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게시자의 설명> 지하철은 휠체어를 위한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로 휠체어를 잘 배려하고 있고 지하철을 위한 자리도 있어. 경복궁 안도 경사로가 많아 관광하기에 불편하지 않아. 명동은 사람들이 많아 번잡하긴 하지만 친구랑 같이 온다면 문제없을 것 같아. 무엇보다도 정말 놀랐던 건 어디를 가나 많은 사람들이 도와준다는 거야. 남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올라갈 수 있어. 노인들 뿐 아니라 아이들도 휠체어를 끌어주고 밀어준다는 것이 정말 감동스러웠어. 서울은 의심할 여지 없이 휠체어를 타고 여행하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해.
<댓글>
Nachhinite 서울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한 택시도 있어. 그걸 이용할 수도 있다고.
ㄴ bapmokja 응, 알고 있어. 하지만 우린 단순히 휠체어 경험을 하는 것이라서 그 택시를 정말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서 이용하지 않았어.
Kristen 서울의 사람들이 저렇게 친절하게 도와주는 걸 보니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저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 자체가 엄청 아름다운 사실인 것 같네. 의도와 다르게 꽤 감동적인 동영상이었던 것 같네.
ㄴ cuzimhaeppy 그러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너무 고마웠었어. 정말 힘들었거든.
Faranina kamal 안경 낀 사람은 거의 힘들어서 뻗으려는 것 같이 보이는데. 혼자 힘들어하는게 너무 웃겼어.
Rafael wheeler 나같으면 자동휠체어를 사용했을 거야. 손으로 하는 건 너무 힘들어 보인다고.
ㄴ cuzimhaeppy 돈이 충분했으면 우리도 전동휠체어를 사용했을텐데.. 여행하는 것도 더 쉬웠을테고 말이지. 하지만 덜 즐거웠을 것 같아.
Amnar 저 안경 낀 사람은 포켓몬 트레이너 같네. 지나가는 사람들을 모두 잡아들이잖아.
ㄴ cuzimhaeppy 그러고 나서 잠시 뒤에 다시 풀어준다고. 조금만 도움을 받고 말이지.
ㄴㄴ amnar 그래도 한국사람들이 모두 친절하는 게 다행이네.
Uiarre 한국말로 자막을 만들어놓다니 꽤 섬세하네. 한국 사람들이 보기에도 좋겠어.
Zahra alhadad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 엄청 재밌네. 사람들이 저렇게 친절한 게 너무 보기 좋다고. 언제나처럼 꽤 신선한 콘텐츠였어. 다음 에피소드가 기대되네.
Littlemiss 저 오토바이에서 내린 배달하는 사람 정말 멋있어. 뒤로 지나갈 땐 엄청 위험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내려서 도와주는 걸 보고 감동이었어.
ㄴ cuzimhaeppy 나도 저게 가장 충격적이었어. 지나가다가 자신의 일을 멈추고 오토바이에서 내려서 날 밀어주다니, 정말 놀라웠다고.
ㄴㄴ littlemiss 너무 놀랐어. 그가 도와줄 땐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저걸 보고 나도 주변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
Vanilla chocolate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려고 하다니 가슴이 따뜻해지는 동영상이었어. 한국의 이런 조그만 일상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더 보고 싶어. 그런 면에서 너희 동영상은 정말 안성맞춤이라고.
Nuran lestari 뭐야. 이거 감동적인 영상이었잖아. 이런 영상을 만들다니 대단해.
Lovechfu 이거 정말 놀라운 영상인 것 같아. 단순히 한국을 여행하거나 사는 일상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다루지 않는 면들을 보여주는 것들이 뭔가 다른 것 같아서 좋아.
Invisible11234 이건 정말 한국의 다른 면을 제대로 보여주는 동영상이라고 생각해. 이런 영상을 만들어주다니 한국은 고마워해야 할 것 같네.
Kyrunss 이젠 한국 케이팝 동영상에 대한 리액션 같은 동영상들은 질렸다고. 이런 동영상이 좋아.
ㄴ cuzimhaeppy 한국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게 해주는 게 우리 동영상의 목표야.
Megan eli 이런 영상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엄마랑 같이 한국을 여행해보고 싶었는데, 휠체어로 가도 괜찮을 지 확신이 없어서 못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이런 동영상을 만들어준 것에 무한한 감사를 보내고 싶어.
ㄴ Elizabeth 나도 같은 상황이야. 사람들이 휠체어를 탄 사람들을 도와줄 때 울기 시작했다고. 저런 친절함에 충격을 받기도 했고 말이야.
ㄴ cuzimhaeppy 이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하지 못했었어. 우린 그냥 서울이 휠체어를 타고 와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거든. 그래도 완벽하다고는 할 수 는 없어. 식당 같은 곳들은 저런 시설들이 안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이거든. 물론 직원들이 도와주겠지만 말이야.
ㄴㄴ megan eli 엄마랑 같이 영상을 다시 봤는데, 엄마가 저기 말고 다른 관광지도 휠체어를 타고 갈 수 있는 지 궁금해 하셨어.
Goldilockslife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친절하다니, 가슴이 따뜻해지네.
Chimes ling 난 왜 저기 영상의 사람이 눈물을 흘리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나도 꽤 감동을 받았다고. 정말 괜찮은 에피소드였어.
Julia close 지나가던 사람들이 물어보지도 않고 당연하다는 듯이 도와주는게 너무 좋아. 너무 좋은 기분일 것 같아.
Cory may 이런 영상을 제작하면 휠체어를 탄 사람들도 문제없이 서울을 방문하려고 생각하겠네. 꽤 좋은 영상이었던 것 같아. 휠체어를 타고 있는데 한국을 방문할 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설명보다 이 영상을 보여주면 될 것 같네.
ㄴ cuzimhaeppy 그래. 말로 하는 것보다 이 영상을 보여주는게 훨씬 빠르지 않을까. 물론 미국이나 캐나다보다는 시설이 부족하긴 하지만 휠체어를 타고도 충분히 서울을 여행하기 문제되지 않는다고.
Travelwtht 한국 사람들이 저렇게 친절하다니. 내가 여행할 때는 겉으로는 엄청 무뚝뚝한 것처럼 보였다고.
Alnozo98882 물론 휠체어를 타고 가기 무리는 아니지만 훨씬 더 개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어떤 건물에 들어가면 계단 밖에 없는 곳이 있어. 경사로나 엘리베이터가 아예 없는 곳도 있거든. 그리고 인도가 매우 좁은 곳도 있어서 휠체어가 다닐 수도 없기도 하고 말이지.
Clara 한국인들이 휠체어를 도와주는게 정말 인상적이네. 이런 면을 보여주려고 한 건 아니겠지만 말이지.
Sophie Sinclair 눈이 번쩍 뜨이는 영상이었어. 감동적이기까지 했다고. 서울은 좋은 곳이구나.
Hellobeautiful 한식은 대게 영어로 설명이 적혀 있지 않아서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음식을 시키기가 어려워. 한식당에 가서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 있는지 말해주면 안될까. 그리고 어떤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그 음식을 피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지.
ㄴ cuzimhaeppy 꽤 괜찮은 주제가 될 것 같은데. 한국은 그런 음식 알러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친절한 편이 아니라서 말이지. 채식주의자들만 해도 그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기가 어려우니까 말이지. 한국의 음식에는 대부분 생선으로 만든 소스나 육수가 들어가서 말야.
Kate ahse 처음보는 독특한 종류의 영상이었어. 한국을 좋하는 내 친구에게 이 영상을 보여줘야겠어. 친구도 한국에 무척 가고 싶어하거든.
Arnie d 내가 최근에 본 영상 중에 가장 좋았던 것 같아. 꽤 도전적인 주제이고 찍기도 어려웠을 것 같은데 그 대신 여행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했을 것 같아.
Ann nope 이거 찍는동안 정말 힘들었을 것 같네. 그 점은 칭찬해주고 싶어. 너희들은 항상 새로운 주제를 다루는 것 같아서 좋아.
Folsi 나도 휠체어를 탔으면 저기 안경 낀 사람처럼 힘들어했을 것 같아. 서울이 휠체어를 끌고 가도 좋은 곳인지 전혀 몰랐는데 이번으로 인해 알게 된 것 같아.
Lilnangle 으.. 너희 저 날밤에 팔이 엄청나게 아팠겠는데. 움직일 수도 없었겠어.
Melody loft 매우 흥미롭고 재밌는 영상이었어. 난 일본에 지금 살고 있는데,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에는 불편했어. 하지만 맹인들에게는 한국보다 훨씬 편하게 되어 있더라고. 일본에서도 사람들이 도와주지만 말이야.
Elanine lewis 이거 꽤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이 꽤 좋아보였어. 나도 학교에 다닐 때 하루종일 휠체어에서 체험을 해보는 날이 있었는데 하루종일 매우 불편했었던 기억이 나.
Keunakkuo 한국의 나이가 많은 아저씨와 아줌마들이 도와주는 장면들이 인상깊네. 보통 한국의 아줌마 아저씨들에 대한 평판이 좋지 않았거든.
Drew 화장실은 어떻게 사용해?
ㄴ cuzimhaeppy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이 따로 구비되어 있어. 지하철역마다 말이야. 그걸 사용했지.
Brilliant sun 한국의 기관에서 전동휠체어와 전기스쿠터 등을 빌려주고 있어. 장애인들에 한해서 말이지.
Tessa 난 한국에서 꽤 살았었는데도 한국 사람들이 저렇게 친절한지 몰랐었어. 버스를 타는 모습도 보여줬으면 더 좋았을 걸 그랬어. 버스도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수단 중 하나거든.
자중지급 이 쓰레기 같은 인간아!
학교에 성인이 다니면 왜 반대냐?
너는 성인 아니냐?
교사들은 성인 아니냐?
너 처럼 생각하는 인간은 진짜 쓰레기다?
너는 모든 성인과 니자식을 완전 분리해서 살아야겠네?
미친놈아?
그걸 변명이라고 하냐?
너는 모든 장애인을 범죄자라고 단정짖고 사는 쓰레기야!!
너 형님이 장애인이라 생각해봐?
너는 니 자식을 형님 근처에 접근도 못하게 할거냐?
너 같은 인간이야 말로 정말 사라져라할 인간이다!!
무식한놈!!!
영상을 보면서 참 의외였네요.
좋은 부분만 편집된 것일까, 아니면 카메라를 달고 다녀서일까, 아니면 좋은 곳만 다녀서일까..
뭐 이런저런 생각이 들던데, 좋은분들이 더 많기는 하지만 현실엔 그렇지 않은 분들도 꽤 많아요.
여기 많은 분들께선 장애라는 말이 별로 와닿지 않을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어느날 그냥 자고 일어났는데 팔이 너무 아프더니 어읔..하고 쓰러져 그길로 구급차타고
수술을 받았는데, 그 때부터 3년동안 앉은뱅이로 지냅니다.
저는 지금도 믿기지가 않아요. 아직 한창 젊은데, 정말 평생 이런꼴로 살아야하는건가 싶고.
꿈이었으면 싶고..
저도 몰랐는데, 장애인의 70%는 살다가 이렇게 된다고 합니다.
가수 김혁건씨도 저랑 같은 병실에서 지냈어요.
한창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있어야 할 많은 예쁜 아이들이 어깨 아래로 전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었고요.
부모, 동생, 자식, 친척, 친구.. 그 누구도 자신이 이렇게 될거라 예상했던 사람은 없어요.
일부러 다친 사람은 더더욱 없고요.
복지가 개선되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내가 불편해지거나 불쾌해진다는 이유로 손가락질 하는 분들부터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택시를 타려고 다가가는게 쌍욕을 먹을일인가요..
엘리베이터를 타는게 죽을죄를 지은 것인가요..
일부러 민폐를 끼치려는게 아니라 택시가 아니면, 엘리베이터가 아니면 이동할 수 없는 몸이라서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하는거랍니다.
저역시 민폐가 될까봐 가급적이면 나가지 않습니다.
나가게 되면 괜히 다른분들께 죄송하고 죄인마냥 조심스레 다니는데, 정말 너무하다 싶은분들을 만나면
화나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엊그제도 젊은 여성분이 '꼭 바쁜 출근시간에 엘리베이터를 타야겠냐'고 따지시던데
'당신은 계단이라도 탈 수 있지'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것을 참았습니다.
이유 없이 쌍욕을 먹고, 무슨 전염병 걸린 환자마냥 더러운 취급을 당하고,
집값 떨어지니 나오지 말라는 이기적인 이야기부터 나가 뒤지라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듣고..
왜 이래야 하는건가요?
PS.
몸이 건강하신분들은 정말 하루하루 감사하며 사셔야 합니다.
비장애인은 장애인을 소수로 생각하기 쉽지만,
병원에서 3년동안 지내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건강하게 사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싶었어요.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된 사례를 보면
디스크, 의료사고, 오토바이 사고, 상대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 음주 운전, 졸음 운전, 뇌출혈, 뇌경색,
스노우보드/스키 사고, 군복무중 사고 , 수영장 다이빙 사고, 자전거 사고, 등산중 실족, 추락 사고, 씽크홀,
태풍, 단순 넘어짐, 알바중 사고, 근무중 산재, 원인 모를 갑작스런 발병, 각종 질병 등... 정말 많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다면, 이같은 불행한 사고가 모두 비껴갔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선 깨어있는 시민인척 한 적 없구요, 시민의식이라는 말에 불쾌감을 많이 느끼신거 같아 '일부 시민의식' 이라고 정정해드려야 될거 같네요.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시민의식은 별다른게 아니라 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하나는 마음입니다. 이미 아실거 같지만 질문 하셨기에 답 드립니다.
관련기사를 관심있게 봐가지고 어떤내용인지는 알고 있고요, 성인 그러니까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 한 나이정도되는 20대 초반 정도의 장애인들이 출입할 시설을 짓는걸로 알고있고.. 기존 중학생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해서 장애인 출입하는 출입문도 따로 설치하고 장애인 이동로에 혹시나 있을 안전사고 대비한 인력도 배치하기로 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중학생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자 장애인 학부모들이 무릎을 먼저꿇고 읍소했고 , 이를 본 중학생 학부모들도 의견을 굽히기 싫어 같이 맞 무릎을 꿇은 일이었죠.
저는 이 장면 영상으로 보고 솔직히 좀 불편했습니다 . 이에 좀 배려하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 분들 시민의식얘기 니온거구요 , 선진국 사례 비춰다가 상대적으로 한국의 의식수준이 떨어지네 어쩌네 비교는 하지 않았습니다. 없는 사실 밑에 적으셨길래 여기다 답합니다.
불편해 보이는 현상에 대해서 자조적으로 쓴소리 좀 했다고 깨시민 되는거 아닙니다.
그래도 깨시민이네 어쩌네라고 비아냥 거리는거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1989년인가 1990년도에 하버드 대학에서 단 한명의 휠체어 장애인을 위해서 빌딩을 폐쇄하고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엘레베이터와 경사로 설치 공사를 했습니다. 그로인한 갑작스런 강의실 변경에 대해선 모든 학생이 동의 했구요.
그 학생은 미국인도 아니고 한국인 이었는데도 말이죠.
한 학교로 합친다라... 그러면 결국 장애인들의 정상적인 교육은 어려워지고 일반 아이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과거와 마찮가지이게 됩니다.
자연 생태계에서 장애는 해당종의 도태를 의미하지만,
무리를 이루고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들 몇몇은 이러한 동료를 보살피는 행동을 함으로
무리의 커뮤니케이션 교류 과 동질감 이루는 유대를 바탕으로 종과 무리의 발전을 하게 됩니다.
결국 인간이 사회를 이루는 가장 바탕이되는 건 신뢰감, 유대감, 배려심임.
도대체 의식수준이라는 게 멀까요? 추상적이고 정의하기 힘든 말로 왜 자국민의 가치를 스스로 하락시키는지..
여기서도 나오는 말
"선진국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양보하지만, 한국은 싫어하고 배척한다."
이건 정말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오 생각한 거고요.. 심리검사하면 어떤 사람이든 자기가 속한 집단에서 신체적이나 정식적으로 부족한 사람을 보면 거부감, 배척심이 생기는건 인간, 집단생활하는 동물의 본능입니다.
다만, 겉으로 표현하면 예의상, 사회규율상 어긋나기 때문에 표현하지 않는 거구요.. 동정심이 있어서 도와주는 걸 수도 있고, 아님 감정이입이 되서 도와주는 거지 무슨 교과서에서 나오는거 잘 배워서 하는거 아니에요.ㅎ
뭐? 미국이랑 유럽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차별하지 않는다고요? 제도적으로 잘되어 있는거지, 어느나라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보통사람과 동급은 아닙니다. 먼저 지나가는 동양인에게 칭챙총 같은거 하지 말고, 그다음부터 장애인에 대한 자격을 논해라 하고 싶네요.
아니요. 확실히 시민의식 다릅니다.
자꾸 우리나 저들이나 속은 똑같은데 겉만 다르다 하시는데
말씀하셨듯이 제도적으로 완벽히 되어있고 차별금지법을 엄격하게 적용해서 생겨난 시민의식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단계인거구요. 우리도 10년, 20년 지나면 달라지겠죠.
스스로 가치를 하락 시킨다고 언짢으신가본데 인정할 건 해야죠.
가족에 중증장애인이 있고 해외 여러곳을 같이 다니며 직접 느낀겁니다.
그래도 우리나라가 제도적으론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시아권에선 홍콩보다 훨씬 잘 돼있고 일본보다도 시설적으로는 더 잘 돼있으니까요.
제도는 준비 되었으니 조금만 지나면 우리나라도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언론에서 뭔 일 생기면 조회수 늘릴려고 장애인 차별이다 뭐다 하면서
너무 사람들을 그런쪽으로 몰아간 것도 있슴
근데 저 위의 영상은 무슨 언론에서 가짜로 취재한 것도 아니고
그냥 휠체어 타고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자연스런 반응을 본 건데
저걸 보고도 언론에서 떠들어 대는 발언을 그대로 하는 사람들은 뭔가요?
다른 부분에선 점점 좋아지는데 이상하게 백화점과 지하철 엘리베이터가 그렇더라구요.
백화점 측의 책임도 있는거 같구요.
자세히 보면 요새 신세계 백화점은 엘리베이터에 휠체어 그림을 빼고 유모차 그림만을 넣어놨습니다.
문구도 유모차와 임산부에게 먼저 양보해달란 글 뿐이고 휠체어는 빠졌구요. 한 2년 전부터요.
다른 백화점도 그런 추세구요.
물론 소비력이 애기엄마들이 장애인들보다 높은건 알겠지만 굳이 휠체어 그림을 뺄 필요가 있나 씁쓸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하철. 하아...
노인분들 뿐 아니라 20대 여성들...절대 휠체어에 양보 안합니다.
머... 좋아지겠죠.
이기적인 인간들 ~~
장애인을 무슨 범죄자로 보는 인간들이 문제여!!
여기 학생인권 어쩌구하는인간들 .....
지 자식이 교통사고나서 다리하나 부러져서 장애인 돼면 180도 바꿜껄 ....
개 쓰레기 같은 인간들아!!
상대방 입장이 돼서 생각좀 해라!!
개 한 민 국... 국민들 생각이 이리 썩었으니....
여기 장애인 시설 반대한 인간들 1년안에 교통사고나서 불구자 만들어 주소서..신이시여~~~~
이야기 촉발은 한 중학교에 장애인 직업교육 시설들어가는 문제로 말들이 많다 이 문제인데 시사프로보니 서울시에서 학부모들과 일절 대화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일이라 협의없이 진행된데서 갈등이 시작된듯 하더군요. 사실 저도 장애인 형이 있어서 어릴때부터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 많이 받으면서 형하고 다녔던 기억이 있는지라. 그 방송보면서 너무 씁쓸했는데 한가지 이해를 못하겠는건 왜 장애인직업교육시설을 중학교에 만들지 이거였고 역시 학부모들도 다 큰 성인들이 드나드는것에 대한 반감을 제시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솔직히 울컥했는데 그렇게 따지면 학교선생님들 출입도 막아야지. 장애가진 성인들이 중학생들 성추행이나 범죄 저지를까 전전긍긍. 사전에 학부모들한테 아무런 얘기도 없이 진행한 서울시나 장애인들을 무슨 범죄자 취급하면서 열변토하면서 반대하는 학부모들이나 보면서 좀 씁쓸했네요. 장애인 부모님들이 무릎까지 굻으면서 사정사정하던데 참.....누구편을 들기에도...
착한 사람 콤플렉스 있는 사람이...의외로 많네요.
말은 선하게 한다고 착한 사람 아닙니다.
차별 없는 세상이야, 누구나 바라겠지만...현실을 정말 모르시네요.
알지도, 알려는 노력도 없이 그저 차별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나는 착한 사람입니다...라고 포장하는 것일 뿐입니다.
한 예로, 얼마 전, 한 지적 장애인(초등생)이 다른 초등생과 잘 놀다가,
갑자기 창문 밖으로 밀어서, 떨어진 아이가 엄마가 보는 앞에서 사망한 사건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나요?
차이와 차별은 다릅니다.
욕구가 강한 지적장애인은 몸집이 이만기보다 큽니다.
그 주먹에 교사의 안경이 날아가고, 코피가 터집니다.
그럼 교사(여교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말로 될까요?
말로 된다는, 그는 더 이상 지적 장애인이 아니겠지요.
장애인 부모들은, 보통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와 같이 배우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이 속에는, 아이의 장애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피상적으로, 그저 차별 어쩌고....난 착한 사람...그렇게 포장한다고 착한 사람인가요?
이게 일반적인 장애인에대한 인식이군요.
괜찮습니다, 저또한 다치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장애인의 70%는 살다가 그렇게 된 사람들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희귀병으로 처음부터 장애를 안고 태어날 확률보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똑같이 생활하다가 사고로
다칠 확률이 더 높으니까요. 그 흔한 교통사고만 생각해도 하루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장애를 가지게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장애에도 종류가 있지요. 지체장애와 지적장애요.
적어도 지체장애는 어떻게든 살아갑니다.
여러분들이 상상도 못할만큼 삶의 질이 떨어지긴 하지만요.
지적장애는 다릅니다.
도와달라는 말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에대한 복지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지체 장애, 그중에서도 척수 장애에 한정됩니다.
척수장애자들은 몸을 가누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말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척수장애인협회를 통해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적장애는 다릅니다. 스스로 요구할 수 가 없습니다.
주변이 돌봐주지 않는한, 우리나라의 지적장애인들은 평생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합니다.
지적 장애도 나랑 상관 없는일이라 생각하실테지만, 당신의 아이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교통 사고의 경우만 해도, 한창 꽃다운 나이에 반 식물인간이 된 아이부터,
집안을 일으키겠다며 열심히 고학해서 고시에 패스한 직후에 사고로 아비도 못알아보고 누워지내는 동생,
부모의 병을 고치겠다고 의대에 진학해서 레지던트 마치기 직전에 장애인이 된 이웃,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떼쓰는 한 아저씨는 평생을 가족에게 헌신하고 성실히 살아오신 한 가정의 아버지셨습니다.. 이건 모두 제가 직접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가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을 때에도, 제 주변은 한결같이 자신의 일인양 걱정했습니다. 살아나길 기도했지만, 살아도 문제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정도로 뇌가 부어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면 그 후유증으로 장애가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으니까요.
일반인들이 장애인을 배려할 의무는 없지만,
이런 글들을 볼때마다 느끼는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중요한건 '체면'이지 '현실'이 아니구나 하는겁니다.
우리가 선진국이다 후진국이다-이런 말싸움이 대체 뭐가 기분나쁠 일이며 뭐가 그리 중요한 일인가요.
아무리 일반인들끼리 '우리도 선진국 못지않아'라고 결론내려봤자, 장애인이 느끼는 현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아니라고 하시는분은 저한테 댓글주세요.
제 휠체어를 한달간 빌려드릴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요.
민폐나 끼치는 버러지 취급하는 사람들 때문에 한달에 한번 병원에 갈 때만 나가니까요.
그대신 제 휠체어를 빌리신분은 그 한달간, 단 한순간도 일어서지 말고 앉아서 지내셔야합니다.
혹여 아스팔트 도로위에서 휠체어가 뒤집어 넘어져도, '나는 다리를 못쓰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기어서 극복하세요.
휠체어에 의지한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싸움이 뭐가그리 의미가 있었는지를요.
PS. 모과님은 지적장애인에대한 피해의식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 이유를 듣고 싶네요.
저는 몸이 이렇게 되기 전에 한달에 한번씩 연차를 내고 복지관에 가서 지적 장애아들을 돌보곤 했습니다.
초등학생때, 부모님의 이끌림에 '라파엘의 집'이라는 곳에 가서 딱 저만한 장애 아이들을 돕게 되었는데,
그때 그런 생각을 했죠. 나중에 커서 능력이 되면 더 큰 도움을 주어야겠다.
그래서 직장을 잡자마자 봉사활동을 시작 했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 두려우신가요? 격리시켜야할 만큼 위협이 된다고 느껴지세요?
지적장애인을 고문하고 시력을 잃게 만들고 장기 매매를 계획하던 고등학생들은 괜찮고요?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여자아이를 꼬드겨서 성폭행하는 일반인들은요?
장난으로 벽돌을 던져서 아주머니를 숨지게한 초등학생들은 괜찮나요?
많은 학생들을 숨지게한 세월호 선장도 지적장애인이었나요?
연쇄살인이나 각종 강력범죄들이 지적장애인들 손에서 일어나나요?
누가보면 옷깃만 스쳐도 큰일 나는줄 알겠네요.
특목고에서 교사로도 일한적이 있지만, 저는 지금까지 장애인이 일반인을 왕따시켰다거나 폭력을 행사했다거나
특정 학생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주면서 xx로 이끌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못했네요.
말씀드렸다시피 전 초등학생때 저랑 동갑인 장애아를 목욕시키고 놀아주고 돌본적이 있어요.
몇번 꼬집히기도 했지만 단 한번도 생명에 위협이 된다고 느낀적은 없었습니다.
안경 날아가고 코피터지고... 대체 어디에서 있었던 얘기입니까?
사지 멀쩡한 초등학생들이 20대 지적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했던 그 사건에서 있었던 일입니까?
예를 드신 경우도 '우발적인 안전사고'이며, 아이를 키워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아이가 어릴 수 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감시할 책임은 부모나 교사에게 있습니다.
잠깐 한눈 팔거나 괜찮을거라 안심하다 큰 사고가 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줄 아세요?
사고는 비장애인 아이들 사이에서도 일어나는거예요.
키즈카페에서 알바도 해봤지만, 부모대신 아이들 돌보는 동안은 피가 바짝 바짝 마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사람도 친구끼리 서로 밀치기 장난을 하다가 고꾸라져서 전신마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의 결론은 뭔가요? 장애인들은 위험하니 착한척 하지 말고 피하자? 이겁니까?
가족이 사고로 다치면 정상인과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쿨하게 버릴겁니까?
한 남성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모든 남자들을 거세시키거나 전자발찌를 채우자는 소리나 다름없네요.
"욕구가 강한 지적장애인은 몸집이 이만기보다 큽니다." 이건 또 무슨 논리입니까?
최홍만이나 강호동이 욕구가 강한 지적장애인이란 얘긴가요?
"현실을 정말 모르시네요. 알지도, 알려는 노력도 없이 그저 차별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라고 하셨죠.
대학생이 되자마자 제가 처음으로했던 봉사활동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말씀도 못하시는
어르신을 목욕탕에 모시고 가서 씻겨드리는 일이었습니다.
그때 난생 처음 휠체어라는 것도 밀어보았는데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 뒤로 저는 남을위해 헌신적으로 살지는 못했어도, 나름대로 노력은 했습니다.
모과님께서 장애인을 이해하고자 애쓰셨던 노력에 비할 수 야 없겠지만
혹시 장애인을 돕다가 상처 받은일이 있으셨다면,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군요.
구체적으로 그분의 장애 등급이나 증상을 덧붙여주신다면 제가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보다 세세하게 게이트 가능 여부, 강직 여부 등의 정보도 좋고요.
대부분 내가 멀쩡할땐 소수의 소리를 전혀 안듣죠. 뭐, 잘못된건 아닙니다. 나와 관계 없으니 안들릴테죠. 하지만, 사회가 성숙하려면 이런 소수의 소리를 열심히 일부러 듣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맞습니다.
언젠간 내가 혹시라도 소수자가 됬을 때를 항상 염두해 두세요. 그래서 사회적약자와 어린이, 노인이 행복한 나라가 좋은 나라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