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찾아보니까 댓글이 정말 공감가던데.. 서울상공에 적기가 뜰때 까지 좃빨고 있었냐는 말하고 예고편이 다이고 멜로만 넘쳐날 거라는 댓글.. 아 진짜 후자만큼은 정말 아니었으면 한다. 제발 영화 좀 제대로 만들자. 갑자기 불안해지네 진짜 예고편 전투씬 빼면 연애질하는것만 나오는거 아닌가?
음향소스 관해서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되네요. 국내에 특수음향 소스가 많이 없는건지... 해외에서 구입하려면 돈이 그렇게나 많이 드는건지(당연히 비싸기야 하겠지만;;) 이런 보이지 않지만 영화의 질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부분도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군요. 졸업작품 때문에 음향소스 찾으면서 이래저래 고생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공군 헌병대 다녀오셨군요. "공군 나온 사람으로서 감정이입하기 힘듭니다"라고 하셔서 파일롯과 관련된 일을 하셨는지 해서 물어본거에요.
저는 HID 취사병 나왔습니다 ㅋㅋ 농담이고요 주특기 321 만기제대 하고 민방위 소집해제 됬습니다.^^ 제가 포병대대 나왔지만 포에 대해선 거의 아는게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지금은 퇴역해서 역사속으로 사라진 8" 자주포 였는데요 포중에선 제일 크다고 할수 있죠. 321 AM 무전병으로 여단 TO 3명으로 희귀 주특기 였는데요 포병나왔다고 포에대해 전부 잘 알고 있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예고편을 보고 진주만 냄새가 난다고 하시기에 어떤부분에서 진주만 인지 궁굼해서 말씀드린거에요 ㅎㅎ
미그 29가 단독으로 서울까지...그리고 f-15k를 격추? 아놔 이거 공군협찬이라더니... 완전 판타지를!!!!
하고 짜증내면서... 시놉시스를 찾아보니 시놉시스는 납득이 감... 결론을 말하자면 티져가 망작임...
오히려 티져로 관심도만 떨어트림... 판타지로...
시놉시스는 저 미그기가 그냥 낼름 서울로 온게 아니라...귀순한거임...
아마 쉽게 휴전선넘어오면서 귀순한다 뻥치고, f15k가 유도비행하는데... 서울근처에서 유도비행하던...티져보면 갑자기 미그기가 f-15k위로 확 기동하는게 보임...나란히 비행하다가... 뭐...뒤로 돌아 f-15k뒷치기... 격추되지 않았지만 타격입은 f-15k, 미그는 서울로 튐. 티져초반에 미그기 쫒는 f-15k뒤에 연기남... 그리고 서울에서 공중전을 할수 없으니 그 f-15k가 미끼가 되어서 미그기를 유인하거나. 아니면 그 f-15k는 격추. 근처에서 초근접초계하던 다른 f-15k들이 열받아서 북으로 도망가는 미그기 추적...여튼 북한 영공 혹은 비무장지대에서 격추. 물론 조종사 탈출...7분이내라 하는거 보니... 비무장지대고... 북한쪽일듯...북한애들이 조종사 잡으로 올시간 7분...그안에 들가는데 북한애들이랑 교전 결국 자랑스럽게 조종사 구출....이게 아마 줄거리일듯... 우리나라에서 군이 협찬하는데... 북한영내에서 작전펼치는 영화는 힘들듯... 비무장지대일듯...
티져가 망작인것은 귀순을 가장한...이라는 부연설명을 좀 넣었으면 설득력이 있어서 들까였을텐데... 그냥 갑자기 미그기가 서울로 온걸로 연출했음...당연 군필의 천국인 한국에서...남자들에겐 망작으로밖에 안보임... 티져가 망작임... 우선..
공군 헌병 나오신 사이드님 구라좀 그만 쳐요. 1분30초 예고편 보고 탑건이다, 진주만 이다, "기체의 최고속력은 커녕 반 이하로 운행한다. 날개 떨어져 나간다" 라는 구라를 쳐 대는게 상상력이 너무 풍부하신듯 하군요. 헌병대 근무하면서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셨군요 ...
하긴 px방위병들이 주서들은게 많아서 빠삭하긴 합니다만... 님처럼 진주만까지 들먹거리는건
너무 과한듯 합니다.
그렇게따지면 올드보이, 아저씨, 월컴투동막골 등등 이런 영화들 말도 안되는 구라영화입니다.
옥수수 저장창고에 수류탄이 터져 팝콘 눈이 내리는..
선입견을 버리고 영화를 본다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