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가서 저 댓글 단 친구에게 제가 답글을 달아줬습니다만 그런다고 통계를 알아보니, 전체 세계 국가 수준에서는 서울 인구밀집도 순위가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좀 의외더군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정확히는 세계에서 46~49위 수준입니다. 50위권을 거의 밑도는 수준이죠. 도시국가, 소규모국가를 제외한 리스트에서는 3위를 찍었고, OECD멤버중에서는 1위를 찍더군요.
영호남 정치인들이 교부금을 물처럼 쓰려고 인구밀도를 같다붙인겁니다.
실제 서울의 인구밀도는 높은 편이나 수도권이라고 묶어버린 경기도 특히 경기북부는 낮은 편에 속합니다.
더구나 인구가 모여살면서 국가가 얻는 혜택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수도권 2500만 인구의 1인당 예산은 220만원 수준에 불과하고..
심지어 보통교부금을 지원받지 않기 때문에 국가예산을 운영함에 있어 매우 유리하죠.
군사정권시절 지방의 부동산 개발을 위해 수도권정비법을 만들고..
우리나라 전체 예산의 8%를 무조건 비수도권에 사용하도록 법을 만드는데.
이것이 시간이 흘러 올해는 21%까지 증액되었죠.
이 예산은 행안부의 규정에 따라 정확히 집행되는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힘있는 국개가 있는 지역이 쪽지 예산으로 많이 타먹는 눈먼돈으로 둔갑했고..
그렇게 일부 지자체는 1인당 예산이 1300만원을 넘게 되었죠.
이들 지역의 1인당 예산은 성남시의 7배가 넘죠.
이런 대국민 사기극은 석유가 고갈되기 때문에 석유값이 오른다고 하는 사기극과 동급이죠.
머서컨설팅에서 발표하는 세계물가에서..
노무현정부때인 2006년 서울이 2위를 차지한적이 있죠.
당시는 전국이 정부발 투기바람에 몸살을 앓던때라.
부동산 상승에 따른 소득착시 효과 때문에 물가가 오르는걸 체감하는 체감지수가 낮은편이었죠..
반대로 이명박때인 2009년엔 15위권으로 밀려나는데.
환률조작이란 여론몰이도 있었지만 그때가 물가가 높다고들 이야기하죠.
올해는 다시 6위권으로 상위권 진입했죠.
반지하 오래 사시면 곰팡이성 폐렴 걸려요 ㅠㅠ
저도 소싯적에 반지하에서 2년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자꾸 기침이 나길래 결국 병원 갔더니 곰팡이성 폐렴에 걸렸다고 하더군요
세균성 폐렴은 사람에게서 주로 옮지만 곰팡이성 폐렴은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는 환경때문에 걸린다고 해서 그 날 이후로 바로 지상(?)으로 이사갔습니다
우린 토지개발을 국가가 독점하고(lh-노무현정부때 민간도 토지개발할수 있도록 법을 바꾸긴했음)
아파트 상한제 시설 표준건축비라는걸 만들어 아파트 가격을 통제하면서 홍콩이나 도쿄등의 아파트에 비해 공급가격은 싼편임.
일본식 주택인 주상복합을 허용하면서 표준건축비 제한을 비켜가면서..
신도시내 소위 타운하우스등이 생겨나며 고급화 바람이 분것일뿐.
가성비로 따지면 건축 자체의 퀄리티는 세계최고 수준임.
단지 서울등 일부 지역의 분양가가 높은것은.
토지개발을 독점한 정부가 토지분양가를 눈덩이처럼 부풀렸기 때문임.
예를들어..
노무현정부때 분양한 판교를 보면.
원형지가 평균 80만원대 였는데.
1,2차 동시분양 지시하면서 토지가를 700수준으로 올리고.
여기에 중대형평에 채권입찰을 도입해 토지가를 평당 1300으로 올림.
판교의 아파트는 용적률이 200%수준이라.
평당 1300만원짜리 아파트의 실제 토지가는 그 두배인 2600만원이 된거임.
100만원도 안되던 땅이 불과 5년만에 30배가까이 벙튀기 된거고..
이후 2007년경 동판교 상업부지(용적률800%)를 매각입찰하면서 최고 1억을 찍게 된거임.
즉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의 7할은 토지가로 봐야된다는 이야기.
용적율은 그런 개념이 아니고..
가령 대지가 10평일때 용적율이 200%이고 건폐율이 50%면.
건물은 20평까지 건평은 5평까지 가능해서 5x(a)=20
a=4층까지 지을수 있는거임.
즉 아파트를 20층을 올리건 40층을 올리건 무조건 용적율 안에서 짓는거고.
층수가 높을수록 건폐율이 낮아서.
건물간 간격이 넓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공용면적(녹지면적 or 편의시설등)이 넓게 되는거임.
이걸 건물을 20층 올린다고 1/20로 계산한다니..
황당한 셈법임.
그냥 당순하게 용적율이 얼마냐가 해당 토지지분인거임.
예를 들어 용적율이 200%이고 아파트가 40평이면.
40나누기200%해서 20평이 해당 아파트 소유자의 대지지분임.
물론 해당 단지의 기부채납등 여러가지 문제에 따라 딱 떨어지는건 아님.
과거 잠실 재건축이나 공무원아파트 재건축 당시 가격이 10억을 호가하기도 했는데.
용적율 개념이 없는 노답들이 닭장이 비싸다고 떠들어 댔는데.
전두환 시절 만들어진 이런 아파트들의 용적율은 평균 80%수준이엇음.
이걸 재건축 하면서 서울시가 많게는 350%까지 부여했으니.
단순계산으로 토지비가 세배이상 상승했고.
그 상승한 기대값이 가격에 반영된거임.
따라서 건설사들은 고층 아파트들을 선호하냐 인데.
우선 건축비를 아낄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공용면적이 많을수록 단지내에 더 많은 시설을 넣을수 있게됨.
3천세대 정도만 되도 휘트니스니 수영장 골프연습장등등 다수의 공용시설이 가능하단 이야기임.
결국 고층을 선호하는 건설사들의 반대급부로..
조망권이나 스카이라인등을 고려하여 건축심의가 열리고.
그에따라 층수제한을 받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