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영상을 올리는 페이지에 J-POP 가수 이야기는 불필요할 것 같아서, 그리고 클라라양이 좋아한다고 열거한 K-POP 가수/그룹 수는 20인데 반해 J-POP 가수/그룹 수는 4밖에 되지 않아 비중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여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 자기 소개란에 클라라양이 올린 내용 중에 빠뜨린 부분이 있었는데 번역해 보려 합니다. 어린 소녀지만 생각하는 폭이 깊고 넓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당신이 자신을 유튜브에 내놓을 때, 당신은 크고 넓은 세상에 자신을 내놓는 것입니다. 당신은 호의적인 반응뿐만 아니라 나쁜 반응도 얻게 될 겁니다. 그러나 당신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있다면 문제될 것이 없어요. 그러니 나는 여러분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개의치 않는답니다. 저는 다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뿐 :)"
아이돌.
아이들의 돌.
그 겉모습을 따라하면, 그 본질을 보지 못합니다.
아이돌은 만들어진 우상입니다.
노래하고 하면 세가지의 조합입니다.
작사. 작곡. 노래.
요즈음은 그밖에 안무. 촬영 기법 등의 기술도 추가 되지요.
즉,
우리들이 보고 있는 아이돌은 그 진정함이 아닙니다.
합작품이죠.
카라. 소시. 등등.
모든 것들은,
그 가수, 그룹만의 것이 아닙니다.
아이돌이 작사 작곡한 곡이 있습니까?
없죠.
즉,
허상입니다.
만들어진 우상이지요.
아깝네요.
정말로 어린 나이에 몇개 국어를 할 줄아는 수재급 소녀가.
한 낫 아이돌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다니.
그 진정함에 다가가려면,
그 겉모습에 혹해서는 안됩니다.
그 본질을 추구해야 합니다.
어떤 힘이,
어떤 힘을 손에 넣어야,
그 진정함에 다가가는지 알아야 합니다.
한국도.
아이돌을 보는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돌은 아이돌이죠.
그 누군가의 힘으로 만들어진 허상이죠.
그 힘이 없어진다면,
여름밤의 눈사람처럼 녹아 사라집니다.
자생력이 없어요.
자체발광하지 못하죠.
스스로의 힘으로 작사, 작곡을 할 수 있어야.
그 진정함입니다.
그 머리가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