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 게임이네요ㅋ 개인적으로 포항의 첫 골이 그 상황에서 왼발 아웃프런트로 넣는 게 가장 임펙트가 있었네요. 3골 다 멋지게 넣었습니다. 한 가지 맘에 안드는게 점수판에 팀명이 맨시티:스틸러스 이렇게 적혀 있는데 축구는 지역을 대표한다는 취지아래 무조건 팀명은 지역명을 쓰게 끔 되어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맨시티:포항 이렇게 적는게 맞다고 보는데 중동 기름쟁이들이 실수인지 아니면 의도적인지 모르겠지만 좀 그렇네요. 현재 포항이 케클에서 가장 인상적인 축구를 하고 있는데 팀의 축구철학에 맞게 유스부터 무럭무럭 잘 기르고 있어 보기가 좋습니다.
네ㅋㅋ 더욱이 요즘 포항 빼고 케클 경기력도 안좋아서 암울하지만 케클 구단들이 지역연고식으로 유스시스템을 정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렇게 포항 유소년 선수들이 맨시티같은 빅 클럽의 유소년 선수와 붙어서 이겨주기도 하고ㅋ 포항팬은 아니지만 보기 좋네요ㅋ 걍 부럽습니다ㅋㅋㅋ
snowmon20님은 먼가 한국의 유소년축구=체력축구라는 선입견을 가지신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이라이트에 나온 포항의 골들은 전부 체력축구라기보다 기술축구로 만든 골이거든요. 오히려 맨시티의 골이 선수 개인의 온전한 능력으로 만들어졌죠. 포항의 첫번째 골은 뒤에서 침투하는 선수에게 바로 패스하기위해 태클형식으로 잘 넘겨주고 침착하고 깔끔한 왼발 아웃프론트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두번째 골 같은 경우는 맨시티의 수비라인을 낮게 감아찬 롱패스 한 방으로 옵사트랙 무너뜨리고 마무리를 잘 한거에요.
하이라이트로만 봐선 포항의 골들은 전부 사전에 약속된 전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두 골 전부 기술적으로 훌륭합니다.