 거의 얼어죽었다는데 전사자보다 동사자가 많다고 들었음
     
mymiky 18-01-16 15:26
   
장진호 전투가 세계 3대 동전(冬戰) 중 하나에 들어가죠.

총알도, 기름도, 모든게 다 얼어붙어,
사격을 해도 총알이 안 날아가고, 탱크도 앞으로 못 나갔다는 전투..
거기다 군인들까지 동사자들이 수두룩...

625 기간중에, 미군이 제일 많이 죽었던 전투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
아무튼,, 지금도 미국 육군 사관학교에서 꼭 배우는 전투 중 하나고,

장진호 전투때문에,  현재까지 주한미군 동계 훈련은
최저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걸 감안하고 훈련 받음.
          
G마크조심 18-01-17 12:45
   
3대 동전 그런게 있나요 ㅋㅋㅋㅋ
               
노란피 18-01-21 13:33
   
예. 있지요. 모스크바 공방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그리고 장진호 전투가 세계 3대 동계 전투로 꼽힙니다. 그 중 혹한에 의한 참극과 전투에의 영향이 가장 컷던 전투가 장진호 전투입니다. 무슨 의미로 ㅋㅋㅋㅋ거리셨는 지는 모르지만 보기 좀 그렇네요.
BTJIMIN 18-01-16 14:21
   
번역 감사합니다
다른생각 18-01-16 14:40
   
동계훈련가서 1미터깊이 호파고  비닐깔고 텐트치고 다시 비닐로 덮음..
그기서 3박4일 숙영하는데..
추워서 졸라 피곤한대도 잠을 제대로 잘수없어 자는둥 마는둥하다 새벽에 근무서려고 일나면 군화가 얼어서 발에 안들어가는거임..
억지로 밀어놓고 교대해서 근무서는데.. 이러다 동상걸리는거 아닌지.. 걱정이 들기시작..
근무끝나고 본부 텐트에 들가서 난로끼고 일직사관눈치보며 두시간동안 발녹이고 다시 텐트에 들가니..
습기에 눅눅한데다 한기가 맴돌아서 도저히 자기힘든지경..
아침에 기상점호하니.. 다들 텐트에서 좀비처럼 기어나오는데..
이런 상그지가 없을지경의 몰골들임..
이러구 3박을하고 복귀하니.. 그지같은 자대 막사가 천국으로 느껴질지경..

지금도 동계극복훈련은 제일 하기싫은 훈련임..
차라리 유격을 받고말지.. 일과가 고통스러워 그렇지.. 훈련 끝내고 샤워하고나면 엄청 상쾌하고 자유롭게 하루를 마감할수있었음..
동계는 그야말로 4일내내 추위와 싸워야하니..
그때 느낀점은 우리군의 동계피복류 기능성이 너무 형편없었다는거..
진짜 겨울에 전쟁나면 육이오때처럼 무수한 병력들이 얼어죽겠구나 생각이듬..
워낙 오래전 경험이라 지금은 많이 좋아졌으려나..
     
아뒤도업네 18-01-16 15:06
   
유명한 군대 짤이 생각나네요.

유격:죽고싶다.
혹한기:살고싶다.
     
크로아티아 18-01-16 15:17
   
공감.. 혹한기 갔다가 자대막사 복귀하면 진짜 여기가 낙원이었구나싶었죠  ㅎㅎ

혹한기때 얼어죽을듯이 겨우 잠들었다가 중간에 불침번으로 일어날때가 엄청 괴로웠죠.

전투화 얼은데다 밑창에 못이 튀어나와서 발바닥을 찌르는 그 고통 으..
     
후아이오 18-01-16 17:19
   
ㅋㅋㅋ공군 가십쇼. 혹한기X, 유격X
     
글로발시대 18-01-16 19:14
   
공감ㅋㅋㅋ 유격은 훈련 받을때 고통스러운데 일과후 매점가고 텐트 안에서 과자까놓고 먹는맛이 좋죠.
근데 혹한기는 아 너무 추워요;;;
외교 18-01-16 14:50
   
저는 울산사는데 확실히 수도권이 엄청 춥더라구요.
대학 다니느라 처음 갔을때 주변에 제설함이 되게 많이 보여서 저게 뭐지? 했었음...
여기는 눈도 거의 안오지만 몇년만에 와도 금방 녹아서....
학교다닐땐 너무 추워서 엄청 두꺼운 패딩을 두개나 샀는데 지금은 입을 일이없네요;
     
김두부 18-01-16 15:43
   
영하 30도일때 반바지 입고 다니는 미국인 봤습니다. 진짜 미친듯.
반메흠 18-01-16 15:01
   
일본 겨울이 가장추워봐야 제주도의 겨울만 못하죠.
그러니 한겨울에도 애들 반팔 반바지 입힐수 있는건데
무식한 한국의 몇몇 부모들이 일본은 애들 겨울에도 반팔 반바지 입히며 강하게 키운다면서
한국의 겨울 칼바람에 자기 애들을 반팔차림으로 내보냈던 적이 있더랬죠.
     
여름비 18-01-18 14:01
   
제주도와 겨울 기온이 비슷한 곳은 위도가 비슷한 규슈 정도고요. 동북쪽으로 갈수록 당연히 제주도보다는 춥습니다. 아오모리 같은 곳은 한국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눈이 많이 오고요.
하얀그림자 18-01-16 15:06
   
임진왜란 때 왜군이 동상에 걸렸다지요
추위와 배고픔으로 개고생했습죠
북창 18-01-16 15:11
   
ID:l8ryGwq6
부산까지도 그렇게 춥다니.
나가사키나 후쿠오카도 춥지만 그 정도는 아냐.
그런데도 전통적인 방한시설이 바닥난방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식하면 용감하다고...바닥 난방 하나면 끝이란 걸 모르네 ㅋㅋㅋ
코타츠같은 움집에서나 사용할 법한 난방밖에 없던 사람들이라 역시....
모라고라 18-01-16 15:15
   
잘봤습니다.
추운 건 참겠는데 어제, 오늘 공기까지 더러우니 짜증난다는 ㅋ
왕덕배 18-01-16 15:25
   
몸땡이야 입고 있으니 괜찮은데
얼굴은.. 커버가 안되니까
누가 얼굴을 도려내는 느낌이 들죠
직장인 18-01-16 15:27
   
번역 수고하셨어요
벽산블루밍 18-01-16 15:28
   
쟤들 양구,철원,화천쪽에 보내면 기절하겠네요 ㅋㅋ
시간의눈ㅇ 18-01-16 15:28
   
전차병출신입니다
혹한기훈련시 대변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우디 18-01-16 15:28
   
핀란드인들은 한국 바다가 따듯하다고 하던데....
빠가살이 18-01-16 15:33
   
뚜렸한 사계절을 자랑하는 일본.
겨울이 뚜렷하지는 않군.
뚜뚜루뚜 18-01-16 15:37
   
부산도 추울줄은 몰랐네요
김두부 18-01-16 15:42
   
미국 동부 지방은 진짜 노답이네요. 크리스마스 전에 한국 갔을때 춥다고 했는데 진짜 여기는 걷는것 조차 화가남.. 체감 30도 일때는 숨 들이실때 코털이 얼어 바삭바삭해졌다가 내쉴때 녹는게 느껴집니다.
su수 18-01-16 15:46
   
잘 보았습니다.
시드니88 18-01-16 15:56
   
저 그림은 일본어로 트윗하는 한국인이 그린 거임.
한별이 18-01-16 16:12
   
일본은 가스난방시설이 30 %대 수준이라 겨울추위에 더 약하지~~~
쉐오 18-01-16 16:14
   
한국인들은 겨울에 집에서 팬티만 입고도 사는데 ㅋㅋㅋ
바닥난방이 뭐?
wins 18-01-16 16:16
   
툭 하면 지진나는 곳보다 좀 추운게 낫지..
rladusdk 18-01-16 16:49
   
하필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한파가 몰려오다니 ... 개회식이 걱정은 걱정이네 지붕도 없다는데
닥목치고 18-01-16 16:59
   
폭풍우 치던지 눈이 내 리던지
염병하네 염병하네
양평도 14~5도 찍더이다
zkdp1324 18-01-16 17:01
   
서울 살지만 서울 추운건 잘 모르겠던데요
위에는 패딩 하나 걸치고 바지는 츄리닝에  여름에 신는 통풍 잘 되는 운동화 신으면 땀 안나고 딱 좋던데
Korisent 18-01-16 17:04
   
칼바람이란 말이있죠.
입안애 18-01-16 18:28
   
한국전쟁때 미군이 그저 아시아 국가에 대한 추상적 이미지와 동위도의 캘리포니아 정도의 날씨를 생각했다 지옥을 맛보았지.. 장진호 전투는 미해병대, 아니 미군역사상 가장 가혹했던 동계 전투 중 하나로 당당하게 올라와 있음.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강원도 날씨가 동시기 시베리아 날씨보다 추워질때가 있지
최순실 18-01-16 18:56
   
잘 보고갑니다.
Dominator 18-01-16 19:24
   
양구에서 동계훈련때 M47이라고 50년대에 제작된 전차에 웅크리고 잠을 자는데,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깥기온은 영하 17도.. 전차안도 영하 17도.. 냉장고 안에서 잠을자면 딱 이느낌이겠구나 싶었다는..ㅋㅋㅋ
그래도 그지그지 상그지꼴을 하고 팔하나 메고 행군하던 다른부대원들 바라보고 있자니 그나마 나는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 그분들.. 살아는 계십니까?
가출한술래 18-01-16 19:47
   
잘 보고갑니다
Mandara 18-01-16 19:50
   
철원 대성산부근에서 군복무한 경험으로 느낀건데...온도보단 바람의 영향이 큼....영하 20도이상도 바람이 안불면 견딜만 함...근대 영하 5도에도 강풍불면 죽어남....겨울엔 바람때문에 힘듬...ㅜ
구르미그린 18-01-16 20:18
   
한국이 위도에 비해서 겨울에 무척 추운 이유는 바로
"북극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 때문입니다.

평소 북극 공기는 북극을 빙 둘러싼 제트 기류가 벽처럼 가로막고 있어서 저위도로 내려오지 않는데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이 제트 기류가 약해져서
북극의 겨울은 전보다 따뜻한 반면,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로 많이 내려오는 추세입니다.

가끔 "요새 겨울이 얼마나 추운데 뭐가 지구 온난화라는 거냐? 지구 온난화는 허구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확한 용어는 "기후 변화(climate change)" 입니다.

반면 유럽이 한반도보다 북극에 가까운 위치인데도 겨울이 덜 추운 이유는 대서양 난류가 라디에이터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바다물은 0도보다 밑으로 떨어지지 않지만 북극 공기는 영하 30도 이하이니.... 지구 전체로 보면 바다가 보일러 물.)

일본이 한반도보다 덜 추운 이유도 태평양 바다물이 라디에이터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한국 강원도만 해도 동해연안 영동이 영서보다 겨울 기온이 높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지역은 북극과 가장 가깝고 바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개마고원입니다.
     
드라마틱 18-01-16 20:34
   
맞아요 개마고원은 영하 40도로 내려가는 곳이잖아요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 지역으로 알고 있음 6.25전쟁때 개마고원서 동사로 많이 죽은걸로 알아요
          
Irene 18-01-16 23:18
   
체감온도는 영하 50도 이하까지 떨어지니까요..
          
여름비 18-01-18 14:02
   
시베리아보다 더 춥진 않습니다 ㅎㅎ
반의반의반 18-01-16 20:42
   
예전에 도쿄갔을 때 느낀거지만 도쿄 겨울날씨는 부산 겨울날씨랑 비슷함
진짜 일본은 겨울에도 따뜻하던데
ashuie 18-01-16 20:56
   
인민군이 가장 따뜻하게 군생활하는곳이 강원도.
     
주윤발 18-01-16 23:26
   
no no 황해도죠
Irene 18-01-16 23:16
   
주한미군 동계 피복 보급 기준이 알래스카
주둔 부대와 동일하죠..
춘스리 18-01-17 01:18
   
에이 올 겨울이 추운건 아니지
ckseoul777 18-01-17 02:12
   
들어와 들어와 한국의 겨울은 처음이지!!
ckseoul777 18-01-17 02:13
   
번역수고하셨셨어요~잘 보고갑니다^#^
BTSv 18-01-17 02:30
   
오죽하면 칼바람이라는 단어가 있겠어
자기자신 18-01-17 02:47
   
잘 보고가요
sunbee 18-01-17 09:03
   
아재들 앞에서 날씨얘기 하면 절대 안됨. 백퍼 군대얘기로 연결됨.
하긴, 저도 전역한지 15년이 넘었는데 추울때면 군대생각나긴 하더군요.
헝그리댄서 18-01-17 10:14
   
잘보고가요
하데스 18-01-18 11:49
   
잘 봤습니다.
으힉 18-01-18 13:33
   
바람이 체감온도에 큰 차이를 만드는듯
명불허전 18-01-23 18:26
   
위도가 우리랑 비슷한데도 겨울이 온화한 지중해 연안에서 살고 싶다.
버섯머리 18-01-26 06:00
   
잘 보고 갑니다.
버섯머리 18-01-26 06:01
   
확실히 우리나라랑 일본이랑은 조건이 다르죠. 시베리아에서 오는 찬 바람은 너무 쌔요...
설화수 18-01-28 00:32
   
영하 15도일때 도쿄 0도라니... 진짜 부럽네... 추위 싫다.... 진짜 바람이 아픔...  1년 내내 5월 날씨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