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긴 한데 이왕이면 팬케잌이라 하지 말고 '호떡'이라고 알리지... 이상하게 우리나란 우리 전통 ,고유 음식들의 고유명사는 집어 치우고 꼭 영어로 이름을 풀이하거나 대신해서 알리거나 전파하더라. 스시, 야끼소바 일본은 물론 똠양꿍 태국마져도 고유명사 자체로 음식 알리는데 우리나란 참.. 배려심이지 주체의식이 없는건지
근데 가게 내 윗부분에 "Hoddeok"이라고 적어놨네요.
설명은 또 Kopan(Korean pancake)으로 하고 있고요.
또한 영상에서 SNS 홍보도 "Hoddeok"으로 하고 있네요.
아마 첨에 가게를 오픈했을 때 손님들마다 호떡이 뭐냐고 물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한국 고유의 음식인 호떡을 설명하다가 Korean pancake이 돼버렸고
줄여서 결국 Kopan이 된 듯하네요.
하지만 님의 말씀처럼 아쉬움이 남습니다.
청년이 두 단어를 자주 혼용하다 보니 주객이 전도된 듯하네요.
가게 간판을 "Kopan"에서-->"Hoddeok"으로, 가게 내 "Kopan Menu"를 -->"Hoddeok Menu"로
바꾸는 게 정상인 듯합니다.
Kopan(Korean pancake)은 가게나, SNS에서나,
그저 식품 설명어로만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