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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한국인 최고이자 최악인 독특한 헤어스타일 화제
등록일 : 14-07-23 13:17  (조회 : 38,550)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연기 내뿜는 머리는 최고이자 최악의 헤어스타일! 
 
최근 한국의 유머스쿨 이라는 웹사이트에 6월 30일에 입대 예정이라는 한 청년의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청년은 이상한 스타일로 머리를 잘랐는데, 나쁘지 않았다.

내가 얘기하는 그의 머리스타일은 군인들의 짧게 깎은 머리를 말하는게 아니다. 난 그것보다 구린 헤어스타일을 말하는 건데, 그건 어떤 면에서는 약간 아름다워 보이기도 했다. 민간인으로써 남길 수 있는 마지막 미친 짓이었으니까!

이 사진들은 이 청년의 친구들이 머리를 깎아주면서 몇 개의 긴 머리채를 남겨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친구들은 헤어 왁스로 머리채를 고정시키고 거기에 향도 꽂아두었다. 이 헤어스타일은 고려 시대의 도자기들을 연상시켰다. 그가 성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머리스타일은 마치 군입대를 위해 머리를 짧게 깎기 전에 향의 연기를 날려버리는 웃긴 방법처럼 보였다. 게다가 이 머리스타일은 이 청년의 첫번째 웃긴 머리스타일이 아니었다. 얌 뉴스에 따르면, 몇년전에 이 청년은 마치 일본의 요괴처럼 머리를 깎은 적이 있었고, 그 때 이미 한 번 유명세를 치른 적이 있었다.
 
 
 
 
 
002.jpg


 
 
 
 
리플들
 
 
 
falphaxll :
쟤 머리 저렇게 해서 입대해서 기초군사훈련 받게 되면 자기 인생을 저주할텐데.
저런 멍청해 보이는 머리로 입대하는건 자기 교관들에게 자기 이름을 빨리 외우게 하는 방법이고, 교관들이
이름을 빨리 외운다는건 몹시 안좋은 상황이니까.
눈에 띄지 않을수록, 너한테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든다는거임.
전쟁중이라고 한다면 넌 스스로 표적이 되는셈이고 그 말은 넌 곧 죽게 됨. 그리고 눈에 안띌수록
기초군사훈련 때는 좋은거지(훈련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서 눈에 띄는것 말고)
 
 

ㄴ lemnzestmanatee :
그냥 웃자고 한짓인데. 입대전엔 다 밀고 갔겠지.
머리 밀 때 그림이나 글자 남기고 자른 뒤에 사진 몇 장 찍고
나머지 다 미는 것처럼 그거랑 비슷한 짓임.
 
 

ㄴ필자 : 내가 위에 썼듯이 입대 전에 그냥 한거라니까.. 음..
입대할 때는 제대로 머리를 깎고 들어갔기를 바래야지.
 
 

ㄴㄴfalphaxll :
그래.. 그게 똑똑한 짓일듯.
내가 입대했을 때는 초록대가리라고 사람들이 불렀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왜냐면 걔 입대할 때 초록색으로 염색한 채로 옴.
그래서 걔 다른 남자애들이랑 같이 머리 빡빡 밀었음.
그리고 또 베컴머리하고 온 남자애도 있었음.
사실 나 입대하기 전엔 펑크락 모히칸 스타일이었는데 입대전날 머리 밀었음.
그딴 머리로 입대하는건 표적이 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으니까.
나중에 소대에서 두 번째로 고참이었을 때 거의 아무도 나 터치못했는데,
그때도 같은 생각이라서 머리 이상하게 할 생각 안했음.
 
 

ㄴㄴㄴboblawblah :
별명 짓는 센스가 엄청 구리네.
초록머리 여자애한테 초록대가리, 베컴머리애한테 베컴머리..
다른 사람들하고 구별 짓고 싶으면 좀 똑똑해야 될듯.
 
 

ㄴㄴㄴㄴfalphaxll :
음.. 그건 동의함. 근데 군인들은 그런 별명짓는 사람들이 아니니깐.
 
 

ㄴㄴㄴ trout4 :
으.. 병역의무 있는 나라 살았으면 졸라 싫었을듯..
 
 

ㄴㄴㄴㄴ jotak :
의무로 하는건 구리기는한데 니가 그런 나라에서 태어나면 별로 아무렇지도 않음.
군대가 좀 오묘한 곳이기는함.
근데 난 적어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기초군사훈련정도는 받아봐야 된다고 생각함.
갔다오고 나면 삶에 대해서 감사하는 방법도 배우고 더 발전할거라고 생각함.
 
 

ㄴㄴㄴㄴㄴ trout4 :
몰라, 그냥 국가가 시민들한테 군대가라고 강압적으로 하는게 이해가 안됨.
그리고 아직도 몇 개 주에서는 사형제도가 있고
야외에서는 모유수유가 법으로 금지돼 있는데가 있음.
이상하다고 생각함 이런것들은. 중세시대같음
 
 

ㄴㄴㄴㄴㄴㄴ jotak :
음, 니가 이해하기에 이상하다는 거 알겠음.
니가 멍청하다는게 아니라 넌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나라에 사니까
이해가 안될수도 있음. 근데 모든 나라는 국민들한테 의무를 씌우고 그 정도가 다를 뿐임.
 
 

ㄴㄴㄴㄴㄴㄴㄴ trout4 :
그래, 국가가 나한테 의무를 씌우는건 알겠음.
근데 그게 내가 싫다면 나한테 군대가라고 강요하는 것은 없다는거지.
세금도 내야 되고 법도 따라야 되고 많은 것들이 있음. 
 
 

ㄴㄴㄴㄴfalphaxll :
여기도 같음. 내 생각엔 폭동이나 내란같은게 있는게 아닌 이상
병역을 의무화하는건 정치인들이 하는 제일 멍청한 짓 같음.
왜냐면 징병당해서 가면 동기부여도 안되고 훈련도 하기 싫어함, 싸우기도 싫어하고
걔들이 왜 그러고 싶어해야 되냐고. 게다가 입대한다고 해서 혜택이 있는것도 아님,
나도 그랬고. 이제와서 생각하는데 자원입대자들도 그다지 싸우고 싶어하는 것 같진 않음.
물론 자원입대한 사람들은 자기가 직접 원해서 입대했고
그게 직업이지만 굳이 전쟁을 찾아 다니지는 않으니까.
나도 있어봐서 알지만 기갑부대나 그런덴 마음가짐이 다름.
뭐 하여튼 내가 있을 당시에도 자원입대자들조차도 그다지 동기부여가 많이 돼있진 않음
내 기억을 더듬어서 옛날 얘기 좀 해볼까. 니가 신경안써도 상관없음.
내 주치의가 치료의 일환으로 내가 말하고 싶을 땐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라고 했으니까.
난 운이 좋은 케이스였음. 내 동료들은 아니었지만. 난 우울증이 있었는데,
입대전부터 있었던거라서 군대랑은 상관없음. 그리고 내가 무릎을 다쳤을 때,
군대안에서 치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의료 수준이 수준 이하였음.
그냥 물리치료만 받았음 아무 효과도 없었고. 어쨋든, 훈련병들끼리
서로 별명을 지어서 불렀는데 교관들이 지어주는거보다는 나았음.
교관들은 욕하는게 금지돼 있었는데 상관들 없을 때는 다 했었음.
내 동기가 내 별명 지어줬는데 막대기 스페셜리스트였음. 그 별명이 나 전역 때까지 갔음.
 
 

ㄴㄴㄴ mancubusjam :
초록대가리? 군대에선 상상력이 중요한건 아닌가보네
 
 

ㄴㄴㄴ harvesterzero :
공군입대한 친구 있었는데 걔 입대전에 우리가 엄청 크게 파티 열어줬음.
파티 끝날 때 쯤에 의자랑 가위 꺼내서 걔네 엄마 아빠한테 첫 번째로 자를 기회를 드림.
근데 걔네 엄마가 그 순간 드디어 아들이 입대하는걸 실감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던 기억이 남.
 
 

ㄴㄴㄴ thehumanrace :
난 쟤가 머리 저렇게하고 입대전까지 돌아다녔을 것 같은데..
근데 난 사람들이 입대전에 너 자신을 너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저런 짓들을 거의 안한다는게 더 놀라운데.
 
 

H.A.L :
검은수염이 이런 머리했었는데 졸라 멋있었음.
 
 
 
 

ㄴfalphaxll :
나도 얘 생각했었는데,
이 사람 도화선에 불 붙여놓고 자기 수염이랑 모자같은데 꽂아놓고 그랬음.
 
 
 
bobsplosion :
폐암 안걸리고 간접흡연 시킬 수 있는 멋진 방법인듯.
 
 

ㄴelitemoon11 :
저거 향이라니까, 담배아니고. 위에 글 읽었으면 알텐데.
 
 

thelaughingmann :
연기나는머리라.. 귀여운데?
 
 
 
 
 
 

ernie :
쟤 조심해야겠는데.. 저 머리로 불낼 수도 있을듯
 
 

chrissm26 :
난 쟤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입대 전에 자기 자신을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함.
 
 

ㄴsurfguru :
멍청한짓이지. 근데 쟤 생긴건 전형적인 한국사람처럼 생김.
 
 

mirelle :
노란수염 - 1983. 세상에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음.
 
 
 
 
 
 

marusame :
켄파치가 좋아하겠네.
 
 
 
 
 

flocksofoxes :
이 사진은 진짜 창자 꺼내먹고 연못에 사는 그 괴물보다 더 무섭게 생긴듯.
적어도 진짜 갓파는 물에서만 피하면 살 수 있으니까.
scs.jpg

 
 

silentree :
검은수염이 어떻게 자기 수염을 다듬었는지 이제 알겠네
 
 
 
skythechimera :
이 사진은 마치 무슨 일이 일어나는거야 라고 말하는 듯
005.jpg

 
 
 
returnof :
내가 입대할 땐 이상한 머리하고 오는 애들이 몇 있었는데,
걔네들은 교관들 주의를 끌었지.
음... 교관들 주의를 끄는 일은 니가 군대에서 마지막으로 해야 될 일이야



번역기자:제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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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4-07-23 13:25
   
ㅋㅋ
샷건블루스 14-07-23 13:35
   
ㅍㅁ
참새맨 14-07-23 13:36
   
저렇게 하고 밖에 나와서 사진 찍은 건가요? 대단하다...
머리모양 엄청 독특 하네요 ㅋㅋㅋㅋㅋ
대당 14-07-23 13:36
   
ㅋㅋㅋㅋㅋ
가비야운 14-07-23 14:08
   
ㅎㅎㅎ..^^
Ventifacts 14-07-23 14:13
   
군대간다고 미친짓 한번 해본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ㅋㅋ
팜므파탈 14-07-23 14: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의벽 14-07-23 14:23
   
그래 좋은 추억이 됐겠군.. 난 왜 저런 생각을 못했었을까
짜리콩 14-07-23 15:01
   
참 뭐 같네요 ㅋㅋ
ckseoul777 14-07-23 15:37
   
어떻게 외국사람들이 먼저알까?  한국인인  나보다  신기하네~^^
이것도  젊었을때 한때하는추억이지^^ 잘보고갑니다~
그리고 14-07-23 16:19
   
독특해요.
지해 14-07-23 16:30
   
한마디로 뻘짓
user386 14-07-23 17:14
   
하루 종일 제사 지내나?...이 무슨???...ㅋㅋㅋ
하루만 14-07-23 18:49
   
유머사이트 순회공연 돌던 고려향로컷이네. 저게 웃대 꺼였나
가출한술래 14-07-23 20:17
   
잘 보고 갑니다 ...
술담배여자 14-07-23 20:33
   
진짜 고려향로처럼하려면 물구나무서서 물에꽂아야한다고해서 그량 했다죠? ㅋㅋㅋ
저 삐죽삐죽한것이 향로의 발 ㅋㅋㅋ  저러고 편의점도다녀옴 ㅋㅋㅋ
그래도 갓파컷만큼은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
도제 14-07-23 20:49
   
우리도 개인의 자유가 군대빼곤 보장되어있는데 말이죠.......
영지영 14-07-23 22:43
   
항상 같은 스탈로 머리 깍는 나는 할말이 없다....
하긴 나는 스탈이라 부르기도 ㅋ
번역 감사합니다 ^^
Camel 14-07-23 22:52
   
ㅋㅋㅋㅋㅋ
『Hazz』 14-07-23 23:25
   
아니 그래도 저건... 너무 쇼킹하잖....
아기건달둘 14-07-23 23:58
   
잘보고가여
멍삼이 14-07-24 01:59
   
흐미, 저게 뭐여?ㅋㅋㅋ  멍멍!!
자기자신 14-07-24 02:36
   
잘 보고가네요
세슘원숭이 14-07-24 12:01
   
ㅋㅋㅋㅋㅋㅋㅋ
♡레이나♡ 14-07-24 13:25
   
머야 저 머리 ㅋㅋㅋㅋㅋ
투애니원 14-07-24 13:53
   
잘봤습니다..
노인공격 14-07-24 15:31
   
또라이컨테스트 인가 나왔던 헤이아치 머리 잊을수없음
sunnylee 14-07-25 00:20
   
나도 젊었을땐그래음.. 군대가기전에
.. 눈총좀 받았음.
비루비루 14-12-09 13:18
   
어이가 없는 머리스타일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