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커뮤니티 사이트에 한국인 아빠와 영국인 엄마를 둔 회원이 한국에서 3개월을 지낸 후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한국의 모든 것이 너무 싫다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의 반전은 마지막에 나오는 "추신" 부분인데, 한국에 대한 분노의 근본적인 이유가 아마도 한국에서 게임기 Xbox를 구하는게 너무 힘들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자신의 외국생활 경험담을 들려주거나, 한국 거주 경험이 있는 네티즌들의 댓글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 게시글 요약 >
아빠는 한국인, 엄마는 영국인. 런던과 미국에서 자람. 한국말은 더듬거리지만 듣고 이해는 잘함. 미국에서 대학 다닐 예정인데 미국에서 살 곳을 찾을 때까지 부모님과 서울에 와서 3 개월을 지내게 됨. 오기 전에는 멋진 곳, 멋진 음식, 멋진 사람들에 대한 기대에 부풀었는데 3개월 지내보니 모든 것이 너무 너무 싫음.
l 사람들이 폐쇄적이고 보수적
l 가본 곳 중 외국인 혐오가 가장 심함. 흑인친구가 한 명 있는데 온갖 모욕을 당함.
l 나이에 따른 엄격한 상하관계. 나이가 많으면 무슨 일이든 무슨 말이든
맘대로 할 수 있음.
l 직장에서의 상하관계는 마치 두목과 부하 같은 관계. 간부의 아들은 쉽게
인턴으로 채용됨.
l 미국 대중문화가 역겹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대중문화는 몇 곱절 더함.
유명인들에겐 용서가 없으며 그들의 성공은 마치 대중들에게 빚을진 것처럼 여겨짐.
l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 괴롭히기, 해킹, 사생활 침해. 과거에 유명 연예인들 xx.
l 케이팝은 들어 본 음악 중 가장 저급한 음악. 순진하게 생긴 얼굴에 숏 팬츠를
입고 도발적인 춤을 추며 직접 만들지도 않은 곡을 부르는 여자 아이돌 그룹.
젤 바른 머리에 타이트한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며 계속 반복해서 랩을 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
한국은 사회적 문화적으로 너무 제한적으로 느껴짐. 나의 신념과 한국은 전혀 맞지 않음. 여기서의 생활에 정말 좌절했고 그래서 분노를 어딘가로 돌려야만 했음.
추신 : 한국에서 크리스마스 때 Xbox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화가 더 많이 났음. 아마 이게 나의 모든 분노의 근원인 것 같음.
< 댓글 >
RobertParigi
나도 너의 고통을 이해해. 몇 달 전부터 영국에 와서 사는데 정말 끔찍한게 마치 똥구멍 같애. 관광을 할 땐 정말 좋았었거든. 때론 적응하는게 굉장히 어렵지 그래서 분노하게 되는거고.
L mandarin_duckling
그치? 관광 가는 것과 이민자로 직접 사는 건 완전히 다른거야. 난 네델란드에 와서 살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끔찍해. 친구 사귀기도 정말 어렵고 여기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어려워.
L FartingLikeFlowers >> mandarin_duckling
기본적으로 선진국들은 어디든 그래.
L Orac007 >> FartingLikeFlowers
호주는 안 그래. 우린 정말 쿨하거든.
L Memorizestuff >> FartingLikeFlowers
호주, 캐나다 같은 것들…니넨 하나도 안 중요해. 니넨 너무 쿨해서 다른 나라의 속국이잖아.
L Gliste >> Memorizestuff
그래 그들은 영국의 속국들이지.
L Tomotron >> Orac007
똥 같은 호주!!
L damnmaster >> Orac007
호주에 공부하러 간 적이 있는데 인종차별이 기본이더만. 호주 젊은애들 인종차별 아주 쩔어주던데? 11살짜리 꼬마가 나를 레이저로 겨누며 “일본으로 꺼져”라고 말하더군.
catsmustdie
브라질은 비록 제 3세계의 한 조각 똥 같은 국가이지만 널 세상 어디보다 환영할거야.
L punecityexpat
니 말에 개인적으로 모욕감이 좀 느껴지는데? 우리 브라질은 마음만 먹으면 한 조각이 아니라 한 포대의 똥이 될 수도 있다구.
Nyxia
난 3년 전에 스웨덴에 왔는데 첫 1년은 좋았지만 나머지 2년은 정말 싫어. 지금은 여기가 너무 너무 싫고 끔찍해. 여기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건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져.
RobbieGee
난 노르웨이 사람인데 시골에서 오슬로(노르웨이 수도)로 와서 살고 있는데 친구를 사귀는게 정말 어려워. 그러니 외국인들은 오죽하겠냐?
Scheur
외국에 가서 산다는 건 원래 어려운 거야. 하지만 나중에는 괜찮아지지.
sanaipei
난 영국에서 학교 다니는데 정말 끔찍해. 집에 돌아가고 싶어 미치겠어. 내 고향 케냐는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좋고…더 말할 수도 있지만 그럼 뭐하냐구?..하하하
L RassimoFlom
영국 런던에도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 바로 지금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음식들이 있는 곳이지. 그리고 사람들은 친근하지 않을진 몰라도 거짓되진 않아. 영국에서 친구를 만들면 평생의 친구가 될거야.
thenoblesavage
영국을 끔찍한 똥구멍 같은 곳이라고 부르다니. 기본적으로 존경과 품위를 좀 가져라
L frankchester
아마 그래서 친구가 없나봐…ㅋㅋ
L RobertParigi >> frankchester
나 영국 친구들 많거든. 근데 대부분의 영국애들은 영국이 끔찍한 똥구멍 같은 곳이라는데 동의하던걸. 만나는 사람마다 왜 이런 지옥 같은 곳에 왔냐고 물어보더라구.
bigpigfoot
난 영국에서 1년 정도 일했고 내 동료는 한국인이었어. 우린 둘 다 LA에서부터 알고 지냈지. 미국에서의 삶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훨씬 좋아. 특히 캘리포니아 날씨는 정말 좋지. 반면에 다른 나라들은 경제적으로 따라 잡으려고 노력 중인데 너희들도 알다시피 어디나 서로 다른 사회적 계급이 충돌하는 문제를 안고 있지. 마실 물도 없는 제 3세계 국가들을 생각해 봐 그리고 전체 인구의 5%가 국부의 90%를 소유하고 있는 영국 같은 나라도 있다구. 정말 웃기지 않냐?
L hdix
미국에서의 삶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훨씬 좋다구? 농담하는거냐 아니면 미국을 떠나 본 적이 한 번도 없는거냐? 하하하
L bigpigfoot >> hdix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하잖아. 근데 난 한 번도 그렇게 느껴 본 적이 없걸랑.
L Arlieth
미국에서의 삶, 좋지~~~~ 단, 어디 다치거나 아프기 전까지는…
L _Tundra_Boy_
5%의 인구가 영국 국부의 90%를 갖고 있다고 했는데…미국은 안 그런 줄 아냐? 미국은 빈곤과 사회적 문제가 엄청나게 크지. 2007년에 상위 1%의 미국인이 미국 국부의 34.6%를 소유하고 있고 상위 19%가 50.5%를 소유하고 있지. 즉, 상위 20%가 85%의 국부를 소유하고 있으며 하위 80%가 겨우 15%를 소유하고 있을 뿐이야. 영국은 상위 1%가 가진 부가 하위 55%가 가진 부와 같은 수준이라 영국의 소득불균형이 더 심하긴 해. 하지만 넌 마치 미국은 모든 사람이 이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유토피아인 양 지껄이는데 그걸 누가 믿냐?
L bigpigfoot >> _Tundra_Boy_
미국은 영국과는 다르다고 말한 적 없고. 미국이 더 낫다고 말한 적도 없어. 사실 내가 미국을 대표하진 않으니까.
StrikeAnywherePanda
한 때 난 미국 플로리다가 살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은 완전히 틀렸어.
보통 휴가가 즐거우면 “여기 너무 멋지군. 절대 떠나고 싶지 않아”라고들 생각하는데 직업을 갖고 실제 여기서 살아보니 내 집이 있는 뉴욕과 다를 바 없더군 단지 날씨가 뉴욕만큼 춥지 않다는 것 빼곤.
ryuq2000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에 인디 밴드를 보러 홍대에 가 봐. 너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거야
L Arlieth
내 여자친구는 홍대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서 한 달 동안이나 그러더군.
sisterly_love
송탄 또는 서정리라는 곳에 가면 미 공군기지가 있는데 바로 외곽에 번화가가 있어. 거기 가면 마치 미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들거야.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는Xbox도 구할 수 있고 태국 음식도 먹을 수 있지. 바(bar)들도 둘러봐…이렇게 긴장을 풀어봐. 니가 노력만 하면 한국도 즐거운 곳이야.
L tyzon05
운이 좋다면 서양남자에 환장한 한국여자들도 만날 수 있지. 한국에도 일본 오끼나와 같은 곳이 분명 있을거야.
bruce_mcmango
음..흥미로운 얘기군. 넷플릭스(Netflix)에서 평점 순으로 검색을 했는데 평점이 가장 높은 게 “신사의 품격”이란 한국 로맨스 코미디더라구. 이 드라마가 나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아주 멋진 인상을 남겼어. 정상적이지 않은 (동시에 출세지향적인) 4명의 40대 남자들 그리고 그들의 이상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들 중 한 명은 전혀 이상하거나 기괴하지 않고 아주 온화하고 로맨틱한 17세 소년처럼 “금지된 사랑”을 꿈꾸지. 여자들은 모두 20대 중반을 넘지 않았는데 아무도 나이차에는 신경 쓰지 않아. 주연 여배우들이 주로 하는 건 입을 샐쭉하게 내밀고 아이처럼 발을 동동 구르는거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한국 드라마의 많은 부분이 서양문화의 관점에서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라는거야. 하지만 물질만능주의나 젊음, 외모의 중요성 등이 백 배는 더 강조되고 있어.
(*역자주 : 넷플릭스 – 인터넷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미국의 회원제 주문형 비디오 웹사이트)
sing_the_doom_song
시간을 갖고 니가 좋아할만한 것들을 찾아봐. 현대 문화의 주류는 니 말대로 그럴 수 있지. 그리고 익숙해지기 어렵고. 하지만 반면에 서브컬쳐는 세계 어디든 찾기가 쉽지 않아. 니가 찾으려고만 하면 한국에는 인디음악도 많고 펑키 바도 많아. 홍대에 가던지 아니면 미군부대 근처에 가보던지. 니가 좋아할만한 곳을 찾을 때까지 계속 돌아다녀봐. 그럼 찾을 수 있을거야.
JevynSlayer
한국 문화(케이팝 등)에 대해 그다지 공부도 안 했으면서 한국에 대해 무슨 놈의 부푼 기대를 가졌냐? 그리고 Xbox건도 그래. 너 게이머냐? 피씨로 하면 되지. 한국은 세계에서 PC 환경이 가장 좋은 나라야 게다가 도처에 PC방이 널려 있는데. 인터넷도 세계에서 제일 좋고.
i-node
왜 한국 Xbox를 사려고 그래? 미국 Xbox만큼 게임도 많지 않고 지원도 잘 안되는데. 사려면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부탁해.
deleted
자란 곳이 아니면 때론 적응하기 쉽지 않지. 모든 사람들이 아마 너한테 “계속 좀 지켜봐”라고 말할거야. 하지만 때론 실제 있지도 않은 걸 찾느라 인생을 낭비할 수도 있지. 게다가Xbox 찾기가 어려웠다구? 당장 한국을 떠나버려!
flybunni
난 인천에서 2년 동안 살고 있는데 니 고통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냥 새로운 경험을 한다고 여기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야. 한 가닥 희망적인 건….음…..소주가 드럽게 싸다는거지.
bigpigfoot
난 한국의 프로 게이머가 그의 매니저한테 사기를 당해서 건물에서 뛰어내렸다는 기사를 봤어. 한국은 동화 속의 나라가 아니야. 아니 동화 속 나라와는 거리가 멀지. 한국 사회는 경쟁이 무지하게 심해. 내 한국인 동료는 한국 사회가 얼마나 융통성 없이 엄격하고, 천박하고 경쟁이 심한지 나한테 끊임없이 말해줬어.
ibopm
내 생각엔 동양의 많은 나라들이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어. 아마 위계질서가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는 아주 중요할거야. 왜냐면 언어 자체에 뿌리 깊게 배어 있기 때문이지. 모든 사람들이 동양에서의 파티가 얼마나 멋진지 얘기하는데, 2 주 이상 거기서 지내게 되면 금새 시들해져.
BenTheManatee
난 한국에서 매일 밤 파티에서 놀고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들을 보냈어. 이렇게 보낸 몇 주 후에 한국어를 배우고 여기서 일자리를 구할지 아니면 집에 돌아갈 지 고민하게 됐지. 근데 몇 달쯤 더 있다 돌아갈까 생각 중이야. 한국인들에겐 “조금, 적당히”라는 개념이 없는 것 같아. 한국인들은 이른 아침까지 엄청나게 마시고도 일하러 가 그리곤 몇 시간 후엔 완전 멀쩡해져.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어.
FrancisGalloway
헤이 친구….니가 말한 어떤 것도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았어. 니가 한 건 문화에 대한 비평일 뿐. 좋든 나쁘든 문화는 본질적으로 나쁜 특성들이 있기 마련이야. 한국의 문화는 너무 전통적이고 터무니없이 나이 중심적이고 또 매우 인종차별적이지.
hogpies
너 Korea를 잘못 찾아 갔구나. 최고의 Korea로 갔어야지. 행복과 기쁨이 늘 함께하는 그 곳 말이야.
rolfisrolf
니 말에 공감해. 한국은 내가 살아 본 최악의 나라야. 정말 인종차별적이고 외국인 혐오 쩔어주거든. 하지만 적어도 거기선 모든 걸 잊을 때까지 마실 수 있지.
Nozka
보아하니 문화충격을 받은 모양인데. 좀 심한 듯 하다. 모든 문화가 나쁜 점이 있으면 좋은 점도 있는거야.
BenTheManatee
어이~친구! 참고 버텨 봐! 난 한국에서 4개월 째 살고 있는데 완전히 새로운 견해를 갖게 됐어. 니가 쓴 글들 정확해. 만약 니가 키 크고 피부가 희고 블론드 머리에 푸른 눈을 갖고 있다면 (난 이 모든 걸 갖고 있지) 그럼 끝난거야. 만약 이런 외모가 아니라면 특별히 주의를 끌진 않을거야. 이런게 공정한가? 아니지. 절대 아니지. 하지만 현실이 그래. 나처럼 이렇게 외모가 눈에 띄게 다르면 무지하게 외롭고 진정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할거야
attack_goat
난 한국에서 3년간 살았었고 현재도 캐나다에서 인터넷을 통해 한국회사와 일을 하고 있어. 한국인들은 개인적으론 최고의 사람들이야 하지만 한국문화는 깨기 힘든 아주 단단한 호두 같다고 해야할까? 나한테도 한국의 첫 인상은 끔찍하게 안 좋았어. 한국을 사랑하기 시작하는데 거의 1년 정도 걸렸어. 그러니 힘 내라구! 한국에 대해 알려고 시간을 투자하면 더 좋아질거야.
nowandlater
일 때문에 한국, 일본, 영국, 독일을 상징할 수 있는 이미지가 필요해서 구글에서 이미지를 검색을 한 적이 있어서 니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조금 알 것 같다. 정말 애처롭기 짝이 없게도 “한국” 이미지 검색 결과가 온통 케이팝이야.
RenaKunisaki
한국에서 사교계에 끼지 않으면 널 병맛 취급하고 완전히 이방인 취급한다구? 그건 세상 어디나 마찬가지야.
dela_angelo
오오~~~~난 한국에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니 말에 공감해. 나의 모든 가족과 친구들이 다 케이팝 빠순이 빠돌이들이거든. 케이팝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 추면서 항상 TV에서 케이팝 가수들의 댄스를 보고 또 보고..하하하하하. 난 한국어는 좋아하는데 노래는 못 들어주겠더라. 그리고 한국 유명인들은 얼굴이 다 똑같아 보여. 이해할 수가 없어.
AmericantDildont
난 한국에서 1년 정도 살았었어. 첫 몇 달은 혼자라서 정말 싫었어. 말 걸어주는 사람 하나 없고. 물론 한국말도 못하고 무일푼이었거든. 매일 일만 하고 집에 와선 유일한 영어 채널인 AFN만 듣고 잤지. 군인들은 항상 나한테 친절했어. 마침내 한국을 좋아하게 됐지만 직장에서 겪은 엘리트주의 때문에 집에 오면 울곤 했지. 난 개인적으로 1000원샵 가는거랑 길거리 인형뽑기 하는거 좋아해. 나에게 최고로 기쁜 날은 900원샵을 발견한 날이었어. 즐거움을 찾아서 힘든걸 이겨내면 돼. 커피, 소주, 막걸리 등등……막걸리는 아주 특이하니까 조심하고.
panzerxiii
지구상에서 가장 열린 사고를 가진 뉴욕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니가 한 모든 말에 격하게 동의해. 한국인들 모두가 무례해. 공간도 많은데 자기 길을 가려고 남의 발을 밟고도 사과도 안 해. 그리고 겉으론 무례해 보이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니 등 뒤에선 널 평가하고 욕할거야. 한국인들은 자기네끼리 뭉쳐서 밖으로 나가길 거부하지.
강남에 있는 클럽에 간 적이 있는데 LA에서 온 한국계 미국인들과 미군병사들하고만 놀았어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차단되었거든. 난 한국에서 많은 경험을 하진 않았지만 미국에 온 한국사람들을 보면 알지. 한 달 먼저 태어났다고 해서 병진 같은 짓을 해도 나한테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는 건 아니야.
음식도 별로야. 한국에서 먹은 음식들은 뉴욕에서 먹은 것들만큼 맛있지도 않아. 난 미국 입맛도 아니지만 음식의 풍미가 뉴욕의 음식만큼 복합적이지 않더군. 그리고 한국인들은 토종 한우가 마치 일본 와규와 같은 수준이라고 홍보하던데 완전히 헛소리지.
그리고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을 정확히 똑같이 해야 해. 난 겨울에 한국에 갔어. 햇살이 눈부셔서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날 웃긴 듯 쳐다보더라구. 한국 남자들은 애들 같고 한국 여자들은 꼬챙이 같거나 아니면 플라스틱 같거나.
난 항상 사람들한테 한국은 가 볼만한 곳이라고 말해 왔는데 절대 살진 못할 것 같아. 정말 불편하고 사회적으로 힘들어. 한 가지 좋은 점은 술은 물보다 싸.
번역기자:귀요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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