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유기견으로 보이는 강아지를 미국으로 대려가 너무나도 이쁘게 키우고 있다는 사진과 글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너무나도 이쁘네요. 훈훈해 지는 사진과 반응입니다.
우리집 강아지의 첫번째 잔디밭 나들이!
이 녀석은 한국, 서울에서 구조해온 애야
<댓글>
PixelRecall
어! 너네집 강아지랑 우리집 강아지랑 종이 같은거 같다!
우리집 애는 이번에 2살 되거든!
ㄴ글쓴이
우오오오오! 진짜 똑같아! 우리집 애는 이번 12월이면 3살이야. 수의사가 추정하기로는 그렇다고 하더라고.
ㄴrikaaah
허어얼... 우리집 개랑 되게 닮았네!
ㄴArsibalt
왠일이야....다 똑같은 개를 키우는 사람들 같아......
우리집 개는 말티즈 푸들인데도 닮았어!
ㄴ글쓴이
왠일이야! 엄청 귀여워!!! 저 녀석 운전면허 줘야겠네!
ㄴPixelRecall
진짜 너무 귀엽다! 우리집 개는 아직 면허가 없는데....아쉽네...
Chrisr291
어쩌다 데려온거야?
ㄴ글쓴이
나랑 와이프랑 서울에 살때 저 녀석을 입양해왔어. 당시에는 4lbs정도 나갔고 폐렴에다 심한 탈모 문제도 있었어. 입양하고 4개월 후에 우리가 미국으로 데리고 온거고. 지금은 다람쥐도 막 쫓아다닐 정도로 건강해.
ㄴChrisr291
우와! 진짜 감동적이다! 이렇게 동물 도와주는 사람들 이야기는 언제나 들어도 좋다니까! :)
ㄴ글쓴이
고마워! 이젠 우리 아이나 다름없어!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고있고 언제나 우리에게 행복을 선사해주거든. 특히 알츠하이머를 앓는 우리 아버지께도 참 좋은 역할을 해주고있어. 무척 편하게 여기시거든. 나중에 그 둘이 찍은 사진도 올려볼께. 자주 소파에서 같이 누워있곤해.
ㄴChrisr291
우와! 그렇구나! 점점 스토리가 좋아지네!
ㄴlaurililly
우리 할아버지도 치매를 앓으셨는데. 사람들은 다 알아보셔도 관계까지는 잘 모르셨거든. 그런분이셨지만 언제나 우리집 강아지를 보실때면 얼굴이 다 환하게 웃으셨어. 그리곤 '쟤 꼬리 흔든다'거나 그런 이야길 종종 우리에게 해주셨지. 낮잠 주무실때도 토닥거리며 같이 잠들고 말이야.
ㄴMithrawn
한국에는 유기동물들이 많은것 같아. 그래서 난 항상 한국에서는 개를 기르는게 돈이 많이 드나 싶었어.
ㄴ글쓴이
그런 유기동물들은 주로 시골쪽에 많고. 난 서울이랑 서울 근교에서 살았는데 그쪽에서는 그렇게 많지 않았어. 미국이랑 비슷했을 정도야.
dog_hair_dinner
얘 토이 푸들이야?
ㄴ글쓴이
응. 토이 애프리콧 푸들이야 :)
genpell
그래.. 바로 저런게 진정한 행복이란거겠지
newuser27
나랑 내 와이프도 한국에서 진도개를 한 마리 구조해왔어. 그 녀석은 식용목적으로 농장에서 불법으로 길러진 개였지. 2년동안 좁은 케이지안에서 자라곤 누군가 입양해가길 기다리고 있었어.
우리 와이프랑 같이 미국으로 오면서(와이프는 한국인이고 내가 거기 있을때 만난사이야) 부인이 그 개를 데려가고 싶다고했어. 처음에는 케이지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았는데 얼마전 바로 이번주부터 케이지가 아닌 우리 침대에서 함께 자기 시작했어. 우리가 자길 해치지 않는다는걸 이제 알게된것 같아.
지금 개를 일년넘게 키워오면서 단 한번도 이야길 인터넷에 올린적이 없었지만 여기서 개고기 이야기가 나오길랜 한마디 하려고 글을 남기는거야. 나는 모란시장 근처에서 2년 넘게 살다왔어. 궁금하면 구글링해봐. 젊은 한국인들은 다르지만 여전히 많은 개들이 고통받고있어. 동물보호소도 지원금이 부족해 힘들어하고있고 말이야.
추가로. 내가 데려온 한국개도 풀밭을 무척 좋아해 :)
ㄴ글쓴이
좋은 이야기 공유해줘서 고마워! 나랑 우리 와이프도 진도개 무척 좋아해! 그 녀석에게 좋은 집이 생겨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도 모란 시장 근처에 있었지...........야탑에 살았거든
ㄴnewuser27
우와! 나도 모란역에서 야탑까지 강따라 자주 다녔는데!
SleepEatingCow
진짜 감동이야! 이런 글에는 추천 한 번 더 누르고 싶다니까!
Anne372
진짜 행복한 멍멍이란 이 개일꺼야!
lostdotard
비행기 타고올때 어땠어? 엄청 장거린데 놀라거나 하진 않았어? 나도 해외에서 데려올 개가 있다면 미리 알아두고 싶어서 말이야
ㄴ글쓴이
정말 장하게도 잘 버텨줬어. 13시간 내내 집에 올때까지 잠만 자더라고
ㄴcongalinechachacha
사진이 너무 귀여워서 보는 즉시 킥킥거렸어!
mtx
아오! 싱나! 이렇게 뛸 공간이 많다니! 이러는것 같아
iLLeT
근데 데려오는데 돈 많이 들지 않았어?
ㄴ글쓴이
일단 수화물 중 하나로 취급되거든. 그래서 100달러 정도 더 추가로 냈던것 같아. 그리고 기준에 맞는 동물용 캐리어에 넣어서 데려와야하는게 좀 힘들었을꺼야. 그리고 약간의 서류도 필요했고. 처음에는 생각보다 복잡해지고 안되거나 할까봐 되게 걱정하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쉽게 다 풀렸어. 게다가 우리가 진짜 좋은 수의사 쌤을 만난경우라 모든 정보고 서류고 잘 풀렸지.
ㄴkrejuoy
비행기 타는동안 힘들어하진 않았어? 나도 우리집 강아지랑 멀리 가고 싶은데.....너무 끔찍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서 말이야
ㄴ글쓴이
오는내내 잠만 자더라고. 다행이었지!
BoardWithLife
너네집 강아지랑 내가 한국에서 구조해서 데려온 녀석이랑 너무 닮았어. 우리집 강아지는 처음에 봤을땐 눈오던 날이었는데 온통 검은털에 다리가 세개뿐인 녀석인줄 알았어. 근데 알고보니 한쪽 다리는 가슴쪽으로 접어둔거였고, 길에서 오랫동안 있어서 흰털이 다 검게 된거였더라고...
ㄴ글쓴이
이런...! 그래도 지금은 괜찮아졌겠지?
ㄴBoardWithLife
그게 90년대 초반에 있었던 일이야.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죽었고. 그 이후로는 특별히 걱정할것 없이 잘 지내다가갔어. 네 글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나더라고.
i_like_you_xxx
왠일이니.....표정이 완전 만화에 나오는애같아
k_nasty
한국어로만 짖을 줄 아는 개를 키우기란 꽤 힘들지 않아?
ㄴJAOOB
'멍멍'은 확실히 우리가 아는 개 짖는 소리와는 다르긴하지
ㄴpipercubclub(글쓴이)
얜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 토익도 굉장히 좋은 성적을 받을 정도지 :) 그래서 기분에 따라서 멍멍도, Bark Bark도 할 수 있어. 게다가 다행스럽게도 내가 한국어를 꽤 잘하기도 하거든 :)
ownedbydogs
이렇게 또 멋진 개가 한 마리 구조되었구나! 진짜 행복해보여!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귀엽기도 하고! 언제나 좋은 환경 주길 바래! 그리고 이렇게 보는 나 대신 배도 쓰다듬어주고 그래줘!
ㄴ글쓴이
항상 하고 있는걸. 완전 배 쓰다듬어 달라고 항상 난리야.
ㄴXP2
아...귀여워 쥬금
Phyrexian_Starengine
저 날은 중력따위 문제없었던것 같군
ㄴ글쓴이
보통 중력의 법칙 따윈 무시하고 사는것 같아 :)
speedy_slowzales
아빠미소가득
Sleepy_Kitty
난 저렇게 행복한 표정을 지어본적이 없었던것 같다
AmazingGraced
진짜 순수함 자체! 기쁨이 가득하네!
Mr_muthafuckaJones
쟤는 무슨 포켓몬이야?
ㄴ글쓴이
음...푸들몬?
markp_93
귀여운 토끼구나!
yoonssoo
우와아아! 진짜 귀엽다! 엄청 행복해보여! 사실 한국은 개들이 살기에 아주 좋은 장소인건 아니지....너네가 돌아오면서 같이 데려갔으니 더 잘된것 같아
demolsy
헐. 쟤 푸들이야? 내 여친 개랑 완전 똑같이 생겼어
Duke--Nukem
저 개가 나보다 더 기분이 좋아보이네
Kingslyofthewest
보기만해도 얼굴 가득 미소가 지어지네 :)
church_desecration
이런게 바로 전세계를 행복하게 만드는거겠지!
Toosh416
대부분의 우리들은 저 사진속 개 만큼의 행복감을 평생 느껴보지 못할테지.....
번역기자:그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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